컨셉은 없고 취향은 있습니다

고객평점
저자이우준, 권영혜
출판사항책밥, 발행일:2023/05/15
형태사항p.219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304902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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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공간 운영자라면 반드시 새겨야 할 공식

“컨셉 대신 취향”


대부분의 카페 창업자들 혹은 공간 운영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컨셉’ 또는 ‘유행’입니다. 하지만 유행은 시시각각 바뀌기 마련이고 사람들의 관심 또한 그만큼 빠르게 변화합니다.

카페 네살차이의 운영자이자 이 책 《컨셉은 없고 취향은 있습니다》의 작가는 공간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이라 말합니다. 자연스러울 때 자신감이 생기고, 편안함이 노출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운영자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공간에 자신감을 가져야 하며, 그 자신감은 트렌드나 유행, 컨셉이 아닌 취향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진 공간에서, 운영자의 말과 행동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때 공간에 머무는 이들 또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시시각각 변하고 새롭게 생겨 나는 카페들 속에서, 운영자의 취향이 우선되는 공간을 어떻게 브랜딩했는지와 이를 통해 사람들과 교감하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저 좋아하는 걸 할 뿐이에요.”


부산의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카페 네살차이는 그 흔한 눈에 띄는 간판조차 없습니다. 밖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은 모두 흰 천으로 가려져 있죠. 그럼에도 카페 네살차이의 테이블은 매번 만석입니다.


종종 방문자들이 던지는 “여기는 컨셉이 뭐예요?”라는 물음에 “잘 모르겠어요. 그저 좋아하는 걸 할 뿐이에요.”라고 답하는 카페지기. 카페 네살차이는 유행을 좇기보다 유행을 만듭니다. 일과 일상을 구분하지 않고 공유와 교감을 중요시합니다. 또한 카페를 단순히 물리적인 장소로만 한정하지 않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며 손님과 교류합니다. 이런 단순한 관심에서 시작된 취향의 교집합은 재방문의 이유가 되고 이는 곧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공간이 됩니다.


“유행은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카페는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을까요?

공간 운영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물음을 가져봤을 것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뷰, 친절한 서비스와 다양한 메뉴, 훌륭한 커피 맛과 접근성 등등 재방문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결국 오래도록 사랑받는 곳에는 운영자와 방문자 간의 취향 공유와 교감이 존재합니다. 뿐만 아니라 오롯이 그 공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그곳의 매력을 더하는 요소가 되며, 내가 만들어 가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직접 만든 조명과 의자, 자리마다 비치된 짐 바구니, 카운터 옆에 마련된 소품 진열장,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는 천 등 카페 네살차이는 그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끊임없이 들려줍니다.


“우리만의 다름을 보여 줄 수 있는 방법”


카페 운영에 있어 메뉴 개발은 필수적입니다. 오늘도 수많은 카페에서는 자신들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그만큼 카페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죠. 카페 네살차이에서는 음료를 통해 방문자에게 동일한 이미지를 각인시킵니다. 일관된 이미지를 통해 카페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 집중합니다. 오롯이 이곳에서만 만들어지는 장면,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통해 이미지만 보아도 자연스레 카페 네살차이가 떠오르도록 합니다.

원하는 공간을 그저 ‘상상’만 해본 이들에겐 이처럼 취향을 거르는 일이 필요합니다. 가장 ‘나’다운 공간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카페 네살차이가 전하는 취향 이야기에 주목해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우준

부산의 한 골목에서 카페 네살차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발견한 여러 취향을 마음 맞는 사람들과 공유하기를 좋아합니다. 이에 카페뿐만 아니라 ‘201’호실이라는 온라인 빈티지 가구점을 함께 운영중이며 추후 카페 네 살차이를 닮은 작은 스테이 운영을 꿈꾸고 있습니다.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새기며 오늘을 닮은 내일을 만들고자 합니다.


지은이 : 권영혜 

부산의 한 골목에서 카페 네살차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발견한 여러 취향을 마음 맞는 사람들과 공유하기를 좋아합니다. 이에 카페뿐만 아니라 ‘201’호실이라는 온라인 빈티지 가구점을 함께 운영중이며 추후 카페 네 살차이를 닮은 작은 스테이 운영을 꿈꾸고 있습니다.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새기며 오늘을 닮은 내일을 만들고자 합니다.

목 차

프롤로그


PART 1 컨셉은 없고 취향은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담은 공간이고 싶습니다

컨셉이란 말 대신 취향

일상을 담은 공간

오늘도 교감합니다

선율에서 전해지는 이야기

유행을 따르지 않습니다

손으로 직접 만든 것을 기록합니다

취향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

나의 감정을 기록합니다

좋았던 추억은 재방문으로 이어집니다


PART 2 사장은 배우, 손님은 관객이 되는 카페

일부러 찾아 주길 바라는 공간

유행은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할 수 있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운영자의 가치를 담다

작은 사회를 만듭니다

공간 속 중재자가 되어야 합니다

각자의 특기를 가진 멀티플레이어

예약제 시스템을 도입하다

오늘도 혼자만의 센서를 켭니다

아침식사하러 오세요


PART 3 여행지에서의 아침을 팝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국내 최초 스팀식빵의 탄생

메뉴도 점점 진화합니다

가장 평범한 것이 특별한 이유

재방문할 이유를 주는 메뉴

극호가 되고자 집중합니다

메뉴의 선택과 집중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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