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전쟁 경제가 무기가 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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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서상현
출판사항시크릿하우스, 발행일:2026/09/18
형태사항p.319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452248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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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왜 지구 반대편에서 시작된 불꽃이 우리 삶을 흔드는가?”

불확실성 시대, 기업과 리더가 알아야 할 지경학 전략


2026년 9월,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재개되면서 세계 경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중동의 전쟁은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고,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글로벌 해상 물류를 위협한다. 유가와 운송비가 오르면 기업의 생산비가 오르고, 물가와 환율이 움직이며, 금융시장의 불안도 커진다. 지구 반대편에서 시작된 전쟁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한국의 기업과 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왜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진 전쟁이 우리의 주유비와 물가, 기업의 생산, 투자 계획까지 흔드는 것일까?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신간 《미국-이란 전쟁, 경제가 무기가 된 세계》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을 하나의 렌즈로 삼아,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새로운 국제질서와 경제의 작동 방식을 살펴보는 책이다. 이제 국가 간 경쟁은 군사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경제 제재와 수출 통제, 관세와 투자 제한, 에너지와 핵심광물 확보 경쟁, 공급망 재편과 첨단기술 패권 경쟁이 모두 국가의 힘을 행사하는 수단이 되었다. 군사력을 중심으로 국제질서를 설명하던 전통적 지정학(geopolitics)을 넘어, 경제력과 기술력, 에너지, 핵심광물, 금융, 공급망을 국가 경쟁력과 전략적 영향력의 핵심 수단으로 바라보는 지경학(geoeconomics)으로 접근할 필요가 더욱 강해진 것이다.

오랫동안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중동과 아프리카의 정치·경제, 자원개발과 글로벌 공급망, 지정학적 리스크를 연구해 온 서상현 글로벌사우스연구소 소장은 이 책에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을 역사적 배경부터 현재의 전쟁까지 차근차근 짚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이면에 놓인 에너지 패권과 달러 중심의 국제금융 질서, 핵 문제, 중동의 지역 질서, 미·중 전략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하나의 연결된 구조로 보여준다.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사건이 어떻게 경제적 충격으로 바뀌고 다시 기업과 우리의 일상으로 전이되는지를 추적하는 것이다.

저자는 오늘의 세계가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다. 세계화가 만든 촘촘한 공급망은 평상시에는 효율성을 높였지만, 위기가 발생하면 충격을 전 세계로 빠르게 전파하는 통로가 된다. 동시에 각국은 자국의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경제를 전략적 무기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기업 역시 더 이상 비용과 효율성만으로 해외 생산과 원자재 조달, 투자 지역과 공급망을 결정할 수 없다. 어디서 전쟁이 일어나는지, 어떤 국가가 누구와 손을 잡는지, 어떤 자원이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지, 주요국의 제재와 산업정책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읽어야 기업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책 《미국-이란 전쟁, 경제가 무기가 된 세계》는 세계 경제의 변화를 읽고 싶은 투자자와 직장인, 해외사업과 공급망을 고민하는 기업의 경영자와 실무자,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위험과 기회를 판단해야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그동안 뉴스에서 따로따로 접했던 전쟁, 유가, 환율, 물가, 금리, 공급망, 반도체, 핵심광물, 경제 제재가 사실은 하나의 지경학적 연결망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우리 경제와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변수로 읽어내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상현

글로벌사우스연구소 소장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정치·경제 및 국제관계, 자원개발과 글로벌 공급망,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의 연쇄적 분쟁 등 최근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에 주목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에너지·원자재·물류 및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 대응과 기업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정책연구 및 민간기업 연구과제를 다수 수행했다.

주요 연구 관심 분야는 급변하는 글로벌 지정학적 질서 속에서 아프리카·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전략적 가치와 새로운 국제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있다. 특히 핵심광물과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 이차전지·수소 등 미래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 자원 부국과의 전략적 협력, 그리고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 전환(Green Transition) 전략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미·중 전략경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주요국의 경제안보 정책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과 한국 기업의 해외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대응전략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남아프리카대학교(University of South Africa)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프리카센터 연구위원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객원강의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부와 공공기관의 국제 정세 및 아프리카·중동 관련 정책 수립에도 참여하고 있다. 외교부 정책자문위원을 비롯해 정부 산하기관 및 공공기관의 평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의 지역 전문성과 정책 현장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한 정책적·전략적 해법을 제시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 미국-이란 전쟁, 왜 우리의 일상을 흔드는가?


1부. 방아쇠를 당긴 역사 

: 미국과 이란은 왜 벼랑 끝으로 몰렸나?


1장. 쿠데타와 혁명, 오늘의 악연을 낳은 비극 

가장 가까운 친구에서 중동 최대의 적(敵)으로 |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1953년 쿠데타 | 팔라비 왕조의 화려한 성장과 그림자 |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모든 것이 바뀌다 |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 | 미국과 이란, 왜 40년 넘게 적대해 왔는가? | 2026년 미국-이란 전쟁의 발화점 | 불안한 휴전, 끝나지 않는 군사 충돌 | 전쟁은 무엇을 바꾸었는가? 


2장. 휴지 조각된 핵 합의, 불신의 악순환이 만든 파국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불신’ | 이란은 왜 핵기술을 포기하지 않는가? | 경제 제재라는 또 다른 전쟁 | 협상의 기적, JCPOA | 트럼프 행정부의 JCPOA 탈퇴 | 휴지 조각이 된 국제협정 | 경제 제재가 불러온 중국, 러시아의 부상


3장. 하마스ㆍ후티ㆍ헤즈볼라, 그림자 전쟁의 실체 

보이지 않는 전쟁, 대리 세력이 움직인다 | 이란이 구축한 ‘저항의 축’ | 헤즈볼라, 가장 강력한 이란의 대리 세력 |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문제 | 홍해를 흔든 후티 | 미국은 어떻게 대응하는가? | 그림자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4장. 벼랑 끝의 지도자들, 정치적 생존을 위한 전쟁  

전쟁은 국가가 아니라 사람이 결정한다 | 지도자는 왜 전쟁을 선택하는가? | 미국 대통령에게 중동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이란 최고지도자는 왜 쉽게 물러서지 않는가? | 강경파와 온건파의 끝없는 경쟁 | 오판과 불신이 가져온 결과, 전쟁



2부. 지구본을 흔드는 화약고

: 어떻게 전쟁이 경제를 무너뜨리나?


5장. 호르무즈 해협 봉쇄, 전 세계가 멈춘 순간

세계 경제의 운명을 좌우하는 가장 좁은 바닷길| 이란의 가장 강력한 전략 자산, 호르무즈 해협 | 세계 에너지 안보, 위기에 직면하다


6장. 인플레이션, 에너지 쇼크가 뒤흔드는 세계 경제 

전쟁은 왜 물가를 올리는가? | 에너지는 모든 산업의 출발점이다 |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 세계 금융시장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7장. 흔들리는 달러와 안전자산의 향방, 그리고 글로벌 자본의 이동

전쟁이 시작되면 돈은 어디로 갈까? | 왜 달러는 전쟁이 나면 더 강해질까? | 미국-이란 전쟁이 달러에 미치는 영향 | 미국 국채는 왜 안전자산인가? | 중국은 왜 달러 의존도를 줄이려 하는가? | 돈은 가장 안전한 곳을 찾는다


8장. 공급망 연쇄 붕괴, 첨단기술의 숨통을 조이다 

총알보다 무서운 공급망 붕괴 | 공급망은 어떻게 세계를 연결하는가? | 미국-이란 전쟁이 글로벌 공급망을 흔드는 이유 | 코로나19가 보여준 공급망의 교훈 | 기업들은 공급망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 | AI도 공급망을 바꾸고 있다  | 공급망은 새로운 국가안보



3부. 힘의 공백과 새로운 판도

: 누가 웃고 누가 우나?


9장. 중동 국가들의 복잡하고 미묘하게 얽힌 이해관계

중동을 모르면 세계 경제를 이해할 수 없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딜레마 | 이스라엘에 이란은 무엇인가? | 아브라함 협정이 바꾼 중동 | UAE와 카타르의 계산 | 튀르키예는 왜 독자 노선을 걷는가? | 중동의 전환, 에너지 부국에서 미래 산업 허브로


10장. 어둠 속의 어부지리, 중국과 러시아가 위기를 이용하는 법

전쟁에는 또 다른 승자가 있다 | 중국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 에너지 확보는 중국의 국가 전략이다 | 중국은 ‘중재자’ 이미지를 구축하려 한다 | 러시아는 어떤 계산을 하고 있을까? | 높은 유가는 러시아에 기회인가? | 미국은 왜 중국을 더 경계할까? | 브릭스와 글로벌 사우스의 변화 | 세계는 다극화 시대로 가고 있는가?



4부. 보이지 않는 미래

: 진짜 위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11장. 에너지 직격탄을 맞은 유럽과 신흥국의 비명

비대칭적 충격의 시대 | 유럽은 왜 가장 먼저 흔들리는가? | 아프리카는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는다 | 아시아 제조업 공급망, 지정학 시험대에 오르다 | 중남미는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까?


12장. 불확실성 시대, 위기에 살아남는 지경학 전략

전쟁은 기업에 더 큰 ‘경영 변수’다 | 새로운 경영 전략이 된 지경학 | 기업의 생존을 위한 지경학 전략 | 미래의 CEO는 지도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에필로그 | 신뢰가 무너진 세계, 변화의 방향을 읽는 통찰이 필요하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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