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상차림으로 살펴보는 종가 43곳의 인물과 정신 이야기!
‘역사’라는 내림상에 ‘문화’를 곁들인 테이스티 종가!
《요리책 쓰는 선비, 술 빚는 사대부》는 전국 종가 43곳의 전통 음식과 전통 술을 통해, 우리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음식 인문학(음식 미시사) 책이다. 조선시대부터 이어 온 밥상, 다과상, 술상, 제사상, 손님상이 다양하게 펼쳐져, 눈으로 요기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조상님들의 손님 대접, 사람대접 정신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조선시대 사대부 할아버지와 손자가 쓴 요리책 《수운잡방》
· 노인과 여자, 어린아이의 술, 이화주
· 공주님이 시집와서 만든 종가 음식, 동곳떡
슬로우 푸드의 대명사이자 정성이 담긴 종가의 내림음식에는 이처럼 스토리가 있다. 특히 각박한 현대 사회와 달리, 혼자서만 잘 먹고 잘살지 않겠다는 명문가의 정신,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담겨 있다. 500년 전통 명문가가 지키려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상차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백일헌 종택의 국말이도 제사 지낸 후 그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데서 유래했다. 윤순중 종부는 시집을 온 후 가장 많이 한 일이 제사를 지내고 국말이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한다. 종부는 이 국말이가 일제 치하에서도 장군 집안의 전통을 유지하게 해 주고,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도 지주 집안임에도 한 사람도 다치지 않게 해 주었다고 했다
--- p.87「일제 치하와 전쟁 중에도 종가를 지켜 준 맛」중에서
운조루에는 ‘누구나 열 수 있다’라는 의미의 타인능해라는 문구를 써 놓은 쌀뒤주가 하나 전하고 있다. 류이주가 ‘누구라도 그 날 필요한 만큼의 쌀을 자유롭게 가져가게 해 배고픔을 없애겠다’는 마음으로 마련한 것이다. 류이주는 쌀 두 가마니가 들어가는 이 뒤주를 항상 채워 두었다.
--- p.126「배고픈 사람은 누구든 우리 집 쌀을 퍼 가시오」중에서
질꾼들을 위해 차려 내는 질상은 종가에서 차려 내는 음식상 중 가장 풍성하고 화려했다. 판례가 있을 때는 판례떡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해진다. 고된 농사일을 일단락한 뒤 기력을 보충하고 여름을 건강하게 나도록 풍성한 보양식으로 차린다.
--- p.196「일꾼 상이 가장 화려해야 한다」중에서
내림음식을 거슬러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역사와 인물
· [어부사시가]의 윤선도가 빚은 약술
· 명성왕후 가문에서 대대로 딸에게 전수하는 술, 왕주
· 류성룡의 제사상에 오르는 달달한 약과, 중개
· 녹두장군 전봉준을 일으킨 술, 죽력고
각 종가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을 통해 뜻밖의 미시사를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윤선도, 류성룡을 비롯해 명성왕후, 녹두장군 전봉준, 독립운동가 안희제와 관련된 내림음식, 내림술 비화가 흥미롭다. 음식으로 알아보는 선비 정신, 명문가의 정신으로 알아보는 음식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진다.
백산 안희제가 평소 좋아했고, 또한 독립운동을 하던 동지들에게도 많이 나눠 주었던 망개떡. 백산 종가의 이 망개떡은 현재 안희제의 손녀인 안경란 씨가 대를 이어 만들고 있다.
--- p.117「동지들에게 줄 망개떡 보따리」중에서
전봉준이 관원에게 사로잡혀 모진 고문을 당해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지역 주민들이 이 사실을 알고 죽력고를 가져가 마시게 했다. 전봉준은 그 죽력고 세 잔을 마시고는 몸이 나았으며, 수레 위에 꼿꼿하게 앉은 채로 서울로 압송되었다.
--- p.345「녹두장군도 기운 차리게 한 명약」중에서
종가판 미슐랭 가이드! 먹부림, 술부림 기행 43
《요리책 쓰는 선비, 술 빚는 사대부》는 미식가와 애주가를 사로잡는 종가 음식 43가지를 소개하는 음식 책이기도 하다. 종가의 고장 안동부터 의정부와 모악산 사찰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다과상, 제사상, 손님상 차림은 물론 반주 상차림까지, 좋은 재료만 쓰고 아낌없이 베푸는 종가 음식 기행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옛 지혜가 살아 숨 쉬는 술상과 밥상 차림에서 食도락, 酒도락을 느껴 보자. 읽다 보면 혀끝에 와 닿는 조상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집 간장은 이 지구상에서 최고 맛일 거야. 금방 지은 고슬고슬한 쌀밥에 우리 집 전독간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없어도 맛나게 밥 한 그릇 먹을 수 있거든.”
--- p.78「300년 이어 온 씨간장, 전독간장」중에서
명인 안동소주는 세계적 위스키 생산을 목표로 2015년 오크통 20리터짜리 80통을 수입해 안동소주 숙성을 시작했다. 박 명인은 안동소주가 어떤 위스키보다도 좋은 술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리라고 확신하고 있다.
--- p.357「반남 박씨 가문의 ‘명인 안동소주’」중에서
전통 이상을 만들어 가는 종가의 미래
종가 문화를 지키는 건 종손뿐만이 아니다. 종손, 종부, 남녀와 관계없이 지금도 내림음식과 내림술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있다. 딸에서 아들에게, 아들에서 딸에게로, 딸에서 딸에게 등등, 전통은 다양한 갈래로 전해지고 있다.
대중에게 내림음식과 내림술을 소개하려는 후손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전통 부각’을 판매하는 거창 사증종가와 ‘죽염장’으로 유명한 담양 양진제 종가처럼, 기업이 된 종가 이야기도 살펴볼 수 있다. 이제 종가의 문화는 사라져 가는 소중한 것들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지점이다. 그동안 종가의 이미지가 전통, 고급 음식에 국한돼 있었다면 이 책에서는 현대적인 종가, 대중 지향적인 종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봉규
1959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조폐공사 등에서 근무하다 1990년 [영남일보]에 논설위원으로 입사했다. 그 후 편집국 기자와 문화부장, 논설위원 등을 거치며 우리 예술과 문화를 오랫동안 취재해 왔다. 현재는 문화부 부장으로 있다. 인문학에 관심이 많으며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의 혼과 문화에 대한 글을 주로 써 왔다. 지은 책으로는 《현판기행》, 《불맥, 한국의 선사들》, 《마음이 한가해지는 미술산책》, 《길 따라 숲 찾아》, 《머리카락 짚신》(칼럼집), 《한국의 혼 누정》, 《조선의 선비들 인문학을 말하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Ⅰ. 먹치레
선비, 셰프가 되다 - 안동 계암종가, 삼색어아탕
조선의 공주, 종가 며느리가 되다 - 봉화 충재종가, 동곳떡
제사상에 올리는 달달한 디저트 - 안동 서애종가, 중개
500년 숲에서 채취하는 달콤쌉쌀한 맛 - 해남 윤씨종가, 비자강정
건진국수는 어디서 건졌을까? - 안동 지촌종가, 건진국수
육수 빛깔마저 은빛이 돈다 - 성주 사우당종가, 은어국수
서양에 감자 칩이 있다면 우리에겐 부각이 있다 - 거창 사증종가, 부각
간장 자체가 밥도둑이다 - 논산 명재종가, 전독간장
종가의 후한 인심 한 그릇 - 논산 백일헌종가, 국말이
천재 소년의 보양식 - 장성 노사종가, 시래기붕어찜
변하되 변치 않는 마음으로 - 담양 양진제종가, 죽염장
1년에 천 명의 손님을 대접하는 집 - 경주 서백당종가, 조란
보따리에 품고 독립운동가들에게 나눠 준 그 맛 - 의령 백산종가, 망개떡
배고픈 사람은 누구든 우리 집 쌀을 퍼 가시오 - 구례 류이주종가, 간장
나도 모르게 숟가락이 가네 - 밀양 손성증종가, 문어수란채국
음식 경전 《음식디미방》을 쓴 여중군자 - 영양 석계종가, 도토리죽
전주한옥마을 대표 종가 - 전주 인재종가, 생합작
병사들과 같은 음식을 먹은 전장의 아버지 - 안동 학봉종가, 산마
먹치레로 유명한 집안 - 논산 사계종가, 불천위 제사상
육식과 사랑에 빠진 종가 - 함양 일두종가, 개평육회
바둑 미생들을 위한 간편식 - 함양 노참판댁, 사초국수
날것을 흠향하는 선비 - 의정부 서계종가, 생간납
내 집 일꾼 귀히 대접하는 방법 - 강릉 명숙공종가, 질상
대감 할아버지께 바치는 속성 된장 - 성주 응와종가, 집장
보양식의 최고봉 - 안동 간재종가, 흑염소찜
Ⅱ. 술치레
자고 가는 손님에게만 권합니다 - 안동 정재종가, 송화주
경주 가서 교동법주 안 마시고 오면 헛가는 거지 - 경주 최씨가문, 교동법주
임무도 잊게 만드는 망주 - 문경 장수 황씨종가, 호산춘
고종황제를 위하여 - 아산 외암마을 참판댁, 연엽주
시와 어우러지는 주안상 - 경주 회재종가, 가양주
술 빚는 법을 책으로 내다 - 안동 청계종가, 정향극렬주
어린이와 노인, 여자의 술 - 영주 괴헌종가, 이화주
꽃 없이도 꽃향기가 나더라 - 유가 밀양 박씨가문, 하향주
전통 방식 그대로 빚다 - 공주 묵재종가, 계룡백일주
지고는 못 다녀도 배에 넣고는 다니는 술 - 청양 하동 정씨종가, 구기주
우리나라 최초의 소주 - 파주 전주 이씨가문, 감홍로
술 빚기는 삶의 중요한 부분 - 함양 눌제가문, 솔송주
복원을 넘어 대중화의 길로 - 전주 한양 조씨가문, 이강주
친정엄마 대대로 물려 준 ‘왕의 술’ - 논산 여흥 민씨가문, 왕주
녹두장군도 기운 차리게 한 명약 - 정읍 은진 송씨가문, 죽력고
주지스님에게서 내림한 천 년의 술 - 모악산 수왕사, 송화백일주
오크통에 숙성시키는 우리 술 - 안동, 안동소주
옛 사람들의 결혼 100일주 - 한산 나주 나씨가문, 소곡주
상차림으로 살펴보는 종가 43곳의 인물과 정신 이야기!
‘역사’라는 내림상에 ‘문화’를 곁들인 테이스티 종가!
《요리책 쓰는 선비, 술 빚는 사대부》는 전국 종가 43곳의 전통 음식과 전통 술을 통해, 우리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음식 인문학(음식 미시사) 책이다. 조선시대부터 이어 온 밥상, 다과상, 술상, 제사상, 손님상이 다양하게 펼쳐져, 눈으로 요기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조상님들의 손님 대접, 사람대접 정신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조선시대 사대부 할아버지와 손자가 쓴 요리책 《수운잡방》
· 노인과 여자, 어린아이의 술, 이화주
· 공주님이 시집와서 만든 종가 음식, 동곳떡
슬로우 푸드의 대명사이자 정성이 담긴 종가의 내림음식에는 이처럼 스토리가 있다. 특히 각박한 현대 사회와 달리, 혼자서만 잘 먹고 잘살지 않겠다는 명문가의 정신,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담겨 있다. 500년 전통 명문가가 지키려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상차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백일헌 종택의 국말이도 제사 지낸 후 그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데서 유래했다. 윤순중 종부는 시집을 온 후 가장 많이 한 일이 제사를 지내고 국말이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한다. 종부는 이 국말이가 일제 치하에서도 장군 집안의 전통을 유지하게 해 주고,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도 지주 집안임에도 한 사람도 다치지 않게 해 주었다고 했다
--- p.87「일제 치하와 전쟁 중에도 종가를 지켜 준 맛」중에서
운조루에는 ‘누구나 열 수 있다’라는 의미의 타인능해라는 문구를 써 놓은 쌀뒤주가 하나 전하고 있다. 류이주가 ‘누구라도 그 날 필요한 만큼의 쌀을 자유롭게 가져가게 해 배고픔을 없애겠다’는 마음으로 마련한 것이다. 류이주는 쌀 두 가마니가 들어가는 이 뒤주를 항상 채워 두었다.
--- p.126「배고픈 사람은 누구든 우리 집 쌀을 퍼 가시오」중에서
질꾼들을 위해 차려 내는 질상은 종가에서 차려 내는 음식상 중 가장 풍성하고 화려했다. 판례가 있을 때는 판례떡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해진다. 고된 농사일을 일단락한 뒤 기력을 보충하고 여름을 건강하게 나도록 풍성한 보양식으로 차린다.
--- p.196「일꾼 상이 가장 화려해야 한다」중에서
내림음식을 거슬러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역사와 인물
· [어부사시가]의 윤선도가 빚은 약술
· 명성왕후 가문에서 대대로 딸에게 전수하는 술, 왕주
· 류성룡의 제사상에 오르는 달달한 약과, 중개
· 녹두장군 전봉준을 일으킨 술, 죽력고
각 종가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을 통해 뜻밖의 미시사를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윤선도, 류성룡을 비롯해 명성왕후, 녹두장군 전봉준, 독립운동가 안희제와 관련된 내림음식, 내림술 비화가 흥미롭다. 음식으로 알아보는 선비 정신, 명문가의 정신으로 알아보는 음식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진다.
백산 안희제가 평소 좋아했고, 또한 독립운동을 하던 동지들에게도 많이 나눠 주었던 망개떡. 백산 종가의 이 망개떡은 현재 안희제의 손녀인 안경란 씨가 대를 이어 만들고 있다.
--- p.117「동지들에게 줄 망개떡 보따리」중에서
전봉준이 관원에게 사로잡혀 모진 고문을 당해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지역 주민들이 이 사실을 알고 죽력고를 가져가 마시게 했다. 전봉준은 그 죽력고 세 잔을 마시고는 몸이 나았으며, 수레 위에 꼿꼿하게 앉은 채로 서울로 압송되었다.
--- p.345「녹두장군도 기운 차리게 한 명약」중에서
종가판 미슐랭 가이드! 먹부림, 술부림 기행 43
《요리책 쓰는 선비, 술 빚는 사대부》는 미식가와 애주가를 사로잡는 종가 음식 43가지를 소개하는 음식 책이기도 하다. 종가의 고장 안동부터 의정부와 모악산 사찰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다과상, 제사상, 손님상 차림은 물론 반주 상차림까지, 좋은 재료만 쓰고 아낌없이 베푸는 종가 음식 기행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옛 지혜가 살아 숨 쉬는 술상과 밥상 차림에서 食도락, 酒도락을 느껴 보자. 읽다 보면 혀끝에 와 닿는 조상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집 간장은 이 지구상에서 최고 맛일 거야. 금방 지은 고슬고슬한 쌀밥에 우리 집 전독간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없어도 맛나게 밥 한 그릇 먹을 수 있거든.”
--- p.78「300년 이어 온 씨간장, 전독간장」중에서
명인 안동소주는 세계적 위스키 생산을 목표로 2015년 오크통 20리터짜리 80통을 수입해 안동소주 숙성을 시작했다. 박 명인은 안동소주가 어떤 위스키보다도 좋은 술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리라고 확신하고 있다.
--- p.357「반남 박씨 가문의 ‘명인 안동소주’」중에서
전통 이상을 만들어 가는 종가의 미래
종가 문화를 지키는 건 종손뿐만이 아니다. 종손, 종부, 남녀와 관계없이 지금도 내림음식과 내림술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있다. 딸에서 아들에게, 아들에서 딸에게로, 딸에서 딸에게 등등, 전통은 다양한 갈래로 전해지고 있다.
대중에게 내림음식과 내림술을 소개하려는 후손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전통 부각’을 판매하는 거창 사증종가와 ‘죽염장’으로 유명한 담양 양진제 종가처럼, 기업이 된 종가 이야기도 살펴볼 수 있다. 이제 종가의 문화는 사라져 가는 소중한 것들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지점이다. 그동안 종가의 이미지가 전통, 고급 음식에 국한돼 있었다면 이 책에서는 현대적인 종가, 대중 지향적인 종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봉규
1959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조폐공사 등에서 근무하다 1990년 [영남일보]에 논설위원으로 입사했다. 그 후 편집국 기자와 문화부장, 논설위원 등을 거치며 우리 예술과 문화를 오랫동안 취재해 왔다. 현재는 문화부 부장으로 있다. 인문학에 관심이 많으며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의 혼과 문화에 대한 글을 주로 써 왔다. 지은 책으로는 《현판기행》, 《불맥, 한국의 선사들》, 《마음이 한가해지는 미술산책》, 《길 따라 숲 찾아》, 《머리카락 짚신》(칼럼집), 《한국의 혼 누정》, 《조선의 선비들 인문학을 말하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Ⅰ. 먹치레
선비, 셰프가 되다 - 안동 계암종가, 삼색어아탕
조선의 공주, 종가 며느리가 되다 - 봉화 충재종가, 동곳떡
제사상에 올리는 달달한 디저트 - 안동 서애종가, 중개
500년 숲에서 채취하는 달콤쌉쌀한 맛 - 해남 윤씨종가, 비자강정
건진국수는 어디서 건졌을까? - 안동 지촌종가, 건진국수
육수 빛깔마저 은빛이 돈다 - 성주 사우당종가, 은어국수
서양에 감자 칩이 있다면 우리에겐 부각이 있다 - 거창 사증종가, 부각
간장 자체가 밥도둑이다 - 논산 명재종가, 전독간장
종가의 후한 인심 한 그릇 - 논산 백일헌종가, 국말이
천재 소년의 보양식 - 장성 노사종가, 시래기붕어찜
변하되 변치 않는 마음으로 - 담양 양진제종가, 죽염장
1년에 천 명의 손님을 대접하는 집 - 경주 서백당종가, 조란
보따리에 품고 독립운동가들에게 나눠 준 그 맛 - 의령 백산종가, 망개떡
배고픈 사람은 누구든 우리 집 쌀을 퍼 가시오 - 구례 류이주종가, 간장
나도 모르게 숟가락이 가네 - 밀양 손성증종가, 문어수란채국
음식 경전 《음식디미방》을 쓴 여중군자 - 영양 석계종가, 도토리죽
전주한옥마을 대표 종가 - 전주 인재종가, 생합작
병사들과 같은 음식을 먹은 전장의 아버지 - 안동 학봉종가, 산마
먹치레로 유명한 집안 - 논산 사계종가, 불천위 제사상
육식과 사랑에 빠진 종가 - 함양 일두종가, 개평육회
바둑 미생들을 위한 간편식 - 함양 노참판댁, 사초국수
날것을 흠향하는 선비 - 의정부 서계종가, 생간납
내 집 일꾼 귀히 대접하는 방법 - 강릉 명숙공종가, 질상
대감 할아버지께 바치는 속성 된장 - 성주 응와종가, 집장
보양식의 최고봉 - 안동 간재종가, 흑염소찜
Ⅱ. 술치레
자고 가는 손님에게만 권합니다 - 안동 정재종가, 송화주
경주 가서 교동법주 안 마시고 오면 헛가는 거지 - 경주 최씨가문, 교동법주
임무도 잊게 만드는 망주 - 문경 장수 황씨종가, 호산춘
고종황제를 위하여 - 아산 외암마을 참판댁, 연엽주
시와 어우러지는 주안상 - 경주 회재종가, 가양주
술 빚는 법을 책으로 내다 - 안동 청계종가, 정향극렬주
어린이와 노인, 여자의 술 - 영주 괴헌종가, 이화주
꽃 없이도 꽃향기가 나더라 - 유가 밀양 박씨가문, 하향주
전통 방식 그대로 빚다 - 공주 묵재종가, 계룡백일주
지고는 못 다녀도 배에 넣고는 다니는 술 - 청양 하동 정씨종가, 구기주
우리나라 최초의 소주 - 파주 전주 이씨가문, 감홍로
술 빚기는 삶의 중요한 부분 - 함양 눌제가문, 솔송주
복원을 넘어 대중화의 길로 - 전주 한양 조씨가문, 이강주
친정엄마 대대로 물려 준 ‘왕의 술’ - 논산 여흥 민씨가문, 왕주
녹두장군도 기운 차리게 한 명약 - 정읍 은진 송씨가문, 죽력고
주지스님에게서 내림한 천 년의 술 - 모악산 수왕사, 송화백일주
오크통에 숙성시키는 우리 술 - 안동, 안동소주
옛 사람들의 결혼 100일주 - 한산 나주 나씨가문, 소곡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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