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건축과 도시를 통해 만나는 스리랑카 이야기
이 책에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만 같은 지역에서 찾아낸 비밀스럽고 흥미로운 장소들로 가득하다. 소소하고 담백한 문체는 우리를 그 장소로 옮겨 놓은 듯하다. 땀내 가득한 길을 떠돌며 2년간 작업한 사진이 글과 이어진다. 그리고 그 장소에서 만난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잊지 않았다. 우리에겐 잊혀진 낙원 같은 스리랑카. 그러나 그곳은 경이로운 자연, 국적불명의 문화, 온갖 종류의 생명체와 어울려 사는 인류, 길 위의 시시껄렁한 이야기들, 이 모든 것이 만나는 곳이다.
가난한 건축에서 배움을 얻다
저자는 코이카(KOICA)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건축을 가르치러 스리랑카를 찾았다. 그러나 곧 가르침보다는 스리랑카의 건축에서 배움을 발견한다. 저자는 의문을 던진다. 어쩌면 우리가 틀렸을 지도 모른다고. 어쩌면 우리의 건축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지도 모른다고.
그러면서 저자는 선진국이 아닌 오지에서 건축적 해답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서양의 빈틈없는 논리에 지친 사람들이 논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요상한 차림의 인도 수행자에게 물음을 던지는 것처럼, 저자는 오지의 건축에서 조언을 구한다.
스리랑카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다
신들을 위한 고대도시, 시간이 멈춘 식민지 시대의 도시, 그리고 스리랑카가 낳은 천재 건축가 ‘제프리 바와(Jeoffrey bawa)’까지, 건축과 도시라는 공간을 빌려 스리랑카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우연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뜻하지 않았던 즐거움이었다. [Serendipity: 뜻밖의 즐거움, 혹은 기쁨. 우연치 않게 발견한 즐거움을 뜻한다. 어원은 Serendip(사자가 사는)이며, 고대 아랍인들이 스리랑카를 부르던 국명이었다.]
▣ 작가 소개
저자 : 안종현
1980년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에서 건축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도시공학석사 학위를 마쳤다. 늘 그의 주위엔 잘난 사람보다 못난 친구가 많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과 어울리길 즐겼다. 언제까지나 마이너의 감성을 유지하길 원하면서,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일에 관심을 쏟는 철없는 남자다. 대학 시절 떠난 인도여행에서 너무나도 다른 삶에 충격을 받고는, 그 후 잘 사는 나라보다 못 사는 나라만 찾아다녔다. 그곳이 더 순수했고, 마음이 편안했다고 한다. 비싸고 번듯하게 지워진 건물보다는, 반쯤 무너져 내린 돌담에서 온기를 느낀다. 저개발지역의 건축과 도시, 슬럼의 생활과 아이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슬럼이 제거되어야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갈 도시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저개발지역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키워오던 그는 코이카(KOICA) 프로그램을 통해 스리랑카로 떠나, 2년간의 건축 봉사활동을 마쳤다.
스리랑카에서 지낸 2년 동안 기능대학에서 건축 강의를 담당했으며,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MBC 코이카의 꿈(2012년 1월 방영) 스리랑카편’ 프로젝트가 있으며, 이... 프로젝트에서 설계와 계획, 현장을 감독했다. 이 밖에도 ‘호마가마 기능대학의 휴게실, 한국어 교실, 샤워실 만들기’ 프로젝트, ‘호마가마 기능대학 강당 기획설계’, ‘킬리노치 커뮤니티 센터 기획설계’를 맡아 진행했다.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 많은 그는 이것저것에 욕심을 부리고 있다. 건축과 도시, 저개발지역의 아이를 돌보는 일, 여행하며 사진 찍는 일, 그리고 글 쓰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작업하고 있다. 길 위에서 알게 된 인연으로 그룹을 형성해, 현재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저서로는 코이카 봉사활동을 하던 스리랑카의 2년간의 삶과 봉사를 담아낸 에세이 『꼬호머더, 스리랑카?』를 썼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
1장 신들의 도시 | 고대도시
아누라다푸라
시기리아
폴로나루와
2장 대항해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 식민지 시대의 도시
콜롬보
니곰보
골 포트
캔디
누워러 엘리야
3장 바와를 만나다 | 현대건축
제프리 바와
33번 레인
갤러리 카페
성 브리짓 몬테소리 스쿨
벤토타 비치 호텔
데 사람 하우스
농업교육연구협회
시마 말라카
루후나 대학교
칸달라마 호텔
라이트하우스 호텔
블루워터 호텔
루누강가
에필로그 | 스리 바다로 가는 길
건축과 도시를 통해 만나는 스리랑카 이야기
이 책에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만 같은 지역에서 찾아낸 비밀스럽고 흥미로운 장소들로 가득하다. 소소하고 담백한 문체는 우리를 그 장소로 옮겨 놓은 듯하다. 땀내 가득한 길을 떠돌며 2년간 작업한 사진이 글과 이어진다. 그리고 그 장소에서 만난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잊지 않았다. 우리에겐 잊혀진 낙원 같은 스리랑카. 그러나 그곳은 경이로운 자연, 국적불명의 문화, 온갖 종류의 생명체와 어울려 사는 인류, 길 위의 시시껄렁한 이야기들, 이 모든 것이 만나는 곳이다.
가난한 건축에서 배움을 얻다
저자는 코이카(KOICA)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건축을 가르치러 스리랑카를 찾았다. 그러나 곧 가르침보다는 스리랑카의 건축에서 배움을 발견한다. 저자는 의문을 던진다. 어쩌면 우리가 틀렸을 지도 모른다고. 어쩌면 우리의 건축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지도 모른다고.
그러면서 저자는 선진국이 아닌 오지에서 건축적 해답과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서양의 빈틈없는 논리에 지친 사람들이 논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요상한 차림의 인도 수행자에게 물음을 던지는 것처럼, 저자는 오지의 건축에서 조언을 구한다.
스리랑카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다
신들을 위한 고대도시, 시간이 멈춘 식민지 시대의 도시, 그리고 스리랑카가 낳은 천재 건축가 ‘제프리 바와(Jeoffrey bawa)’까지, 건축과 도시라는 공간을 빌려 스리랑카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우연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뜻하지 않았던 즐거움이었다. [Serendipity: 뜻밖의 즐거움, 혹은 기쁨. 우연치 않게 발견한 즐거움을 뜻한다. 어원은 Serendip(사자가 사는)이며, 고대 아랍인들이 스리랑카를 부르던 국명이었다.]
▣ 작가 소개
저자 : 안종현
1980년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에서 건축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도시공학석사 학위를 마쳤다. 늘 그의 주위엔 잘난 사람보다 못난 친구가 많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과 어울리길 즐겼다. 언제까지나 마이너의 감성을 유지하길 원하면서,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일에 관심을 쏟는 철없는 남자다. 대학 시절 떠난 인도여행에서 너무나도 다른 삶에 충격을 받고는, 그 후 잘 사는 나라보다 못 사는 나라만 찾아다녔다. 그곳이 더 순수했고, 마음이 편안했다고 한다. 비싸고 번듯하게 지워진 건물보다는, 반쯤 무너져 내린 돌담에서 온기를 느낀다. 저개발지역의 건축과 도시, 슬럼의 생활과 아이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슬럼이 제거되어야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갈 도시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저개발지역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키워오던 그는 코이카(KOICA) 프로그램을 통해 스리랑카로 떠나, 2년간의 건축 봉사활동을 마쳤다.
스리랑카에서 지낸 2년 동안 기능대학에서 건축 강의를 담당했으며,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MBC 코이카의 꿈(2012년 1월 방영) 스리랑카편’ 프로젝트가 있으며, 이... 프로젝트에서 설계와 계획, 현장을 감독했다. 이 밖에도 ‘호마가마 기능대학의 휴게실, 한국어 교실, 샤워실 만들기’ 프로젝트, ‘호마가마 기능대학 강당 기획설계’, ‘킬리노치 커뮤니티 센터 기획설계’를 맡아 진행했다.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 많은 그는 이것저것에 욕심을 부리고 있다. 건축과 도시, 저개발지역의 아이를 돌보는 일, 여행하며 사진 찍는 일, 그리고 글 쓰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작업하고 있다. 길 위에서 알게 된 인연으로 그룹을 형성해, 현재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저서로는 코이카 봉사활동을 하던 스리랑카의 2년간의 삶과 봉사를 담아낸 에세이 『꼬호머더, 스리랑카?』를 썼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
1장 신들의 도시 | 고대도시
아누라다푸라
시기리아
폴로나루와
2장 대항해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 식민지 시대의 도시
콜롬보
니곰보
골 포트
캔디
누워러 엘리야
3장 바와를 만나다 | 현대건축
제프리 바와
33번 레인
갤러리 카페
성 브리짓 몬테소리 스쿨
벤토타 비치 호텔
데 사람 하우스
농업교육연구협회
시마 말라카
루후나 대학교
칸달라마 호텔
라이트하우스 호텔
블루워터 호텔
루누강가
에필로그 | 스리 바다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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