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교량’은 한 지점과 또 다른 한 지점을 연결하는 토목구조물이다. 간단하게는 통나무를 쓰러뜨려 개울을 건너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2012년 여수와 광양을 연결한 초장대교량인 이순신대교(주경간장 1545m)에 이르기까지 교량의 종류, 규모, 기술, 형태 또한 다양하다. 그리고 교량은 한 번 가설되면 100년 이상을 전해 내려오는 공공시설물로서 가설 당시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후손에게까지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개인의 취향과 유행에 따라 수시로 바꿀 수 있는 오늘날의 개인용 휴대폰과는 그 성격이 첨예하게 다르다. 따라서 교량은 튼튼하게 짓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조형적ㆍ예술적이며, 문화가 녹아 있는 구조물로서 계획되어야 한다. 그러나 막연히 “~해야 한다”의 당위성을 앞세우기 이전에 “교량이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한 궁극적인 앎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최초 교량의 존재 이유와 특성을 바탕으로 한, 조선시대 교량의 문화경관적 특징과 가치이다. 교량의 기원에 서부터 현대와 미래의 교량 기술에 관한 책은 이미 서점에 많이 진열되어 있다. 하지만 옛 교량의 문화ㆍ경관ㆍ 조형 등을 종합적으로 밝힌 책은 드물다. 특히 토목구조물의 대명사이며 토목의 꽃으로 명명되는 ‘교량’을 이들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에서는 교량을 단순한 통과ㆍ이동의 수단으로서만 다루지 않았다. 교량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이 만든 인공구조물이기 때문에 원시자연에 인공의 요소가 가미된 개념인 ‘문화’의 속성을 이미 내포하고 있으며, 환경 가운데 시각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경관구성요소’로서 역할을 한다. 이렇듯 교량은 교량 그 이상이다. 이 책에서는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ㆍ경관적 측면에서의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는 ‘조선시대의 교량’을 대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문지영
서울외국어 고등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후 실내환경디자인, 조경을 공부했다. 석사를 졸업한 후, 2003년부터 유신 구조부에서 교량경관 및 공공시설물 디자인 업무를 중심으로 실무를 쌓고 있으며, 앞으로 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할 계획이다. 청계천, 한강, 행정중심복합도시, 인천국제공항, 인천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 인천송도국제업무단지, 새만금산업단지,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중 소교량 80여건, 해외 장대교량 10여 건을 포함하여, 총 90여건 이상의 교량설계에 참여했다.
▣ 주요 목차
조선시대 교량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조선시대 교량의 비밀을 찾아서
Ⅰ. 비밀 하나, 조선시대 교량의 물리적 특징
Ⅱ. 비밀 둘, 조선시대 교량의 경험적 특징
Ⅲ. 비밀 셋, 조선시대 교량의 상징적 특징
Ⅳ. 조선시대 교량의 비밀: 연결, 교감, 통진
상상 그 이상, 계속되는 역사 속 교량의 비밀
‘교량’은 한 지점과 또 다른 한 지점을 연결하는 토목구조물이다. 간단하게는 통나무를 쓰러뜨려 개울을 건너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2012년 여수와 광양을 연결한 초장대교량인 이순신대교(주경간장 1545m)에 이르기까지 교량의 종류, 규모, 기술, 형태 또한 다양하다. 그리고 교량은 한 번 가설되면 100년 이상을 전해 내려오는 공공시설물로서 가설 당시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후손에게까지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개인의 취향과 유행에 따라 수시로 바꿀 수 있는 오늘날의 개인용 휴대폰과는 그 성격이 첨예하게 다르다. 따라서 교량은 튼튼하게 짓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조형적ㆍ예술적이며, 문화가 녹아 있는 구조물로서 계획되어야 한다. 그러나 막연히 “~해야 한다”의 당위성을 앞세우기 이전에 “교량이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한 궁극적인 앎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최초 교량의 존재 이유와 특성을 바탕으로 한, 조선시대 교량의 문화경관적 특징과 가치이다. 교량의 기원에 서부터 현대와 미래의 교량 기술에 관한 책은 이미 서점에 많이 진열되어 있다. 하지만 옛 교량의 문화ㆍ경관ㆍ 조형 등을 종합적으로 밝힌 책은 드물다. 특히 토목구조물의 대명사이며 토목의 꽃으로 명명되는 ‘교량’을 이들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에서는 교량을 단순한 통과ㆍ이동의 수단으로서만 다루지 않았다. 교량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간이 만든 인공구조물이기 때문에 원시자연에 인공의 요소가 가미된 개념인 ‘문화’의 속성을 이미 내포하고 있으며, 환경 가운데 시각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경관구성요소’로서 역할을 한다. 이렇듯 교량은 교량 그 이상이다. 이 책에서는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ㆍ경관적 측면에서의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는 ‘조선시대의 교량’을 대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문지영
서울외국어 고등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후 실내환경디자인, 조경을 공부했다. 석사를 졸업한 후, 2003년부터 유신 구조부에서 교량경관 및 공공시설물 디자인 업무를 중심으로 실무를 쌓고 있으며, 앞으로 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할 계획이다. 청계천, 한강, 행정중심복합도시, 인천국제공항, 인천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 인천송도국제업무단지, 새만금산업단지,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중 소교량 80여건, 해외 장대교량 10여 건을 포함하여, 총 90여건 이상의 교량설계에 참여했다.
▣ 주요 목차
조선시대 교량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조선시대 교량의 비밀을 찾아서
Ⅰ. 비밀 하나, 조선시대 교량의 물리적 특징
Ⅱ. 비밀 둘, 조선시대 교량의 경험적 특징
Ⅲ. 비밀 셋, 조선시대 교량의 상징적 특징
Ⅳ. 조선시대 교량의 비밀: 연결, 교감, 통진
상상 그 이상, 계속되는 역사 속 교량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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