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혁명

고객평점
저자최무영 외
출판사항HUMANIST, 발행일:2017/05/19
형태사항p.399 국판:22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080040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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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정보혁명 시대의 빛과 그림자,
21세기 인간의 삶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20세기 후반에 시작된 ‘정보혁명(information revolution)’은 전 세계를 정보통신망을 통해 연결해 정보의 생산과 교류가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간의 삶에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감시와 통제, 정보 접근성 격차로 인한 경제적 양극화, 문화의 획일화 등 많은 문제 또한 낳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리를 점차 빼앗아갈 것이라는 우려는 정보혁명이 드리우는 어두운 그림자이다.
이러한 인식에서 물리학과 철학, 언어학, 문화인류학, 사회학의 전공자들이 모여 문화와 생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최무영 교수를 주축으로 한 열 명의 저자는 이 책 《정보혁명》을 통해 우리 시대의 정보혁명이 유발하는 부정적 결과를 극복하고 자연-인간-사회가 서로 화해해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모색한다.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생명의 가치가 더욱 고양되는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과 창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의 절실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트랜스휴먼, 포스트휴먼…
생명과 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다 

《정보혁명》은 정보혁명 시대에 생명과 문화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문화란 거대한 생명체와 같다’라는 제안으로부터 출발하여, 복잡계 물리와 정보교류 관점으로 생명과 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나아가 온생명 개념에 기초하여 정보혁명이 유발한 부정적인 결과들의 극복을 위해 자연-인간-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화해하는 문화 형식으로서 온문화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책에 참여한 열 명의 저자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을 위해 생명과 관련하여 정보의 의미와 지평을 확장하고, 생명체는 궁극적인 복잡계이고 생명이란 그 구성원들 사이의 협동현상에 의한 떠오름이라는 견지를 도입한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물질과 생명, 그리고 사회 현상을 하나의 틀로 아울러 해석하는 통합적 관점의 가능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이들의 연구는 21세기 정보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정보혁명 시대, 문화와 생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다 

 이 책은 크게 ‘정보와 생명, 그리고 앎’에 대한 Ⅰ부와 ‘사회와 문화, 그리고 언어’를 담은 Ⅱ부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로 장회익의 <‘온전한 앎’의 틀에서 본 생명과 문화>에서는 대상물의 존재론적 성격이 이를 서술할 바탕 개념의 틀에 의존하게 되고, 그 바탕 개념의 틀이 그 안에 놓일 각종 존재자들의 성격을 상호 규정해내는 일종의 자체 완결성을 지녀야 함에 주목한다. 이러한 자체 완결성을 구현한 개념의 틀, 곧 ‘온전한 앎’의 틀이 어떤 것인지를 밝히고, 이 안에서 ‘생명’이라는 개념과 ‘문화’라는 개념이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를 살핌으로써, 생명과 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고 있다.
두 번째로 이정민의 <생명의 이해: 물리적 관점에서 정보적 관점으로>는 ‘생명이란 무엇인가’의 문제에 대해 영향력 있는 접근인 엔트로피 개념에 기초한 물리적 관점의 한계를 지적하고 정보적 관점을 새롭게 제시한다. 세 번째 글인 김재영의 <사이버네틱스에서 바라본 생명>은 몸과 기계의 경계를 사이버네틱스와 인공생명, 그리고 온생명의 맥락에서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로스테시스의 문제를 소개하고 사이버네틱스와 자체생성성이 갖는 함의를 다루고 인공생명의 접근을 검토하였다. 나아가 의식에 대한 철학적 논의와 현대 신경과학의 접점에서 좀비 논변과 확장된 좀비 논변을 통해 몸-마음 문제에서 데카르트적 틀이 부적합함을 논의하고 현상학적 사유의 전통을 수용하여 의식에 관해 더 풍부한 철학적 논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네 번째로 이중원의 <인공지능 시대, 철학은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는 21세기가 인간과 기계의 탈경계 시대, 이성이나 감성 등 그동안 인간에게만 고유한 것으로 인식됐던 능력들이 기계에서도 구현되는 포스트휴먼 시대가 될 것이고 인공지능 로봇의 출현은 그동안 인간이 겪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하리라 지적한다.
다섯 번째 최무영의 <인공지능과 창의성: 과학과 교육>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대비한 교육의 방향 정립은 지능정보사회에서 창의성을 지니고 주도적으로 발전을 이끄는 세대를 육성하는 데 매우 중요함을 지적하고 있다. 과학적 관점에서 인공지능의 정확한 현황과 전망을 살펴보고, 이로부터 얻어지는 교훈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교육의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과학과 사회, 그리고 인문학의 만남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통합학문의 보편적 접근 방법으로서 복잡계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여섯 번째 문병호의 <잘못된 전체에서 참된 전체로>에서는 개인과 전체 사이의 관계에서 볼 때 인류 역사는 잘못된 전체로서 작동되는 사회의 전개사라는 주장에서 출발해 이에 근거하여 잘못된 전체에 대한 개념을 규정하고, 그 속성과 본질을 논의한다.
일곱 번째 글인 홍찬숙의 <근대적 사회의 ‘떠오름emergence’에 대하여>에서는 진화론의 영향으로 애초부터 ‘떠오름’이 사회학에서 핵심적인 문제였음을 지적하고 그것을 복잡계와 유사한 방식으로 설명한 루만의 이론과 이를 선형적 진화론에서 탈피하지 못했다고 비판한 벡의 관점을 소개한다.
여덟 번째로 조관연⋅김민옥의 <초기 온라인 커뮤니티 형성과 통신문화>는 한국에서 온라인 커뮤니티가 민주화 투쟁과 맞물려 표현의 자유와 평등, 연대, 그리고 공유 등 사회적 가치가 반영되어 시작했음에 주목한다.
마지막으로 최인령의 <온문화와 언어: 파리·퀘벡·서울의 언어풍경을 중심으로>에서는 인류가 축적해온 최고의 지적 문화유산인 언어를 통해 정보혁명의 부정적 측면을 고찰한다. 지금도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수많은 생물종의 소멸로 인해 ‘온생명’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듯이, 영어의 쏠림 현상으로 인한 수많은 언어의 상실은 문화 다양성의 보존과 공존을 추구하는 ‘온문화’의 건강한 패러다임을 위협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른 한글문화의 위기를 서울의 언어풍경의 급속한 변화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프랑스와 퀘벡의 언어정책의 사례 연구를 통해 ‘한글이 돋보이는 언어풍경’의 조성을 위한 언어정책 차원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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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정보혁명 시대, 문화와 생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다
머리글 정보혁명 시대, ‘온문화’ 패러다임 모색 최무영 · 최인령

Ⅰ부 정보와 생명, 그리고 앎
1장 ‘온전한 앎’의 틀에서 본 생명과 문화 장회익
2장 생명의 이해: 물리적 관점에서 정보적 관점으로 이정민
3장 사이버네틱스에서 바라본 생명 김재영
4장 인공지능 시대, 철학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이중원
5장 인공지능과 창의성: 과학과 교육 최무영

Ⅱ부 사회와 문화, 그리고 언어 
6장 잘못된 전체에서 참된 전체로 문병호
7장 근대적 사회의 ‘떠오름emergence’에 대하여 홍찬숙
8장 초기 온라인 커뮤니티 형성과 통신문화 조관연 · 김민옥
9장 온문화와 언어: 파리ㆍ퀘벡ㆍ서울의 언어풍경을 중심으로 최인령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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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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