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1장 에서는 ‘의료, 인권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인권과 건강의 관계와 의료인들이 왜 인권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를 다룬다. 현대 인권에 관한 일반적 개념과 원칙에 기초하여 의료와 인권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하고 건강권과 건강에 대한 인권적 접근의 핵심을 통해 개인의 건강 보호와 증진이 개인의 권리이자 국가의 책임인 것을 기술하고 있다. 또한 의료인은 인권에 기초한 의료 활동을 통해 사회를 정의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가진 전문가라고 정의하면서 의료인이 인권 침해 상황에 직면했을 때 피해자들을 위해 전문가로서 독립성을 유지하고, 비윤리적 요구에 저항할 수 있
도록 그 실천적 지침을 소개하고 있다.
2장에서는 ‘트라우마 사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우리 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해 온 가정 폭력, 성 폭력, 국가 폭력과 같은 폭력 사건이나 세월호 사건과 같은 재난 트라우마 사건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 기전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폭력 및 재난 트라우마 피해자들에 대한 치유 과정에서 의료인들이 숙지해야 할 일반 원칙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사회적 고통으로 알려져 있는 ‘차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모든 장애인의 인권 이슈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는 정신 장애인의 인권을 통해 사회적 차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의 건강과 인권을 위해 사회권과 자기 결정권의 회복이 가장 필요한 영역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차별의 대표적 사례로서 HIV 감염인이 겪는 인권 침해와 그 결과를 기술하고, HIV 감염인에 대하여 의료인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환경과 건강권 주제’로 환경이 개인과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을 다루고 있다. 이 장에서는 일본은 물론 우리 사회에서도 최근 건강에 심각하게 위험한 환경으로 인식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에 의한 방사선 피폭을 우선 다루고 있다. 다행히 최근 정부는 탈원전의 원칙을 발표하였으나 탈핵 관련 우리나라 여론이 아직 성숙하지 못하여 건강에 위협이 되는 방사선 피폭 문제를 인권 차원에서 인식하고 의료인으로서의 대응 방안을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또한 노동 환경에 의한 사고와 질병 문제를 구체적 현장을 통해 다루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대량 발생했던 희귀 질병을 중심으로 건강권 증진을 위해 활동해 온 의료인의 경험을 토대로 노동 환경의 문제를 인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노동자 건강권 실현을 위해 의료 현장에서 적용해야 할 그 실천 지침을 소개한다.
5장에서는 ‘빈곤과 건강권’ 주제로 빈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보건 의료 정책이 의료보험 보장성 확대와 공공의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근거를 다루었습니다. OECD 국가 중 공공의료 비중이 최하위인 우리 현황에 의료 민영화 정책이 국민의 건강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취약 계층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정부의 보건 의료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6장에서는 ‘특별한 의료 이슈’로 단식 농성 중인 단식자의 건강 문제와 의료계의 권위주의를 다룬
다. 단식농성 상황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단식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단식자를 진료하는 의료인의 윤리 원칙 및 실천적 지침을 소개한다. 또한 의료계의 권위주의는 예비 의료인과 의료인들의 안전과 인권 감수성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환자의 안전과 인권 존중에도 연결되는 주제로 이에 대한 분석과 지향점을 제시한다.
작가 소개
저 : 이화영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내과전문의가 되었다. 암 센터에서 암 환자들을 진료하는 임상의였다. 2000년부터 미국 워싱턴 DC의 조지타운대학과 NIH (미 국립보건원)에서 암 연구를 하던 중 9/11과 테러와의 전쟁을 미국에서 지켜보게 되었다.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2003년,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불과 얼마 안 되는 곳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대학원의 “분쟁 분석과 해결 연구소”에서 국제분쟁학 공부를 시작하였다. 폭력적 분쟁 해결과 화해의 방법으로 의료와 평화, 의료와 인권을 접목하여 인권의학 (Medicine & Human Rights)을 한국에 처음 소개하였다. 2007년부터 연세의대에서 의료와 인권을 강의하고 있다. 미래의 의료인들에게 인권 보호에 대한 의료인의 책무를 가르친다. 현재, 인권 피해자들의 치유와 함께 의료 활동가들의 훈련과 연구를 위한 인권피해자치유센터(인권클리닉)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 : 손창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다. 1996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수면의학 전임의를 지냈고, 2004년부터 2년 동안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Mood Disoder Centre에서 Clinical Research Fellow로 지냈다. 2009년부터 인권의학연구소에서 고문 피해자 집단 치료 및 개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개원해 있다.
저 : 안현의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상담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의 대학건강센터에서 PsychologyInternship을 수료하였다. 한국심리학회 재난심리위원회 위원장, 한국상담심리학회 위기대응지원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재난심리지원센터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KSTSS)의 창립 이사 중 한 명이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다.
저 : 이영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인문사회의학과 교수와 보건복지부 국립 공주병원장을 역임했으며, 경기도와 중앙, 충청남도의 정신보건사업 지원단장을 맡아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 설립과 정신 장애인 재활, 인권 분야에서 일하였다. 현재 아주대학교 인문대학 특임교수와 아주편한병원, 아주다남병원 교육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정신건강 협동조합 ‘소통과 담론’ 대표를 맡고 있다.
저 : 최용준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의료관리학을 전공하였다. 일차의료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사회의학 교실 교수로 있다. 에이즈 연구와 인권 운동에 참여하였다.
저 : 김익중
미생물학과 면역학을 전공한 동국의대 교수이다.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의 안전성 평가에 관심을 가지면서 반핵 운동을 시작해 후쿠시마 핵 사고 이후에는 원자력 발전 자체의 위험성을 깨닫고 탈핵 운동으로 전환했다. 핵으로부터의 탈피를 의미하는 탈핵을 위해 『한국 탈핵』(2013, 한티재) 등의 책을 저술했고, 현재까지 1,200회 이상의 탈핵 강의를 했다. 탈핵에너지교수모임, 반핵의사회 등의 설립에 참여하고 현재도 이 단체들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 : 공유정옥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대학원에서는 환경보건학을 공부했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의 상임 활동가로 일하면서 다양한 업종의 건강 문제를 조사하거나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들을 경험하면서 건강권을 실현하기 위해 노동자 현장 통제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다. 현재 경기동부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으며, 삼성 반도체 백혈병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에도 참여하고 있다.
저 : 정형준
재활의학과 전문의이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가입자 대표 전문위원이며, 의료 민영화 저지와 무상 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 본부에서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의료 민영화 반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저 : 우석균
가정의학 전문의이며, 예방의학 및 보건정책학과 정치경제학 공부를 계속해 왔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회원으로 1997년 현재 (사)어린의의약품지원본부의 전신이 된 북한어린이의약품 지원 활동과 1998년 노숙자 진료 활동 초창기에 참여했다. 반전 평화운동에 참여하여 2003년 의료 지원단 일원으로 이라크 의료 지원에 함께하였고, 이후 한미 FTA 반대 운동과 의료 민영화 반대 운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2011년 후쿠시마 사태 이후 반핵의사회를 창립하는 데 협력하였다. 현재 인의협 및 보건의료단체연합 활동과 더불어 연구 공동체 건강과 대안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 : 이보라
2004년에 의사가 되고 2009년에 내과 전문의가 되었다. 2012년, 의사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 가입했다. 이후 노동조합 활동가, 진보 정당 활동가와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 농성 시 진료 경험을 쌓게 되었다. 현재 녹색병원 호흡기내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 : 최규진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 학생 때 의약 분업 사태를 겪으며 의료계와 국민과의 괴리된 인식에 충격을 받았다. 이후 환자, 의사, 사회의 관계에 대해 고민이 깊어져 대학원에서 인문의학을 공부했다. 여러 보건의료단체에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모교에서 의사학과 의료윤리를 강의하고 있다
목 차
인권, 인간적으로 진전된 눈높이 _ 이석태
‘지금 이곳’의 의료인과 인권 _ 신좌섭
작은 의료인을 큰 의료인으로 만드는 씨앗 _ 전우택
서문 _ 이화영
1장 의료, 인권을 만나다
인권과 건강 _ 이화영
인권과 의료인 _ 이화영
2장 트라우마 사건과 건강권
폭력 트라우마와 건강권 _ 손창호
재난 트라우마와 건강권 _ 안현의
3장 차별과 건강권
정신 장애인의 인권 _ 이영문
HIV 감염인의 인권 _ 최용준
4장 환경과 건강권
방사능과 건강 _ 김익중
노동 환경과 건강권 _ 공유정옥
5장 빈곤과 건강권
차상위 계층의 건강권 _ 정형준
의료 민영화와 건강권 _ 우석균
6장 특별한 의료 이슈
단식 농성자의 건강권 _ 이보라
의료계의 권위주의 문제 _ 최규진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