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매일 먹는 식재료도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있다!
소박한 밥상 위 대단한 식재료의 내력을
속속들이 탐구한 음식 보고서
오이, 쑥갓, 가지… 소박한 우리네 밥상의 주인공이자 이 책의 주역들이다. 심심한 맛에 투박한 외모를 가진 이들에게 무슨 이력이 있다는 것일까.
저자는 남다른 호기심으로 여러 방면의 책을 집필하고 칼럼을 기고해 온 글쟁이로, 이번 책에서는 식재료의 자초지종(自初至終)을 담아내고자 했다. 그에 따르면 저마다의 음식들은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날것일 때는 독을 품었다가도 익히기만 하면 영양의 보고로 변신하는 대반전의 나물 ‘고사리’가 그렇고, 이름과 달리 충청남도 청양이 아닌 경상북도 청송과 영양 출신인 ‘청양고추’가 그렇다. 매일 먹으면서도 몰랐던 밥상 위 식재료들의 은밀한 내력, 알고 보니 더 입맛을 돋운다.
사람도 그냥 봐서는 그 진가를 모른다. 자세히 보고 오래 봐야 아는 것이 모름지기 매력이라 했다. 모르고 보면 밋밋하지만 알고 보면 특출한 우리네 밥상 위 식재료의 진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천우
1959년 서울 노원(당시는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대광고등학교와 서울시립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공채를 통해 정당 사무처에 입사하여 당직자로 13여 년간 근무했다.
이후 다시 시험을 치르고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과에 입학하면서 소설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 (사단법인) 한국미래산업연구소 사무처장과 (사단법인) 세계孝문화본부 홍보실장을 역임한 바 있지만 줄곧 소설과 칼럼 집필을 오로지했다.
지금은 경기도 포천시 소재 농업법인 회사인 (주)승화푸드 포장팀 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시사주간지 《일요시사》에 매주 소설과 시사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주요 작품>
· 장편 소설 『 스러진 달』, 『삼국비사』(전 3권), 『여제 정희왕후』, 『허균, 서른셋의 반란』 등 다수
· 역사 에세이 『수락산에서 놀다』
· 칼럼집 『혁명에 관한 단상』
· 공저 『매월당 김시습과 떠나는 관서여행』
목 차
글을 열며 05
1장_채소류 및 나물류 11
가지 12 ― 갓 20 ― 깻잎 25 ― 고구마 줄기 32 ― 고들빼기 36 ― 고사리 40 ― 고추 46 ― 곤드레 50 ― 냉이 53 ― 다래순 58 ― 당근 63 ― 더덕 66 ― 도라지 69 ― 마늘 73 ― 마늘종 78 ― 매실 81 ― 명이 85 ― 무 88 ― 미나리 95 ― 배추 101 ― 부추 105 ― 삼채 109 ― 상추 113 ― 숙주 118 ― 쑥갓 122 ― 시금치 126 ― 시래기 130 ― 아욱 134 ― 양파 139 ― 연근 142 ― 오이 146 ― 우엉 150 ― 취 153 ― 콩(콩자반) 156 ― 된장 160 ― 콩나물 163 ― 토란 171 ― 파 177 ― 표고 182 ― 피마자 186
2장_해조류 189
김 190 ― 다시마 193 ― 미역과 미역줄기 196 ― 파래 200
3장_젓갈류 203
꼴뚜기젓 204 ― 낙지젓 208 ― 멸치젓 211 ― 명란젓 215 ― 밴댕이젓 218 ― 새우젓 222 ― 어리굴젓 226 ― 오징어젓 229 ― 조개젓 235 ― 창난젓 238
4장_기타 241
간장게장의 게 242 ― 땅콩조림의 땅콩 246 ― 메추리알 장조림의 메추리알 250 ― 초석잠 254 ― 호박과 호박씨 259 ― 홍어회 무침의 홍어 266 ― 황태 양념구이의 황태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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