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로드 - 고속도로의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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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얼 스위프트
출판사항글램북스, 발행일:2019/03/21
형태사항p.490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62854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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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주간(州間) 고속도로, 미국인의 삶을 바꾸다
 고속도로를 개척한 선구자들의 이야기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은 1956년 연방지원고속도로법을 통해 주간 고속도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무려 76,00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길이와 최소 4차선을 갖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주간 및 국가 방위 고속도로 시스템은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공공사업이었다.

미국 대륙을 오가는 물적, 인적 이동이 빠르면서도 대규모로 이뤄졌고 이에 따라 맥도널드, 버거킹과 하워드 존슨즈 같은 패스트푸드 업체들과 모텔 사업 등 수많은 일자리들이 창출되었다. 인간이 만들어낸 기적, 전 국민을 이어주는 연결망, 경제를 굴러가게 하는 원동력,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고, 수많은 도시의 한복판을 지나 미국인들에게 교외생활을 가능하게 했던 주간 고속도로는 미국을 바꿔놓았다.

이 책 『빅로드』는 어떻게 몇 십 년 만에 미국의 진흙길이 고속도로로 바뀌었는지 그 놀라운 역사를 들려준다. 또한 저자는 미국의 고속도로를 기획하고 만든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미 연방 도로관리국장 토머스 맥도널드와 프랭크 터너 등 선구자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에 의문을 제기한 루이스 멈포드 같은 비평가와 일반 시민들까지도 조명하는 한편 그 거대한 도로를 보여주면서 미국을 정의하는 방랑벽, 엄청난 규모의 공사와 시민권에 상충되는 개념을 설명한다.

주간 고속도로는 미국의 얼굴을 바꾸어놓았고 국가의 물리적 모습을 정의하고 있다. 그것은 미국의 상업과 문화의 출발점이었으며 지역과 지역을 묶어주었다. 주간 고속도로는 미국 본토 48개 주 모든 주요도시에 놓여 있으며, 미국인들의 언어 속에 파고들었고, 그들의 시공간 개념을 통제하고 있으며 또한 그들의 머릿속 지도에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미국인들의 일상생활 속에 뿌리박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이제는 너무 정상적인 일이 되어버려 국도나 다른 길로 가는 것을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시간, 도시의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특이함, 또는 숨은 동기가 있는 여행이라는 표현들을 연상시키게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고속도로가 미국인들의 삶의 방식을 바꿔 놓은 훌륭한 자산이지만 이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한다. 전체 고속도로망을 완전히 정비하고 안전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에는 큰 비용이 들 것이기 때문이다. 연방정부에서 이루어진 한 연구에 의하면 도로 노면을 복구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총 2,250억 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그러나 이동의 96퍼센트가 자동차 또는 트럭으로 이루어지는 나라에서 현재 미 연방정부가 지출하는 금액은 이것의 40퍼센트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위험에 처한 것은 미국의 안전, 경제, 그리고 이동성의 토대이다. 이렇듯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주간 고속도로의 명과 암을 진지하게 보여주며 독자들과 그 고민을 나누고자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얼 스위프트
버지니아 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널리스트. 일곱 권의 책을 썼고 오랫동안 신문과 잡지에 수많은 주요 특집 기사를 써왔다. 그의 글은 전개가 빠르고 세심한 서술로 정평이 나있다. 그의 책들 역시 전미도서상과 전미잡지상 후보에 올랐고 퓰리처상 후보에는 여섯 번이나 올랐었다. 딸 세일러와 버지니아 주에서 살고 있다. 주요 도서로는『Journey on the James: Three Weeks Through the Heart of Virginia』,『The Tangierman's Lament』,『Where They Lay: Searching for America's Lost Soldiers』등이 있다.

 

옮긴이 : 양영철
일본 도키와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 드폴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현재 PLS의 대표이며 주요 역서로는『리더의 힘』,『그럼에도 행복하라』,『워렌 베니스의 리더십 원칙』,『뇌 맵핑마인드』,『신화가 된 전설적인 서비스』,『지식의 쇠퇴』,『화폐의 역사』,『폭정의 역사』,『화내지 않는 연습』,『생각 버리기 연습2』,『대화가 필요해』,『1인 1식』등 다수가 있다.


옮긴이 : 유미진
부경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 차

들어가면서

1부. 진흙길에서 벗어나다
 제1장. 도로의 개척자, 칼 피셔의 등장
 제2장. 링컨 고속도로
 제3장. 미국 고속도로의 아버지, 토머스 맥도널드

2부. 점들을 선으로 연결하다
 제4장. 연방고속도로법, 1921
제5장. 이상적인 도로의 기준
 제6장. 도로명에서 도로 번호시스템으로
 제7장. 도시 없는 고속도로
 제8장. 유료도로와 무료도로
 제9장. 지역 간 고속도로에서 주간 고속도로로

3부. 비뚤어진 직선과 고르지 못한 평지
 제10장. 클레이 위원회와 프랭크 터너
 제11장. 주간 및 국가 방위 고속도로 시스템
 제12장. 자동차 기술의 진화
 제13장. 루이스 멈포드와 로버트 모지즈
 제14장. 주간 고속도로, 삶의 방식을 바꾸다

4부. 인간장애물
 제15장. 고속도로 전쟁의 서막
 제16장. 도시 고속화도로
 제17장. 고속도로와 패스트푸드
 제18장. 볼티모어의 선택
 제19장. 고속도로의 안전 문제
 제20장. 환경보호주의와 고속도로
 제21장. 대중교통 수단의 미래
 제22장. 주간 고속도로의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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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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