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미세먼지, 제대로 알아야 해결할 수 있다!”
국내 1위 날씨와 공기서비스기업 CEO와
국내 최고 날씨 및 미세먼지 예보관이 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미세먼지에 관한 진실과 스마트 해법
2019년 들어서자마자 극심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우리나라 겨울 날씨를 상징하는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는 말은 사라지고 ‘삼한사미(三寒四微)’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미세먼지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 거리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고 심지어 방독면까지 등장했다.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최소한의 보호장비다. 3월 초 전국을 집어삼킨 미세먼지 때문에 비상저감조치가 6일 연속 발령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급기야는 3월 11일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에 포함시킨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으로 선포된 것이다.
인간은 숨 쉬지 않고는 살 수 없다. 그동안 당연하게만 여겨왔던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공기와 파란 하늘은 이제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이 되어버렸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도 미세먼지가 줄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지자 국민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다. 심지어 “미세먼지 때문에 이민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는 사람이 날로 증가하고 있을 정도다.
하늘에는 장거리를 이동해 날아오는 미세먼지를 막을 장벽이 없다. 우리만 미세먼지를 줄인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인접한 국가들로부터 날아오는 미세먼지,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우리나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것은 중국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인접한 중국의 미세먼지 배출 공장들과 엄청난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그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이 문제를 놓고 책임 공방을 하고 있으나, 우리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과 대처에 국민의 불만은 더 커져만 가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달린 아주 중요한 문제다. 복잡한 미세먼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 것인가? 이것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미세먼지를 해결하려면 먼저 미세먼지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
오랫동안 날씨와 공기질서비스기업에서 일해온 두 저자(국내 1위 날씨와 공기질서비스기업 케이웨더 CEO 김동식과 국내 최고 날씨 및 미세먼지 예보관 반기성)는 미세먼지 전문가로서 “미세먼지 문제는 제대로 알아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주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 책 『미세먼지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 제1장에서는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무엇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지,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오염도 현황은 어떠한지, 그리고 석탄화력발전소와 미세먼지와의 관계, 미세먼지와 다른 듯 같은 황사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었다.
제2장에서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지에 대해 소개했다. 미세먼지가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 암과 우울증, 심지어 치매에까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특히 임산부와 어린이, 노인에게 치명적이라는 많은 국내외 연구들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제3장에서는 미세먼지가 기후와 날씨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살펴봤다. 미세먼지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아무리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더라도 날씨 조건이 맞지 않으면 고농도 미세먼지는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미세먼지는 기후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성질이 있다. 기후와 날씨의 상관관계를 아는 것은 미세먼지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제4장에서는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최악의 중국 미세먼지 실상과 표리부동한 중국의 미세먼지 정책에 대해 고발하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국내외 연구들을 제시했다.
제5장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미세먼지를 어떻게 관측하고 예보하는지 설명하고, 외국의 미세먼지 예보를 소개했다. 대기질 관측용 항공기와 미세먼지 불법 배출 감시 및 대기오염물질 측정용 드론 등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제6장에서는 실외 못지않게 미세먼지의 사각지대인 실내의 공기가 안전한지 짚어봤다. 학교, 유치원, 지하주차장, 터널, 지하철역사의 실내공기오염 실태와 실내공기 규제 관련 법 및 대책에 관해 자세하게 다루었다.
제7장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해법을 제시했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경유차량 폐차,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 이용 및 수소전기차의 실용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미세먼지 관측망 확대, 광촉매 기술을 이용한 대기정화 보도블록과 공기청정에 도움이 되는 광촉매 페인트, 미세먼지를 에너지 재료로 재활용하는 기술 등 기발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도심의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숲과 녹지 공간 확대, 중국에 대한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 요구, 국가 간 미세먼지 문제 해결 위해 외국의 대기오염분쟁 해결 사례 참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정책 시행, 미세먼지 저감 운동에 전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 환경외교를 통해 주변국과 공동 대책 마련 등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해법을 담았다.
미세먼지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되지 않는다. 저자들은 “미세먼지를 저감해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겠다는 정부의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또한 기업과 국민들도 정부에게만 미세먼지 저감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같이 희생하고 동참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그리고 중국 정부에 미세먼지 저감을 강력히 요구하고,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가 간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의 대기오염분쟁 해결 선례를 참고해 국제 중재도 모색해보고 적극적인 환경외교를 통해 주변국과 공동 대책도 마련하라”고 주장한다. 미세먼지 문제는 미세먼지를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그것을 해결하려는 국민과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만 해결할 수 있다. 이 책은 미세먼지를 공부하는 학생이나 미세먼지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그리고 정책입안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동식
서울에서 태어나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를 수석졸업하고 MIT 기계공학과 석사를 마쳤다. 박사 과정을 밟다가 경영자의 길로 전환하여 세계적인 컨설팅그룹 ADL[Arthur D. Little(아서디리틀)]에 입사해 경영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1997년 민간예보사업제도가 처음 도입되자,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를 설립했다.
국내 1위 날씨와 공기서비스기업 케이웨더 대표로서 ‘날씨경영 전도사’라고 불릴 만큼 기상산업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다. 한국기상학회 이사(2003~2006년), 한국기상산업진흥원 이사(2005~2009년), 한국 대기환경과학회 이사(2012~2013년)를 역임했고,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의 민간위원(2011년 10월~2013년 2월)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국기상협회 이사(1997~현재)와 기상산업연합회 회장 (2002~현재)을 역임하고 있다.
2008년 신지식인과 2014년 ‘데이터 구루(Data Guru)’로 선정되었으며, YTN ‘날씨로 읽는 경제’, ‘캐스터들의 수다’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청장상(2001년), 과기부장관상(2002년), 기상정보대상 대통령상(2006년), 벤처기업우수상(2006년), 대한민국 ‘산업포장’ (2016년) 등을 수상했다.
지은이 : 반기성
공기 좋은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연세대에서 기상학을 전공한 후 공군기상장교로 복무했다. 공군기상전대장, 한국기상학회 부회장, 조선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연세대학교 지구환경연구소 전문연구원, 항공대학교 우주항공안전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했다. 조선대대학원에서 3년, 연세대 대기과학과와 교양학부에서 12년간 강의를 했다.
현재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기후산업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기상협회 이사장,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혁신연구원, 미래경영원 강의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학최고위과정과 지도자과정, 지자체, 기업체에서 ‘기후변화가 정치, 경제에 미치는 영향’, ‘날씨 마케팅’, ‘미세먼지’ 등의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고정 방송(KBS, YTN, MBN, 서울 경제TV, 농업방송) 출연과 함께 칼럼니스트(국방일보, 동아일보, 스포츠서울)로서 기고도 하고 있다. 기상분야 발전 공로로 과학기술부장관상, 국방부장관상, 대통령표창, 보국훈장을 수상했다. 탁월한 기상 연구로 묵산학술상도 받았다. 국내 최고 날씨 및 미세먼지 예보관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날씨 토크토크』, 『인간이 만든 재앙, 기후변화와 환경의 역습』 등 22권의 저서가 있다.
목 차
글을 열면서
제1장 미세먼지란 무엇인가
1. 조용한 살인자 미세먼지의 정체
2. 미세먼지의 발생원은 무엇인가
3. 우리나라 미세먼지 오염도 현황
4. 미세먼지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5. 석탄화력발전소는 미세먼지 공장이다
6. 황사도 미세먼지다
제2장 미세먼지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1.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치명적이다
2. 천식을 악화시키는 미세먼지
3. 심장마비를 부르는 미세먼지
4.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5. 미세먼지는 암과 치매, 신장질환을 부른다
6. 미세먼지는 죽음을 부른다
제3장 미세먼지와 기후, 그리고 날씨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1. 미세먼지는 기후변화에 영향을 준다
2. 미세먼지와 기온하강, 그리고 호우
3. 기상 요소와 미세먼지
4. 미세먼지 농도는 날씨가 결정한다
5. 미세먼지는 계절과 상관이 있을까
제4장 우리나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것은 중국 때문인가
1.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이다
2. 많은 양의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날아온다
3. 최악의 중국 미세먼지 실상
4. 중국도 미세먼지와 전쟁 중이다
5. 중국은 표리부동한 미세먼지 정책을 중지해야 한다
제5장 미세먼지 관측 및 예보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1. 대기오염 측정망
2. 대기오염 측정 방법
3. 다양한 미세먼지 관측이 필요하다
4.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예보
5. 외국의 미세먼지 예보
제6장 실내공기는 안전한가
1. 실내공기가 왜 중요한가
2. 실내공기오염의 영향
3. 실내공기 규제 관련 법 및 대책
4. 실내 미세먼지 줄이기
5. 지하주차장과 터널, 지하철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
제7장 미세먼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석탄화력발전을 중단해야 한다
2. 경유차량을 없애야 한다
3. 미세먼지 관측망 확대가 필요하다
4.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개발하라
5. 숲과 녹지 공간을 넓혀라
6. 중국에 미세먼지 저감을 강력하게 요구하라
7.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시행하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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