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의 전쟁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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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수열
출판사항온북, 발행일:2021/12/23
형태사항p.152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847720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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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암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 100년간의 전쟁사가

현재의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국립암센터 美 암과의 전쟁 선포 50주년 맞아 《암과의 전쟁 100년》 출간

종양학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 100년간의 노력과 성과


암은 과연 완치될 수 있을까? 인류는 암 완치라는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할 수 있을까? 발견할 수 있다면 그 시기는 언제쯤이 될까? 이러한 질문을 가지고 지난 100년간의 암과의 전쟁을 돌아본다. 암과의 전쟁 역사가 전하는 메시지는, 이 전쟁에서 가장 소외되어 있는 암환자에게 “언젠가 갑자기 암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완치 된다”는 과학의 속성을, 그리고 최전선에서 새로운 치료법으로 암을 정복하려는 패러다임 브레이커들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포기하지 말라”는 충고와 격려를, 그리고 사업가들에게는 “암을 정복해야 대박난다”는 성공법칙을 담고있다.

대한민국에서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수는 81,203명으로, 베트남전에서 10년간 사망한 전사자 수의 16배에 달한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은 매년 암 사망자 수가 599,601명에 이르며, 베트남전에서 10년 사망한 전사자 수와 비교하면 127배에 달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의하면, 2021년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총 416,980명(2021년 12월 8일 기준)에 이르니 암 사망자의 수는 전 세계를 펜더믹 상황에 빠트린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비슷하거나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막대한 인명 손실은 국가 경쟁력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인류는 약 4000년 전부터 암과의 전쟁을 벌여 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인류의 지성이 암과의 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100년 전이다. 또한 그 치열한 전투에서 국지적으로 승리를 거두기 시작한 것은 1971년 12월 23일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암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다.

국립암센터는 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50주년을 맞아 12월 23일 《암과의 전쟁 100년》을 출간하였다. 《암과의 전쟁 100년》은 그 100년의 역사를 통해 무엇이 어떻게 종양학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고 그 변화가 어떻게 암을 무찔렀으며, 지금 우리는 어디서 무엇과 싸우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책이다. 그동안 인류가 암을 정복하기 위해 퍼부은 노력은 어떠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아직 정복하지 못한 암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준비하는 과학의 군대와 신무기들은 무엇인지를 화학치료 그룹의 탄생부터 바이러스 그룹, 유전체 그룹, 분자생물학 그룹, 생화학 그룹, 생화학 그룹 순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을 쓴 김수열 박사는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10년간 선임연구원으로 암 연구에 참여했으며, 미국 코넬의대 교수를 거쳐 2005년부터 국립암센터 연구부장을 역임하고 줄곧 국립암센터 연구소 최고연구원으로 몸담고 있다. 그는 “암과의 전쟁을 되돌아보는 목적은 우리의 선배 의학자, 과학자들이 어떠한 전략을 세우고 암에 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었는지, 그리고 조금씩 승리해 왔는지를 살펴보며 승리의 전략을 배우려는 데에 있다.”며 집필 동기를 밝히고 있다. 아울러 “향후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은 반드시 암에 대한 새로운 인식 체계(새로운 패러다임)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책을 통해 과학자와 의료진은 험난하기 그지없는 지난 100년간 암과의 전쟁을 되돌아보며 학문적 관점의 대전환을 경험할 것이다. “암은 반드시 정복된다. 그것은 암도 변칙적인 생리현상일 뿐이며, 공통적이고 보편적인 취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라는 저자의 자신감은, 최근 암의 원인과 무관한 암치료가 획기적인 생존율을 기록하며 최전선에 등장해 암 치료 패러다임이 대 전환을 맞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암 정복의 날이 가까워지는 데 이 책이 일조할 수 있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병상에서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암 환자들이 완치의 희망을 얻는다면 저자를 비롯한 과학자와 의료진들은 사기충천해 암과의 전쟁터에서 더욱 전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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