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 왕육성입니다

고객평점
저자왕육성 외
출판사항동아시아, 발행일:2022/04/30
형태사항p.299 국판:22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62426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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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요식업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미쉐린 가이드 스타 ‘진진’

2016년 말, 요식업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미식가의 성서’라고 불리는 미쉐린 가이드가 한국에도 론칭한다는 소식이 퍼졌다. 특급호텔 레스토랑, 고급 요릿집 등이 수록을 기대하며 발표만 기다리고 있었다. 총 24곳이 발표됐는데 눈에 띄는 가게와 셰프가 있었다. ‘진진’ 그리고 왕육성. 진진은 마포구 서교동 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중식당이다. 게다가 개업한 지 2년도 안 된 신생 가게나 다름없었다.

‘니가 거기서 왜 나와?’

다들 의아해 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편》에서 별을 받은 중식당은 단 두 곳이었다. 한 곳은 포시즌스 호텔에 위치한 유유안이고, 다른 한 곳이 바로 진진이었다. 미쉐린 가이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하고 수준 높은 중식을 제공하는 중식 전문점”이라 평했다. 사실 진진을 알고, 왕육성을 아는 사람들에겐 ‘역시’ 싶은 결과였다.

『진진, 왕육성입니다』는 바로 이 깜짝 스타 진진과 진진을 만든 왕육성에 대한 이야기다. TV에 얼굴을 자주 내비치진 않지만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그는 사실 이미 중화요리계 스타다. 왕육성은 50년 업력을 가진 백전노장이자, 대관원, 홍보석, 플라자호텔 도원 등 장안에서 이름난 중식당을 거쳐 코리아나호텔 대상해 오너 셰프의 자리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왕육성이 망했다고?’

그런 그가 어느 날 호텔 일을 접고 동네에 작은 가게를 냈을 때. 주변 사람들이 모두 의아해 했다. 후배 요리사는 식당에 다녀갔다가 울었다고 했다. 다들 왕육성이 망했다고 수근거렸다. 그런데 망한 줄 알았던 노장의 가게가 업계 내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엉? 실패한 적이 없어? 왕육성 셰프의 삶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10대에 철가방을 든 뒤 거침없이 달려왔으니 그럴 만하다. 진진 요리를 맛보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진진의 성공 뒤에는 『삼국지』 뺨치는 전략과 전술이 촘촘하게 숨어 있다. 낙관과 긍정은 난관을 돌파하는 힘이다. ‘다 계획이 있구나’라는 말은 ‘요리하는 현자’ 왕육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박정배(음식 칼럼니스트)

사실 진진은 왕육성이 50년 요리 인생에서 축적된 내공을 모두 쏟아부은 ‘작품’이나 다름없다. 모든 것을 그는 철저하게 설계했다. 가게 위치부터 메뉴 선정, 주류 판매 목록까지 허투루 정해놓은 것이 단 한 가지도 없다. 유동인구 거의 없는 골목 자리에서, 짜장면ㆍ짬뽕도 없고 탕수육도 없고 단무지까지 없는 이 이상한 중국집, 결국에는 성공했다. 역시 그는 이번에도 실패하지 않았다. 한 기자가 말했다. ‘전승의 승부사 왕육성.’

작가 소개

지은이 : 안충기

어려서 그림을 그리다가, 철들며 역사를 공부하고, 기자로 밥을 벌며, 나이 들어 다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종잡을 수 없이 사는데 지리에 대한 애정은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 덕분에 《중앙일보》와 《중앙SUNDAY》 연재물을 엮어 펜화 작품집 『비행산수』를 냈다. 관심 영역을 음식으로 넓히다가 왕육성을 만나 이 책을 만들게 됐다.


지은이 : 왕육성

중식당 진진의 설계자. 50년 업력을 가진 백전노장이다. 부모가 중국 대륙 출신인 화교 2세다. 열일곱 살에 철가방을 든 뒤 홀을 거쳐 주방에 입성했다. 대관원, 홍보석, 사보이호텔 호화대반점, 플라자호텔 도원 등을 거쳤다. 코리아나호텔 대상해 주방장을 하다가 오너 셰프가 됐다. 인생 1막을 마치고 소일 삼아 테이블 열두 개짜리 진진을 냈다. 이 자그마한 골목가게가 미쉐린 가이드 별을 받으며 인생 2막이 다시 바빠졌다.

목 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1부. 미쉐린 가이드 스타 탄생

거기서 되겠어?

코로나19 날벼락/왕육성이 망했다고?/인생 2막/가게의 세 가지 조건/진진이라는 이름/동네서 즐기는 호텔 요리/1월 11일 오전 11시 11분/ 열 가지 요리/짜장면 없어요, 단무지도 없어요/경쟁하지 않겠다/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 셋째도 사람/예약제, 약자를 위한 배려/회원제, 손님을 다시 부르는 마법/본관 앞 신호등/중식당과 중국집 사이/짬뽕을 낸 까닭/밥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심야 식당을 실험하다/8:2원칙/싸우다가 웃으며 나간 아저씨들/직원 좋고 손님 좋고, 오픈 주방/손님이 부르기 전에/생태계를 완성하다, 진진상회/3년을 지킨 약속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어느 날 걸려 온 전화 한 통/니가 왜 거기서 나와/나는 주방장이다/본래 내 것이 아닌/분점 내세요


2부. 나의 살던 고향은

나의 살던 고향은

아버지 고향, 톈진/어머니 고향, 산둥/안동, 아버지의 주물공장이 있던 곳/전주,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곳/대전, 가락국수가 눈에 밟히던 그곳/서울, 열세 살 유학길에 오르다/충주, 비질부터 배우다

달려라 철가방

장위동 대성원/장난전화 범인 색출법/뚝섬 경마장 성수원/배달의 원조, 짜장면 한 세트/호랑이 굴 대관원/300명분 가든파티/쌀밥 팔면 영업정지 6개월/중식조리사 자격증 시험 대소동/삼성본관 해당화/대우빌딩 홍보석/칼, 요리사의 밥/신촌 만다린/난장판이 된 송년회/사보이호텔 호화대반점/이연복을 만나던 날/운수 좋은 날/플라자호텔 도원/청와대 출장, 한 톨 한 톨 쌀을 고르다/마작도 전쟁처럼

광화문사거리 26년

홍콩에서 왔습니다/드디어 주방장이 되다/4만 원짜리 샥스핀 전략/마침내 오너 셰프가 되다/교회 나오면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주5일근무쯤이야/승부수 연타, 월급을 없애다

화교로 산다는 것

전세계 5,000만 명/산둥 화교가 한국에 많은 이유/삼파도/경계인/외환위기가 가져다준 아이러니/전설의 중식당들/떠나는 화교들/중화요리 르네상스/청백기 내려가고 오성홍기 올라가고/어게인 중화요리 르네상스/중화요리 4대 문파/서울시 명예시민이 되다


3부. 백년가게를 꿈꾸다

만난 사람만 100만 명

잊지 못할 사부들/사부1 홍보석 왕춘량/사부2 만다린 등배신/사부3 호화대반점 장홍기/사부4 도원 곽보광/곡금초와 이연복/동반자 황진선/손님, 최고의 인테리어/9,000원짜리 포도주/이제는 돌려줄 시간

중국음식 5대 천왕 이야기

짜장면. 그때 그 맛은 어디로 갔을까/짬뽕과 우동, 엇갈린 운명/볶음밥, 밥 위에 핀 계란 프라이 꽃/탕수육, 바삭한 맛동산처럼/만두, 배달 경쟁이 밀어낸 진짜의 맛

존중하면 존중받는다

딱 보면 안다, 흥할 집 망할 집/직원을 존중하면 손님이 존중받는다/토끼굴은 세 개다/통신대란을 피하다/좋은 재료, 좋은 음식, 좋은 사람/친절 따라 삼천리, 웃음 따라 삼천리/임계점을 넘는 순간

세 가지 희망

희망1 친구들의 놀이터/희망2 마음을 읽는 요리사/희망3 백년가게를 꿈꾸다


나오며

참고 자료

도판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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