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윤주헌 이야기-정상 코 상피세포 최초 배양 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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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문형렬
출판사항북인, 발행일:2022/09/20
형태사항p.294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512056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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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계 최초로 코 정상상피세포를 배양한 연세대 의과대학 윤주헌 교수

세계 최초로 사람의 코점막 정상상피세포를 계대배양하고 분화시킨 의학자 윤주헌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의 삶을 2년여 동안 인터뷰를 거친 끝에 문형렬 소설가에 의해 조명된 『닥터 윤주헌 이야기』(부제 : 정상 코 상피세포 최초 배양 의학자)가 출간되었다.

기자로 일하고 소설가로 타국을 다니며 가난한 사람과 돈 많은 사람, 국내외 대통령을 비롯해 눈 먼 사람과 눈 밝은 사람 등등 수많은 사람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이를 기사로 쓰거나 소설로 구성하고 책으로 내며 기록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문형렬 소설가는 윤주헌 교수와 인터뷰를 하며 그의 생애를 ‘쉽고 의미에 맞으며 신선한 언어’로 문장을 이루고자 노력했다.

윤주헌 교수는 이 책에서 정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일상생활과 연구에 새겨진 애환을 담담한 목소리로 독자에게 들려준다. 『닥터 윤주헌 이야기』는 윤주헌 교수의 생애를 조명하면서 한국인 코의 구조를 최초로 밝히고, 알려지지 않았던 코의 내부기관을 발견해 국제의학계의 찬사를 받았을 뿐 아니라 코 내부기관에 순우리말 이름을 붙였던 철학적 의미와 코 정상 상피세포를 계대배양하고 air-liquid interface 방법으로 분화시켜 연구한 그의 업적을 소설가의 관점에서 기록문학의 형식으로 구성한 최초의 책으로도 의미가 있다.

윤주헌 교수는 1957년 12월 대구 봉산동에서 출생했다. 대구교육대학 부속 초등학교로 입학했다가 서울 종암초등학교로 전학한 뒤 서라벌중학교와 대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6년 연세대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1976년 의대 입학 후 1982년 3월에 의사 자격을 취득하고 이듬해 1983년부터 3년간 육군 전방부대 군의관으로 복무한 후 1989년 이비인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88년 2월 연세대학원 의학석사, 1991년 2월 의학박사를 취득한 후 이비인후과학 교실 조교수를 거치며 용인과 인천의 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했고 1995년 3월부터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일했다.

2004년 9월 의과대학 ‘기도점액연구소’를 설립하고 초대 소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윤주헌 교수는 계대배양하여 확보한 사람 코점막 정상상피세포의 분화를 유도할 때, 배양액에 레티노익(retinoic) 산 유무에 따라 점액섬모상피세포와 편평상피세포로 서로 다르게 분화하는 과정에 점소(mucin)와 라이소자임 유전자(lysozyme, 세균에 저항하는 항세균성 물질)가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밝히는 등 비과학(Rhinology)에서 중요한 논문을 지금까지 250여 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며 세계 의학계에 주목을 받았다.

윤주헌 교수가 31년을 임상교수 및 의학자로서 가장 주목을 받아야 하는 업적은 사람의 코점막 정상상피세포를 세계 최초로 계대배양하여 air-liquid interface 방법으로 분화시킨 것이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을 겪고 있고 언제 또 새로운 팬데믹이 나타날지 알 수 없는 두려운 현실 속에서 그의 연구가 호흡기 바이러스 팬데믹 사태를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는 이정표이자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주헌 교수는 “코를 통해 침범하는 바이러스 연구는 절대적으로 사람의 코점막 정상상피세포를 이용한 실험만이 정확하고 엄밀한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 의학계의 소중한 연구 자산이 있는데도 여러 가지 문제로 코로나바이러스 연구자들이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연구 현실이 안타깝다. 호흡기 질병을 연구하는 의학계와 바이오기업의 연구실에서 사람의 코 정상상피세포를 활용한다면 세계적인 팬데믹 혼란 속에서 우리나라의 연구가 다른 어떤 국가의 호흡기 연구보다 앞서는 미래 바이오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서양철학에서의 ‘인간’은 백인을 기준으로 하듯, 서양 의학에서 인간도 백인을 기준으로 한다. 무엇보다 한국인 코의 임상 해부를 통해 최초로 한국인의 코 구조 연구를 확립한 그의 연구 의미를 철학적으로 풀이하면 인간 존재의 범위를 확대시킨 탁월한 업적이다.

윤주헌 교수는 「프롤로그」에서 “의학자로서, 교수로서, 아버지로서, 자식으로서, 남편으로서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온 삶에 대한 소박한 이야기가 시절인연이 닿아서 문형렬 소설가와의 대담을 통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것이 과학이고 아름답지 않는 것은 과학이 아니라며 바이오와 인간의 노화, 작별의 과정에 관심이 깊은 소설가의 질문과 나의 대답 속에서 나온 한 개인의 기록이 생로병사, 비슷한 삶의 여정을 가는 분들과 공유되기를 또한 바라봅니다”라는 감회를 밝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문형렬

1955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나 영남대 사회학과 및 동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당선,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당선, 『우리세대의문학』에 「실명기」를 발표하였고, 그 후 198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는 등 여러 신인 추천 관문을 통과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그는 서정적이고 사유적인 독특한 문체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소설창작집 『언제나 갈 수 있는 곳』, 『슬픔의 마술사』, 장편소설 『바다로 가는 자전거』, 『아득한 사랑』(전 3권), 『눈먼 사랑』, 『연적』, 『굿바이 아마레』, 『어느 이등병의 편지』 등과 시집 『꿈에 보는 폭설』, 『해가 지면 울고 싶다』 등을 상재했다. 기록문학 형식으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 『이낙연의 약속』이 있다. 2012년 현진건문학상을 받았다. 한국 장편소설 최초로 『바다로 가는 자전거(Bicycling Over the Ocean)』가 영어 오디오북(러닝타임 6시간 30분)으로 뉴욕에서 제작, 영어번역판 eBook과 같이 아마존 등 영어권 온라인서점에 올라 있다.

목 차

프롤로그 | 짧지만 긴 생애, 의학자의 길을 걸으며 · 5


제1장 새벽 3시에서 밤 9시 30분 사이

푸른 꿈의 날짜들 14

외길로 걸었던 시간 16

아내가 싸준 아침 도시락 18

처음으로 참석한 딸의 졸업식 24

하나님과의 아주 작은 약속 30

기도점액연구소의 기초 32

월급쟁이의 고민 35

어머니의 편지 38


제2장 의사, 교수, 의학자의 길에서

의과대학에 들어가다 44

이비인후과를 전공한 이유 50

교수로서 지켰던 약속 54

너무 몰랐던 세상, 무서운 사람들 59

고마움을 잊어버리는 얼굴들 62

의학자의 길로 나아가다 65

코 수술기구 개발 68

안전하고 정확한 새로운 코 수술법을 정립하다 71

기존 가설(one airway one disease)을 뒤엎은 논문 75


제3장 멘토와의 운명적 만남

존경하는 멘토의 얼굴들 80

100달러의 추억 81

국제적인 의학 연구의 계기 87

코점막 상피세포 연구의 출발점 89

Think outside the box 92

암 임상연구의 선구자 98

멘토에서 이어진 연세 암병원 설립 101

세상을 떠난 멘토 선생님들 103

어떤 선생님도 부패하라 가르치지 않았다 105


제4장 의과대학 학장시절

의과대학 학장으로서의 고뇌 110

성적 등수를 없앤 코페르니쿠스적 대전환 113

성적의 절대평가에 대한 반대와 갈등 116

의과대학 교육의 문제 119

절대평가의 내용 126

세계관을 넓히는 의학 교육과정 132


제5장 생로병사를 지켜보며

의학과 철학이 만나는 자리 136

삶과 죽음 사이에서 바라보는 시간, 아버지 139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만들어야 하는 까닭 145

잊지 말아야 할 건강나이 150

살아서 남에게 아무 도움이 못되었어요 155

작별을 받아들이는 태도 161


제6장 코의 새로운 좌표

새로운 의학 지식을 발견하는 여정들 166

한국인의 코 구조 연구 168

코 연구의 현실 171

코 내부기관의 순우리말 이름들 176

새롭고 안전한 부비동염 수술법 179

코의 비밀 182

코점막 정상상피세포의 체계적 계대배양법 구축 185

코 기관의 새로운 이름 188

냄새의 추억 190

국가에 호흡기 감염병 연구소가 있어야 하는 이유 193

잊을 수 없는 환자들, 꽃의 눈동자 196

환자에게 마음이 전해질 때 200

후각, 맛, 그리고 치매 204

치매의 깊고 깊은 얼굴 207

병원용·가정용 후각 검사 키트를 개발하다 211


제7장 새로운 의학을 위한 열정

후각 연구와 선천면역 연구의 중요성 216

생물학 연구의 새로운 제안, 중개연구의 활성화 222

국가 연구 시스템의 구조 조정 225

교육시스템의 혁신 229

바이오 연구 인력의 양성과 축적 231

연구실 창밖을 보며 233


제8장 모든 시간이 모이는 곳

정년의 시간 앞에 서서 238

앞날에 있는 추억 243

마리아 수녀회에서 아프리카까지 247

연세비과모임과 이비인후과학 교실 252

미리 쓰는 정년 퇴임사 259


에필로그 | 새로운 형식으로 구성한 의학자의 삶 262


부록 1 | 새로 풀어쓰는 윤주헌 연보 · 266

부록 2 | 국제 SCI 논문 · 276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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