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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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안드레아스 하제
출판사항생각의길, 발행일:2023/01/22
형태사항p.310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13776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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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무는 인생을 닮았다.

아름다운 문장, 깊고 푸른 시선. 고요한 위로

“홀로 서 있는 호두나무의 짧고 단단한 몸통은 얼추 눈높이에서 벌써 줄기가 갈리고 곧바로 수천 개의 가지가 뻗어 복잡하게 얽힌다. 몸통에서 갈라진 굵은 줄기조차 마치 어디로 갈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것처럼 어떨 땐 아래로 뻗었다가 또 어떨 땐 갑자기 가파르게 위로 뻗는다. 가벼운 바람에도 나무 전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모든 잎, 모든 줄기와 가지가 흔들린다. 나무는 우왕좌왕 휘청인다. 이쪽으로 휘었다가 금방 다시 저쪽으로 휘고, 어떨 땐 동시에 양쪽으로 휜다. 가까이에서 가만히 관찰하면 비로소 질서가 드러난다. 소위 혼돈은 자체적인 폐쇄 시스템에서 기인한다. 모든 것이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자체적으로 자기 자신을 지탱한다. 안에서 서로 맞물려 있고, 서로가 서로를 기반으로 삼는다. 모든 것이 합쳐져서, 넓고 활기차게 퍼지는 풍성한 수관을 형성한다. 호두나무는 하늘을 껴안으려 한다. 기이하게 굽은 줄기, 복잡하게 얽힌 수많은 가지, 빠닥빠닥한 잎들. 각각을 떼어 개별로만 봐서는 호두나무의 구조를 파악할 수 없다. 전체를 봐야 비로소 그 의도가 드러난다. 호두나무는 인생을 닮았다.”


나무의 고요한 삶, 은밀하고도 놀라운 나무의 비밀을 사랑과 경탄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나무 전문가 안드레아스 하제는 나무의 생을 마치 한 사람을 이해하고 발견하고 사랑하듯 생생하고도 아름답게 전한다. 때로는 휘고, 다듬어지고, 때로는 혼돈 그 자체이지만 어느새 땅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하늘을 향해 성장해가는 나무의 세계는 마치 우리 인생과 닮아 있어 깊은 여운을 준다. 이 책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나무를 생존하게 하는 나무 각각의 생장방식에서부터 그 나무만의 독특한 개성과 가치, 그리고 오랜 시간 인간과 나무는 어떻게 관계 맺으며 함께해왔는지까지 나무가 품고 있는 다채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들을 아름답고 섬세한 시선으로 들려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안드레아스 하제

안드레아스 하제는 울창한 숲, 감춰진 산골짜기, 넓은 경작지를 관통하는 수많은 도보여행과 자전거 투어에서 나무, 나무의 고요한 삶, 은밀하고도 놀라운 나무의 비밀을 배웠다. 그는 오래전부터 숲에서 ‘가족 휴양마을’을 운영하며 숲에 대한 사랑과 경탄을 전달하고 있다. 그 첫 번째 결실로 『신화 나무(Mythische Bäume)』를 발간했다. 현재 로텐부르크-슈투트가르트 교구의 ‘가족 휴양마을’ 대표이고, 그곳에서 워크숍, 세미나, 명상, 걷기 등을 지도한다.


옮긴이 : 배명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에서 유학했다. 현재는 바른번역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아비투스』, 『숲은 고요하지 않다』,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우리는 얼마나 깨끗한가』, 『부자들의 생각법』 등 7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들어가며


1장. 자유롭게 두면 크게 자란다

개버즘단풍나무/들판단풍나무/노르웨이단풍나무 … 재밌는 그림자로 명성을 얻다

사과나무 … 쾌락과 사랑의 상징

자작나무 … 하늘을 향해 자라지만 땅을 향해 몸을 굽힌다

야생배나무 … 정원에서 숲 가장자리로 도망친 말끔한 도망자

유럽너도밤나무 … 사회성 높은 숲의 여왕

서양회양목… 자유롭게 두면 맘껏 가지를 뻗고 큰 나무로 자란다

유럽마가목/ 로완나무 … 수수함 안에 화려함이 숨겨져 있다


2장. 빛을 길들여 은은히 퍼트린다

유럽주목 … 덧없음, 죽음, 영원의 상징

로부르참나무 … 품위 있는 존재감, 나무의 왕

야생서비스트리 … 불꽃처럼 타올라 빛을 낸다

구주물푸레나무 … 빛을 길들여 은은히 퍼트린다

독일가문비나무 … 대칭적 아름다움

유럽서어나무 … 잘 다듬어진 아름다움의 슬픔


3장. 온전히 자신을 바람에 맡긴다

서양개암나무 … 가을에 가면이 벗겨진다

서양딱총나무 … 온화함과 맑음의 샘

구주소나무 … 온전히 자신을 바람에 맡긴다

유럽낙엽송 … 송진은 물보다 진하다

겨울보리수 … 이 나무의 편안한 그늘에 기꺼이 모인다

검은포플라 … 떠는 것이 아니라 쉼 없이 움직이는 것이다


4장.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다

아까시나무 … 햇살 속에 내리는 은비

마로니에 …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가 없다

서비스트리 … 창조에 대한 깊은 신뢰감

흰전나무 … 어두운 전나무숲의 인자한 거인

두송나무 … 어떤 조용한 깨달음이 내 안에서 솟는다

호두나무 … 전체를 봐야 비로소 그 의도가 드러난다

버드나무 … 결코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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