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픈 사람들

고객평점
저자토머스 인셀
출판사항책읽는수요일, 발행일:2023/08/25
형태사항p.402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602278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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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에게는 정신 질환 치료 시스템이 없다

정신 질환에 낙인 찍는 사회만이 있을 뿐이다

정신 질환자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왜 정신 질환자가 가진 이미지는 일반 시민의 그것과 다를까? 충격적인 사건 소식을 접하면 사람들은 가해자의 정신 건강 상태부터 의심한다. 대부분은 정신 질환자를 폭력적이고 비이성적인 존재라고 여기며 그들을 잠재적 범죄자 혹은 주의 대상으로만 본다. 우리가 정신 질환자를 공동체 일원이 아닌, 공동체 외부에서 우리의 공동체를 파괴할 존재로만 여기고, 그들에게 낙인을 찍고 사회 바깥으로 밀어낸다. 우리는 정신 질환을 용납하지 않는 사회를 살고 있다는 증거다. 나를 비롯해 가족, 친구, 그 누구라도 정신 질환자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지 못한다.

오늘날 정신 보건의 현주소를 분석한 이 책은 ‘회복’을 ‘의미 있고 소중한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삶으로의 복귀’로 새롭게 정의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질문은 분명 우리 사회에도 유효하다. 정신 질환 치료는 왜 과학과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할까? 왜 우리는 질병일 뿐인 정신 질환을 정체성과 동일시할까? 정답은 바로 우리의 편견과 차별에 있다. 현재의 치료법으로도 정신 질환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를 질환과 동일시하고 그들을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영원히 정신 질환을 치료할 수 없다. 이 책은 정신 질환에 존재하는 차별을 조명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정신 질환은 사형 선고가 아니며 사람은 회복할 수 있다. 회복은 증상 감소를 넘어서 완전하고 의미 있는 삶으로의 복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토머스 인셀 (Thomas Insel)

토머스 인셀 의학박사는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 과학자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사우스샌프란시스코의 베리(구 구글 생명과학)에서 정신건강팀을 이끌었고 2017년 중증 정신 질환자들을 위한 스타트업 마인드스트롱 헬스를 공동 설립했다. 2019년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특별 고문으로 행동 건강 문제 해결을 도왔다.

2020년에는 회복을 위한 치료 온라인 커뮤니티인 휴머네스트 케어를 공동 설립했다. 현재 스타인버그 연구소의 이사회 의장이며 하우스, NIH 재단, 셰퍼 건강 정책 센터의 이사회, 여러 정신 건강 스타트업의 고문으로 일한다. 최근 기자들과 함께 정신 건강 문제에 초점을 맞춘 비영리 디지털 출판물인 마인드사이트 뉴스를 창간했다. 인셀 박사는 미국 국립의학원 회원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명예 학위를 비롯해 수많은 국내외 상을 받았다.


옮긴이 : 진영인

심리학과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퍼스트 셀』 등이 있다.

목 차

추천사

용어에 대해

머리말


1부 치료의 위기

1장 우리의 문제

2장 우리 정서에 이질적인 존재

3장 치료는 효과가 있다


2부 변화를 위해 장벽 넘어서기

4장 위기관리 바꾸기

5장 질적 차이 건너기

6장 정밀 의학

7장 낙인을 넘어서

8장 회복: 사람, 장소, 목적


3부 앞으로 나아갈 길

9장 간단한 해결책

10장 혁신

11장 예방

12장 치유


감사의 말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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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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