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인공관절 수술 전후 필독서”
무릎 통증의 원인을 뿌리 뽑는 근본 치료로 무려 46%의 환자가 ‘수술 없이’ 무릎 통증에서 벗어났다!
오늘도 정형외과는 이른 아침부터 각종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노년층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고령층의 통증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잘못된 방법으로 몸을 사용해온 탓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다쓰미 이치로는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몸을 사용한다면 우리 몸에 내재된 회복력을 통해 얼마든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미 다 닳아버린 무릎의 유리연골은 재생되지 않지만, 연골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섬유연골이 생겨나는 것처럼 우리 몸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평생의 습관을 하루아침에 고치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현대 의술이 아무리 발전했다고 해도 본래 타고난 상태와 똑같이 재현할 수는 없다. 몸에 인공적인 이물질을 넣는 것보다, 멀쩡한 뼈를 잘라내는 것보다 이왕이면 가지고 태어난 몸을 죽을 때까지 사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이 책은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고, 내 몸을 올바르게 사용해 자력으로 통증에서 벗어나는 걸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수술을 받더라도 이 치료법을 실천한 뒤 수술을 받으면 회복도 훨씬 빠르다고 하니 일생일대의 수술을 앞두고, 도전할 만한 가치는 이미 충분하다. 진료 대기만 6개월은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릎 의사가 제안하는 치료법을 집에서 책 《백년다리》로 쉽게 만나볼 절호의 기회다.
수술 없이 내 다리로 걷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세 가지 약속’
무려 46%의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를 수술 없이 낫게 한 저자만의 보존 치료법은 단 세 가지뿐이다. 잘못된 자세와 걸음걸이를 개선하고, 체중을 감량하고, 허벅지 근육 단련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전부지만, 이것이야말로 무릎 통증의 원인을 뿌리 뽑는 근본 치료라 할 수 있다. 자세를 고쳐 걸어 무릎의 뼈끼리 부딪치는 걸 막아 통증 발생을 차단하고, 체중을 줄여 무릎의 부하를 줄이고, 운동으로 다리의 근육을 강화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 자체를 분산시키면 어느덧 통증은 사라지고 다리는 튼튼해져 내 뜻대로 편히 걸을 수 있게 되는 원리다.
통증의 원인을 직시하고 그 원인을 제거하려 노력하면 앞으로의 인생은 180도 달라질 수 있다. 의사로서 그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왜 내 다리가 이렇게 아프게 되었는지를 알려 하지 않고, 당장의 아픔을 없애려고만 하는 태도다. 남은 불씨를 완벽히 제거하지 못하면 언제든 다시 큰불로 번질 수 있는 것처럼, 우리 몸의 통증도 마찬가지다. 통증을 약으로 없애면 잠시 편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통증은 기어코 재발하고 만다. 원인이 바뀌어야 결과도 바뀌는 법. 평균 수명 100세 시대, 죽기 전까지 건강한 내 다리로 걷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곁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다.
네 가지 장수 근육을 부활시키는 여덟 가지 운동법
저자 다쓰미 이치로는 저자는 지금까지 만나온 수많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들을 통해 ‘머리가 앞으로 튀어나오면서부터’ 모든 악순환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따라서 우리 몸을 원래의 바른 자세로 되돌리기 위해서, 자세의 무너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나이를 먹을수록 네 가지 근육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추천한다. ‘복근’, ‘모음근’, ‘골반바닥근’, ‘넙다리네갈래근’이 바로 그가 말하는 ‘장수 근육’으로, 이 책 《백년다리》에서 이 네 가지 근육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인 자세와 운동법을 여덟 가지를 소개한다.
‘바르게 서는 법’부터 시작해 무릎 통증을 없애주는 ‘안쪽 허벅지 걷기’, 앉아서 허벅지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발가락 오므리기’는 물론, 척추를 원래 곡선으로 되돌리는 ‘CS 운동’, 넘어짐을 방지해주는 ‘발 마사지’까지, 모두 노년층이 부상의 위험 없이 일상에서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TV 광고하는 시간이나 밥 먹기 전에 잠깐 틈틈이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제대로 실천만 하면 앞서 말한 것처럼 기적에 가까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저자가 권하는 기간은 ‘일단 3개월’이다. 최소 60~70년 넘게 잘못 써서 고장 난 내 몸을 칼 대지 않고 통증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데 고작 3개월이면 충분하다니, 귀가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다. 누구도 절대 늦지 않았다.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보낼지는 나의 의지에 달렸다. 꾸준한 실천을 통해 걷는 즐거움을 되찾아보자!
근본 치료로 다리가 나으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가고 싶은 곳에 내 다리로 편하게 걸어간다. 젊은 사람들이 들으면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만, 어느덧 나이가 지긋하게 든 노년층에게는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노화로 인해 비롯되는 여러 건강 문제 중에 일상생활을 가장 좀먹는 질환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퇴행성 무릎 관절염일 것이다. 살짝 움직이기만 해도 찾아오는 극심한 무릎 통증은 걷는 즐거움, 나아가 살아가는 즐거움을 앗아간다. 아픈데 활발하게 움직이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진통제를 삼켜가며 생활을 꾸려가야 하는 사람도 있고, 그대로 걷기를 포기하고 누워 지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보존 치료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통증 없이 죽기 전까지 자신의 튼튼한 다리로 걸을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을 수 있다고, 내 몸은 내가 원래대로 돌릴 수 있다고 여기는 마음가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몸의 사용법이나 식사법뿐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사고방식도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통증을 무조건 빨리 없애야 하는 것으로 바라보지 않을 것, 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앨 것, 내가 아픈 건 그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내 몸을 사용해온 내 탓이라 여기지 않을 것…. 관점을 바꾸면 앞으로의 인생이 더 큰 행복으로 가득 찰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들이 병원이 아니라 공원을 찾게 되길, 그런 인생을 걷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다쓰미 이치로
정형외과 의사. 무릎 관절 전문의.
1960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시즈오카현립약과대학 약학부 졸업 후 오사카시립대학 의학부에 새롭게 입학하면서 의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동 대학 부속병원 정형외과에 입국해 수술 삼매경인 나날을 보내면서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영국 옥스퍼드대학 정형외과에서 세계 최첨단 수술 기술을 체득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상식을 바꾸는 ‘근육을 자르지 않고, 상처 부위가 적은’ 수술 개발과 몸에 대한 부담을 최소한으로 하는 ‘반치환술’의 적극적 도입 등 뛰어난 수술 실력과 환자 입장에 선 진료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 각지에서 환자가 끊이지 않는다.
이처럼 수술 실력이 뛰어나지만, ‘바로 수술하지 않는’ 의사로 화제가 되었다. ‘수술은 최후의 수단’이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보존 치료법으로 환자와 함께 수술 없이 무릎 통증 완치에 도전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쇼난가마쿠라종합병원의 무릎인공관절센터장을 15년간 역임한 후, 2020년부터 이치노미야니시병원 무릎인공관절센터장을 맡고 있다.
옮긴이 : 김향아
일본 오사카대학 대학원에서 일본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와 금융사 및 기업에서 통·번역과 실무 등을 담당했다. 읽고 쓰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며 새로운 분야를 경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의료통역사 자격을 갖고 있으며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이유 없이 아프다면 식사 때문입니다》 《살고 싶다면 웨이트》 등이 있다.
목 차
시작하며
1만 명 넘는 환자의 다리를 보고 알게 된 것
질병과 통증의 ‘원인과 결과 법칙’
연골이 소실된 환자 46%가 ‘수술 없이’ 나았다
제1장 100년 건강한 몸
- 누구나 죽기 전까지 걸을 수 있다
사람은 왜 걷지 못하게 되는가
머리가 앞으로 나온 자세가 악의 근원
연골은 재생된다? 안 된다?
‘미세골절’이 무릎 통증의 원인
무릎 통증에 기복이 있는 이유
수술 없이 무릎 통증을 없앨 수 있다
왜 마른 몸에서도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발생할까
무릎 통증의 원인을 개선하는 근본적 치료법
제2장 100년 건강한 다리
- 근육을 부활시켜 통증 없이 걷자
평생 걷기 위한 여덟 가지 근육 부활 운동
무릎 통증을 완화하는 ‘모음근’ 사용법
수술보다 효과적인 ‘안쪽 허벅지 걷기’
모음근의 쇠퇴가 O자 다리의 원인
100년 걷기 위해 꼭 필요한 허벅지 근육
걷지 않고도 넙다리네갈래근이 되살아나는 ‘발가락 오므리기’
근육을 생각 없이 사용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복근과 골반바닥근을 부활시키는 ‘벽 발돋움 운동’
척추뼈의 적정한 굴곡이 무병장수의 비결
S자 척추를 되찾아주는 ‘CS 운동’
연골 재생을 돕는 ‘다리 흔들기 운동’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뭇갈래근 운동’
넘어짐을 예방하는 ‘발 마사지’ 습관
통증이 있을 때 운동해도 될까
제3장 100년 건강한 식사법
- 과식은 병이다: 장수 다이어트법
체중을 5kg만 감량해도 수술이 필요 없어진다
일단 몸을 가볍게 하는 것이 최우선순위
운동보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법
음식 소화로 지친 몸에 휴식을 주자
빨리 먹으면 반드시 살이 찌는 이유
역류성 식도염도 예방해주는 ‘15초 규칙’
현미의 영양과 해독작용
몸에 좋은 채소는 따로 있다
당신이 과식하는 이유
제4장 100년 건강한 사고방식
- ‘원인 사고’로 몸을 바라보자
통증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
올바른 진통제 사용법
인공투석환자가 늘고 있는 의외의 이유
감기약, 꼭 먹어야 할까
당뇨병 치료제의 함정
고혈압약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
역류성 식도염은 약으로 낫지 않는다
내 손이 약손, 참 쉬운 셀프케어
기의 원활한 순환이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
미래를 바꾸는 긍정적인 사고방식
마치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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