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약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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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백승만
출판사항히포크라테스, 발행일:2023/11/10
형태사항p.294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835666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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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금 우리는 대마약시대에 살고 있다!”

“다가오는 펜타닐의 위협과 마약의 미래”

“마약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교양서”


〈tvN〉, 〈EBS〉, 〈연합뉴스경제tv〉가 주목한 작가

백승만 교수가 알려주는 펜타닐의 모든 것과 대마약시대의 해법

대마약시대가 왔다. 연예인 및 유명인의 마약 복용 사건이 수개월마다 매스컴에 올라온다. 우리 주변의 보통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아 중독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다크웹과 SNS를 이용한 마약 거래가 늘어나면서 마약 사용자의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2023년 대검찰청에서 발간한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마약류 사범은 역대 최다인 1만 8,395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라는 자부심은 이제 먼 이야기가 됐다.


하지만 아직 진정한 위협은 당도하지 않았다. 2022년 국내 한 방송사는 마약 중독자들로 가득 찬 필라델피아 켄싱턴 거리의 충격적인 모습을 방영한다. 팔다리가 경직된 채로 좀비처럼 거리를 배회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먀약성 진통제 ‘펜타닐’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로 미국은 현재 펜타닐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HS)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만 7만 601명이 합성 마약 남용으로 사망했다. 합성 마약의 대표적인 물질이 펜타닐이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미군의 수는 5만 3,000명으로 미국은 현재 1차 세계대전보다 더 힘든 전쟁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펜타닐이 비단 미국의 일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펜타닐의 처방과 오남용이 늘어나면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지 모른다.


『전쟁과 약, 기나긴 악연의 역사』, 『분자 조각가들』을 쓴 바 있는 백승만 경상국립대 약학대 교수가 이번에는 ‘펜타닐’을 파헤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거대 제약회사의 탐욕과 제도적 허점 등 현재 미국에서 펜타닐 사태가 발생한 맥락을 상세히 풀어냈다. 또한 펜타닐을 발명한 폴 얀센의 이야기에서부터 이 약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던 모르핀 등 아편유사제의 역사까지 함께 되짚고 있다. 기적의 진통제를 개발하려 했던 학자들, 마약을 상품으로 판매하려 했던 인물들, 마약과 싸우고 저항하려 했던 사람들이 뒤얽힌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펜타닐의 진실뿐만 아니라 마약과 대결해온 인류의 기나긴 싸움의 과정 또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백승만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생리활성 천연물의 화학적 합성에 관한 연구로 2007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사우스웨스턴 의과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2011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천연물과 의약품의 효율적인 합성이며, 헌팅턴병 치료제의 합성법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중이다. 의약품 개발 못지않게 약의 역사에도 관심이 많아서 관련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전쟁과 약, 기나긴 악연의 역사』, 『분자 조각가들』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ㆍ 006


1 장 마약을 드립니다 ㆍ 016

아편, 모르핀 그리고 장모님 레시피|헤로인, 대세가 되다|헤로인과싸우는 사람들|새로운 변수, 처방 마약|마약을 드립니다. 1995|더 강한 진통제를 찾아서|다른 마약들 메스암페타민, 전 세계가 사랑한 각성제


2 장 펜타닐과 21세기 아편전쟁 ㆍ 072

‘파스’를 씹어 먹는 사람들|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펜타닐|궁극의진통제|흑화된 펜타닐|마약을 파는 자들|마약을 요리하다|펜타닐을 넘어서는 마약|지금 미국 대륙은?|지금 유럽 대륙은?|다른 마약들 코카인, 유럽을 뒤흔들다


3 장 지금 우리나라는? ㆍ 128

이미 망가진 장벽|장벽을 넘어오는 위협|널리 퍼져버린 위협|병원 사례에서 법원 판례로|판례에서 미디어로|통계에 잡히지 않는 중독자들|다른 마약들 대마, 마약계의 시그니처


4 장 마약을 줄이는 방법 ㆍ 172

마약이라는 늪|전환점을 만들다|엔도르핀|고통의 끝, 달콤한 보상|엔도르핀을 늘리자|도파민을 늘리자|사랑의 화학|다른 마약들 LSD


5장 마약 청정국으로 되돌아가는 길 ㆍ 224

사람을 살리는 마약|마약중독을 치료하는 마약|마약을 팝니다. 1965|중독은 질병이다|마약중독의 연결고리|물질 사용 장애|다른 마약들 트라마돌, 생태계의 위협


마치며 ㆍ 270

그림출처 ㆍ 280

참고문헌 ㆍ 286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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