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맛 나는 세계사

고객평점
저자도현신
출판사항유노책주, 발행일:2024/01/29
형태사항p.271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1830091 [소득공제]
판매가격 17,500원   15,7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88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백년 전쟁을 일으킨 와인부터 미국을 만든 럼주까지

술에서 탄생한 종교, 전쟁, 문화의 역사 속 결정적 순간들!

“무엇으로 근심을 풀까? 오직 술이 있을 뿐이네.” 삼국시대 위나라를 세운 조조가 지은 시 ‘단가행(短歌行)’의 한 구절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도 잠시나마 술기운에 기대어 시름과 걱정을 잊기를 바란 것이다.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가? 친구, 애인, 아니면 가족? 사실 주변 사람의 얼굴보다 먼저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은 한잔의 술일 것이다. 혼자 마시는 술은 하루의 고단함을 조용히 풀어내도록 돕고, 함께 마시는 술은 깊이 담아 두었던 고민을 털어놓고 한줌의 위안을 얻게 만든다. 그래서 술집이 많은 밤거리에는 늘 사람이 많다.


19세기의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는 “신은 물을 만들었지만, 인간은 술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신이 만든 물과 인간이 만든 술을 같은 가치로 셈해 술을 찬양한 것이다. 지금보다 약 2세기 전에도 인류 의 술사랑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고대 이집트에서는 어느 건설 현장에서든 식사를 제공하듯 맥주를 지급했다. 일꾼들의 사기를 증진하고 탈진 증상을 막기 위해서였는데, 덕분에 이집트는 성인의 키만큼 크고 무거운 돌덩이로 거대한 피라미드를 지을 수 있었다. 이처럼 인류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줄곧 술을 들이켰고, 술에 기대어 거칠고 험난한 인생을 이겨 왔다.

술을 단순히 일상에 쌓인 독을 풀어 주는 해독제로만 마신 것은 아니다. 지금의 미국은 고작 럼주 하나로 드넓은 북미 대륙을 순식간에 점령했으며, 영국과 프랑스가 영원한 앙숙 관계가 되도록 만든 백년전쟁은 사실 포도주 생산지를 서로 차지하겠다고 벌인 다툼이었다. 술 덕분에 전쟁의 판도가 완전히 뒤집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전쟁과 종교 덕분에 부흥한 술도 있다. 이처럼 술과 세계사는 서로 얽히고설킨 거미줄처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배워 온 역사와는 사뭇 다른 내용일 것이다. 《술맛 나는 세계사》는 성경에 포도주와 관련한 단어가 441번이나 등장하는 이유, 오늘날 동북아시아의 국경을 완성한 술의 정체, 이순신 장군이 전쟁에서 연전연승을 거둔 데 소주가 한몫 했다는 사실 등등 술과 관련한 흥미롭고 유익한 역사 이야기가 가득하다.

재미를 쫓다 보면 정보도 함께 따라온다. 책의 흐름을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몰랐던 역사 지식을 채우고 세계사의 뼈대를 세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익힌 역사 지식을 주변 사람과의 술자리에서 함께 풀어내어 지친 하루를 전보다 더 유쾌하게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도현신

한국사부터 세계사까지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사 스토리텔러. 어릴 때부터 역사와 인문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어른이 되어서는 이를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기보다는 이면에 숨겨진 역사의 본모습과 이것이 우리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파헤치고자 노력한다. 새롭고도 정확한 역사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책과 논문을 찾아 읽으며 고군분투했고, 이를 더 많은 이와 나누고자 본격적으로 역사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문명의 발전과 전쟁사를 살펴보면 인류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몇 가지 사물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술은 인류와 역사를 잇는 가장 중요한 다리 중 하나였다. 전쟁의 촉발제가 되기도 하고, 한 국가를 위기에서 건지기도 하며 역사적 사건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왔기에 술의 역사를 알면 알수록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술맛 나는 세계사》는 이처럼 인류사의 거대한 줄기를 함께한 22가지 술과 그 술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평소 역사가 어렵고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졌더라도, 술과 함께 방대한 시공간을 넘나들다 보면 어느새 역사적 사건에 푹 빠진 채 책장을 넘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주요 저서로는 《50가지 기름 이야기》, 《신의 전쟁》,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 《전쟁이 발명한 과학기술의 역사》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술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다


1장 신을 홀린 매혹적인 술의 탄생│종교와 신화

지금의 인류는 맥주 덕분에 살아남았다?│맥주

성경에 포도주가 441번이나 등장하는 이유│포도주

천재가 되려면 ‘이 술’을 마셔라?│크바스

침으로 만든 술을 신에게 바친 나라│치차

고대부터 신과 영웅을 달랜 ‘황금 술’│벌꿀술

왜 프랑스에서는 술을 마실 때 얼굴을 가릴까?│아르마냑

아는 만큼 더 맛있는 술 이야기 1


2장 한 방울의 술이 바꾼 힘과 권력의 지도│전쟁과 교역

대만인의 불안과 공포를 달랜 유일한 안식처│금문고량주

술 하나로 전쟁의 결과를 뒤엎는 방법│마오타이

지금의 미국을 탄생시킨 술의 정체│럼주

혁명과 복수 사이에서 성장한 이 술│바카디 151

제1차 세계 대전, 시바스 리갈에 날개를 달다│시바스 리갈

공자 때문에 탄생한 술이 있다?│공부가주

포르투갈은 어떻게 영국과 친해진 걸까?│포트와인

독일이 ‘침략’해서 탄생한 중국의 맥주│칭따오 맥주

아는 만큼 더 맛있는 술 이야기 2


3장 삶을 위로하기 위해 생긴 술│문화와 사회

한반도의 피땀눈물을 함께하다│막걸리

톨스토이의 대작은 이 술 한잔에서 시작했다│아이락

위스키를 ‘생명의 물’이라고 말하는 이유│위스키

전 세계가 열광했던 ‘마약’ 포도주│마리아니 와인

무협 소설이 사랑한 죽엽청│죽엽청

이순신이 위장약으로 먹었던 ‘이것’의 정체는?│소주

왜 ‘와인의 왕’은 헝가리에서 만들어질까?│토카이 와인

만병통치약이 되길 원했던 죽음의 술│압생트

아는 만큼 더 맛있는 술 이야기 3


나오며 오직 즐거운 마음으로 술을 마실 그날을 위하여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