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정신과의사들이 기후변화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본격적으로 연구 분석해서 다룬 최초의 책이다. 극단적인 기후 현상인 폭염, 폭우, 가뭄, 산불 등이 신체적 문제뿐 아니라 불안, 우울, 자살 등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는 과정을 설명하며 생태불안, 생태슬픔, 생태죄책감 같은 새로운 정신적 병리를 조명한다. 또한 기후위기를 부정하거나 회피하려는 심리적, 사회적 태도를 분석하며 공동체와 정책 차원에서의 행동 변화를 촉구한다. 더 나아가 단순히 문제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정신건강과 생태환경의 회복을 위한 협력과 연결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장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인해 운영된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센터장을 맡았다. 2015년 중앙심리부검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는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을 맡아 자살예방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공 정신보건사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일을 해왔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서울 코비드심리지원단 단장을 하면서 기후와 환경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책임감을 느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회에 기후위기와 정신건강 세션을 만들고 기후와 정신건강에 대한 세미나를 3차에 걸쳐 열었다. 공공 정신보건 영역에서 향후 기후와 관련된 새로운 섹터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괴물부모의 탄생』(2024 아시아 북어워드 수상),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노경선 저작상 수상), 『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어버린 것들』 들 외에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드립니다』(2021 책씨앗 최고의 책 성인 분야 수상), 『무기력의 비밀』 『교사 상처』 『공부 상처』 『교실 심리』 『요즘 아이들 학급 집단심리의 비밀』 등이 있다.
지은이 : 신샘이
울산 마더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과장
서울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의학을 전공하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를 거쳐 동국대학교에서 정신건강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한분석치료학회에서 정신분석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대한맥락행동과학회에서 수용전념치료를 공부 중이다.
인간의 고통에 깊은 관심을 두고 심리학과 정신의학을 탐구하며 환자를 이해하려면 그가 속한 환경과 연결된 타인을 폭넓게 이해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기후위기가 개인과 사회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게 되었다. 그 고민과 연구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지은이 : 이용석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과 정신의학을 공부했다. 정신과 의사로서 용인정신병원 및 경기도립정신병원에서 근무하였고 만성 정신과 환자들의 지역 사회 재활에 관한 관심으로 용인시정신보건센터장을 역임했다. 개인의 마음 깊은 곳 무의식을 공부하고 싶어 대한분석치료학회에서 정신분석적 정신 치료 수련 과정을 마쳤다.
클라인학파의 전통이 있는 런던 타비스톡센터에서 ‘정신분석학적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치료자가 단순히 진료실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바깥 현실에 참여해야 한다는 한나 시걸의 모토에 공감하며 이 책의 저술에 참여했다.
현재 대한분석치료학회 정회원이며 한국정신보건미술치료학회 교육이사로 활동 중이다.
목 차
추천사
기후재난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도 상처를 주고 있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기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대화와 연결을 시작하자
-현진희,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이사·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우리 아이들이라도 살려내야 하지 않겠는가
-임성무,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대표·대구화동초등 교사
들어가며 날씨와 기후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1장 날씨가 마음을 파괴한다
1. 날씨와 기후가 마음을 지배한다
날씨야말로 가장 이데올로기적이다 / 날씨의 맛에 따라 행동과 습관이 달라진다
2. 기후가 사람을 돌변하게 만든다
뜨거운 태양이 범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기후위기는 인간의 공격성을 불러일으킨다
3. 우울증과 자살률 증가의 배후 조종자는 기후다
긴 장마는 우울증에 빠지게 한다 / 봄에 자살률이 가장 높다
4. 기후변화로 라이프스타일이 바뀐다
명태는 없고 사과는 강원도에서 난다 / 바뀐 기후로 새로운 난민들이 늘어난다
5. 마음이 무너지고 정신이 피폐해졌다
기후위기는 정신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다 / 우리나라는 최악의 기후 악당 나라다
2장 기후위기로 삶이 무너져내린다
1. 기후 스트레스로 자꾸만 불안해진다
기후위기는 예측하기 어려워 더 불안하다 / 우리나라는 이미 기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2. 기후 스트레스는 몸을 병들게 한다
기후 스트레스는 몸을 더욱 아프게 한다 / 빅데이터가 기후위기 질병을 알려준다
3. 기후위기는 재난과 재앙을 겪게 한다
기후위기로 정신건강이 무너지고 있다 /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 경험은 재앙의 경험이다 / 기상이변에 따른 극심한 고통을 돌봐야 한다
4. 기후재해가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간다
기후재해가 정신건강을 망가뜨린다 / 기온 상승 때문에 자살률도 늘어난다
5. 기후위기로 삶의 터전을 잃어간다
이재민이 이주민이 되어 처참해진다 / 기후위기는 상실과 불안을 키우는 재앙 덩어리다
6. 폭염이라는 살인마에게 목숨을 잃다
끓는 지구의 시대에 폭염은 살인마다 / 높은 불쾌지수가 일상과 사회를 뒤흔든다
7. 개인과 사회가 모두 무너지고 있다
체온 조절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 폭염 때문에 뇌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 폭염은 자연재해이자 사회재해다
3장 인간은 감정으로 지구와 연결된다
1. 지구감정으로 연결된 우리는 지금 아프다
지구와 연결되어 경험하는 감정이 지구감정이다 / 기후위기는 지구감정을 더 자주 느끼게 한다 / 자연세계와의 정서적 연결을 복원해야 한다
2.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때문에 불안에 시달린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 기후위기로 인한 생태불안이 정신건강을 해친다 / 생태불안을 겪는 우리 자신을 돌봐야 한다
3. 인간은 자연과 단절되면 생태슬픔을 느낀다
생태슬픔은 잃은 것에 대한 애도 반응이다 / 생태슬픔은 잃을 것에 대한 애도 반응이다 / 생태슬픔은 무엇이 소중한지를 알려준다
4. 기후위기에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인간은 기후위기에 명백한 책임이 있다 / 생태죄책감은 사람들을 행동하게 한다 / 생태죄책감은 회피와 분열을 낳기도 한다
5. 기후위기로 심리적 마비 상태에 빠져버렸다
생태마비 때문에 행동을 주저한다 / 생태마비는 무심함이 아니라 무력감 때문이다 / 생태마비는 사회 분열을 유발할 수 있다
6. 기후불평등으로 분노가 타오른다
기후불평등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한다 / 젊은 세대는 피해 당사자로 생태분노를 느낀다 / 생태분노와 좌절감이 환경운동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7. 예상만 해도 정신적인 아픔을 겪는다
기후위기 예상만으로도 정신적 외상을 입을 수 있다 / 정신적 외상이 기후위기 극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협력과 연결이 산산이 부서진 마음을 극복하게 한다
4장 부정한다고 기후위기가 없어지지 않는다
1. 기후위기는 이미 표면에 드러났다
기후위기는 지금 일어나는 현실이다 / 지구온난화가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임에 동의하다 / 미국 공화당 의원의 절반 이상이 기후위기를 믿지 않는다
2. 기후변화는 집단의 불안으로 번진다
불안이 기후위기에 대한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게 한다 / 기후위기를 마주한 우리는 아기와 같다 / 기후위기는 원초적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3. 인간은 자기애에 빠져 외면하고 있다
우리는 자기애에 빠져 살고 있다 / 자기애가 기후위기를 가속시킨다
4. 위기가 닥친다는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기후위기로부터 시선을 돌리려 한다 / 시간이 멈춘 완벽한 세상을 상상하다
5. 이제 눈을 감을지 마주할지 결정할 때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파국이 올 것이다 / 기후위기의 시간을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
6. 보지 말라고 해서 안 보이는 게 아니다
영화 속 기후위기는 상상으로 그치지 않는다 / “돈 룩 업”을 외친다고 기후위기가 해결되지 않는다 / 가만히 앉아서 상황이나 평가할 때가 아니다
후기
주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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