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열 가지 바다 생물로 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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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사브리나 임블러
출판사항아르테, 발행일:2025/05/14
형태사항p.267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357241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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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생존과 적응, 성장과 정체성 사이

휘청거리는 자아를 돌보는 우아한 탐색


퀴어, 혼혈, 넌바이너리, 과학 저널리스트가

장르를 재창조한 매혹적이고도 도발적인 데뷔작


중국계 미국인 작가 사브리나 임블러의 데뷔작이자, “과학책과 회고록 사이에서 두 장르 모두를 아름답게 재창조”(뉴욕타임스 최고의 책)했다는 극찬을 받은 『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열 가지 바다 생물로 본 삶(How Far the Light Reaches)』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사브리나 임블러는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왔고, 이 책의 출간으로 에드 용, 사이 몽고메리, 메가 마줌다르 등 유수의 기성 작가들이 한목소리로 “놀라운 작가가 등장했다” “세대를 대표하는 재능을 지녔다” “기적적이고 초월적이다”라며 극찬했다.

저자는 《뉴욕타임스》《애틀랜틱》《캐터펄트》 등 다양한 매체에 에세이와 르포를 발표했다. 백인 남성 중심의 과학 및 환경보호 분야에서 활동하며 기존의 연구, 서사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관점을 제시한다. 퀴어, 혼혈, 넌바이너리로서의 정체성과, 이민자 가정의 배경을 지니고 바닷속 생명의 신비를 탐구하며, 다층적 시선으로 자연과 인간을 연결한다. 사브리나 임블러는 이 책에서 특히 적대적이거나 외딴 환경에 사는 열 가지 바다 생물(금붕어, 문어, 철갑상어, 향유고래, 설인게, 왕털갯지렁이, 나비고기, 살파, 갑오징어, 불사해파리)을 중심에 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엮는다.

해양생물들을 하나씩 소개하고 묘사하며, 가족, 공동체, 돌봄의 급진적인 모델을 발견한다. 해양생물은 우리가 가늠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살지만, 그것은 인간 상상력의 한계를 드러낼 뿐이다. 심해의 설인게(yeti crab)는 수심 2000미터에 작용하는 약 200기압이 넘는 압력에도 짓눌리지 않는다. 영원히 어둠에 잠겨 빛이 스미지 않는, 바다의 90퍼센트를 차지하는 무광층의 지대에서도 사는 데 지장이 없다.

저자는 말한다. “그렇게 깊고 차가운 물속에 그렇게 풍요로운 생명이 있을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100쪽) 태양으로부터 수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심해의 바위에 빽빽하게 붙어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연구한 끝에, 과학자들은 세균을 비롯한 여러 미생물이 ‘분출공의 화학에너지[저자의 표현으로는, 지구 내부의 열과 화학]’를 흡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학자들은 이 사실에 적잖이 혼란스러워했다. 이는 우리가 알고 있었던 ‘태양광을 이용한 직간접적 에너지 생산’이라는 과학의 통념과 ‘생명이 어디서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관한 핵심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었다.

사브리나 임블러는 “풀과 삼나무가 햇빛을 영양분으로 바꾸도록 진화했듯이 심해 세균은 유독한 기체의 에너지를 자신만의 영양분으로 바꾸도록 진화했다”(101쪽)라고 말하며, “생명은 늘 새롭게 시작할 장소를 찾아낸다”라는 발견을 공유한다. 저자의 깨달음은, 위기에 처한 공동체는 늘 서로를 찾아내고 “어둠 속에서 함께 반짝거릴 방법을 새롭게 발명할 것”(112쪽)이라는 성찰로 나아간다.

과학적 기록과 자기 고백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 책은, 당신만의 빛을 발견하는 여정을 선사할 것이다. 혹은 우리 각자가 지닌 어둠과 어려움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변형)을 발견할 수 있는 단초를 찾게 할 수도 있다. 레이철 E. 그로스(『버자이너』 저자)가 말했듯, 이 책은 분명 “촉수로 당신을 움켜쥐고 새로운 깊이로 끌어당길 것이다. 이 책을 읽고서 변화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사브리나 임블러 Sabrina Imbler


작가이자 과학 저널리스트. 직원 공동 소유 미디어 플랫폼 《디펙터(Defector)》의 전담 작가로 활동하며, 생물과 자연 세계에 관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데뷔작 『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도서상(과학기술 부문)을 수상했으며, 소책자 『다이크(지질학)[Dyke(geology)]』은 미국 국립도서재단 과학+문학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현재 브루클린에서 파트너, 고양이 두 마리, 물고기 한 무리와 함께 지낸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더 야생적이고 장엄하며 풍요로운 가능성을 상상하게 한다.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영원히 바꿀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과학책과 회고록 사이에서 두 장르 모두를 아름답게 재창조”하며, “이 책을 읽고서 변화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 누구와도 다른 자신만의 지적 소통 방식을 만들어 낸, 놀라운 작가의 등장을 알리는 작품이다.


옮긴이 : 김명남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에서 편집팀장을 지냈고, 현재 과학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행동』『명랑한 은둔자』 『문버드』 『내 안의 물고기』 등이 있다.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제2회 롯데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목 차

1장 금붕어를 내다 버리면

2장 어머니와 굶는 문어

3장 할머니와 철갑상어

4장 향유고래 그리는 법

5장 순수한 삶

6장 모래 공격자를 조심하라

7장 잡종

8장 우리는 떼 짓는다

9장 갑오징어처럼 변신하기

10장 영원한 우리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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