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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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우종영
출판사항흐름출판, 발행일:2025/08/25
형태사항p.394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96735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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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가 새의 마음과 나무의 온순함으로 세상을 느낄 수 있다면

잎새빛’과 ‘산결’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들 다가갈수록 더 많이 내어주는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는 살갗에 닿는 따가운 햇살로 매일 새롭게 기후위기를 경험하는 오늘, 자연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공감의 마음인 ‘생태감수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30여 년의 시간, 전국 수만 그루의 나무들을 치료해온 나무의사이자 자연이 전하는 삶의 가르침을 담담하고 우직한 태도로 기록해온 작가 우종영은 이 책에서 숲을 거닐며, 자연을 공부하며 그러모은 수십 개의 생태단어를 통해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풀과 꽃의, 새와 여우의 눈으로 보는 자연을 우리에게 일깨운다.

2001년 출간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그리고 수십 년간 나무를 돌보며 그 곁에서 배운 삶의 지혜를 담은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로 수많은 독자에게 ‘우리를 위로하는 자연의 힘’을 전해온 우종영은 이 책에서 과학, 철학, 문학을 아우르며, 흙과 함께해온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담아 ‘자연과 공명하는 삶의 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초록의 곁에 살 수 있을 때 우리의 삶은 좀 더 다채롭고 풍성해진다. 자연을 잊고 소비에 몰두해온 도시민들을 일깨울 숲의 목소리가 담긴 책이다.


언제나 있는 그대로 싱그럽도록,

증발하는 초록빛 계절을 붙잡는 공감의 마음에 대하여


저자는 생, 태, 감, 수, 성이라는 다섯 개의 장으로 묶은 수십 개의 단어를 통해 인간과 다른 생명의 관계를 질문하고 그 연결고리를 복원한다. ‘움벨트’는 같은 나무에 머물더라도 딱따구리가 보는 떡갈나무와 여우가 보는 떡갈나무가 다르다는 것을, 숨 쉬는 저마다의 존재가 주관적인 세계를 지니고 있음을 알려주고, ‘미기후’는 깊은 산자락 얼음과 눈 덮인 땅도 어떤 꽃에게는 천국이 될 수 있음을 일러준다. 사전에는 없는 단어인 ‘산결’은 마치 화음을 이루는 듯 “산줄기가 내달리며 물결처럼 생긴 선들의 모임”을 묘사하고, “잎들 사이로 반짝거리는 햇살”을 뜻하는 ‘잎새빛’은 나무 아래를 거닐다 만나는 가느다란 빛에 이름을 붙일 수 있게 한다.

사전에 생태단어가 하나 추가되면 이 세계에 생물 한 종이 추가된 것과도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름을 불러줄 때 그 존재는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렇게 그 존재의 ‘숨결’을 느낄 때 그것에 깊이 마음을 쓰고 보듬게 된다. 자연이 우리 곁에 이렇게 다채로운 모습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우리는 오늘 기후위기의 속도를 늦출 작은 실천을 시작하게 될지도 모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우종영

30년 넘는 시간, 전국 수만 그루의 나무들에 안부를 묻고 다닌 나무의사. 나무가, 숲이,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기록해온 작가.

어려서 천문학자를 꿈꾸었지만 색약 판정을 받고 꿈을 포기했다. 학업을 그만둔 채 방황하다가 원예 농장에서 도제 생활을 시작하며 식물 공부에 입문했다. 군 제대 후 중동으로 건너가 2년간 건설 일을 했고, 그곳에서 벌어온 돈을 밑천 삼아 원예 농사를 시작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답을 찾고자 오른 산에서 우연히 바위틈에 꿋꿋이 자리를 잡은 소나무를 발견하고 ‘나무처럼 살아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로 쭉 흙을 만지며, 나무의 마음으로 나무를 살피고 보듬으며 온 생애를 자연과 함께해왔다.

현재 숲해설가협회 전임 강사로 활동하며 관련 전문가와 일반 대중을 상대로 다양한 강연을 하고 있다. 2001년 처음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와 자연에서 배운 삶의 태도를 이야기하는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를 비롯해 『게으른 산행 1, 2』 『풀코스 나무 여행』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바림』 『자연의 소리』 등의 책을 썼다.

『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는 익숙했던 계절이 사라지는 오늘, 자연의 곁에 서는 공감의 마음인 ‘생태감수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태 관련 단어들을 통해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풀과 꽃의, 새와 여우의 눈으로 보는 자연을 우리에게 일깨운다.


일러스트 조혜란

그림책 작가. 196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들과 산에서 보낸 어린 시절 덕분에 늘 자연을 향한 그리움을 지니다 유기농업을 하는 농촌에 삶의 터전을 잡았다. 그 사이에서 배우고 생활하며 삶에 닿아 있는 자연의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고 있다. 만든 그림책으로 『할머니, 어디 가요?』 시리즈, 『밤바다로 해루질 가요!』 『빨강이들』 『노랑이들』 『상추씨』 『목화씨』 등이 있다.

목 차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1장. 감(感), 느낌의 높낮이

마음 : 흔들림이 기본 값이라니

감정 이입 : how보다 why가 중요한 이유

눈치 : 때려 잡지 말고 따뜻한 마음으로

생태감수성 : 내 안에 있는 너를 만나기 위해

움벨트 : 나무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공감 : 아프냐고 묻지 않는다

게으름 : 달콤한 열매

경쟁 : 당뇨병처럼 적절하게 조절하고 관리해야 할 대상

고통 :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인정머리 없는 장치

걷기 : 분열된 나를 하나로 통합하는 행위

다름 : 나를 이루는 방식

부엔 비비르 : 참살이

생태언어 : 언어가 풍부하면 생태계도 풍성해진다

재미 : 결정의 순간,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것

눈부처 : 아기 눈동자에 비친 엄마의 모습

환상방황 : 방황의 끝이 방황의 시작점

생태적 개명 : 이름이 반

생명윤리 : 의술이 윤리와 손잡아야 하는 이유


2장. 성(性), 본바탕을 이루는

지구 : 외로우니까, 테라포밍

가지 : 질문과 망설임의 결과물

산 : 중력에 저항하는 중

백두대간 : 산은 물을 건너지 못한다는 생각

강 : 물의 고속도로

계절 : 지구가 삐딱하게 돌면서 생기는 자연 현상

미기후 : 양지 뜸과 음지 뜸

공기 :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물 : 풍요 속의 빈곤

바다 : 인류의 자궁

바람 : 양지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

빛 : 만물의 디자이너

소리 : 인류세에 사라진 것들을 추억하며

크기 : 상대적이며 주관적인 것

흙 : 생물과 무생물의 정거장

생태적 지위 : 사춤을 노려라

공생 : 더 사랑하는 자가 ‘을’이 아닌 삶의 형태

상호 의존성 :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의존한다

진화 :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욕망에 협력을 더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


3장. 생(生), 어쩌다 태어난

나무의 본성 : 우리 곁의 부처

나무와 한글 :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자랑스러운 이유

가이아 : 살아 있는 생명체

미생물 : 지구가 하나의 생명체인 이유

몸 : 저주의 대상에서 섬김의 대상으로

반려동물 : 내가 위로해줄 테니 날 유아차에 태워줘

반려식물 :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당신의 마음을 위로해드립니다

곤충 : 생산하라, 계속 생산하려면

새 : 날갯짓이 아름다운 것은 흔적을 남기지 않기 때문

호미 : 할머니와 호미는 시간이 갈수록 작아진다


4장. 태(態), 모여서 만든

나와 너 : 내 안에 너의 그림자 있다

생태계 : 원숭이 엉덩이와 백두산

공동체 : 텃세가 있는 것은 그곳에 보물이 있기 때문이다

공유지 : 신성한 땅을 탐하지 말라

숲 : 어린이집, 놀이터, 병원, 헬스장, 집, 명상센터가 합쳐진 곳

생태도시 : 화장실과 식탁이 가까이 있는 이유

갯벌 : 말랑말랑한 숲

비오톱 : 아이와 메뚜기는 함께 살아야 합니다

생태발자국 : 자연의 이자로 살면 사라지는 것은?

데이지의 세계 : ‘밀당’을 제대로 하게 하자

기후 변화 : 믿지만, 믿지 않을 거야

성장 : 인간의 본성이 진실의 반대편을 바라보고 있는 이유

순화 : 고삐를 놓으세요


5장. 수(受), 받아서 베푸는

공무도하 : 임이여, 사라지지 말아요

솔로몬의 반지 : 동물과의 대화법

과학철학 : 비판적 사고가 피워 올린 꽃

관찰 : 대화의 정석

보존과 보전 : 차이의 온도를 극복하려면

방 안의 코끼리 : 말의 힘

실수 : 좋은 실수, 나쁜 실수, 그저 그런 실수

희망 : 그들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


참고문헌

더 읽을거리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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