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1. 이 책은 다르다 - 사실은 ‘양가감정’이 문제다
이대로 머물러야 할까, 떠나야 할까…
떠나지도, 머물지도 못하는 ‘양가감정’에 작별을 고하라!
어중간한 관계에 머무는 것은 인생의 낭비다!
“40년간이라니, 믿을 수 있을까? 케이트라는 한 여자가 허송한 세월이 무려 40년이다. 케이트는 결혼 관계 속에 있지도 못하고 떠나지도 못하면서, 비참한 상태로 머물러 있는 상태로 40년간이나 보냈다. 그 오랜 세월을 오로지 떠날 생각만 하며 지내는 상황이 어땠을지 상상해 보라. ……케이트는 일생 동안 의사결정을 하지 않은 대가를 다른 식으로도 치렀다. 그녀는 자녀와의 관계도 큰 마찰을 빚었고, 이 문제를 치료하는데도 여러 해가 걸렸다.
‘케이트’라는 여자는 사실 내 어머니다. 나는 내 어머니가 갔던 길로 잘못 들어설 수 있는 사람들 - 어쩌면 바로 당신을 구하기 위해 이 책을 쓴다.”
이 책은 ‘부부 혹은 연인 관계’에 관한 책이다. 특히 흔들리는 커플들을 위한 책이다. 관계에 관한 책들은 보통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오히려 둘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양가감정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모순감정’이라고도 하는, ‘양가감정’이란 서로 반대되는 감정과 태도, 경향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책에서는 확실하게 머무를지 떠날지 선택하지 못하고 어중간하게 머물러 있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양가감정에 머물러 있는 동안엔 관계의 개선은커녕, 머물까 떠날까를 고민하는 데 에너지를 쏟아 붓느라 어느 쪽으로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더욱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다. 이 책은 이런 상태로 머문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며, 행복할 기회마저 박탈당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어느 쪽으로도 결정하지 못하고 양쪽 모두에 끌리는 상태에 머물다 보면 엄청난 손상을 입는다. 이런 상태에 붙잡혀 있다 보면, 떠나야 마땅한데도 머물다가 정서적인 죽음에 이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에너지만 쏟아 부으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 관계인데도, 항상 떠날 생각을 계속 하다가, 결국 관계를 죽여 버리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 머뭇거리기만 하다가 마침내 기쁨과 자유, 친밀함과 희망을 박탈당하는 것이다.
2. 이 책은 다르다 - 머물 수 없다면 떠나라, 그것도 행복이다
당신은 어느 쪽이든 ‘선택’함으로써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을 부부 치료사이기도 하지만, 개인 치료사이기도 하다고 소개한다.
부부 치료사로서는 관계를 살려내는 것이 의무이므로 회생가능성을 보여주는 징조가 있는지를 찾아내려 애쓴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을 ‘개인치료사’ 입장에서 썼다고 밝히고 있다. 개인치료사는 부부의 행복이 아닌, 한 개인에게 무엇이 최선이며 행복한 길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개인치료사 입장에서 저자는, 이제 그만 양가감정에 작별을 고하고, 떠나버리든가 확실하게 머물든가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것은 대부분의 책들이 “어떻게든 맞춰 살아보라”고 충고하는 것과는 반대다. 즉, 이 책에서 말하는 ‘불행’은 헤어짐이나 불화가 아니라 ‘어중간하게 머무는 것’이며, ‘행복의 길’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길인 것이다.
흔히 떠나는 것, 즉 ‘이별’이나 ‘이혼’은 불행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 책은 떠나는 것조차도 ‘행복의 길’이고, ‘더 나은 삶으로 해방시키는 일’이라고 말한다.
3. 이 책은 다르다-고장 난 라디오를 점검하듯, 관계를 진단하라
흔들리는 당신의 관계는,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관계인데 끝내야 할 위기에 처해 있지 않은가?
끝내는 것이 진정 행복한 관계인데 어정쩡하게 머물고 있지는 않은가?
그럼 진정으로 나에게 행복한 길은 무엇인가? 떠나는 게 행복한지, 머무는 게 행복한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그에 대한 해답으로 이 책은 나의 관계가 떠나야 마땅한 관계인지, 머물러야 행복한 관계인지 먼저 진단하라고 한다. 마치 고장 난 라디오를 점검하듯, 아픈 몸을 진단하듯, 관계를 진단하라는 것이다.
* 불확실한 관계들 가운데 괜찮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은 어느 것이고, 실질적으로 정상화되기 어려운 관계는 어떤 것인가?
* 관계를 포기하고 떠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고, 관계를 위해 다시 애쓰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인가?
* 우리 두 사람은 정말 서로에게 맞는 것일까, 맞지 않는 것일까?
* 나를 괴롭히는 문제가 좋아질까, 더 나빠질까?
* 문제들이 개선되거나 악화될 때 어떻게 느끼게 될까?
* 관계를 자신의 노력만으로 개선할 수 있을까, 아니면 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게 나을까?
* 관계를 정리하고 떠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질까, 아니면 나빠질까?
* 자신을 위한 책임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임 사이에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까?
저자 미라 커센바움은 가족치료사로 미국 내에서 대단한 명성을 갖고 있으며, 사랑과 행복에 관한 연구와 저술,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녀는 많은 연구자들과 함께 20여 년간의 임상 경험에 근거해서, 이런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결과를 얻어냈다. 이 책은 풍부한 실제 사례와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제시하며, 개개인이 처한 독특한 상황을 스스로 분석하고 진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주도권 다툼, 서로의 차이점, 배신과 상처, 의사소통, 존경심, 친밀감, 섹스, 사랑, 폭력 등 당신을 괴롭히는 파트너와의 모든 문제에 대해 단계별로 질문이 주어지고 그에 따른 진단이 내려진다. 질문 대부분은 직설적이고, 대답하기 쉬운 ‘예/아니오’ 형식이다. 처음에는 보다 분명하고 확실한 주제를 다루고 뒤로 갈수록 보다 미묘한 주제를 다룬다. 즉시 대답이 나올 수도 있고, 각자의 느낌ㆍ생각ㆍ과거 기억들을 체로 치듯 면밀하게 검토하는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총 36단계의 심리진단을 따라가다 보면 케이트처럼 오랫동안 갈팡질팡하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사람이라도, 한 단계씩 거쳐 가면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면, 머무는 것과 떠나는 것 중 어느 쪽이 최선인지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나는 당신이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최선’인지 아니면 ‘포기하고 떠나는 것이 최선’인지를, 당신의 현실과 나의 연구와 20여 년 간의 임상 경험에 근거해서, 후퇴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단호하게 권유할 생각이다.
4. 이 책은 다르다- 당신과 똑같은 문제로 몸부림치던 사람들이 여기 있다
어떤 이들은 떠남으로써, 또 어떤 이들은 머물러서,
그들은 모두 분명히 행복해졌다!
이 책이 10년간이나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유지하며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는, 이 책만이 가지는 독특함 때문이다. 20여 년간의 연구 성과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집필할 수 없는 경험과 결과가 존재한다.
머물기 힘든 상황인데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떠나는 것이 더 나으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와 똑같은 문제로 씨름하다가 그 문제로부터 벗어난 사람들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그 사람들이 찾아낸 해결책을 보여준다. 각 단계별로,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같은 상황에서 어떤 대답을 했으며,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그 후 과연 그들은 행복해졌는지를 말해준다. 이는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이며, 마치 믿을 만한 선배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충고와 다름없다.
예를 들어, 당신 파트너와 관련된 문제로, 당신을 너무 괴롭히는, 그 때문에 파트너와의 결별을 생각하게 되는 문제를 생각해 보자. 같은 문제에 시달린 다른 사람들도 관계를 끝내고 싶어 했는지 아닌지를 알고 싶지 않은가? 그 정보를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경우, 관계 속에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을 무엇으로부터 얻는지도 궁금할 것이다. 그것도 이 책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만약 문제들이 다른 사람들의 문제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문제를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잘한 일인지 궁금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역시 그렇게 할 수 있다.
나는 당신만의 특성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한다고 매우 신중하게 이야기할 것이다. 그렇지만 다수의 사람들에게 유효하고, 여러 차례 타당성이 입증된, 심오하고 절대적인 진실을 발견했을 때는, 이 진실을 당신에게 전해주는 것 또한 나의 책임이 아닐까? 나는 당신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할 수는 없더라도,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말할 수 있고 또 말해야 한다. 미래를 예언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을 예측할 수는 있으니까 말이다. 이것이 신뢰받는 전문가들이라면 꼭 해야 하는 일이다.
5. 이 책은 다르다 - 독특한 시각, 논리적 접근
이렇듯 자신 있게 머물거나 떠나라고 조언하는 이 책은 과연 자녀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보자. 자녀문제는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손꼽는 심각한 문제다.
이혼이 아이들에게 주는 부정적인 충격을 과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혼이 아이들에게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밝힌 연구는 이혼한 부모를 둔 아이들의 정신을 파고 든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혼하지는 않았지만 이혼한 부부와 비교될 수 있는 부모를 둔, 비교할만한 아이들의 정신을 파고들어 비교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들 연구의 결론은, 본질적으로 부모가 이혼한 실제의 아이들과 부모가 이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이들의 이상적 이미지와를 비교한 것이다.
이상적인 것을 실제의 것과 비교할 수는 없다. 당신과 당신 파트너가 이혼할 경우 아이들이 영위하게 될 심리적 상태는, 당신들이 이혼하지 않고 머물 때 영위하게 될 심리적 상태와 비교될 때만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머물기에 너무 고약한 관계에 머물렀을 때 아이들 심리적 상태가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라.
이처럼 이 책은 논리적이고 단호한 어조로 우리의 상식을 깬다. 읽다보면 저절로 저자의 냉철한 판단에 고개가 끄덕여지고, 20여 년간의 신중하고 세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 근거 있는 조언에 마음이 움직인다.
6. 이 책은 다르다 - 결론, 당신은 어떤 식으로든 행복해진다
함께하긴 힘겹고 헤어지긴 두려운,
흔들리는 커플들의 행복찾기!
이 책을 끝낼 때쯤이면, 당신은 관계의 진실에 눈뜨게 된다.
첫 번째로, 둘 사이의 사랑이 남아 있다는 증거와 사랑을 불태울 가능성을 찾아낸 사람들은, 머무는 것이 최선임을 깨달을 것이다. 더 이상 혼란스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문제를 방치해두고 저절로 좋아지기를 기다리는 일이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머물까 떠날까 고민하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관계 개선에 쏟아 붓는다면, 지금까지보다 훨씬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떠나야 행복하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낸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이 공존하며 많은 감정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슬픔이 느껴진다고 해서, 발견한 진실이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슬픔은 상실에 대한 자연스런 반응일 뿐이다.
좋은 시절이 올 것을 기대하라. 기억하라, 당신에게 탈출을 권했던 가이드라인은 당신과 같은 답을 한 사람들 대부분이 관계를 끝냈을 때 행복했고, 관계에 머물렀을 때는 불행했다고 말했다. 관계를 끝내고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진실을 보았으니 그 진실에 따르기만 하면 지금보다 행복할 것이 틀림없다. 끝내야 마땅한 관계를 끝낼 때, 자신과 상대방 모두가 더 나은 삶으로 해방될 수 있다. 행운을 빌며 또 축하를 보낸다. 이제 당신은 고통과 혼란으로부터 풀려났으며, 최소한 새롭고 더 나은 인생을 꾸려갈 자유를 찾은 것이다.
지금 사랑에 의심을 갖고 있는 연인들 역시 이 책을 읽고 나면 남아서 뜨겁게 사랑할지, 쿨하게 떠날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랑을 막 시작한 이들에게는 상대방의 숨은 모습과 변화된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있는 리허설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이미 헤어진 이들이라면, 그 이별이 정당하고 현명했는지 돌아봄으로써 다음 만남에서는 더욱 뜨겁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은 어느 쪽이든 진실을 발견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기만 한다면, 남은 인생은 더욱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의 결론도 매력적이다. 진짜 이 책의 결론은 이렇다.
당신이 찾아낸 진실이 무엇이든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그것은
시작이다.
미국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
- 이 책이 내 인생을 되돌려줬다!
* peacemaker18
- 나는 처음부터 이 책이 필요했다. 세상에! 나는 왜 이런 것들을 배우지 못했단 말인가!
* D iana
- 내가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도왔다. 뱀파이어를 죽일 수 있는 은으로 만든 총알은 아니지만,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했다. ‘떠나기에 너무 좋은’ 경우보다 ‘머물기에 너무 안 좋은’ 경우에 훨씬 더 효과적이다!
* RThomas
- 결혼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라!
* Anonymous
? 이 책에 쏟아진 미디어의 서평
“주도권, 배신, 의사소통, 존경, 친밀함, 섹스, 사랑에 대해 제기하는 세세한 질문들을 용기 내어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질긴 좌절에서 벗어나 확실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 북리스트
“책 속에 요정의 마법 가루는 없다. 그렇지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서 겪는 고통이나 낭비를 치료할 확실한 기회가 있다.”
-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
“커센바움은 전문가다운 능력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정확히 집어낸다……. 공감을 일으키고 허물없이 터놓는 스타일로 쓴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신이 헤쳐 나아가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했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를 드라마 보듯 보게 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너무나 지혜롭고 실용적인 책! 도저히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계속해서 실용적인 통찰과 새로운 지침이 발견되니 말이다.” - 페퍼 슈왈츠, 『동등한 결혼Peer Marrige』의 저자
“관계에서 오는 고통의 물결 속에서 고민하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강력한 자구책이 될 것이다. 대단한 책!”
- 크리스토퍼 헤이스, 『전환: 이혼을 극복한 여자Our Turn: Women Who Triumph in the Face of Divorce』의 저자
“지혜와 인정이 가득한, 진정 읽을 만한 책.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이 될 것이다.”
- 랍비 해롤드 쿠시너, 『왜 착한 사람들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까When Bad Things Happen to Good People』의 저자
“적절한 질문과 명료한 대답을 통해 훌륭한 심리치료사와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올가 실버스타인, 가족관계 치료사, 『착한 사람으로 기르는 용기 The Courage to Raise Good Men』의 저자
▣ 작가 소개
저 : 미라 커센바움
Mira Kirshenbaum
보스턴의 체스넛힐 연구소Chestnut Hill Institute의 연구원이자 임상 심리치료사로 25년간 일하며, 개인·가족·부부의 심리치료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관계 형성을 돕는 데 헌신하고 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딸로 태어나 불우하고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던 커센바움 개인의 경험은 오랜 시간 동안 심리치료사로 일하며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쓰는 데 원동력이 되었다. 그 결과 한 개인의 불행한 사건을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여, 최대로 긍정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질문과 진단들을 개발해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사랑으로 시작해 이별로 끝나는 상실이, 고통이 아닌 희망과 새로운 행복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착한 사람도 바람난다』『당신의 남자를 걷어찰 준비를 하라』 등 관계에 대한 많은 책을 집필했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찬사와 지지를 받고 있
다.
역자 : 장은재
서울대와 동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광고회사에 재직했다. 현재는 출판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시간의 종말』 『다빈치형 인간』 『붉은 낙엽』 『모든 것이 그대에게 달렸다』 『세상을 뒤흔든 10대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PART 1 이대로 머물러야 할까, 떠나야 할까?
01_ 아직, 나를 사랑해?
02_ 함께하긴 힘겨운, 떠나기는 아쉬운
PART 2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심리여행
03_ 위험신호 “의심스럽고 불안하고 두려워”
1단계 최고로 좋았던 때를 떠올려보라
2단계 그것이 죽기 살기의 문제일 때
04_ 이미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돌이키기엔 너무 늦었어”
3단계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4단계 우리의 관계가 신의 뜻에 달려 있다면
05_ 사랑의 필수조건 “좋아, 사랑에 빠져보는 거야!”
5단계 당신과의 ‘사랑게임’이 즐겁긴 해
6단계 당신은 비열하고, 멍청하고, 광기가 있고, 추악하고, 고약한 냄새가 나!
06_ 관계의 주도권 “제발, 나를 옳아 매려 들지 마”
7단계 권력지향적 파트너
8단계 무시당하지 않을 권리
07_ 의사소통 “내게 말해줘, 내 말을 들어줘”
9단계 제발,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줘
10단계 진실 말하기
08_ 진정한 사랑이 남아 있는가? “사랑? 그게 대체 뭔데?”
11단계 나를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12단계 당신에게 줄 것이 남아 있을까?
09_ 섹스와 육체적 사랑 “섹스는 얼마만큼 중요할까?”
13단계 우리는 아직도 서로의 손길이 그리운 걸까?
14단계 나를 아찔하게 만드는 당신의 섹시함
10_ 파트너의 문제점 “모든 게 당신 탓이야!”
15단계 내 노력 앞에 눈 감고 귀 막은 당신
16단계 당신, 정말 달라지려는 마음은 있는 거야?
17단계 그냥 한번 내버려둬보자
18단계 변화하라, 그러면 세상도 당신과 함께 변한다
11_ 개인적인 최후 경계선 “이제 그만 둬!” 210
19단계 제발 이 경계선은 침범하지 말아 줘!
12_ 서로의 차이점 “당신은 ‘토메이토’, 나는 ‘토마토’라고 하지”
20단계 당신을 사랑하긴 하지만, 난 내 방식대로 살고 싶어
21단계 “나는 화성인과 결혼했어요”
13_ 관계 정리 후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 “결국 당신을 떠나야 한다면……”
22단계 머물러야 할 새로운 이유들
23단계 떠나야 할 새로운 이유들
14_ 존경심 “우린 서로를 존중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24단계 그래, 당신 말대로 나는 미친년에, 바보에, 실패자야!
25단계 당신이 나를 경멸하니까 당신과는 어떤 것도 함께하기 두려워
26단계 삶의 고비에서 나를 지켜주는 당신
27단계 당신을 잃으면 내 삶이 흔들리지 않을까?
15_ 상처와 배신 “지금 누가 미안해해야 하는 건데?”
28단계 시간이 내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까?
29단계 용서가 가능할까?
16_ 욕구 충족 “결코 만족할 수 없어”
30단계 해결책을 찾는 길이 너무나 멀고 험난해
31단계 나의 가장 큰 욕망을 가로막는 당신
17_ 친밀함 “가까운 만큼 편안하다고 할 수 있을까?”
32단계 가까워질수록 상처를 입게 될 때
33단계 가까이 갈수록 멀게만 느껴질 때
34단계 우리에게 아직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을까?
18_ 운명공동체라는 느낌 “내 사랑은 당신 뿐이야”
35단계 우리는 미래에 대한 꿈을 공유하는가?
36단계 마지막 한 걸음
19_ 다음 단계
1. 이 책은 다르다 - 사실은 ‘양가감정’이 문제다
이대로 머물러야 할까, 떠나야 할까…
떠나지도, 머물지도 못하는 ‘양가감정’에 작별을 고하라!
어중간한 관계에 머무는 것은 인생의 낭비다!
“40년간이라니, 믿을 수 있을까? 케이트라는 한 여자가 허송한 세월이 무려 40년이다. 케이트는 결혼 관계 속에 있지도 못하고 떠나지도 못하면서, 비참한 상태로 머물러 있는 상태로 40년간이나 보냈다. 그 오랜 세월을 오로지 떠날 생각만 하며 지내는 상황이 어땠을지 상상해 보라. ……케이트는 일생 동안 의사결정을 하지 않은 대가를 다른 식으로도 치렀다. 그녀는 자녀와의 관계도 큰 마찰을 빚었고, 이 문제를 치료하는데도 여러 해가 걸렸다.
‘케이트’라는 여자는 사실 내 어머니다. 나는 내 어머니가 갔던 길로 잘못 들어설 수 있는 사람들 - 어쩌면 바로 당신을 구하기 위해 이 책을 쓴다.”
이 책은 ‘부부 혹은 연인 관계’에 관한 책이다. 특히 흔들리는 커플들을 위한 책이다. 관계에 관한 책들은 보통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오히려 둘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양가감정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모순감정’이라고도 하는, ‘양가감정’이란 서로 반대되는 감정과 태도, 경향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책에서는 확실하게 머무를지 떠날지 선택하지 못하고 어중간하게 머물러 있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양가감정에 머물러 있는 동안엔 관계의 개선은커녕, 머물까 떠날까를 고민하는 데 에너지를 쏟아 붓느라 어느 쪽으로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더욱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다. 이 책은 이런 상태로 머문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며, 행복할 기회마저 박탈당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어느 쪽으로도 결정하지 못하고 양쪽 모두에 끌리는 상태에 머물다 보면 엄청난 손상을 입는다. 이런 상태에 붙잡혀 있다 보면, 떠나야 마땅한데도 머물다가 정서적인 죽음에 이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에너지만 쏟아 부으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 관계인데도, 항상 떠날 생각을 계속 하다가, 결국 관계를 죽여 버리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 머뭇거리기만 하다가 마침내 기쁨과 자유, 친밀함과 희망을 박탈당하는 것이다.
2. 이 책은 다르다 - 머물 수 없다면 떠나라, 그것도 행복이다
당신은 어느 쪽이든 ‘선택’함으로써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을 부부 치료사이기도 하지만, 개인 치료사이기도 하다고 소개한다.
부부 치료사로서는 관계를 살려내는 것이 의무이므로 회생가능성을 보여주는 징조가 있는지를 찾아내려 애쓴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을 ‘개인치료사’ 입장에서 썼다고 밝히고 있다. 개인치료사는 부부의 행복이 아닌, 한 개인에게 무엇이 최선이며 행복한 길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개인치료사 입장에서 저자는, 이제 그만 양가감정에 작별을 고하고, 떠나버리든가 확실하게 머물든가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것은 대부분의 책들이 “어떻게든 맞춰 살아보라”고 충고하는 것과는 반대다. 즉, 이 책에서 말하는 ‘불행’은 헤어짐이나 불화가 아니라 ‘어중간하게 머무는 것’이며, ‘행복의 길’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길인 것이다.
흔히 떠나는 것, 즉 ‘이별’이나 ‘이혼’은 불행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이 책은 떠나는 것조차도 ‘행복의 길’이고, ‘더 나은 삶으로 해방시키는 일’이라고 말한다.
3. 이 책은 다르다-고장 난 라디오를 점검하듯, 관계를 진단하라
흔들리는 당신의 관계는,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관계인데 끝내야 할 위기에 처해 있지 않은가?
끝내는 것이 진정 행복한 관계인데 어정쩡하게 머물고 있지는 않은가?
그럼 진정으로 나에게 행복한 길은 무엇인가? 떠나는 게 행복한지, 머무는 게 행복한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그에 대한 해답으로 이 책은 나의 관계가 떠나야 마땅한 관계인지, 머물러야 행복한 관계인지 먼저 진단하라고 한다. 마치 고장 난 라디오를 점검하듯, 아픈 몸을 진단하듯, 관계를 진단하라는 것이다.
* 불확실한 관계들 가운데 괜찮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은 어느 것이고, 실질적으로 정상화되기 어려운 관계는 어떤 것인가?
* 관계를 포기하고 떠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고, 관계를 위해 다시 애쓰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인가?
* 우리 두 사람은 정말 서로에게 맞는 것일까, 맞지 않는 것일까?
* 나를 괴롭히는 문제가 좋아질까, 더 나빠질까?
* 문제들이 개선되거나 악화될 때 어떻게 느끼게 될까?
* 관계를 자신의 노력만으로 개선할 수 있을까, 아니면 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게 나을까?
* 관계를 정리하고 떠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질까, 아니면 나빠질까?
* 자신을 위한 책임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임 사이에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까?
저자 미라 커센바움은 가족치료사로 미국 내에서 대단한 명성을 갖고 있으며, 사랑과 행복에 관한 연구와 저술,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녀는 많은 연구자들과 함께 20여 년간의 임상 경험에 근거해서, 이런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결과를 얻어냈다. 이 책은 풍부한 실제 사례와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제시하며, 개개인이 처한 독특한 상황을 스스로 분석하고 진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주도권 다툼, 서로의 차이점, 배신과 상처, 의사소통, 존경심, 친밀감, 섹스, 사랑, 폭력 등 당신을 괴롭히는 파트너와의 모든 문제에 대해 단계별로 질문이 주어지고 그에 따른 진단이 내려진다. 질문 대부분은 직설적이고, 대답하기 쉬운 ‘예/아니오’ 형식이다. 처음에는 보다 분명하고 확실한 주제를 다루고 뒤로 갈수록 보다 미묘한 주제를 다룬다. 즉시 대답이 나올 수도 있고, 각자의 느낌ㆍ생각ㆍ과거 기억들을 체로 치듯 면밀하게 검토하는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총 36단계의 심리진단을 따라가다 보면 케이트처럼 오랫동안 갈팡질팡하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사람이라도, 한 단계씩 거쳐 가면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면, 머무는 것과 떠나는 것 중 어느 쪽이 최선인지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나는 당신이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최선’인지 아니면 ‘포기하고 떠나는 것이 최선’인지를, 당신의 현실과 나의 연구와 20여 년 간의 임상 경험에 근거해서, 후퇴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단호하게 권유할 생각이다.
4. 이 책은 다르다- 당신과 똑같은 문제로 몸부림치던 사람들이 여기 있다
어떤 이들은 떠남으로써, 또 어떤 이들은 머물러서,
그들은 모두 분명히 행복해졌다!
이 책이 10년간이나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유지하며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는, 이 책만이 가지는 독특함 때문이다. 20여 년간의 연구 성과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집필할 수 없는 경험과 결과가 존재한다.
머물기 힘든 상황인데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떠나는 것이 더 나으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와 똑같은 문제로 씨름하다가 그 문제로부터 벗어난 사람들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그 사람들이 찾아낸 해결책을 보여준다. 각 단계별로,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같은 상황에서 어떤 대답을 했으며,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그 후 과연 그들은 행복해졌는지를 말해준다. 이는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이며, 마치 믿을 만한 선배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충고와 다름없다.
예를 들어, 당신 파트너와 관련된 문제로, 당신을 너무 괴롭히는, 그 때문에 파트너와의 결별을 생각하게 되는 문제를 생각해 보자. 같은 문제에 시달린 다른 사람들도 관계를 끝내고 싶어 했는지 아닌지를 알고 싶지 않은가? 그 정보를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경우, 관계 속에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을 무엇으로부터 얻는지도 궁금할 것이다. 그것도 이 책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만약 문제들이 다른 사람들의 문제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문제를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잘한 일인지 궁금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역시 그렇게 할 수 있다.
나는 당신만의 특성을 최대한 존중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한다고 매우 신중하게 이야기할 것이다. 그렇지만 다수의 사람들에게 유효하고, 여러 차례 타당성이 입증된, 심오하고 절대적인 진실을 발견했을 때는, 이 진실을 당신에게 전해주는 것 또한 나의 책임이 아닐까? 나는 당신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할 수는 없더라도,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말할 수 있고 또 말해야 한다. 미래를 예언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을 예측할 수는 있으니까 말이다. 이것이 신뢰받는 전문가들이라면 꼭 해야 하는 일이다.
5. 이 책은 다르다 - 독특한 시각, 논리적 접근
이렇듯 자신 있게 머물거나 떠나라고 조언하는 이 책은 과연 자녀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보자. 자녀문제는 쉽게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손꼽는 심각한 문제다.
이혼이 아이들에게 주는 부정적인 충격을 과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혼이 아이들에게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밝힌 연구는 이혼한 부모를 둔 아이들의 정신을 파고 든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혼하지는 않았지만 이혼한 부부와 비교될 수 있는 부모를 둔, 비교할만한 아이들의 정신을 파고들어 비교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들 연구의 결론은, 본질적으로 부모가 이혼한 실제의 아이들과 부모가 이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이들의 이상적 이미지와를 비교한 것이다.
이상적인 것을 실제의 것과 비교할 수는 없다. 당신과 당신 파트너가 이혼할 경우 아이들이 영위하게 될 심리적 상태는, 당신들이 이혼하지 않고 머물 때 영위하게 될 심리적 상태와 비교될 때만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머물기에 너무 고약한 관계에 머물렀을 때 아이들 심리적 상태가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라.
이처럼 이 책은 논리적이고 단호한 어조로 우리의 상식을 깬다. 읽다보면 저절로 저자의 냉철한 판단에 고개가 끄덕여지고, 20여 년간의 신중하고 세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 근거 있는 조언에 마음이 움직인다.
6. 이 책은 다르다 - 결론, 당신은 어떤 식으로든 행복해진다
함께하긴 힘겹고 헤어지긴 두려운,
흔들리는 커플들의 행복찾기!
이 책을 끝낼 때쯤이면, 당신은 관계의 진실에 눈뜨게 된다.
첫 번째로, 둘 사이의 사랑이 남아 있다는 증거와 사랑을 불태울 가능성을 찾아낸 사람들은, 머무는 것이 최선임을 깨달을 것이다. 더 이상 혼란스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문제를 방치해두고 저절로 좋아지기를 기다리는 일이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머물까 떠날까 고민하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관계 개선에 쏟아 붓는다면, 지금까지보다 훨씬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떠나야 행복하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낸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이 공존하며 많은 감정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슬픔이 느껴진다고 해서, 발견한 진실이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슬픔은 상실에 대한 자연스런 반응일 뿐이다.
좋은 시절이 올 것을 기대하라. 기억하라, 당신에게 탈출을 권했던 가이드라인은 당신과 같은 답을 한 사람들 대부분이 관계를 끝냈을 때 행복했고, 관계에 머물렀을 때는 불행했다고 말했다. 관계를 끝내고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진실을 보았으니 그 진실에 따르기만 하면 지금보다 행복할 것이 틀림없다. 끝내야 마땅한 관계를 끝낼 때, 자신과 상대방 모두가 더 나은 삶으로 해방될 수 있다. 행운을 빌며 또 축하를 보낸다. 이제 당신은 고통과 혼란으로부터 풀려났으며, 최소한 새롭고 더 나은 인생을 꾸려갈 자유를 찾은 것이다.
지금 사랑에 의심을 갖고 있는 연인들 역시 이 책을 읽고 나면 남아서 뜨겁게 사랑할지, 쿨하게 떠날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랑을 막 시작한 이들에게는 상대방의 숨은 모습과 변화된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있는 리허설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이미 헤어진 이들이라면, 그 이별이 정당하고 현명했는지 돌아봄으로써 다음 만남에서는 더욱 뜨겁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은 어느 쪽이든 진실을 발견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기만 한다면, 남은 인생은 더욱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의 결론도 매력적이다. 진짜 이 책의 결론은 이렇다.
당신이 찾아낸 진실이 무엇이든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그것은
시작이다.
미국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
- 이 책이 내 인생을 되돌려줬다!
* peacemaker18
- 나는 처음부터 이 책이 필요했다. 세상에! 나는 왜 이런 것들을 배우지 못했단 말인가!
* D iana
- 내가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도왔다. 뱀파이어를 죽일 수 있는 은으로 만든 총알은 아니지만,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했다. ‘떠나기에 너무 좋은’ 경우보다 ‘머물기에 너무 안 좋은’ 경우에 훨씬 더 효과적이다!
* RThomas
- 결혼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라!
* Anonymous
? 이 책에 쏟아진 미디어의 서평
“주도권, 배신, 의사소통, 존경, 친밀함, 섹스, 사랑에 대해 제기하는 세세한 질문들을 용기 내어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질긴 좌절에서 벗어나 확실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 북리스트
“책 속에 요정의 마법 가루는 없다. 그렇지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서 겪는 고통이나 낭비를 치료할 확실한 기회가 있다.”
-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
“커센바움은 전문가다운 능력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정확히 집어낸다……. 공감을 일으키고 허물없이 터놓는 스타일로 쓴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신이 헤쳐 나아가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했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를 드라마 보듯 보게 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너무나 지혜롭고 실용적인 책! 도저히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계속해서 실용적인 통찰과 새로운 지침이 발견되니 말이다.” - 페퍼 슈왈츠, 『동등한 결혼Peer Marrige』의 저자
“관계에서 오는 고통의 물결 속에서 고민하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강력한 자구책이 될 것이다. 대단한 책!”
- 크리스토퍼 헤이스, 『전환: 이혼을 극복한 여자Our Turn: Women Who Triumph in the Face of Divorce』의 저자
“지혜와 인정이 가득한, 진정 읽을 만한 책.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이 될 것이다.”
- 랍비 해롤드 쿠시너, 『왜 착한 사람들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까When Bad Things Happen to Good People』의 저자
“적절한 질문과 명료한 대답을 통해 훌륭한 심리치료사와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올가 실버스타인, 가족관계 치료사, 『착한 사람으로 기르는 용기 The Courage to Raise Good Men』의 저자
▣ 작가 소개
저 : 미라 커센바움
Mira Kirshenbaum
보스턴의 체스넛힐 연구소Chestnut Hill Institute의 연구원이자 임상 심리치료사로 25년간 일하며, 개인·가족·부부의 심리치료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관계 형성을 돕는 데 헌신하고 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딸로 태어나 불우하고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던 커센바움 개인의 경험은 오랜 시간 동안 심리치료사로 일하며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쓰는 데 원동력이 되었다. 그 결과 한 개인의 불행한 사건을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여, 최대로 긍정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질문과 진단들을 개발해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사랑으로 시작해 이별로 끝나는 상실이, 고통이 아닌 희망과 새로운 행복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착한 사람도 바람난다』『당신의 남자를 걷어찰 준비를 하라』 등 관계에 대한 많은 책을 집필했으며, 독자들의 뜨거운 찬사와 지지를 받고 있
다.
역자 : 장은재
서울대와 동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광고회사에 재직했다. 현재는 출판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시간의 종말』 『다빈치형 인간』 『붉은 낙엽』 『모든 것이 그대에게 달렸다』 『세상을 뒤흔든 10대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PART 1 이대로 머물러야 할까, 떠나야 할까?
01_ 아직, 나를 사랑해?
02_ 함께하긴 힘겨운, 떠나기는 아쉬운
PART 2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심리여행
03_ 위험신호 “의심스럽고 불안하고 두려워”
1단계 최고로 좋았던 때를 떠올려보라
2단계 그것이 죽기 살기의 문제일 때
04_ 이미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돌이키기엔 너무 늦었어”
3단계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4단계 우리의 관계가 신의 뜻에 달려 있다면
05_ 사랑의 필수조건 “좋아, 사랑에 빠져보는 거야!”
5단계 당신과의 ‘사랑게임’이 즐겁긴 해
6단계 당신은 비열하고, 멍청하고, 광기가 있고, 추악하고, 고약한 냄새가 나!
06_ 관계의 주도권 “제발, 나를 옳아 매려 들지 마”
7단계 권력지향적 파트너
8단계 무시당하지 않을 권리
07_ 의사소통 “내게 말해줘, 내 말을 들어줘”
9단계 제발,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줘
10단계 진실 말하기
08_ 진정한 사랑이 남아 있는가? “사랑? 그게 대체 뭔데?”
11단계 나를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12단계 당신에게 줄 것이 남아 있을까?
09_ 섹스와 육체적 사랑 “섹스는 얼마만큼 중요할까?”
13단계 우리는 아직도 서로의 손길이 그리운 걸까?
14단계 나를 아찔하게 만드는 당신의 섹시함
10_ 파트너의 문제점 “모든 게 당신 탓이야!”
15단계 내 노력 앞에 눈 감고 귀 막은 당신
16단계 당신, 정말 달라지려는 마음은 있는 거야?
17단계 그냥 한번 내버려둬보자
18단계 변화하라, 그러면 세상도 당신과 함께 변한다
11_ 개인적인 최후 경계선 “이제 그만 둬!” 210
19단계 제발 이 경계선은 침범하지 말아 줘!
12_ 서로의 차이점 “당신은 ‘토메이토’, 나는 ‘토마토’라고 하지”
20단계 당신을 사랑하긴 하지만, 난 내 방식대로 살고 싶어
21단계 “나는 화성인과 결혼했어요”
13_ 관계 정리 후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 “결국 당신을 떠나야 한다면……”
22단계 머물러야 할 새로운 이유들
23단계 떠나야 할 새로운 이유들
14_ 존경심 “우린 서로를 존중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24단계 그래, 당신 말대로 나는 미친년에, 바보에, 실패자야!
25단계 당신이 나를 경멸하니까 당신과는 어떤 것도 함께하기 두려워
26단계 삶의 고비에서 나를 지켜주는 당신
27단계 당신을 잃으면 내 삶이 흔들리지 않을까?
15_ 상처와 배신 “지금 누가 미안해해야 하는 건데?”
28단계 시간이 내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까?
29단계 용서가 가능할까?
16_ 욕구 충족 “결코 만족할 수 없어”
30단계 해결책을 찾는 길이 너무나 멀고 험난해
31단계 나의 가장 큰 욕망을 가로막는 당신
17_ 친밀함 “가까운 만큼 편안하다고 할 수 있을까?”
32단계 가까워질수록 상처를 입게 될 때
33단계 가까이 갈수록 멀게만 느껴질 때
34단계 우리에게 아직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을까?
18_ 운명공동체라는 느낌 “내 사랑은 당신 뿐이야”
35단계 우리는 미래에 대한 꿈을 공유하는가?
36단계 마지막 한 걸음
19_ 다음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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