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춘기 아이는 정말로, 정말로 힘들다!
‘자식이 아니라 웬수다!’ 사춘기 자녀들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것이다. 엄마만 찾고, 엄마 말에 고분고분 따르던 아이가 갑자기 엄마와 거리를 두고, 말을 안 하려고 하거나 시시콜콜 말대꾸를 하고, 반항을 한다. 누군가의 말마따나 사춘기 아이들은 ‘사춘기 악마’라고 불리며 부모를 펄펄 뛰게 한다. 뭐가 문제인지 물어보고 싶고 대화로 풀고 싶지만 아예 대화할 기회를 갖지 못하거나 말만 시작하면 짜증을 내니 쉽지가 않다. 결국 부모는 부모대로 아이에게 불만을 쏟아 붓고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저때는 다 그러려니, 지나가면 나아지겠지 생각하며 체념하고 만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인생의 중요한 시기인 사춘기를 건강하고 원만하게 보내는 것은 큰 축복과 같고, 여기에서 부모와의 건강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쉽지가 않다.
얄미운 딸~ 골탕 좀 먹어봐!
3년 동안 이어진 괴짜 엄마의 복수 도시락!
이 책의 저자는 사춘기 딸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엄마다. 어릴 때는 제법 귀엽고 온순하고 상냥하던 아이가 고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즈음부터 반항심으로 엄마를 미치게 하기 시작했다. 반항이라고 해봤자 엄마의 말을 무시하거나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는 정도의 ‘귀여운’ 반항이었다고는 하지만, 엄마는 이런 딸의 행동이 더해질수록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고, 결국 복수를 결심한다. 그런데 이 엄마, 도저히 평범하지가 않다. 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딸에게 요란한 캐릭터 도시락을 싸준 것이다. 시크하고 쿨한, 딴에는 다 컸다고 생각하는 딸은 도시락 뚜껑을 열 때마다 화려하면서도 어딘가 유치한 각종 캐릭터로 장식된 내용물을 보고는 다시 뚜껑을 덮고 싶었을 것이다. 게다가 ‘일찍 좀 일어나시지?’, ‘도시락 통 좀 꺼내놔!’, ‘아이고! 내 허리~’ 같은 우스꽝스럽기도 한 메시지와 함께라면 더욱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통쾌함을 느꼈다. 딸은 늘 “평범한 도시락을 싸달라고!”를 부르짖었다. 하지만 엄마는 졸업할 때까지 도시락 싸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야말로 ‘복수 도시락!’ 딸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엄마는 상황에 딱 들어맞는 제대로 된 복수 방법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복수
‘하지만 나의 마음도 담아야지~’
이 책 『오늘도 복수 도시락』에는 3년간 싸준 도시락 가운데 80여 개를 담고 있다. 맛은 볼 수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도시락들이다. ‘조심해, 빨간 두건!’ 도시락은 방울토마토, 달걀말이, 브로콜리, 연근볶음, 비엔나소시지 같은 평범한 도시락 재료로 곰돌이, 빨간두건 소녀, 늑대 캐릭터 등을 만들었다. 너무 귀여워서 먹기가 미안해질 정도다. ‘어때? 무섭지?’ 도시락은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치킨, 감자, 메추리알 등으로 피 흘리는 다섯 손가락과 눈알을 만들어 올려놨다. 도시락 뚜껑을 여는 순간 깜짝 놀랄 것 같다. ‘저주의 점심시간’ 도시락에서는 공포영화 [링]에 나왔던 사다코가 등장하기도 한다. 또 ‘마시고 싶다!’ 도시락에는 캔커피 BOSS가 제대로 등장한다. ‘풀어 보거라’ 도시락에는 치즈와 김으로 만든 빈칸 넣기 퍼즐이 등장하기도 한다. 엄마의 실력은 나날이 늘어 나중에는 유명 연예인들까지 도시락에 자주 등장한다. 그리나 엄마의 캐릭터 만들기 실력만 늘은 것이 아니다. 딸에 대한 마음의 표현도 깊어진다.
‘복수’라는 명목으로 싸게 된 복수 도시락은 사실 반응 없는 딸에게 조금이라도 엄마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다. 도시락에는 ‘엄마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방 좀 치워’, ‘일찍 좀 일어나’, ‘걸어가’, ‘잠이 부족해’와 같은 가벼운 메시지가 대부분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딸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메시지가 늘어간다. 그리고 졸업 직전, ‘최후의 잔소리’ 도시락 3개에는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딸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고심하고 또 고심했을 모습, 그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사실 이 ‘평범하지 않은 도시락’은 사랑과 정성이 없이는 절대로 세상에 나올 수 없다. 3년 동안 도시락을 싸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저자는 딸을 당황시킬 수 있을 만한 재미있는 테마를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해서 매일매일, 다르게, 하지만 사랑과 정성이 느껴지도록, 모든 것을 직접 만들었다. 이혼 후 두 딸을 홀로 키운 ‘싱글맘’ 카오리 여사는 전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든지 새벽에 일어나 직접 도시락을 쌌다.
엽기발랄 싱글맘과 까칠한 여고생의 3년간의 밀당
엄마의 복수는 성공했을까?
복수는 성공했을까? 그런 것 같다. 딸은 도시락 뚜껑을 열 때마다 당황했고, 엄마에게 제발 평범한 도시락을 싸달라고 애원했다. ‘가족이 그만해줬으면 하는 일’이라는 주제의 학교 발표수업에서 ‘엄마가 캐릭터 도시락을 그만 싸줬으면 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 마지막에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졸업하는 날까지 캐릭터 도시락이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엄마가 싸준 도시락은 맛있었다고, 사실 엄마가 해준 음식은 무엇이든 다 맛있고, 자기도 엄마처럼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 엽기발랄한 엄마의 캐릭터 도시락과 함께 반항기 넘치던 사춘기 여고생은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다. 꼭 캐릭터 도시락이 아니었어도 딸은 사춘기를 건강하게 보내고 사회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3년 동안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들어간 도시락을 먹으면서 보낸 딸은 자신과 세상을 좀 더 긍정하면서 밝고 힘차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15만 독자들을 웃기고 울린 화제의 책
저자는 2012년 ‘ttkk의 복수와 괴롭힘만을 위한 도시락 블로그’(http://ameblo.jp/kaerit/)에 ‘복수 도시락’의 사진과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블로그는 주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14년 9월에는 일본의 대표 블로그 사이트인 아메바 블로그에서 데일리 종합 랭킹 1위에 올랐으며, 2015년 책으로 출간되자마자 에세이 분야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참 많이 웃었습니다. 저도 아들에게 이런 도시락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ttkk씨의 애정이 가득 담긴 복수가 너무 좋아요.”
“이 블로그를 만나고 나서 아이들이 성장해도 노력과 시간을 들이자고 생각하게 됐어요.”
“즐거운 블로그로 늘 웃음과 따뜻함을 주셔서 감사해요~”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됩니다. 멋진 이야기와 사진 감사합니다.”
“코믹한 문장 속에 엄마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도 잔뜩 들어 있습니다.”
“읽는 순간 왠지 눈물이 났다. 나에게도 동갑내기 딸이 있기 때문일까?”
“뭐 이렇게 멋진 모녀가 다 있을까!”
“나는 사랑을 갖고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
“울다가 웃다가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멋진 책 감사합니다.”
엄마와 사춘기 딸의 건강한 소통을 이끈 캐릭터 도시락을 소개한 『오늘도 복수 도시락』은 이미 일본에서 15만 부 이상이 판매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ttkk
이혼 후 혼자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까칠한 둘째딸을 위해 ‘캐릭터 복수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 2012년에 시작한 블로그 ‘ttkk의 복수와 괴롭힘만을 위한 도시락 블로그’가 주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 2014년 9월 19일에는 일본의 대표 블로그인 ‘아메바 블로그 데일리 종합 랭킹’ 1위에 올랐다. 블로그는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많을 때는 한 달 동안 350만 명 이상이 방문하기도 한다.
역자 : 이은정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어교사 양성과정(문부성 승인)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숫자의 척도』, 『물리선생님도 몰래 보는 물리책』, 『매일매일 즐거운 일이 가득』, 『도시락의 시간』, 『서른살, 만남에 미쳐라』, 『행복을 위해 버려야 할 79가지』, 『여자들의 생존법칙』, 『하루 한 번 호오포노포노』, 『참방참방 비오는 날』, 『간편하게 냉동해서 쉽게 요리하는 냉동보관 요리법』 등이 있고, 저서로는 『일본어 첫걸음』이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2012년 복수 도시락 첫해, 시작
조심해, 빨간 두건! / 아재의 사랑 / 섬머 러브 / 늦잠꾸러기 아재&아재의 수박 사랑 / 어때? 무섭지? / 뛰라고는 안 할게! 아무리 그래도… / 저주의 점심시간 / 문화제다! 아재도 응원! / 도시락 통 좀 꺼내놔! / 청소 좀 하라고!
도시락 테크닉1 김 글자는 어떻게 만들어요?
2013년 복수 도시락 2년째 , 한창 반항 중
이것이 바로 평범한 여고생이지 / 숙면을 방해받고 있다 / 100퍼센트 장담 / 엄마의 기분 / 맑은 날의 촉촉대사 / 아침에는 너무 힘들어 / 마시고 싶다! / 한 번 누르는 데 500엔 / 가위 조심 / 여름이다! / 어~이! / 라스트 할로윈 / 식욕 감퇴 / 아재도 생일 축하한다 / 보자마자 웃음보 터지는 컵라면 / 신속정확하게 배달합니다 / 타모리가 묻습니다 / 연말까지 가보자고~ / 산타클로스도 선물 달라시네
도시락 테크닉2 비엔나소시지 얼굴은 어떻게 만들어요?
도시락 테크닉3 모아이 얼굴은 어떻게 만들어요?
도시락 테크닉4 도시락의 다양한 색은 어떻게 만들어요?
2014년 복수 도시락 3년째 , 졸업까지 앞으로 1년
귀엽지만 사실은 맹수라오 / 5000엔짜리 지폐의 주인공 / 액땜 / 비타민은 이걸로 보충 완료 / 피자로 공격! / 내 외침을 들어줘! / 마쓰코가 보낸 축사 / 어젯밤의 아재 / 17세의 전갈자리 여자는? / 화풀이는 도시락으로 / 시력검사 / 데쓰코의 방 / 매일 도시락이라서… / 닮았지? / Mother’s Day / 어느 부위 좋아해? / 속마음 토로 / 너와는 인연 없는 사자성어 / 깨진 액정 / 에가짱도 응원한다 / 잠이 부족해 / 부처님의 계시 / 도보 통학을 추천한다 / 에가짱 다시 등장 / 25년 전의 기억 / 닭시계 / 야마시타 화백이군 / 크리스도 말하더라 / 천둥님 / 제로로 이어진 관계 / 어떤 맛? / 활기가 있다면… / MR. BBQ / 풀어보거라 / 안 돼요, 안 돼 안 돼~ / 한 덩어리 통째로 / 선생님 부탁이에요~ / 생선강화 주간 / 포인트는 어떻게 읽나 / 읽을 수 있으려나~ / 여러 가지 추위 / 지금 당장 먹고 싶어 / 2014년 유행어 대상 / 여기를 눌러! / 타도! 인플루엔자 / 마쓰코 산타의 잔소리 / 입 좀 크게 하고 말해줘!
2015년 복수 도시락 4년째 , 그리고 졸업
아직도 진행중 / 최후의 잔소리3 / 최후의 잔소리2 / 최후의 잔소리1
엄마가 보내는 편지
‘복수 도시락’ 완결!
딸이 보내는 편지
사춘기 아이는 정말로, 정말로 힘들다!
‘자식이 아니라 웬수다!’ 사춘기 자녀들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것이다. 엄마만 찾고, 엄마 말에 고분고분 따르던 아이가 갑자기 엄마와 거리를 두고, 말을 안 하려고 하거나 시시콜콜 말대꾸를 하고, 반항을 한다. 누군가의 말마따나 사춘기 아이들은 ‘사춘기 악마’라고 불리며 부모를 펄펄 뛰게 한다. 뭐가 문제인지 물어보고 싶고 대화로 풀고 싶지만 아예 대화할 기회를 갖지 못하거나 말만 시작하면 짜증을 내니 쉽지가 않다. 결국 부모는 부모대로 아이에게 불만을 쏟아 붓고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저때는 다 그러려니, 지나가면 나아지겠지 생각하며 체념하고 만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인생의 중요한 시기인 사춘기를 건강하고 원만하게 보내는 것은 큰 축복과 같고, 여기에서 부모와의 건강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쉽지가 않다.
얄미운 딸~ 골탕 좀 먹어봐!
3년 동안 이어진 괴짜 엄마의 복수 도시락!
이 책의 저자는 사춘기 딸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엄마다. 어릴 때는 제법 귀엽고 온순하고 상냥하던 아이가 고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즈음부터 반항심으로 엄마를 미치게 하기 시작했다. 반항이라고 해봤자 엄마의 말을 무시하거나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는 정도의 ‘귀여운’ 반항이었다고는 하지만, 엄마는 이런 딸의 행동이 더해질수록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고, 결국 복수를 결심한다. 그런데 이 엄마, 도저히 평범하지가 않다. 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딸에게 요란한 캐릭터 도시락을 싸준 것이다. 시크하고 쿨한, 딴에는 다 컸다고 생각하는 딸은 도시락 뚜껑을 열 때마다 화려하면서도 어딘가 유치한 각종 캐릭터로 장식된 내용물을 보고는 다시 뚜껑을 덮고 싶었을 것이다. 게다가 ‘일찍 좀 일어나시지?’, ‘도시락 통 좀 꺼내놔!’, ‘아이고! 내 허리~’ 같은 우스꽝스럽기도 한 메시지와 함께라면 더욱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통쾌함을 느꼈다. 딸은 늘 “평범한 도시락을 싸달라고!”를 부르짖었다. 하지만 엄마는 졸업할 때까지 도시락 싸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야말로 ‘복수 도시락!’ 딸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엄마는 상황에 딱 들어맞는 제대로 된 복수 방법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복수
‘하지만 나의 마음도 담아야지~’
이 책 『오늘도 복수 도시락』에는 3년간 싸준 도시락 가운데 80여 개를 담고 있다. 맛은 볼 수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도시락들이다. ‘조심해, 빨간 두건!’ 도시락은 방울토마토, 달걀말이, 브로콜리, 연근볶음, 비엔나소시지 같은 평범한 도시락 재료로 곰돌이, 빨간두건 소녀, 늑대 캐릭터 등을 만들었다. 너무 귀여워서 먹기가 미안해질 정도다. ‘어때? 무섭지?’ 도시락은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치킨, 감자, 메추리알 등으로 피 흘리는 다섯 손가락과 눈알을 만들어 올려놨다. 도시락 뚜껑을 여는 순간 깜짝 놀랄 것 같다. ‘저주의 점심시간’ 도시락에서는 공포영화 [링]에 나왔던 사다코가 등장하기도 한다. 또 ‘마시고 싶다!’ 도시락에는 캔커피 BOSS가 제대로 등장한다. ‘풀어 보거라’ 도시락에는 치즈와 김으로 만든 빈칸 넣기 퍼즐이 등장하기도 한다. 엄마의 실력은 나날이 늘어 나중에는 유명 연예인들까지 도시락에 자주 등장한다. 그리나 엄마의 캐릭터 만들기 실력만 늘은 것이 아니다. 딸에 대한 마음의 표현도 깊어진다.
‘복수’라는 명목으로 싸게 된 복수 도시락은 사실 반응 없는 딸에게 조금이라도 엄마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다. 도시락에는 ‘엄마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방 좀 치워’, ‘일찍 좀 일어나’, ‘걸어가’, ‘잠이 부족해’와 같은 가벼운 메시지가 대부분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딸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메시지가 늘어간다. 그리고 졸업 직전, ‘최후의 잔소리’ 도시락 3개에는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딸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고심하고 또 고심했을 모습, 그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사실 이 ‘평범하지 않은 도시락’은 사랑과 정성이 없이는 절대로 세상에 나올 수 없다. 3년 동안 도시락을 싸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저자는 딸을 당황시킬 수 있을 만한 재미있는 테마를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해서 매일매일, 다르게, 하지만 사랑과 정성이 느껴지도록, 모든 것을 직접 만들었다. 이혼 후 두 딸을 홀로 키운 ‘싱글맘’ 카오리 여사는 전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든지 새벽에 일어나 직접 도시락을 쌌다.
엽기발랄 싱글맘과 까칠한 여고생의 3년간의 밀당
엄마의 복수는 성공했을까?
복수는 성공했을까? 그런 것 같다. 딸은 도시락 뚜껑을 열 때마다 당황했고, 엄마에게 제발 평범한 도시락을 싸달라고 애원했다. ‘가족이 그만해줬으면 하는 일’이라는 주제의 학교 발표수업에서 ‘엄마가 캐릭터 도시락을 그만 싸줬으면 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 마지막에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졸업하는 날까지 캐릭터 도시락이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엄마가 싸준 도시락은 맛있었다고, 사실 엄마가 해준 음식은 무엇이든 다 맛있고, 자기도 엄마처럼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 엽기발랄한 엄마의 캐릭터 도시락과 함께 반항기 넘치던 사춘기 여고생은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다. 꼭 캐릭터 도시락이 아니었어도 딸은 사춘기를 건강하게 보내고 사회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3년 동안 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들어간 도시락을 먹으면서 보낸 딸은 자신과 세상을 좀 더 긍정하면서 밝고 힘차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15만 독자들을 웃기고 울린 화제의 책
저자는 2012년 ‘ttkk의 복수와 괴롭힘만을 위한 도시락 블로그’(http://ameblo.jp/kaerit/)에 ‘복수 도시락’의 사진과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블로그는 주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14년 9월에는 일본의 대표 블로그 사이트인 아메바 블로그에서 데일리 종합 랭킹 1위에 올랐으며, 2015년 책으로 출간되자마자 에세이 분야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참 많이 웃었습니다. 저도 아들에게 이런 도시락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ttkk씨의 애정이 가득 담긴 복수가 너무 좋아요.”
“이 블로그를 만나고 나서 아이들이 성장해도 노력과 시간을 들이자고 생각하게 됐어요.”
“즐거운 블로그로 늘 웃음과 따뜻함을 주셔서 감사해요~”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됩니다. 멋진 이야기와 사진 감사합니다.”
“코믹한 문장 속에 엄마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도 잔뜩 들어 있습니다.”
“읽는 순간 왠지 눈물이 났다. 나에게도 동갑내기 딸이 있기 때문일까?”
“뭐 이렇게 멋진 모녀가 다 있을까!”
“나는 사랑을 갖고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
“울다가 웃다가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멋진 책 감사합니다.”
엄마와 사춘기 딸의 건강한 소통을 이끈 캐릭터 도시락을 소개한 『오늘도 복수 도시락』은 이미 일본에서 15만 부 이상이 판매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ttkk
이혼 후 혼자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까칠한 둘째딸을 위해 ‘캐릭터 복수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 2012년에 시작한 블로그 ‘ttkk의 복수와 괴롭힘만을 위한 도시락 블로그’가 주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 2014년 9월 19일에는 일본의 대표 블로그인 ‘아메바 블로그 데일리 종합 랭킹’ 1위에 올랐다. 블로그는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많을 때는 한 달 동안 350만 명 이상이 방문하기도 한다.
역자 : 이은정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어교사 양성과정(문부성 승인)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숫자의 척도』, 『물리선생님도 몰래 보는 물리책』, 『매일매일 즐거운 일이 가득』, 『도시락의 시간』, 『서른살, 만남에 미쳐라』, 『행복을 위해 버려야 할 79가지』, 『여자들의 생존법칙』, 『하루 한 번 호오포노포노』, 『참방참방 비오는 날』, 『간편하게 냉동해서 쉽게 요리하는 냉동보관 요리법』 등이 있고, 저서로는 『일본어 첫걸음』이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2012년 복수 도시락 첫해, 시작
조심해, 빨간 두건! / 아재의 사랑 / 섬머 러브 / 늦잠꾸러기 아재&아재의 수박 사랑 / 어때? 무섭지? / 뛰라고는 안 할게! 아무리 그래도… / 저주의 점심시간 / 문화제다! 아재도 응원! / 도시락 통 좀 꺼내놔! / 청소 좀 하라고!
도시락 테크닉1 김 글자는 어떻게 만들어요?
2013년 복수 도시락 2년째 , 한창 반항 중
이것이 바로 평범한 여고생이지 / 숙면을 방해받고 있다 / 100퍼센트 장담 / 엄마의 기분 / 맑은 날의 촉촉대사 / 아침에는 너무 힘들어 / 마시고 싶다! / 한 번 누르는 데 500엔 / 가위 조심 / 여름이다! / 어~이! / 라스트 할로윈 / 식욕 감퇴 / 아재도 생일 축하한다 / 보자마자 웃음보 터지는 컵라면 / 신속정확하게 배달합니다 / 타모리가 묻습니다 / 연말까지 가보자고~ / 산타클로스도 선물 달라시네
도시락 테크닉2 비엔나소시지 얼굴은 어떻게 만들어요?
도시락 테크닉3 모아이 얼굴은 어떻게 만들어요?
도시락 테크닉4 도시락의 다양한 색은 어떻게 만들어요?
2014년 복수 도시락 3년째 , 졸업까지 앞으로 1년
귀엽지만 사실은 맹수라오 / 5000엔짜리 지폐의 주인공 / 액땜 / 비타민은 이걸로 보충 완료 / 피자로 공격! / 내 외침을 들어줘! / 마쓰코가 보낸 축사 / 어젯밤의 아재 / 17세의 전갈자리 여자는? / 화풀이는 도시락으로 / 시력검사 / 데쓰코의 방 / 매일 도시락이라서… / 닮았지? / Mother’s Day / 어느 부위 좋아해? / 속마음 토로 / 너와는 인연 없는 사자성어 / 깨진 액정 / 에가짱도 응원한다 / 잠이 부족해 / 부처님의 계시 / 도보 통학을 추천한다 / 에가짱 다시 등장 / 25년 전의 기억 / 닭시계 / 야마시타 화백이군 / 크리스도 말하더라 / 천둥님 / 제로로 이어진 관계 / 어떤 맛? / 활기가 있다면… / MR. BBQ / 풀어보거라 / 안 돼요, 안 돼 안 돼~ / 한 덩어리 통째로 / 선생님 부탁이에요~ / 생선강화 주간 / 포인트는 어떻게 읽나 / 읽을 수 있으려나~ / 여러 가지 추위 / 지금 당장 먹고 싶어 / 2014년 유행어 대상 / 여기를 눌러! / 타도! 인플루엔자 / 마쓰코 산타의 잔소리 / 입 좀 크게 하고 말해줘!
2015년 복수 도시락 4년째 , 그리고 졸업
아직도 진행중 / 최후의 잔소리3 / 최후의 잔소리2 / 최후의 잔소리1
엄마가 보내는 편지
‘복수 도시락’ 완결!
딸이 보내는 편지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