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작가 소개
저 : 한귀은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문학을 가르치는 그녀는, 학생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문학을 가까이 하길 바란다. 20세기에 한 시인은 “모두 병들었지만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라고 했지만, 21세기엔 “아무도 병들지 않았지만, 모두들 아프다.”라고 그녀는 진단한다. 이 환부가 없는 아픔에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치유의 시간만이 흐를 때, 문학이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 다고 그녀는 생각한다. 그리고 21세기 문학의 소명은 치유에 있다고 믿는다.
세상 대부분의 일을 책, 영화, 드라마, 음악으로 배웠다. 마흔 즈음부터 그 배우고 익힌 것을 몸소 실험하면서 인문학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인문학으로 사랑뿐만 아니라 육아, 직장생활, 돈 쓰기나 쇼핑, 심지어 거절까지도 잘할 수 있다고 믿는 인문학 과격주의자이다. 감성만 있으면 늙어도 그냥 늙는 게 아니라고 믿는 감성 낙관주의자이며, 행복하지만 이 행복이 낯설어서 더 신이 나는 행복전향자이다. 그 외 고독능력자, 롤랑 바르트 신봉자, 작가 노희경처럼 쓰고 싶었던 인문학자이기도 하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KBS 진주 라디오에서 ‘책 테라피’(bibliotherapy) 코너를 진행했다. 책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보살피는 과정과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 시간을 거치면서 책이 얼마나 안전하며 또 은밀한 치유제인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어 2010년 하반기에는 이별한 여자의 치유 과정을 담은 ‘문학치료의 (불)가능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영화를 통한 위로와 이해의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 『이토록 영화 같은 당신』을 펴냈으며, 그 외 저서로 『이별 리뷰』가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_ 엄마에게 인문학이 필요한 순간
1부. 공부가 다는 아닌데, 참…
진짜 주입식 교육은 잠자리에서
공자도 제 자식은 못 가르쳤다
서울대라니, 아들아
나도 일등 콤플렉스 엄마였다
아이가 공부할 때 방해할 줄 아는 엄마
내기로 점수를 초월했다
진정한 상류층으로 키우고 싶다면
아직도 시험 치는 꿈을 꾼다
논술 교육보다 중요한 것은?
2부. 엄마가 가장 아픈 말, “엄마 미안해.”
앞으로는 착한 아들이 될게요
때로는 극렬한 투쟁이 필요하다
아이가 나를 미치게 할 때
이중부정하는 아들과 이중구속하는 엄마
아이가 살아갈 2030년
모든 엄마는 방학이 두렵다
엄마의 레토릭, 잔소리는 딱 반만
고차원적 상상력이 필요해
몽테뉴도 어렵다 했다
3부. 아이에게서 좌절감의 기회를 빼앗지 말자
엄마는 자살할 거야?
적절한 정도의 좌절감
화를 내는 엄마는 네 번 괴롭다
이성적 엄마라는 신화
‘장그래’의 성장 비결은 멍 때리기였다
인증사진 보내줄게요
아이에게 결핍을 선물할 수도 있다
스크림프리 부모라고?
아들에게 주는 편지
4부. 너무 착한 아이는 외로운 어른이 된다
반항에도 의연한 엄마
원하는 것을 드러내지 않는 아이는 위태롭다
엄마를 위로했던 아이
아이가 준 생일선물
사랑하는 능력
나쁜 애인보다 더 지독한
아이의 다이어트를 말리는 이유
자신의 연대기를 써보는 것
나쁜 딸이 돼서 기뻤다
5부. 책 읽는 엄마는 위험하다
이상한 엄마와 창의적인 아이
“엄마는 너를 믿어”라는 말의 함정
짜증은 정서적 알레르기 반응
자아고갈은 아이가 아니라 엄마에게 오는 것
엄마는 역할이 아니라 존재여야 한다
아이의 기억을 편집해주자
엄마-여자라는 존재
엄마의 유서
아이가 스무 살이 되면
6부. 엄마에게 필요한 건 자존심이 아니라 자존감
호르몬이 요동칠 때
아이에게 자존심 상하지 말자
일기장을 들키다
두 시간 기다려 한 건 했다
존경이 아니라 상호인정이 필요하다
완벽한 사람이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내 아이도 80세가 된다
너는 ‘노 땡큐’, 나는 ‘땡큐’
어느 날, 에피파니
에필로그_ 엄마는 힘들다, 그러나 그 힘듦을 이길 힘도 있다
저 : 한귀은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문학을 가르치는 그녀는, 학생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문학을 가까이 하길 바란다. 20세기에 한 시인은 “모두 병들었지만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라고 했지만, 21세기엔 “아무도 병들지 않았지만, 모두들 아프다.”라고 그녀는 진단한다. 이 환부가 없는 아픔에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치유의 시간만이 흐를 때, 문학이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 다고 그녀는 생각한다. 그리고 21세기 문학의 소명은 치유에 있다고 믿는다.
세상 대부분의 일을 책, 영화, 드라마, 음악으로 배웠다. 마흔 즈음부터 그 배우고 익힌 것을 몸소 실험하면서 인문학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인문학으로 사랑뿐만 아니라 육아, 직장생활, 돈 쓰기나 쇼핑, 심지어 거절까지도 잘할 수 있다고 믿는 인문학 과격주의자이다. 감성만 있으면 늙어도 그냥 늙는 게 아니라고 믿는 감성 낙관주의자이며, 행복하지만 이 행복이 낯설어서 더 신이 나는 행복전향자이다. 그 외 고독능력자, 롤랑 바르트 신봉자, 작가 노희경처럼 쓰고 싶었던 인문학자이기도 하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KBS 진주 라디오에서 ‘책 테라피’(bibliotherapy) 코너를 진행했다. 책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보살피는 과정과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이 시간을 거치면서 책이 얼마나 안전하며 또 은밀한 치유제인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어 2010년 하반기에는 이별한 여자의 치유 과정을 담은 ‘문학치료의 (불)가능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영화를 통한 위로와 이해의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 『이토록 영화 같은 당신』을 펴냈으며, 그 외 저서로 『이별 리뷰』가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_ 엄마에게 인문학이 필요한 순간
1부. 공부가 다는 아닌데, 참…
진짜 주입식 교육은 잠자리에서
공자도 제 자식은 못 가르쳤다
서울대라니, 아들아
나도 일등 콤플렉스 엄마였다
아이가 공부할 때 방해할 줄 아는 엄마
내기로 점수를 초월했다
진정한 상류층으로 키우고 싶다면
아직도 시험 치는 꿈을 꾼다
논술 교육보다 중요한 것은?
2부. 엄마가 가장 아픈 말, “엄마 미안해.”
앞으로는 착한 아들이 될게요
때로는 극렬한 투쟁이 필요하다
아이가 나를 미치게 할 때
이중부정하는 아들과 이중구속하는 엄마
아이가 살아갈 2030년
모든 엄마는 방학이 두렵다
엄마의 레토릭, 잔소리는 딱 반만
고차원적 상상력이 필요해
몽테뉴도 어렵다 했다
3부. 아이에게서 좌절감의 기회를 빼앗지 말자
엄마는 자살할 거야?
적절한 정도의 좌절감
화를 내는 엄마는 네 번 괴롭다
이성적 엄마라는 신화
‘장그래’의 성장 비결은 멍 때리기였다
인증사진 보내줄게요
아이에게 결핍을 선물할 수도 있다
스크림프리 부모라고?
아들에게 주는 편지
4부. 너무 착한 아이는 외로운 어른이 된다
반항에도 의연한 엄마
원하는 것을 드러내지 않는 아이는 위태롭다
엄마를 위로했던 아이
아이가 준 생일선물
사랑하는 능력
나쁜 애인보다 더 지독한
아이의 다이어트를 말리는 이유
자신의 연대기를 써보는 것
나쁜 딸이 돼서 기뻤다
5부. 책 읽는 엄마는 위험하다
이상한 엄마와 창의적인 아이
“엄마는 너를 믿어”라는 말의 함정
짜증은 정서적 알레르기 반응
자아고갈은 아이가 아니라 엄마에게 오는 것
엄마는 역할이 아니라 존재여야 한다
아이의 기억을 편집해주자
엄마-여자라는 존재
엄마의 유서
아이가 스무 살이 되면
6부. 엄마에게 필요한 건 자존심이 아니라 자존감
호르몬이 요동칠 때
아이에게 자존심 상하지 말자
일기장을 들키다
두 시간 기다려 한 건 했다
존경이 아니라 상호인정이 필요하다
완벽한 사람이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내 아이도 80세가 된다
너는 ‘노 땡큐’, 나는 ‘땡큐’
어느 날, 에피파니
에필로그_ 엄마는 힘들다, 그러나 그 힘듦을 이길 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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