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인간의 사랑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지금 당장 내 목숨쯤이야 선뜻 내줄 것같이 “사랑해!”를 연발하다가도 순식간에 돌변한다. 이젠 배우자의 말 한 마디에 심장이 너덜너덜해지고, 깨소금을 볶아대던 주방에선 곡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동안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닭살행각을 벌이던 그들은 다 어디로 가고 싸움닭들만 남은 걸까? 어째서 동창회 모임에 열댓만 둘러앉으면 서넛은 ‘돌싱’ 명함을 돌리는 걸까?
당신은 그동안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왔는가? 특히 손댈 수도 없는 상처를 주고받았을 때, 어떻게 해왔는가? 친구와 함께 술자리에서 푸념하다 말았는가? 커피숍에서 동창생들과 수다로 풀어 왔는가? 친정어머니에게 속을 털어놓고 우는 걸로 만족했는가? 아니면 ‘카카오톡’을통해 배우자를 씹는 걸로 대신했는가?
이 책은 기존의 부부계발 서적처럼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점잖게 훈수를 두지 않는다. 그 대신 엄청나게 웃긴 유머와 야한 섹스 이야기와 아줌마들의 수다로 당신의 배꼽을 빼놓을 것이다. 때로는 가슴 아픈 사연과 아름다운 사연으로 눈물도 흘리게 되리라.
이 책을 집어든 당신은 미혼인가, 아니면 결혼한 배우자가 있는가? 그도 아니면 새로운 결혼을 꿈꾸는 ‘돌싱’인가? 아무래도 상관없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결혼에 관련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어떤 남녀의 결혼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가정의 출발과 기초는 남녀의 결혼이다. 또한 한 사람의 결혼관은 곧 인생관과 세계관 등에 맞닿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위기의 부부는 물론 시들시들한 부부, 새파랗게 젊은 부부, 더 나아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과 ‘돌싱’들에게도 이 책은 유익할 게 분명하다.
이 책을 덮을 때쯤, 얼굴에 미소를 짓는 당신의 모습을 나는 상상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끊임없이 물을 것이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 작가 소개
저 : 송상호
송상호, 그의 삶은 평탄치 못했다. 가난해서 배를 많이 굶었던 어린 시절은 오히려 추억이었고, 고등학교는 등록금을 내지 못해 1학년만 다녔다. 18세의 나이에 신발 공장, 의자 공장, 식당 등을 전전하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했다. 19세의 나이로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했다. 그 후에 군대 복무 시절 자신의 어머니를 ‘집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해 저 세상으로 보내 드리는 아픔 등을 겪으며 인생에 대한 아픔과 고뇌를 절실히 체험하고 살게 되었다. 이렇듯 평탄치 않은 삶 속에서도 18세에 학교를 그만둔 대신 꾸준한 책읽기가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경계 없는 독서’를 통해 그의 정신세계는 조금씩 성숙해 갔으며, 변화된 정신세계를 이론 차원에만 두지 않고 실제로 실천해 감으로써 ‘인생실험, 진리실험’을 감행하며 살았다. 마치 헤르만 헤세가 쓴 소설 『데미안』에서 말한 “새가 알의 단단한 껍질을 깨고 새로운 세상에 나온다”는 말처럼 그런 삶의 여정이 계속 이어졌다.
개신교 목사이기도 한 그는 1999년 12월 31일, 마침내 가족(아내와 자녀들)을 데리고 ‘출 부산’을 시도했다. 자신의 고향인 부산과 친척 등을 모두 뒤로한 채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의 일환으로 부산을 떠나게 된 것이다. 이것도 또한 독서에 의해 고양된 정신세계의 실천적 실험이라 할 수 있다. 아무 대책 없이 상경한 탓에 고물 장사, 막노동, 학습지 교사,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의 일을해야했다. 천신만고 끝에 2001년, 경기도 안성에 청소년들의 쉼터인 ‘더아모의집’을 열고 교육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더아모’는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모임이라는 뜻. 지금도 그는 청소년과 교육문제가 일생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이야기한다. 지은이의 이런 관심사는 그의 특이한 인생 경력 때문인지도 모른다. 지은이는 가난 때문에 등록금을 내지 못해 고등학교를 1년만 다녔다. 이후 신발공장, 의자공장을 전전했다. 그 사이에도 그는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 경계 없는 독서를 통해 정신세계를 확장시켜 나갔다.
2004년부터 안성신문, 뉴스앤조이, 에큐메니안, 당당뉴스, 오마이뉴스 등 각종 매체에 글을 써왔다. 쉽고 명쾌한 논리로 다져진 그의 글은 기성사회, 특히 교육과 종교에 대한 편견과 상식을 허물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문명 패러독스>(인물과사상사), <학교 시대는 끝났다>(신인문사), <예수의 콤플렉스>(삼인), <모든 종교는 구라다>(자리), <우리 아이 절대 교회 보내지 마라>(자리), <욕도 못하는 세상 무슨 재민겨>(자리) 등이 있다.
지금은 안성 금광면 시골 흙집에서 글쓰기와 함께 농촌 공동체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2013년 제25기 지필문학 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prologue
제1부
너희 부부는 1주일에 몇 번 해?
부부 사랑의 유효기간, 이거 어떡하지?
아내를 10억에 빌려줄 수 있을까?
백 살 남편, 섹스를 해내다
부부, 공인받은 섹스 파트너
아내와 나의 섹스 변천사
“너희 부부는 1주일에 몇 번 해?”
애들은 자나? 우리 부부의 섹스 방식
# 부부 섹스 체크리스트
제2부
아프니까 부부라고?
늑대와 여우, 한집에서 잘 산다
남녀가 다른 건 원시시대부터 그래왔어
부부 사이, 적당한 거리는?
때론 배우자를 위해 멀티플레이어가 되어라
# 부부 애정 체크리스트 136
제3부
부부, 때론 웃자
지랄 맞은 배우자, 같이 살아? 말아?
“와, 저 달이 니한테 뭐라 카더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내 편은 누구?
훔치는 남편, 망보는 아내
당신 지금 눈물 흘리는 겨?
아줌마들의 남편 사랑 확인 166
# 부부 행복지수 체크리스트 170
제4부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부부, 그 사랑의 깊이는?
결혼은 인생 최고의 공부다
부부 일심동체는 아니지만
사랑하니까 보내준다?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유서 써놓고 세계 배낭여행 떠난 부부
이분들 잉꼬부부 맞죠?
# 부부 권태기 체크리스트 223
제5부
결혼은 인형 뽑기가 아니다
결혼은 주변 사람들과 ‘사랑의 선긋기’다
결혼은 인형 뽑기가 아니다
당신 어머니지, 내 어머니는 아니잖아
요즘 결혼관에 태클을 걸다
‘자뻑’은 행복한 부부로 가는 지름길
웬만하면 시간이 해결해준다
우리 부부의 노후 대책은 우리다
# 부부 정체성 체크리스트
epilogue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인간의 사랑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지금 당장 내 목숨쯤이야 선뜻 내줄 것같이 “사랑해!”를 연발하다가도 순식간에 돌변한다. 이젠 배우자의 말 한 마디에 심장이 너덜너덜해지고, 깨소금을 볶아대던 주방에선 곡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동안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닭살행각을 벌이던 그들은 다 어디로 가고 싸움닭들만 남은 걸까? 어째서 동창회 모임에 열댓만 둘러앉으면 서넛은 ‘돌싱’ 명함을 돌리는 걸까?
당신은 그동안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왔는가? 특히 손댈 수도 없는 상처를 주고받았을 때, 어떻게 해왔는가? 친구와 함께 술자리에서 푸념하다 말았는가? 커피숍에서 동창생들과 수다로 풀어 왔는가? 친정어머니에게 속을 털어놓고 우는 걸로 만족했는가? 아니면 ‘카카오톡’을통해 배우자를 씹는 걸로 대신했는가?
이 책은 기존의 부부계발 서적처럼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점잖게 훈수를 두지 않는다. 그 대신 엄청나게 웃긴 유머와 야한 섹스 이야기와 아줌마들의 수다로 당신의 배꼽을 빼놓을 것이다. 때로는 가슴 아픈 사연과 아름다운 사연으로 눈물도 흘리게 되리라.
이 책을 집어든 당신은 미혼인가, 아니면 결혼한 배우자가 있는가? 그도 아니면 새로운 결혼을 꿈꾸는 ‘돌싱’인가? 아무래도 상관없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결혼에 관련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어떤 남녀의 결혼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가정의 출발과 기초는 남녀의 결혼이다. 또한 한 사람의 결혼관은 곧 인생관과 세계관 등에 맞닿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위기의 부부는 물론 시들시들한 부부, 새파랗게 젊은 부부, 더 나아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과 ‘돌싱’들에게도 이 책은 유익할 게 분명하다.
이 책을 덮을 때쯤, 얼굴에 미소를 짓는 당신의 모습을 나는 상상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끊임없이 물을 것이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 작가 소개
저 : 송상호
송상호, 그의 삶은 평탄치 못했다. 가난해서 배를 많이 굶었던 어린 시절은 오히려 추억이었고, 고등학교는 등록금을 내지 못해 1학년만 다녔다. 18세의 나이에 신발 공장, 의자 공장, 식당 등을 전전하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했다. 19세의 나이로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했다. 그 후에 군대 복무 시절 자신의 어머니를 ‘집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해 저 세상으로 보내 드리는 아픔 등을 겪으며 인생에 대한 아픔과 고뇌를 절실히 체험하고 살게 되었다. 이렇듯 평탄치 않은 삶 속에서도 18세에 학교를 그만둔 대신 꾸준한 책읽기가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경계 없는 독서’를 통해 그의 정신세계는 조금씩 성숙해 갔으며, 변화된 정신세계를 이론 차원에만 두지 않고 실제로 실천해 감으로써 ‘인생실험, 진리실험’을 감행하며 살았다. 마치 헤르만 헤세가 쓴 소설 『데미안』에서 말한 “새가 알의 단단한 껍질을 깨고 새로운 세상에 나온다”는 말처럼 그런 삶의 여정이 계속 이어졌다.
개신교 목사이기도 한 그는 1999년 12월 31일, 마침내 가족(아내와 자녀들)을 데리고 ‘출 부산’을 시도했다. 자신의 고향인 부산과 친척 등을 모두 뒤로한 채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의 일환으로 부산을 떠나게 된 것이다. 이것도 또한 독서에 의해 고양된 정신세계의 실천적 실험이라 할 수 있다. 아무 대책 없이 상경한 탓에 고물 장사, 막노동, 학습지 교사,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의 일을해야했다. 천신만고 끝에 2001년, 경기도 안성에 청소년들의 쉼터인 ‘더아모의집’을 열고 교육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더아모’는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모임이라는 뜻. 지금도 그는 청소년과 교육문제가 일생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이야기한다. 지은이의 이런 관심사는 그의 특이한 인생 경력 때문인지도 모른다. 지은이는 가난 때문에 등록금을 내지 못해 고등학교를 1년만 다녔다. 이후 신발공장, 의자공장을 전전했다. 그 사이에도 그는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 경계 없는 독서를 통해 정신세계를 확장시켜 나갔다.
2004년부터 안성신문, 뉴스앤조이, 에큐메니안, 당당뉴스, 오마이뉴스 등 각종 매체에 글을 써왔다. 쉽고 명쾌한 논리로 다져진 그의 글은 기성사회, 특히 교육과 종교에 대한 편견과 상식을 허물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문명 패러독스>(인물과사상사), <학교 시대는 끝났다>(신인문사), <예수의 콤플렉스>(삼인), <모든 종교는 구라다>(자리), <우리 아이 절대 교회 보내지 마라>(자리), <욕도 못하는 세상 무슨 재민겨>(자리) 등이 있다.
지금은 안성 금광면 시골 흙집에서 글쓰기와 함께 농촌 공동체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2013년 제25기 지필문학 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prologue
제1부
너희 부부는 1주일에 몇 번 해?
부부 사랑의 유효기간, 이거 어떡하지?
아내를 10억에 빌려줄 수 있을까?
백 살 남편, 섹스를 해내다
부부, 공인받은 섹스 파트너
아내와 나의 섹스 변천사
“너희 부부는 1주일에 몇 번 해?”
애들은 자나? 우리 부부의 섹스 방식
# 부부 섹스 체크리스트
제2부
아프니까 부부라고?
늑대와 여우, 한집에서 잘 산다
남녀가 다른 건 원시시대부터 그래왔어
부부 사이, 적당한 거리는?
때론 배우자를 위해 멀티플레이어가 되어라
# 부부 애정 체크리스트 136
제3부
부부, 때론 웃자
지랄 맞은 배우자, 같이 살아? 말아?
“와, 저 달이 니한테 뭐라 카더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내 편은 누구?
훔치는 남편, 망보는 아내
당신 지금 눈물 흘리는 겨?
아줌마들의 남편 사랑 확인 166
# 부부 행복지수 체크리스트 170
제4부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부부, 그 사랑의 깊이는?
결혼은 인생 최고의 공부다
부부 일심동체는 아니지만
사랑하니까 보내준다?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유서 써놓고 세계 배낭여행 떠난 부부
이분들 잉꼬부부 맞죠?
# 부부 권태기 체크리스트 223
제5부
결혼은 인형 뽑기가 아니다
결혼은 주변 사람들과 ‘사랑의 선긋기’다
결혼은 인형 뽑기가 아니다
당신 어머니지, 내 어머니는 아니잖아
요즘 결혼관에 태클을 걸다
‘자뻑’은 행복한 부부로 가는 지름길
웬만하면 시간이 해결해준다
우리 부부의 노후 대책은 우리다
# 부부 정체성 체크리스트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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