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결혼해도 괜찮을까

▣ 출판사서평

친구 같고 언니 같은 지은이와 함께하는 사랑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사랑도 인생도 두려운 것이 많아진다. 더군다나 여자는 결혼에 대해 남자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결혼으로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지 못할까 봐, 나이가 들수록 자신감도 떨어지고 내 인생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꼭 결혼해야 하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으로 조금은 힘들고, 조금은 쓸쓸한 2~30대 여성에게 이 책은 따뜻한 말과, 격려로 폭넓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왜 나이 듦이 두려워만 할 게 아닌지, 인생은 어떻게 흘러가는 건지, 조금은 위안이 되고 다시 내 인생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따뜻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다.

결혼 하자니 두렵고, 안 하자니 불안한 딸들에게

결혼을 앞둔,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는 불안하다. 내가 꼭 결혼을 해야 하나?부터 어떤 남자와 결혼을 해야 하는지? 결혼 생활은 잘 할 수 있을지, 물음이 끝이 없다. 사랑 또한 다르지 않다. 연애도 해봤고 남자도 이제는 알 것 같지만 여전히 사랑에 아파하고 알 수 없는 것이 남자 속마음이다. 게다가 현대사회는 사랑과 결혼만 생각할 수는 없는 노릇, 내가 품었던 꿈과 희망은, 내가 걸어가고 있는 나의 미래와 인생은 잘 걸어가고 있는 것인지, 다시 무언가를 도전하기엔 늦은 것인지 생각이 많아지는 나이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지은이 김재용은 엄마로서 혹은 인생을 먼저 산 여자 선배로서 사랑과 결혼, 인생에 이르기까지 20대, 혹은 30대 여자들에게 현실적이고 편안한 이야기로 인생의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결혼에 관심 없는 딸, 빨리 딸이 결혼하기를 바라는 엄마가 함께 읽는 책

늦은 결혼이 많은 요즘이다. 사회적인 시각의 결혼 적령기는 30대 초중반, 실제로는 30대 후반에 결혼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제발, 아무 남자하고나 빨리 결혼해"라며 수시로 닦달하는 엄마와 "내가 알아서 할께, 신경 꺼"하는 딸의 시각 차이는 크다. 엄마 입장에서는 나이는 먹는데 휴일마다 집에서 빈둥대고, 생각 없이 친구나 만나 쇼핑이나 하는 딸이 답답할 것이고, 딸의 입장에서는 사랑과 연애도 예전처럼 마음만 갖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조건도 봐야하고. 결혼 상대자로 만나야 하니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사랑과 결혼의 현실이 이전 세대와는 그만큼 달라졌다. 이 책은 왜 딸이 결혼에 관심이 멀어지는지, 엄마는 왜 빨리 결혼하기를 바라는지 두 세대의 생각의 온도차를 풀어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아 이래서 우리 딸이'', ''아 이래서 엄마가'' 하는 생각이 들뿐만 아니라 사랑과 결혼에 대한 한걸음 뒤로 물러나 폭 넓은 시각으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재용
에세이스트. 외모는 누가 봐도 현모양처, 내면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사는 불량 아줌마다. 34년의 결혼생활 동안 좋은 아내, 좋은 엄마이기보다 행복한 아내, 행복한 엄마로 살았다. 『엄마의 주례사』라는 책을 출간한 이후 딸과 엄마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TV와 라디오 등 각종 매체는 물론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엄마 멘토''로 활동 중이다. 글을 쓰며 사는 일이 인생 최고의 축복이라 믿으며 ''1년에 한 권씩 책 내기''라는 꿈을 꾸고 있다. 저서로는 『마흔, 시간은 갈수록 내편이다』(공저), 『행복의 민낯』(공저), 『엄마의 주례사』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Prologue

01
“아니, 아녜요. 전 눈 안 높아요.
그냥 ‘필’이 좀 통했으면 좋겠어요.”
/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나만 참는 것 같아서 자존심 상해
연애하는데 왜 더 외롭지
소개팅도 이제 슬슬 지겨워져
봄은 왔는데, 내 님은 언제나 오려나
인연은 개뿔, 다 꾸며낸 이야기 아냐
남자의 마음은 왜 변할까
서른, 지금 시작하면 늦지 않았을까
내가 남자들이 안 좋아하는 타입인가
괜찮은 남자들은 누가 다 훔쳐갔을까
연하남과 연애해도 될까
연애가 지겨워지기 시작했어
헤어진 남자친구에게서 메시지가 왔어
남자와의 우정이 가능할까
이대로 나이 먹어도 괜찮을까
잘 나가는 친구랑 비교하니 내가 너무 초라해


02
“결혼, 하자니 두렵고, 안 하자니 불안하고
엄마, 나 정말 결혼할 수 있을까?”
/
결혼, 하자니 두렵고, 안 하자니 불안하고
나 정말 결혼할 수 있을까
집이 없는 남자와 결혼하긴 싫은데
그냥 확 임신해 버릴까
연애 때도 싸우는 데 결혼하면 얼마나 더 싸울까
결혼은 하지 않아도 날 닮은 아기는 낳고 싶어
옆구리 쿡쿡 찔러서라도 프러포즈 받아야 하나
좋은 신랑감의 첫째 조건은 뭘까
결혼해서 힘든 것보다 혼자 사는 게 나은 거 같애
좀 더 나이 들어 결혼하면 안 될까
이 남자와 잘될까, 언제쯤 결혼할까
엄마의 잔소리, 왜 그러는 거야?
일을 선택해야 할까, 결혼을 선택해야 할까


03
“결혼 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게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세요?”
/
남들과 똑같은 결혼은 싫어
나도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수 있을까
꼭 기억해야 할 한마디 말
며느리가 딸이 될 수 있을까
187 vs 160
나만의 왕자님은 판타지인가
남들처럼 꼭 결혼해야 하나
결혼에 대한 확신이 안 생겨
살아보고 결혼하면 안 될까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대
결혼한 친구가 한숨 푹푹 내쉬며 결혼하지 말래
남자는 뭐 사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