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결혼의 과학

고객평점
저자타라 파커포프
출판사항민음사, 발행일:2012/07/13
형태사항p.370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48488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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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뉴욕 타임스》에서 독자 문의를 가장 많이 받는 필자 타라 파커포프가 밝히는 사랑과 결혼의 비밀

행복한 결혼 생활은 어디에서 올까? 왜 어떤 관계는 성공적이고 어떤 관계는 실패할까? 왜 어떤 부부는 함께 있어야 행복하고 어떤 부부는 떨어져 있을 때 행복할까?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을 탐구한 『연애와 결혼의 과학』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타라 파커포프는 건강과 의료 분야의 전문 지식을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 온 저명한 칼럼니스트로, 건강한 삶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뉴욕 타임스》 블로그 ‘Well’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결혼 생활 중 생기는 문제를 마음가짐의 변화로 해결하라는 자기 계발서의 추상적 조언에 반기를 들고 객관적 근거에 기반을 둔 과학적 접근을 추구한다. 이 책은 생물학, 신경학, 심리학, 사회학 등 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수십 년 동안 탐구해 온 사랑과 결혼의 비밀을 총정리하여, 부부 관계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밝히고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위한 처방을 제시한다. 또한 책 곳곳에 실제 연구에서 사용된 테스트를 실어 독자들이 스스로 부부 관계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해 궁금함을 품고 있다면, 혹은 그것에서 발생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당장 마음에 위안만 주는 자기 계발서보다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결혼의 과학에 기대야 할 것이다.

연애와 결혼의 과학이 밝혀낸 흥미로운 사실들

진정한 내 짝을 찾으려면? 당신의 코를 믿어라. 여성은 유전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남성을 냄새로 알아낼 수 있다.(물론 무의식적으로 그렇다.) 남성의 후각은 이런 능력이 없지만, 대신 임신 적정기에 있는 여성을 알아내는 능력이 있다.

남성과 여성은 왜 그렇게 싸울까? 남성과 여성은 다르면서도 같은 이유로 싸운다. 여성은 남성이 상대를 더 배려해 주기를 원하고 남성은 여성이 여성 자신에게 너무 심취하지 않기를 원한다. 여성은 성관계를 강요하는 남성이, 남성은 성관계를 거부하는 여성이 불만스럽다.

결혼은 인생의 무덤? 결혼하면 성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될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성생활을 추적한 통계를 보면 부부는 평균적으로 누구보다도 성관계를 자주 한다. 부부는 미혼인 사람, 이혼한 사람, 배우자가 세상을 떠난 사람, 심지어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커플보다도 성관계를 자주 한다. 자녀 때문에 잠자리를 함께하지 못한다고 불평하지 말라. 자녀를 둔 부부도 독신보다 성관계를 더 자주 한다.

남편이 집안일을 더 많이 하게 하려면? 한쪽이 전업 주부인 부부이든, 맞벌이 부부이든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집안일을 훨씬 적게 한다. 이에 대해서는 뇌 구조의 차이라는 생물학적 분석에서 사회화의 결과라는 문화적 분석까지 다양한 이유가 제시되지만 모성적 문지기(Maternal Gatekeeper) 이론은 조금 색다른 견해를 제시한다. 이 설명에 따르면 집안일에 관한 한 여성에게 모종의 주도권이 있다. 아내들은 남편이 집안일을 도와주기를 원하지만 막상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불평과 잔소리를 늘어놓다가 자신이 전부 다시 해 버린다. 그럴수록 남편이 집안일에 나설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 남편이 집안일에 좀 더 참여하기를 원한다면 한발 물러서서 남편이 참여할 기회를 주고, 잔소리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자기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도록 내버려 두라.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죄책감이 드는가? 아이들에게 물어보자.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에게 시간을 더 많이 쓰기보다는 부모가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덜 피곤해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한 연구자들은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부 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80개 학교 교사들을 조사한 결과 관계가 원만한 부부의 자녀들은 학업 성적도 우수하고 사회성도 높았다. 부부만의 시간을 갖는 일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 가족 전체의 행복을 위한 일이다.

다들 이혼 한 번쯤 한다는데 무슨 대수야? 이혼은 굉장히 흔한 듯하지만 결혼과 이혼에 관한 통계를 면밀히 살펴보면 이혼율이 요동치던 1970년대(한국은 1990년대)에 비해 요즘의 이혼율은 안정된 추세를 보인다. 지나치게 단순화된 공식과 표본추출의 편향성 때문에 이혼율과 외도율이 실제보다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파커포프는 결혼과 이혼에 대한 왜곡된 통계치를 보고 이혼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다.

갈등이 더 필요하다고? 통념상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가득 찬 결혼이 행복할 것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부부를 결혼 직후와 결혼 3년 후 두 차례 조사한 연구 결과를 보면 결혼 초기에 다투지 않는 부부들은 심심찮게 다투는 부부들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3년 후에는 오히려 다투지 않았던 부부 중에 이혼할 위기에 처했거나 이미 이혼한 경우가 더 많았다. 결혼 초기 일시적 진통이 부부 관계의 모난 부분을 원만하게 다듬어 주는 셈이다.(물론 폭력을 행사하거나 강압적, 위협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문제가 된다.)

부부 싸움, 왜 하는지 알면 도움이 될까? 부부 관계를 연구한 학자들은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의 70퍼센트는 결코 해소되지 않는다는 실망스러운 결론을 전한다. 10년에 걸친 추적 연구에 따르면 부부들은 10년 후에도 결혼 초기에 다툰 바로 그 이유로 여전히 다투었다. 갈등 원인을 드러낸다고 해서 곧바로 의견 차이가 해소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의견 차이가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자신과 배우자가 생각하는 갈등 원인이 판이하다면 더욱 그렇다.

타라 파커포프는 사랑, 성, 그리고 결혼의 유대감에 대해 가장 깊게 뿌리박힌 통념을 한 단계씩 풀어 나간다. 그녀는 매력적인 글 솜씨와 영리한 통찰력으로 최신 과학을 설명하면서 결혼을 보는 우리의 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사랑을 긍정할 만한 근거는 깊고도 충분하다. ―제프리 재슬로(『마지막 강의』의 저자)

마침내 당신의 결혼 생활을 인도해 줄 진짜 안내서가 나왔다! 타라 파커포프는 삶의 가장 큰 선물인 부부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는지에 대한 최신 과학 정보를 알려 준다. 이 책은 교양 있고, 정확하며, 정직하다. 그리고 정말로 재미있다. ―헬렌 피셔(『왜 사람은 바람을 피우고 싶어 할까』의 저자)

이 책에서 타라 파커포프는 독자들이 부부 관계를 강화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좇는 그녀의 열정은 책에서 손을 뗄 수 없게 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결혼처럼 대중적인 주제에 대해 통속적이거나 진부하거나 ‘할 것’, ‘하지 말 것’ 리스트를 늘어놓거나 하지 않고 확고한 과학 연구에 기반을 두고 독자 자신이 스스로 결론을 내리게 하는 책을 읽는 건 큰 기쁨이었다. 타라 파커포프는 헌신적인 과학 분야 기자로서 오랫동안 전해져 오던 미신(요새 이혼율이 아주 높다든지, 친밀한 관계에서는 갈등을 피해야 한다는지)을 바로잡고, 더 굳건하고 더 오래가는 관계를 위해 커플들이 알아야 할 사실들을 제시한다. ―《뉴욕 타임스》

▣ 작가 소개

저 : 타라 파커포프
Tara Parker-Pope
《뉴욕 타임스》 건강, 의학 분야 칼럼니스트. 《뉴욕 타임스》에 건강한 삶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 ‘Well’을 운영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 《휴스턴 크로니클》에서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담배 산업의 이면을 파헤친 『담배, 돈을 피워라』, 호르몬 대체 요법의 장단점을 분석한 『호르몬이 결정하는 것』 등을 썼다. 17년의 결혼 생활을 마감하면서 결혼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의 답은 진부하고 추상적인 조언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연구에 있다고 믿고, 결혼과 부부 관계에 대한 수십 년간의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물인 『연애와 결혼의 과학』은 《뉴스위크》, 《월 스트리트 저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유수의 매체에서 주목했다.

역 : 홍지수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에서 뉴스 앵커로 일하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국제학 대학원과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각각 국제무역과 환경 정책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정부의 정보통신부 차장, 리 인터내셔널 무역투자연구원 이사로 일했으며 2008년부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월든』, 『고령화 시대의 경제학』, 『자유』, 『전략 퍼즐』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행복한 결혼 생활의 답은 과학에 있다

1부 좋을 때나 ―사랑과 결혼의 비밀

1 결혼을 둘러싼 숫자들 ―통계 수치에 감춰진 진실
2 일편단심을 탐구하다 ―정절과 헌신의 과학
3 사랑을 분석하다 ―유혹, 이끌림, 열정의 화학 공식
4 부부 침실의 속사정 ―성(性)의 과학
5 든든한 버팀목 혹은 스트레스 유발 인자 ―결혼이 당신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2부 나쁠 때나 ―결혼 생활 위기 대처법

6 결혼 생활의 적신호 알아채기 ―부부 관계 진단 매뉴얼
7 칼로 물 베기 ―부부 싸움과 교전 수칙
8 사이좋은 부모가 자녀도 잘 돌본다 ―육아 백과사전
9 가사 분담 전쟁 ―집안일의 과학
10 돈, 어쩌면 가장 중요한 문제 ―결혼의 경제학

3부 행복한 결혼의 과학

11 당신의 반쪽과 균형 잡기 ―성 역할과 주도권 다툼 극복
12 천생연분은 당신이 만든다 ―결혼 생활의 위험 요인 평가하기
13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위한 처방

감사의 말
주(註)
부록 1 미국의 결혼 관련 통계
부록 2 애정 테스트 모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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