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가족을 외면하고 일로 도망친 이 시대의 남편들
언제까지 이해할 수 없는 남편, 존경할 수 없는 아버지로 남을 것인가?
언젠가 한 초등학생이 쓴 “아빠는 왜?”란 시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이뻐해 주어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 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모두들 머릿속으로 자문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도 혹시 이러한지, 우리 가족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과연 어떠한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지금 우리에게 ‘아버지의 부재’란 말이 너무나 익숙한 시대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자식문제가 불거지면 아내의 탓으로 돌리고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남편, 있으나마나한 존재로 치부되며 가족의 삶에서 단절되어가는 아버지. 도대체 아내와 자녀들에게 아버지는 어떤 의미이고 반대로 그들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이렇듯 아내와 자녀들에게 부정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남편’, 혹은 ‘아버지’에 대해 조용히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가고자 한다. 남편, 혹은 아버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없고 가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가정문제 상담소를 운영하며 카운슬러로 활동하는 저자는, 조금이라도 좋으니 먼저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들여다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다양한 상담 사례와 함께 흥미롭게 펼쳐지는 이야기에 이 땅의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이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상적인 아버지상은 존재하는가?
일본의 인기 카운슬러가 진단하는 명쾌한 진실!
이 책에는 아내의 눈으로 본 아버지로서의 남편, 그리고 자식의 눈으로 본 아버지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남편과 대화를 하고 있어도 내 감정이 전혀 전해지질 않아요. 마치 기계나 로봇하고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토로하는 아내들의 한탄, 가족 문제를 외면하고 일로 도망쳤다가도 문제가 커지면 “당신이 애를 잘못 키웠어”라는 한마디로 사건을 종결시키려는 남편. 이웃나라 일본의 사례들이지만 그 예는 우리 사회의 가족의 모습과 놀랄 만큼 닮아있다. 누구라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생생한 상담 사례들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면, 주제와 연계된 책이나 영화를 적절히 배치하여 이야기를 풀어내는 구성도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요소이다.
저자 노부타 사요코는 결국 이러한 다양한 카운슬링 사례를 토대로 문제 가정의 모습을 하나씩 풀어놓음으로써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함께 고민하고, 가족 안에서 단절되어가는 남편들과 소통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이 각자 어떠한 노력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그 목적은 이상적인 남편상, 혹은 아버지상을 제시하기 위함이 아니다. 바람직한 이상향이 존재한다는 전제를 걷어치우는 데서 오히려 이 책은 시작된다. 여러 가정의 사례를 따라가며 문제점을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각자의 가정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아내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또 자식으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가족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공감하게 될 것이다. 만약 자신의 가정에도 지금 이와 같은 문제가 있다면, 혹시 앞으로 생긴다면 어떻게 이것을 풀어나가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실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 : 노부타 사요코
信田さよ子
1946년 일본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임상심리사이며 하라주쿠 상담소 소장이다. 오차노미즈 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고마기노 병원에서 일했고, 기벽문제임상연구소 부속 하라주쿠 상담 실장을 거쳐 1995년 하라주쿠 상담소를 세웠다. 알코올 의존증, 섭식장애, 가정폭력, 어린이 학대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과 그 가족을 상대로 상담을 하고 있다. 저서에는『일란성 모녀의 관계一卵性母娘な?係』,『애정이라는 이름의 지배愛情という名の支配』,『키덜트 이야기アダルト?チルドレンという物語』,『가정폭력과 학대DVと虐待』,『너무 사랑한 가족이 붕괴될 때愛しすぎる家族が?れるとき』,『가족수용소家族?容所』,『만화 어린이 학대에 출구 있다マンガ、子ども虐待出口あり』(공저) 등이 있다.
역 : 이동희
한양대 국어국문학과와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역,번역학과를 졸업했다. 다년간의 다양한 번역 업무를 거쳐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두부 한 모 경영』, 『31일 습관』, 『잘되는 나를 만드는 습관』, 『이기적인 시간술』, 『여자 서른다섯, 경쟁력 있는 나를 위한 히든카드』,『약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씹을수록 건강해진다』,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삼성도 넘볼 수 없는 작은 회사의 브랜드 파워』『미녀의 골격』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제Ⅰ장 아내는 남편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1 카운슬링 현장에서 만난 남편들
문제 가정과 정상 가정의 공통점│3 대 7│아내에게‘대결 의식’을 가진 남편│아내와 자녀의 놀라운 화학반응│이렇게 해서 남편은 카운슬링을 받으러 왔다│인정받고 싶어 하는 남편│칭찬의 연쇄반응
2 감정을 토로하지 못하는 남편
남편의 변화│오해받기 싫어 정확성에 매달리는 남편│객관적인 태도를 취하는 남편에게 결여된 것│남편에게도 붉은 피가 흐르고 있을까요?│없는 것이 아니라 다만 녹슬어 버렸을 뿐│‘정동( ??’에 이름을 붙여‘감정’만들기
3 아들의 가능성을 봉쇄해 버리는 남편
카운슬러와 정신과 의사의 차이│‘범인 찾기’에 몰두하는 남편│남편은 그저 돈 가져다주는 사람│남편에게 존댓말로 대드는 아들│쓸데없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불안’보다는‘현상 유지’를 최선으로 여기는 남편
4 남편이 아버지로서 두려워하는 것
방어기제로서 현실을‘부정’하는 남편│원기둥과 삼각뿔│부정적인 아내를 문제로 보는, 남편들의 낙천성│그렇게 해서 아들은 중년이 됐다│아들과 함께 바닷가 작은 섬에 살겠다는 남편│‘소유 의식’으로 이어진‘분신 의식’│남편들에게 전하고픈 이야기
제2장 아들은 아버지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1 아들은 아버지를 존경하는가, 존경하지 않는가?
아버지의 날│친구가 된 아버지와 딸│존경하는 사람이 부모님이라면?│아들에게 아버지란?
2 아버지의 뒤를 잇는 아들
무라카미 하루키의‘예루살렘상’수상│‘아버지의 뒤를 잇는 사람’은 딸이 아니라 아들│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아버지는 저항의 대상일까?
3 아들은 황야를 지향한다
''인투 더 와일드''│이 영화를 보고 흐느끼는 이유│죽음에 직면해서야 삶을 알다│아버지로부터의 탈출│아버지의 아들 살해
4 저항할 가치가 있는 아버지는 존재할까?
아버지와 아들│리얼리티를 상실한‘저항’과‘억압’│저항의 대상이 되는 조건│조건 미달의 아버지│부정적인 존재일 뿐인 아버지│그럼에도 경제적 지주는 아버지
제3장 아버지에게서 탈출하는 아들
1 저항할 수 없게 만드는 아버지
아버지와 국가권력│세 가지 물음│딸에게 저항의 대상이 되지 않는 어머니│아버지 또는 어머니로부터의 탈출│아버지의 완전한 지배│‘무릎을 맞대고’대화를 나누는 아버지│아들의 폭력│카운슬링을 받으러 온 아내
2 저항조차 못 하는 아들
아내에게 내 준 숙제│빗나간 예상│아버지는 슈퍼맨│훌륭한 아버지? 아니면 잔혹한 아버지?│대화라는 이름의 속임수
3 갈 곳이 없는 아들
파더Father라는 이름의 컴퓨터│아버지의 세계 속에 이미 정해진 아들의 길│아버지의 손에 살해될 수만 있다면│세상의 중심에서 사람을 죽이다│‘분노’라는 이름을 갖지 못한‘원초적 분노’
제4장 자신에 대해 말하지 않는 아버지 그리고 아들의 공백
1 이야기하지 않는 아버지
질타에도 화를 내지 않는 아버지│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아버지│아버지의 유년 시절│‘1968년’│정치적 계절을 보낸 아버지의 청춘│청춘 시절을 편하게 추억할 수 없는 아버지
2 전쟁 세대인 아버지를 둔 단카이 세대
군가가 친숙했던 시대│전쟁으로 단절된 아버지를 보며 큰 단카이 세대│‘사상’에 자신의 전부를 걸었던 단카이 세대의 젊은 시절│두 가지를 어떻게‘총괄’하면 좋을까?│자신을 부정해야 하는 모순에 빠진 아버지│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일밖에 없었다│아내에게조차 말하지 못하고 살아온 아버지
3 기묘한 단절
아버지의 청춘 시절을 듣지 못한다는 것│부재로 인한 단절, 과연 피할 수 없는 걸까│과거를 앎으로써 미래가 풍요로워진다│핵심부가 텅 비어 버린 모델│이중의‘로스트’제너레이션│모든 것을 털어놓는 아버지│“아버지는 그때 어떠셨어요?”
제5장 아버지와 아들의 세대 간 전달
1 세대 간 대물림
아이에게 부탁하는 부모들│‘존경’보다는‘친구’가 되고 싶은 젊은 아버지들│‘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아!’│“어머니, 그러니까 맞는 거예요.”│폭력은 반드시 대물림될까?│아버지의 방식에 휩쓸리지 않는 아들
2 아버지를 용서하는 아들
‘영웅 만화’에서 벗어난 30세 전후의 남성│아들의 두 가지 길│‘남자끼리’서로 통하다│아버지와 아들의‘호모소셜’적 유대│여성과 호모소셜│어머니의 반호모소셜│아버지와 아들이 손을 잡을 때│단카이 세대 어머니, 아들을‘초식남’으로 키우다│사랑받는 아버지가 되기 위하여
에필로그 / 참고 문헌 / 역자 후기
가족을 외면하고 일로 도망친 이 시대의 남편들
언제까지 이해할 수 없는 남편, 존경할 수 없는 아버지로 남을 것인가?
언젠가 한 초등학생이 쓴 “아빠는 왜?”란 시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이뻐해 주어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 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모두들 머릿속으로 자문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도 혹시 이러한지, 우리 가족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과연 어떠한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지금 우리에게 ‘아버지의 부재’란 말이 너무나 익숙한 시대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자식문제가 불거지면 아내의 탓으로 돌리고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남편, 있으나마나한 존재로 치부되며 가족의 삶에서 단절되어가는 아버지. 도대체 아내와 자녀들에게 아버지는 어떤 의미이고 반대로 그들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이렇듯 아내와 자녀들에게 부정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남편’, 혹은 ‘아버지’에 대해 조용히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가고자 한다. 남편, 혹은 아버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없고 가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가정문제 상담소를 운영하며 카운슬러로 활동하는 저자는, 조금이라도 좋으니 먼저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문제를 들여다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다양한 상담 사례와 함께 흥미롭게 펼쳐지는 이야기에 이 땅의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이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상적인 아버지상은 존재하는가?
일본의 인기 카운슬러가 진단하는 명쾌한 진실!
이 책에는 아내의 눈으로 본 아버지로서의 남편, 그리고 자식의 눈으로 본 아버지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남편과 대화를 하고 있어도 내 감정이 전혀 전해지질 않아요. 마치 기계나 로봇하고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토로하는 아내들의 한탄, 가족 문제를 외면하고 일로 도망쳤다가도 문제가 커지면 “당신이 애를 잘못 키웠어”라는 한마디로 사건을 종결시키려는 남편. 이웃나라 일본의 사례들이지만 그 예는 우리 사회의 가족의 모습과 놀랄 만큼 닮아있다. 누구라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생생한 상담 사례들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면, 주제와 연계된 책이나 영화를 적절히 배치하여 이야기를 풀어내는 구성도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요소이다.
저자 노부타 사요코는 결국 이러한 다양한 카운슬링 사례를 토대로 문제 가정의 모습을 하나씩 풀어놓음으로써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함께 고민하고, 가족 안에서 단절되어가는 남편들과 소통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이 각자 어떠한 노력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그 목적은 이상적인 남편상, 혹은 아버지상을 제시하기 위함이 아니다. 바람직한 이상향이 존재한다는 전제를 걷어치우는 데서 오히려 이 책은 시작된다. 여러 가정의 사례를 따라가며 문제점을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각자의 가정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아내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또 자식으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가족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공감하게 될 것이다. 만약 자신의 가정에도 지금 이와 같은 문제가 있다면, 혹시 앞으로 생긴다면 어떻게 이것을 풀어나가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실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 : 노부타 사요코
信田さよ子
1946년 일본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임상심리사이며 하라주쿠 상담소 소장이다. 오차노미즈 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고마기노 병원에서 일했고, 기벽문제임상연구소 부속 하라주쿠 상담 실장을 거쳐 1995년 하라주쿠 상담소를 세웠다. 알코올 의존증, 섭식장애, 가정폭력, 어린이 학대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과 그 가족을 상대로 상담을 하고 있다. 저서에는『일란성 모녀의 관계一卵性母娘な?係』,『애정이라는 이름의 지배愛情という名の支配』,『키덜트 이야기アダルト?チルドレンという物語』,『가정폭력과 학대DVと虐待』,『너무 사랑한 가족이 붕괴될 때愛しすぎる家族が?れるとき』,『가족수용소家族?容所』,『만화 어린이 학대에 출구 있다マンガ、子ども虐待出口あり』(공저) 등이 있다.
역 : 이동희
한양대 국어국문학과와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역,번역학과를 졸업했다. 다년간의 다양한 번역 업무를 거쳐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두부 한 모 경영』, 『31일 습관』, 『잘되는 나를 만드는 습관』, 『이기적인 시간술』, 『여자 서른다섯, 경쟁력 있는 나를 위한 히든카드』,『약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씹을수록 건강해진다』,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삼성도 넘볼 수 없는 작은 회사의 브랜드 파워』『미녀의 골격』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제Ⅰ장 아내는 남편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1 카운슬링 현장에서 만난 남편들
문제 가정과 정상 가정의 공통점│3 대 7│아내에게‘대결 의식’을 가진 남편│아내와 자녀의 놀라운 화학반응│이렇게 해서 남편은 카운슬링을 받으러 왔다│인정받고 싶어 하는 남편│칭찬의 연쇄반응
2 감정을 토로하지 못하는 남편
남편의 변화│오해받기 싫어 정확성에 매달리는 남편│객관적인 태도를 취하는 남편에게 결여된 것│남편에게도 붉은 피가 흐르고 있을까요?│없는 것이 아니라 다만 녹슬어 버렸을 뿐│‘정동( ??’에 이름을 붙여‘감정’만들기
3 아들의 가능성을 봉쇄해 버리는 남편
카운슬러와 정신과 의사의 차이│‘범인 찾기’에 몰두하는 남편│남편은 그저 돈 가져다주는 사람│남편에게 존댓말로 대드는 아들│쓸데없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불안’보다는‘현상 유지’를 최선으로 여기는 남편
4 남편이 아버지로서 두려워하는 것
방어기제로서 현실을‘부정’하는 남편│원기둥과 삼각뿔│부정적인 아내를 문제로 보는, 남편들의 낙천성│그렇게 해서 아들은 중년이 됐다│아들과 함께 바닷가 작은 섬에 살겠다는 남편│‘소유 의식’으로 이어진‘분신 의식’│남편들에게 전하고픈 이야기
제2장 아들은 아버지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1 아들은 아버지를 존경하는가, 존경하지 않는가?
아버지의 날│친구가 된 아버지와 딸│존경하는 사람이 부모님이라면?│아들에게 아버지란?
2 아버지의 뒤를 잇는 아들
무라카미 하루키의‘예루살렘상’수상│‘아버지의 뒤를 잇는 사람’은 딸이 아니라 아들│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아버지는 저항의 대상일까?
3 아들은 황야를 지향한다
''인투 더 와일드''│이 영화를 보고 흐느끼는 이유│죽음에 직면해서야 삶을 알다│아버지로부터의 탈출│아버지의 아들 살해
4 저항할 가치가 있는 아버지는 존재할까?
아버지와 아들│리얼리티를 상실한‘저항’과‘억압’│저항의 대상이 되는 조건│조건 미달의 아버지│부정적인 존재일 뿐인 아버지│그럼에도 경제적 지주는 아버지
제3장 아버지에게서 탈출하는 아들
1 저항할 수 없게 만드는 아버지
아버지와 국가권력│세 가지 물음│딸에게 저항의 대상이 되지 않는 어머니│아버지 또는 어머니로부터의 탈출│아버지의 완전한 지배│‘무릎을 맞대고’대화를 나누는 아버지│아들의 폭력│카운슬링을 받으러 온 아내
2 저항조차 못 하는 아들
아내에게 내 준 숙제│빗나간 예상│아버지는 슈퍼맨│훌륭한 아버지? 아니면 잔혹한 아버지?│대화라는 이름의 속임수
3 갈 곳이 없는 아들
파더Father라는 이름의 컴퓨터│아버지의 세계 속에 이미 정해진 아들의 길│아버지의 손에 살해될 수만 있다면│세상의 중심에서 사람을 죽이다│‘분노’라는 이름을 갖지 못한‘원초적 분노’
제4장 자신에 대해 말하지 않는 아버지 그리고 아들의 공백
1 이야기하지 않는 아버지
질타에도 화를 내지 않는 아버지│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아버지│아버지의 유년 시절│‘1968년’│정치적 계절을 보낸 아버지의 청춘│청춘 시절을 편하게 추억할 수 없는 아버지
2 전쟁 세대인 아버지를 둔 단카이 세대
군가가 친숙했던 시대│전쟁으로 단절된 아버지를 보며 큰 단카이 세대│‘사상’에 자신의 전부를 걸었던 단카이 세대의 젊은 시절│두 가지를 어떻게‘총괄’하면 좋을까?│자신을 부정해야 하는 모순에 빠진 아버지│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일밖에 없었다│아내에게조차 말하지 못하고 살아온 아버지
3 기묘한 단절
아버지의 청춘 시절을 듣지 못한다는 것│부재로 인한 단절, 과연 피할 수 없는 걸까│과거를 앎으로써 미래가 풍요로워진다│핵심부가 텅 비어 버린 모델│이중의‘로스트’제너레이션│모든 것을 털어놓는 아버지│“아버지는 그때 어떠셨어요?”
제5장 아버지와 아들의 세대 간 전달
1 세대 간 대물림
아이에게 부탁하는 부모들│‘존경’보다는‘친구’가 되고 싶은 젊은 아버지들│‘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아!’│“어머니, 그러니까 맞는 거예요.”│폭력은 반드시 대물림될까?│아버지의 방식에 휩쓸리지 않는 아들
2 아버지를 용서하는 아들
‘영웅 만화’에서 벗어난 30세 전후의 남성│아들의 두 가지 길│‘남자끼리’서로 통하다│아버지와 아들의‘호모소셜’적 유대│여성과 호모소셜│어머니의 반호모소셜│아버지와 아들이 손을 잡을 때│단카이 세대 어머니, 아들을‘초식남’으로 키우다│사랑받는 아버지가 되기 위하여
에필로그 / 참고 문헌 /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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