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밥상

고객평점
저자일운
출판사항모과나무, 발행일:2017/07/03
형태사항p.291 46판:20
매장위치식품가정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280149 [소득공제]
판매가격 16,000원   14,4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2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불영사 일운 스님에게 배우는 사찰음식

경북 울진 불영사. 신라 진덕여왕 때 의상대사가 맑고 깨끗한 불영계곡에 지은 천년고찰이다. 불영계곡 서쪽 산등성이에 부처님 형상을 한 바위가 절 앞 연못에 비친다 하여 불영사라 한다. 금강송림이 절 입구를 지키는 이곳에서는 매해 가을이면 기분 좋은 축제가 열린다. 2017년으로 아홉 번째 치러지는 [사찰음식축제]이다. 스님들이 불영사 텃밭에서 직접 일구고 거둔 재료를 소재로 화학조미료 일절 없이 직접 만든 양념으로 정갈하게 차린 사계절 식단을 선보이는 것이다.
사찰음식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불영사의 일운 스님은 축제와 더불어 책을 통해서도 그 이로움을 전하고 있다. 이제는 무엇을 먹어야 건강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먹어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지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때라는 말씀이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듯이 우리는 먹는다는 행위에서도 걸림이 없어야 합니다. 어떤 음식이라도 그 앞에서 탐심을 내려놓을 수만 있다면 비로소 남과 나눌 수 있는 배려의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이 마음이 수행의 첫 단계이자 사찰음식이 갖는 정신입니다.”

사찰음식이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만 아니면 된다는 등의 잘못 인식된 부분에 대해서도 일운 스님은 제대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한 끼 식사를 하는 것이 단순히 먹는 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준비할 때의 마음가짐, 조리할 때의 마음가짐을 모두 생각할 때 몸의 건강과 마음의 건강이 같이 온다는 진리를 잔잔히 설하신다. 이러한 태도라면 누구나 밥상 앞에서 자기 마음을 살피는 수행자가 되는 것이다.

음식을 통해 자기 마음을 살피는 사찰음식

음식 그 자체와 더불어 기쁜 마음을 일으키는 감촉, 욕구와 의도를 비롯한 사유 작용, 분별하여 아는 인식 작용도 우리 몸을 유지하는 음식이라 했다. 깨달음의 씨앗을 키워 지혜의 생명을 유지하기 때문에 먹는 일에 비유한 것이다.
일운 스님은 사찰음식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했거나 모호하게 정의하며 잘못 인식하고 있던 부분들이 교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음 밥상』을 내놓았다. 다시말해, 사찰음식은 붐을 조성하는 음식도 아니고 천수를 누리는 장수식도 아니며 단지 음식을 통해 자기 마음을 살피는 수행자가 되는 것이라 말한다.
단순히 요리 순서나 재료를 소개하는 일이라면 인터넷 검색으로도 가능할 일이다. 그럼에도 일운 스님이 축제와 책과 방송 등의 미디어를 통해 사찰음식에 대해 사람들에게 부단히도 이야기하는 것은 사찰음식이 바로 ‘마음 밥상’ ‘지혜의 밥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 밥상’은 깊은 산 속 절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네 식탁 어디에서라도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쉽게 접하는 재료가 새롭게 변신한다

일운 스님의 『마음 밥상』에서는 상추, 버섯, 김치, 귤, 김 등 주위에서 너무나 쉽게 접하는 재료를 소재로 하지만 결코 흔하지 않은 요리가 사계절 내내 펼쳐진다. 사찰음식은 비빔밥이 전부인 줄 알았다면 이 책을 통해 식재료가 무한히 변신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60여 가지의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만드는 법보다는 음식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더 마음 기울여 설명하고 있다. 자신을 아끼고 가족을 아끼는 삶, 몸과 마음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삶을 꿈꾼다면 일운 스님의 '마음 밥상' 이야기가 꼭 필요할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일운 스님 
 일운 스님은 1969년 경북 청도 운문사로 출가한 뒤 대만 유학을 마치고 1991년 첩첩산중의 울진 불영사로 들어가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안거철이면 여러 스님들과 정진하고 산철에는 사찰음식대축제, 산사음악회, 울진군 청소년 백일장 등을 열며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있다. 2013년에는 심전문화복지회관을 열어 문화와 복지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2011년 만일결사회를 결성해 매일 아침 1만 5천여 명에게 마음 편지를 보내 소통하고 있다. 마음 편지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에 마음 빼앗기는 것을 경책하며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는 법어를 담아내고 있다. 또 우리의 인생은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하는 따스함이 깃들어있다. 산사에서 정진하면서 얻은 깨달음의 진언들은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친절하게 일러주고, 때로는 죽비가 되어 세상을 향해 꾸짖는 준엄함도 서려 있다.

만일결사회 회원들의 회비는 인도, 네팔,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북한 등 제3세계 어린이 구호사업에 쓰인다. 누구나 명상하면서 쉴 수 있는 힐링공간인 [불영사 국제명상원 線善禪]의 건립을 추진중이며 국제명상원 완공 이후 ‘참마음 찾기 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눔을 실천하는 일운 스님의 일상과 지혜를 조명한 KBS 스페셜 「돌고 돌아 봄-불영사에서 나누다」가 2017년 5월 5일 방영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불영사 사찰음식을 소개한 『불영이 감춘 스님의 비밀 레시피』 『김치 나무에 핀 행복』 『사찰음식이 좋다』가 있고 수행 에세이 『일운 스님의 속삭임, 심심심』 『산사에 홀로 앉아』 등이 있다. 

 

목 차

머리글 | 음식을 통해 자기 마음을 살피는 사찰음식

먹다와 공양하다의 사이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 타락죽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 | 콩가루를 입힌 쑥국
발우공양이 밥상머리 교육이다 | 동치미
자연에 순응한 나눔의 건강식 | 도토리옥수수떡
육식은 나와 남을 병들게 하는 일 | 버섯탕수
수행의 시작, 공양간 소임살기 | 돼지감자차
자비공양을 보시합시다 | 귤탕
정결한 공양간 | 보름오곡밥
밥 한 끼를 나눈다는 것은 내 마음을 주는 것이다 | 김치채소만두
잠시 멈추거나 속도를 늦춰 지켜보라 | 불영사의 장 담그기
행복한 식사를 원하십니까 | 보리다대 나물

비움과 놓음의 공덕

사찰음식에 금기시하는 채소 | 민들레초무침
일상의 음식 모두가 약이다 | 진달래화전
자신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달라고 하지 말라 | 표고찜
허상과 자기를 동일시하며 착각 속에 살고 있다 | 두릅
병이 생기면 마음을 먼저 살피십시오 | 가죽양념무침
겉치장에만 공을 들이지 말라 | 머위대 들깨볶음
음식 보시는 무심으로 | 애호박감자찌개
자기 역할을 묵묵히 행하는 것이 수행입니다 | 어수리전
음식 만드는 과정이 마음자리 | 가지양념구이
남의 불행 위에서 나의 행복이 있을 수 없다 | 아욱수제비
실천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 상추김치

겨울눈이 꽃처럼 봄꽃이 눈처럼

몸을 비우기 | 시래기 밥
사찰에서 만나는 바다 내음 | 가사리 비빔밥
바람이 선선할 때 떫은맛이 그립다 | 도토리묵
산사에 겨울이 오면 | 물김국
어머니는 수행자요 보살이다 | 가마솥 미역국
따뜻한 기운을 주는 약 | 떡버섯탕
길 떠날 때 싸가는 간식거리 | 김자반
추운 겨울을 견뎌내다 | 월동초전
사람 사는 법 | 채소된장죽
지친 친구에게 | 녹두전
덜어내면 더 좋다 | 김치능이밥
시간은 소리 없이 흐른다 | 능이찹쌀죽
성지순례길의 도반 1 | 된장동치미무장아찌
성지순례길의 도반 2 | 고추장미역줄기장아찌
간소하지만 빠진 것이 없다 | 머위초고추장무침
눈 밝은 이를 위한 봄약 | 냉이밥
반듯한 일상을 고스란히 | 깍두기
꽃길 따라 그대로 향적세계 | 삼색화전
봄이 주는 귀한 선물 | 홑잎밥
항상 깨어있어라 | 제피잎무침
마음이 깊어지는 맛 | 연자탕
소욕지족의 삶 | 표고버섯밥
제철의 중요함을 말하다 | 봄나물찌개
쓰임새도 계절따라 | 쑥부각
각자의 성질을 버려야 발효가 된다 | 매실장아찌주먹밥

여름은 가을을 잉태하고
가을은 여름을 그리워하고

입안에서 자신을 만나다 | 강된장보리밥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균형 | 우무냉채
여름더위에 웃는다 | 콩국수
이것이면 충분하다 | 사찰여름김치
어머니의 손맛 | 아욱수제비
겨울에는 만두, 여름에는 편수 | 호박편수
새로운 맛과 오래된 기억 | 가지무침과 복숭아절임
묘하게 익숙하다 | 두부카레
여름 햇살이 남긴 향기 | 산초장아찌
특별한 날에 내는 하얀 눈송이 | 감자부각
좋은 건 오래 두고 싶다 | 우엉조림
오래 둘수록 더욱 달고 부드러워진다 | 단호박들깨죽
바쁜 시대야말로 슬로푸드 | 호박설기떡
계절이 바뀔 때 | 들깨영양탕
가을은 짧다 | 가을상추무침
김장이 끝날 무렵 | 순무김치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