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시대 신인류 인재육성 프로젝트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생기발랄하면 격정적인 “모바일 신인류”인 10대들을 교육하며 부모들이 겪고 있는 고민을 공유하고, 변화와 모험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나가야 할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처방과 해답을 찾고자 한다.

현재는 불확실하고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우리 각자는 노마드가 되어 나침반을 보면서 시시각각 갈 길을 수정해야 살아남는다. 지식 저장 창고를 채워주던 전통적인 ‘학습’ 방식은 쓸모없어지고 있고, 흘러넘치는 정보와 지식 속에서 무엇을 추려내어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지식의 시대에서 지혜의 시대로, 공감의 시대에서 공존의 시대로의 대전환이 일어나는때이다. 자녀에게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는 말이 유효하던 시절도 끝이 났다. 무엇을 잡아야 할지, 그것이 ‘물고기’인지 ‘새’인지, 그러려면 어디로 가야 할지를 먼저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모들의 역할이 어려워진 것은 당연하다.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이 사막일지 북극일지 무인도일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살아남도록 그들의 잠재력과 창의력, 인성을 키워주어야 한다. 그러자면 부모들에게도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인류 역사에서 굵직한 지혜로 수레바퀴를 돌려주었던 창의 인재들의 이야기가 이제는 남의 것이 아니다. 우리 각자가 그들과 같은 힘을 지니지 못한다면 앞으로는 생존조차 막막해질 것이다. 저자들은 이러한 생각을 공유하며 뒷세대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모아 이 책을 만들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공부는 놀이다’에서는 창의성의 바탕이 되는 신바람학습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학습을 도와주는 인성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2장 ‘미래 사회의 창의 인성’에서는 자녀들이 헤쳐가야 할 앞으로의 사회 모습과 인성의 중요성, 그리고 미래 인재상을 소개했다. 현재 한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기업에서는 이러한 인재상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있는가도 살펴보았다.
3장 ‘창의인재와 창의적 사고’에서는 미래 인재 역량 중 우리 자녀들을 차별화시켜 줄 창의성에 중점을 두고 창의 인재의 조건들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4장 ‘창의적 사고의 계발’에서는 1장에서 소개했던 신바람학습의 적용법을 부모와 자녀가 가정에서 함께 적용하며 즐길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창의력 활동, 역할놀이, 육색사고모자 기법, 브레인스토밍, 트리즈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5장 ‘창의력 적용의 사례와 연습’에서는 창의성 계발을 위한 훈련의 프로세스를 구체적이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스토리텔링과 스토리보드, 역발상, 사용자의 필요성 분석 기법 등을 소개하였다.

이국환
한양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창의공학 관련 박사학위를 받았다. 30년 이상 대우자동차 연구소, LG전자 중앙연구소, 대학교에서 다양한 융·복합 분야의 첨단 R&D, 제품개발 및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주요 활동 및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LG전자 특허발명왕 2년(1992년~1993년) 연속 수상(회사 최초)
LG그룹 연구개발 우수상 수상(1996년)-국내 최초 및 세계 최소형·최경량 PDA(개인휴대정보단말기) 개발로 1996년 한국전자전시회 국무총리상 수상
 문화관광부선정 기술과학 분야 우수학술도서 저술상 3회 수상(1998년, 2001년, 2014년)
첨단 제품 및 시스템 관련 미국특허(2건), 중국특허(2건) 및 국내특허 20여개 보유

현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창의적공학설계, 기계시스템응용설계, ICT 제품설계·개발 등과 더불어 대학원에서 기술사업화 및 R&D전략, 특허기술사업화(IP-R&BD), 기술경영(MOT)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정부 R&D 개발사업화 과제 선정 및 평가위원장 등 다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미래창조를 위한 창의성』,「최신제품설계(Advanced Product Design)』,「제품설계·개발공학』,「제품개발과 기술사업화 전략』,「동시공학기술』 등 창의성, 제품설계 및 개발, R&D, 특허, 기술사업화 분야 등에서 총 52권의 관련 저서를 출간하였다.

-트리즈를 비롯한 창의적 문제해결의 방법론
-특허기술의 사업화(IP-R&BD), 특허분석 및 회피설계
-제품개발과 기술사업화 전략, 사업 아이템 발굴 및 전략수립
-제품·시스템설계 및 개발공학, 동시공학적 개발,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기술예측, R&D 평가 등

이승재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철학과 행정학을 전공하고 교직원으로 30여년을 학생들과 함께 보냈다. 입학사정관 실장을 역임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학부모 마음을 헤아려 아이들의 ‘학습인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골라 비교, 분석하고 주석을 달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재주를 활용하여 최근에는 ‘효 인성과 학습’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 다문화학생과 청소년에게 ‘나눔과 공유’를 통하여 꿈을 주는 지식봉사단체인 ‘국제지식문화협회’회장으로 있다.

최문형
이화여자대학교 교육학과(교육학 전공)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과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했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와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박사후 과정을 연수한 후 연구교수와 연구원으로 일했고,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성결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 등에서 강의했다. 연구물로는 「동양에도 신은 있는가」,「한국전통사상의 탐구와 전망』,「갈등과 공존: 21세기 세계화와 한국의 가치관」을 비롯한 저서 6권, 공저12권과 다수의 논문과 보고서가 있다.
최근에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창의적인 융합에 관심을 갖고 「유학과 사회생물학」, 「식물처럼 살기」를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