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하루 동안 3명에 해당하는 역할과 5일치의 일을 해내는 엄마들의
전쟁 같은 일상을 바꿔줄 ‘엄마 연구 심리학’
우리는 유독 전업주부에 대한 평가에 박하다. 집에서 노는 줄만 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그토록 무시하던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고통에 시달리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엄마들은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내 모성애가 부족한 것은 아닐까? 내가 나쁜 엄마는 아닐까’라는 불안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미국인의 시각으로 쓰인 책이지만 지리적, 문화적 차이와 상관없이 엄마가 겪는 스트레스는 동일하기에 육아로 인한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엄마들을 위한 책이다
그러나 아빠들도 읽기를 바란다
부모가 되는 일은 어디에도 비할 데 없는 축복이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들은 남에게 떳떳하게 털어놓지 못하는 좌절과 불안을 경험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와 문화가 엄마의 의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탓에 엄마들이 매일 직면하는 문제를 제대로 고찰하지 못하고, 그 가치와 어려움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엄마들은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타인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상황을 통제하기 힘들고, 정신적 정서적 물질적 지지를 받기도 힘든 스트레스 상황에서 1년 365일 24시간 동안 헌신해야 한다. 어떤 인간이 이런 중노동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모성의 힘으로 육아 스트레스를 견뎌내고 있는 엄마들에게 뜬구름 잡는 조언이 아니라 ‘우선 본인이 스트레스의 원인을 알아야 한다,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라, 실제로 일의 양을 줄여라,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워라, 스스로라도 사기를 높여라’ 등 실제로 스트레스를 줄여 엄마의 행복감을 증대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그리고 항상 모든 가족의 구성원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품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이 책은 엄마들을 위한 책임에는 틀림없지만 저자는 아빠들이 엄마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인정해줌으로써 가정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빠들의 일독을 권한다.
작가 소개
저 : 비올렌 게리토
미국 아틀란타 대학교 심리학 박사이다. 심리치료, 스트레스 분야 전문가로서 번아웃 증후군과 직무상 스트레스와 관련된 상담컨설턴트로 일해오고 있다. 그리고 실제 두 아이의 엄마이다.
역 : 최정수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마크툽』,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마음의 파수꾼』 『어떤 미소』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 『기 드 모파상-비곗덩어리 외 62편』, 아멜리 노통브의 『아버지 죽이기』, 아모스 오즈의 『시골생활 풍경』, 마리 다리외세크의 『가시내』, J.M. 에르의 『셜록 미스터리』, 시몬 드 보부아르 『모스크바에서의 오해』, 『르 코르뷔지에의 동방여행』, 『우리 기억 속의 색』, 『사랑 충동-내 안의 완전한 사랑을 깨우는 심리 테라피』, 『딜레마-어느 유쾌한 도덕철학 실험 보고서』, 『레베카의 작은 극장』, 『캔터빌의 유령』, 『그래픽 노블로 읽는 모파상의 전쟁 이야기』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1장. “엄마, 왜 그렇게 지쳐 있어요?”
2장. 과중한 일과 : “더는 견딜 수 없어요.”
3장. 통제력이 있는가, 없는가? 그것이 문제로다
4장. 예측 불가능한 일상
5장. 인정의 무게 : “상을 바라는가?”
6장. 지원의 중요성 : “여보, 우리 이야기 좀 해!”
7장. 실수할 권리조차 없다
8장. 모성이 나에게 말해줬다면……!
9장. 스트레스, 끊임없는 스트레스 ……
10장. 작은 스트레스가 점점 커진다
11장. “선생님, 심각한 문제인가요?”
12장. ‘지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록 아빠들이여, 귀 기울여라!
맺는말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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