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는 살아있다

▣ 책 소개

살아 있는 캐릭터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앨리스는 당돌하게, 톰은 유쾌하게, 지각대장 존은 무표정한 얼굴로 눈을 껌뻑거리며, 프레드릭은 수줍게 볼을 붉히며 뭔가를 얘기합니다. 삐삐는 도무지 한 자리에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그 캐릭터들 위로 주위 사람들의 상이 떠올랐습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나 또렷하게 하나의 캐릭터와 일치했고, 어떤 사람에게는 여러 개의 캐릭터가 겹쳐졌습니다. 캐릭터들은 현실에서 또다시 새롭게 살아났고, 그 사람들은 책으로 들어가 살아났습니다. 책 속의 캐릭터와 현실의 사람들은 그렇게 삶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것이 책과 더불어 삶이 풍성해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 상상과 공감으로 들여다보는 캐릭터의 내면
여는 글 - 캐릭터는 힘이 세다

백설 공주 - 공주 콤플렉스가 아니라 성장에 관한 이야기예요
인어 공주 - 진정한 사랑과 불멸의 영혼, 언젠가는 얻을 거예요
앨리스 - 거침없이 꿈꾸고, 하고 싶은 말은 다 할 거예요
톰 소여 - 마음속의 어린 시절, 제가 대신 살아드릴게요!
알프스 소녀 하이디 - 행복해지고 싶으면 저를 찾아오세요
피노키오 - 아이들이 말썽 부리는 이유? 저를 보면 알게 돼요
모글리 - 엄격하면서도 풍요로운 정글, 그게 바로 어린 시절이에요
도로시 - 친구끼리 힘을 합해 이루는 일, 그게 바로 마법이죠
피터 래빗 - 단순한 장난이 아니에요. 영웅의 모험이라고요!
피터 팬 - 영원한 젊음, 그 외로움과 슬픔을 알아주세요
빨간 머리 앤 - 차마 못 꺼내는 말, 제가 대신 속 시원히 해 드려요
위니 더 푸우 - 아무 걱정 없는 따뜻한 낙원으로 보내 드려요
작은 집 - 상처받고 외로웠지만 꿋꿋하게 나를 지켜 냈어요!
삐삐 롱스타킹 - 말로 새 세상을 만들면서 통쾌하게 실컷 놀아요!
맥스 - 괴물놀이 하면서 화 푸는 법, 어른들도 배워야 해요
프레드릭 - 겨울 들쥐처럼 쓸쓸할 때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지각대장 존 - 환상과 현실, 어른과 아이가 서로 어울리는 세상을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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