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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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채복기
출판사항채영, 발행일:2018/08/04
형태사항p.198 46판:20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644240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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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가 말하는 ‘아내에 대한 몇 가지 오해’]
-사랑은 감정이 아닌 의지
-아내의 화려함이 아닌 고단함을 볼 수 있어야
-결국 아내의 빈자리를 통해 자신을 반성하는 게 남편이라는 어리석은 존재

-그럼에도 또 항변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제는 더 이상 아내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생기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랑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런 분은 사랑의 본질을 감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사랑의 본질은 감정이 아니다. 의지이다. 사랑하고 싶은 느낌이나 마음이 있어야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랑에 대한 대단히 잘못된 오해이다. 사랑은 상대방을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고 좋아하는 마음이 없더라도 상대방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의지적인 행동이다.

-부부가 살아가면서 남편의 머릿속에 24시간 아내의 형상이 없다면 이미 남남인 것이다. 아내는 보고만 사는 게 아니다. 가슴속에 지니고 사는 존재다. 특히 부부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이전까지는 보이지 않았던 아내의 고단함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세월이 흘러가며 저절로 생겨난 주름까지도 예쁘고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내 아내를 사랑할 수 있는 수많은 요소와 공간들이 남아 있기 때문인 것이다.

-남편들이란 그렇다. 어느 날 아내의 빈자리를 보면서 비로소 불평했던 아내와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는지 반성하며 깨닫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 남편들은 어리석은 존재인 것 같다. 먼저 간 아내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땅에는 부지기수로 많이 있다. 그런 불행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오늘 이 아침에 일어나 숨을 쉬며 새로운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된 일인가. 또 다른 생명을 돌려받은 듯 더 큰 기쁨과 감사로 아내와 함께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가슴 벅찬 삶인가.

 [어떻게 아내를 사랑할 것인가?]
-먼발치에서 아내의 뒷모습을 바라보라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나라
-재산의 반을 아내 명의로 해보라

-아내를 사랑하고 싶지만 때로는 괜히 미울 때가 있다고 말하는 남편들이 가끔 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살다 보면 그런 일이 왜 없겠는가. 때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미울 때도 있을 것이다. 뭐 그럴 땐 조금 먼발치에서 아내의 뒷모습을 바라보라. 왜 내가 아내를 사랑해야 하는지 금방 알게 될 것이다. 누군가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사랑이 시작되는 것처럼, 어느 순간 아내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 아내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세상을 다른 방향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행을 아내와 함께 자주 떠나는 것이 정말 좋다. 여행은 갇혀 있던 나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주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고통을 보다 잘 견디는 방법을 가르쳐 줄 뿐만 아니라 세상과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해 준다. 무수한 사람들을 만나고 수많은 풍경들을 보면서 현재의 행복을 느끼며 꿈을 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는 것이다.

-사랑과 물질은 절대로 분리될 수가 없는 하나의 진리이다. 이처럼 진정한 부부라면 돈을 사용하는 데도 분명 하나가 되어야 한다. 모든 재산의 반은 아내의 이름으로 해 보자. 분명 새로운 가정의 패러다임이 전개될 것이다. 평생을 한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 고생한 아내에게 고마운 대가로 재산을 반으로 나누어 아내의 이름을 넣어 준다면 남편이 나를 100% 믿고 인정해 준다는 그 신뢰에 감동한 아내 역시 남은 평생을 더 열심히 헌신해 줄 것이다. 부부는 노사관계가 아니다. 아내와 이해상관을 따질 필요가 없다. 아내에게 사랑을 느끼게 해 주면 무조건 행복한 부부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여성들은 청각을 통해서 사랑을 느끼는 존재다. 그러므로 늘 따뜻한 말과 달콤한 속삭임이 필요하다. 때로는 ‘유체이탈 화법’도 필요하며 ‘아무 말 대찬치’도 괜찮다. ‘아재 개그’ 같은 것도 정말 좋다. 항상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줘야 한다.

-건강이야말로 아내에게 최고의 투자다. 좀 힘들더라도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아내와 함께 꾸준히 운동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젊은 부부도 마찬가지다. 가능한 서로가 건강하게 늙어가야 하는 것이다. 오늘 당장 아내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 함께 걷는 운동이라도 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나의 아내 사랑법’]
-아내와 함께 있을 때가 가장 행복
-하루 서너 시간은 기본적으로 아내와 대화
-7년간 매일 저녁마다 아내의 발을 씻어주기도

-좀 팔불출 같은 대답이지만 누가 나에게 “당신은 언제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말한다. 아내와 함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이다. 그렇다. 나는 이 세상에서 아내와 함께 있을 때가 가장 재미있고, 즐겁고, 편안하다. 그리고 가장 행복하다.

-나는 내 아내가 미스코리아나 예쁜 연예인보다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예뻐도 훨씬 더 예쁘다. 내 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예쁘게 보인다. 이유는 간단하다. 백날 천 날 미스코리아나 연예인들을 쳐다보고 좋아해 봐야 그들은 나에게 라면 하나 끓여주지 않는다. 우리 집 청소는 고사하고 내 양말 한 짝도 빨아주지 않는다. 나 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여자들이다. 괜히 시간만 낭비하는 짓이다. 그런 여자에게 한 눈을 파는 것은 세상천하의 바보 같은 짓이다. 눈길 한 번 주지 않을 여자들한테 정신 팔지 말고 현실 가능한 내 아내를 더 이뻐하고 지금의 조강지처에게 백번 천 번 더 잘해야 된다는 것이다. 훗날 헛짓거리 같은 인생을 살지 않으려면 말이다.

-나는 아내와 함께 대화를 참 많이 하는 편이다. 사실은 너무 많이 하는 편이다. 거의 매일이다. 한번 대화를 하면 저녁을 먹으면서 서너 시간은 기본이다. 많이 할 때는 대여섯 시간을 할 때도 있다. 물론 저녁식사와 함께 와인을 한잔 정도 하면서 말이다. 특
 히 부부가 대화할 때 와인을 한잔씩 하는 것이 정말 좋다고 한다. 서로에 대한 속내 이야기, 자녀와 가정에 대한 이야기, 살아온 추억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 등 수많은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기본 서너 시간은 훌쩍 넘어버린다.

-좀 부끄러운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나는 매일 저녁마다 아내의 발을 씻겨준 적이 있었다. 무려 7년 동안이나 그랬다. 아내가 아파서가 아니라 일하고 돌아오면 피곤했기 때문이다. 아내이지만 정말 섬긴다는 마음으로 씻어 주었다. 그때마다 아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나도 아내의 그 함박웃음을 바라보며 비록 작은 일이지만 덩달아 삶의 보람을 느꼈다. 아내를 섬긴다는 것은 나를 낮추는 것이다. 나를 낮추면 부딪히는 법이 없다.

-나는 아내와 함께 집에 있을 때에는 나 혼자만의 시간을 절대로 가지지 않는다. 가능한 책도 잃지 않는다. 물론 글도 쓰지 않는다. 심지어 밖에 나가는 약속도 잘 잡지 않는다. 가능한 아내와 같이 있으면서 함께 지내려고 한다. 누가 뭐래도 인생 최고의 닭살 부부다. 아내가 요리를 하면 양파도 다듬어 주고 파도 썰어주면서 마늘 까는 것까지 하청을 받으며 아내의 보조역할을 다 해준다. 맛있는 음식도 같이 해먹고 와인도 한 잔 하면서 깊고 따뜻한 대화를 많이 나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점점 줄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저 : 채복기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들을 우리 삶에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해석해주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으며, 특히 글쓰기를 통해 현상을 탐구함과 아울러 인생과 세상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표출해 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편소설 <여보 미안해>로 등단한 후 에세이집 <그대에게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등 우리 모두의 존재 가치를 묻는 여러 저서들을 써왔다. 미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가정 살리기 연구소’ 소장이자 전문 강사로 활동하면서 부부 세미나·자녀교육 세미나·은퇴 세미나 등을 통해 수많은 가정을 변화시키고 회복하는 사역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1. 아내는 선물이다
2. 선물은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3. 아내는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다
4. 아내가 있음에 감사하라
5. 아내는 남편 한 사람만 바라보고 시집 왔다
6. 아내와의 다른 점을 인정해 주어라
7. 힘들고 어려울 때 더 사랑하라
8.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라
9. 이혼, 가능한 하지마라. 그러나,
10.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11. 미리 재산을 반으로 나누어라
12. 아내에게 칭찬을 많이 해 주어라
13. 아내의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져라
14. 아내에게 대화의 상대자가 되어 주어라
15.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16. 나이가 들어 갈수록 더 세심히 배려하라
17. 아내를 이기려고 하지 마라
18. 아내에게 보험을 들어라
19. 육체적, 영적 관계를 잘 유지하라
20. 존경받는 남편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
21. 아내는 존중의 대상이다
22. 언어폭력은 하지 마라
23. 첫사랑을 회복하라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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