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요즘 엄마들은 지금보다 더 ‘좋은 엄마’ ‘완벽한 엄마’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한다. 매일매일이 아이를 위해 ‘해내야 할 일’들의 목록으로 가득 차 있다. 화가 나도 참고, 부정적인 감정이다 싶으면 꾹꾹 눌러 담기 바쁘다. 아이에게 티끌만 한 상처라도 주고 싶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해야만 ‘좋은 엄마’ ‘착한 엄마’라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잘하려는 그 마음이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 일상이 ‘엄마로서의 나’로만 채워지기 때문이다. 엄마도 엄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다. 일상에 지치면 켜켜이 쌓였던 부정적인 감정들이 화산처럼 격렬하게 터져 나오고, 그런 뒤에는 ‘나는 나쁜 엄마야’라는 후회와 자책만 덩그러니 남아 엄마를 아프게 한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좋은 엄마라는 사실을! 몸이 찢어지는 고통의 강을 건너 한 생명을 세상에 나오게 한 그 경험만으로도 이미 인정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사실을! 엄마인 자신의 모습이 부족해 보이고 실수투성이라도 ‘오늘의 나’를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좋은 엄마가 되고 나서야 나를 인정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내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아낄 때,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 엄마가 자신을 돌보는 일은 절대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엄마가 자신을 잘 돌볼수록 오히려 아이와 더 자주 눈을 마주치고 더 많이 웃을 수 있다. 엄마가 자신의 마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울수록 엄마의 활력 넘치는 모습이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기운이 되어 전해진다. 엄마의 밝은 표정과 웃음소리에 아이의 마음도 따뜻해진다. ‘착한 엄마’의 틀 속에 갇히다 보면 정작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기 힘들다. 조금은 뻔뻔해져야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다. 가족을 사랑하는 데만 모든 시간을 써왔다면 이제는 자신을 사랑해야 할 시간이다. 꼭 기억하자.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엄마의 행복연습, 지금 당장 시작하자!/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고 느끼는 것을 ‘양육효능감’이라고 한다. 양육효능감은 내 안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자신감을 갖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을 말한다. 이런 자신감이 있다면, 엄마 노릇이 힘들어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아이와 문제가 생겨도 비교적 잘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대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양육 스트레스도 낮아질 수 있다. 결국 ‘이 정도면 잘 키우는 거야!’ ‘난 충분히 좋은 엄마야’라고 믿으면 육아의 자신감이 높아져 엄마의 성장판을 즐겁게 키울 수 있다. 이를 위해 1장 ‘완벽한 엄마란 원래 없다’에서는 완벽한 엄마가 되려는 마음이 엄마를 힘들게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장 ‘착한 엄마만 무작정 꿈꾸지 말자’에서는 ‘착한 엄마’의 틀 속에 갇혀 너무 착한 엄마로만 살지 말자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 틀 속에 갇힐 수록 자신을 돌보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3장 ‘육아에서 힘을 빼면 생기는 일들’에서는 엄마가 힘을 덜 들이면서도 자신의 상황에 맞춰 유연한 육아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육아에서 힘 빼기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4장 ‘관계의 짐을 덜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에서는 아이와 심리적 안전거리를 두면서 친밀해질 수 있는 관계의 기술을 소개했다. 5장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감정사용설명서’에서는 화내고 후회를 반복하는 엄마들을 위해 감정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법과 함께 스스로를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자존감 회복 훈련법도 담았다. 6장 ‘충분히 좋은 엄마의 행복습관 7가지’에서는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행복습관을 소개했다.
작가 소개
부모들의 공감메이트 윤교육생태연구소장이다. 최효찬자녀경영연구소 기획위원과 〈꼬망세〉 〈베이비타임즈〉 등의 육아·교육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올레TV 〈우리집 누리교실〉 등 다수의 방송에도 출연했다. 네이버 부모i에 부모교육 전문가로 연재하고 있는 〈마음읽기 공감육아〉는 1년간 100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육아대학 공감학과〉를 통해서도 부모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부모를 위한 강연 외에 어린이·청소년·대학생을 위한 ‘진로 및 미디어 특강’도 펼쳐왔다. 저서로 『강점육아』와 『학과 핫 100』(공저)이 있다. 숙명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숭실대학교 평생교육학 박사 과정을 마치면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성인학습으로서의 ‘부모학’을 널리 알리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있다. 온기를 잃어가는 현대인의 마음을 ‘공감’의 힘으로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글쟁이’가 되고 싶은 꿈도 가지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런 마음을 담아 엄마의 ‘행복연습’을 위한 방법들로 가득 채웠다. 기억하자.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목 차
지은이의 말.완벽한 엄마가 아닌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되자
『하마터면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노력할 뻔했다』 저자 심층 인터뷰
1장 완벽한 엄마란 원래 없다
왜 세상은 완벽한 엄마를 원할까?
엄마와 나, 육아 감정 사이에서 길을 잃다
24시간 풀타임, ‘엄마’라는 극한직업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자라는 중이다
충분히 좋은 엄마라는 믿음이 주는 기적
혹시 육아중독 아니신가요?
2장 착한 엄마만 무작정 꿈꾸지 말자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착한 엄마를 만든다
우울한 엄마보다 게으른 엄마가 낫다.
다 해주는 엄마가 아이를 망친다
빈틈 많은 엄마가 때로는 아이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다
아이가 해야 할 숙제를 엄마가 해줄 때 생기는 일들
착한 아이로만 키우려 하지 말자
3장 육아에서 힘을 빼면 생기는 일들
버릴 줄 아는 엄마가 행복한 아이로 키운다
내 방식대로 육아, 의외로 편안함을 준다
나도 바꾸기 힘든 내 성격! 아이도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말자
남의 기준에 아이를 애써 맞추려 하지 말자
지금 하지 않아도 될 일은 나중으로 미루자
있는 그대로의 엄마 모습을 아이도 받아들일 수 있다면
희생하지 않아야 진짜 행복이 보인다
내가 다 짊어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자
운명의 다리는 결국 아이 스스로 건넌다는 것을 잊지 말자
4장 관계의 짐을 덜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랑일까, 억압일까? 아이에 대한 집착 버리기
아이와 조금 멀어질수록 더 가까워지는 거리두기의 미학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한 엄마가 아이를 힘들게 한다
현명하게 거절하는 법을 아는 것이 힘이다
지금이 아니라도 떠날 사람은 떠난다
관계를 망치는 잘못된 조언 3가지
5장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감정사용설명서
무조건 괜찮다고 하지 말자
아이에 대한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나기
엄마가 되고 난 뒤 결정장애가 생겼다면?
분노를 멈추는 비상버튼 찾는 법을 배우자
상처 주는 습관, 어떻게 하면 버릴 수 있을까?
비난의 말은 부메랑처럼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
마음을 다스리는 주문, ‘이 또한 지나가리라’
무엇보다 엄마의 자존감 회복 훈련이 필요하다
6장 충분히 좋은 엄마의 행복습관 7가지
행복습관1_시작은 언제나 옳다! 나를 만드는 습관 찾기
행복습관2_다시 일어서는 따뜻한 힘, 자기위로를 건네기
행복습관3_믿는 대로 이루어진다! 생각습관 바꾸기
행복습관4_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
행복습관5_일상에 의미 부여하는 법,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찾기
행복습관6_내 안의 열정을 찾는 꿈의 목록, 버킷리스트
행복습관7_긍정적인 마음을 키워주는 감사의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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