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예비 부모들의 가슴을 자극한 <태교신기> 특별 개정판!
다년간 임신 태교를 연구해온 한의사가 쉽게 풀이한 태교지침서
사주당 이씨는 조선시대 양반 가문의 여성으로, 여러 명의 자식을 낳아 기른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태교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의술을 잘하는 의사는 병들기 이전에 다스리고, 가르치기를 잘하는 사람은 태어나기 이전에 가르친다. 그러므로 스승의 십 년 가르침이 어머니가 임신하여 열 달 기르는 것만 같지 못하고, 어머니가 열 달 기른 것이 아버지가 하루 낳는 것만 같지 못하다.’라는 말이 있다. 태어난 이후의 교육보다는 어머니 배 속에 있었을 때의 교육이 더 중요하며, 어머니 배 속에 있었을 때보다는 그 이전인 잉태 시기의 부모 몸가짐과 의식 상태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의 정신상태도 아이에게 온전히 전달된다고 하니 부부가 힘을 모아 아이의 태교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 임신이 가지는 의미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하여 지적하고 있으며, 임신부의 자세도 강조하는데 그 대목을 관심 있게 살펴보길 바란다.
최근 우리 사회는 결혼을 기피하거나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자녀 교육에서는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게 정성을 다한다. 이 책이 모든 이들의 자녀와 후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결혼했을 때 입태를 위한 작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태교는 언제부터 해야 하는 걸까?
한의사가 꼼꼼한 해설을 덧붙인 우리나라 태교의 고전
우리는 흔히 태교란 임신부만의 몫이라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임신부는 평소에 듣지 않던 클래식 음악을 열심히 듣거나 미술 전시회를 다니며 천천히 산책을 하고, 임신부의 가족은 입덧하는 임신부의 먹을거리에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 쓰는 정도의 행동을 한다.
이렇게 ‘태교는 임신부가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당신(특히, 당신이 아이를 낳은 부모이거나 임신 중에 있는 부부)이 ‘부부가 함께 읽는 태교의 고전’ ≪태교신기≫를 읽게 된다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 모른다. 이 책을 너무 늦게 접했다는 사실에, 그리고 태교를 빨리 시작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진정한 태교는 임신 이전부터!
조선 시대의 여자 선비 사주당 이씨, 태교의 진리 속으로 21세기 부부를 이끌다
“의술을 잘하는 의사는 병들기 이전에 다스리고, 가르치기를 잘하는 사람은 태어나기 이전에 가르친다. 그러므로 스승의 십 년 가르침이 어머니가 임신하여 열 달 기르는 것만 같지 못하고, 어머니가 열 달 기른 것이 아버지가 하루 낳는 것만 같지 못하다.”
≪태교신기≫ 제1장 1절에 나오는 내용이다. 태어난 이후의 교육보다는 어머니 배 속에 있었을 때의 교육이 더 중요하며, 어머니 배 속에 있었을 때보다는 그 이전인 잉태 시기의 부모 몸가짐과 의식 상태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아이의 선천지기에 10개월 태교보다는 잉태 시기가 더 크게 작용한다는 말이다. 그중 아버지의 정신과 마음은 잉태되는 순간부터 태아에게로 이어지므로, 그 순간의 아버지 마음가짐과 몸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그와 더불어 임신 기간 동안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마음가짐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임신부는 물론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이 태교에 미치는 영향도 알려주고 있다. 이 내용을 따라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그처럼 근신한다면 태어나는 아이는 훌륭한 인격체로 성장하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이 책의 원저자 사주당 이씨는 조선시대 양반 가문의 여성으로, 여러 명의 자식을 낳아 기른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태교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이 책을 완성하였다. 편저자 최희석은 한의사로서 임신이나 불임에 관련하여 진료를 해오면서 입태(入胎)와 임신 과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옛 문헌 태교신기의 각 장 각 절에 충실하고도 균형 잡힌 해설을 덧붙였다. 이 책은 2010년 이담북스에서 출판한 『태교신기』를 새롭게 출판한 개정판이다. 태교 시기는 임신 이전 1년을 포함하여 2년 전후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임신 이전의 상태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그만큼 부모의 작은 변화는 태아에게 큰 변화를 일으킬 수밖에 없다. 예비 부모들이 이 책을 읽고 건강한 임신을 이룰 수 있는 태교의 진리를 깨우치기를 희망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사주당
목천현감(木川縣監) 유한규(柳漢奎)의 아내. 아들 유희(柳僖, 1773~1837)를 비롯하여 자녀 넷을 키우며 여러 문헌에서 발췌하고 체험한 바를 정리하여 조선시대 유일한 태교서적인 『태교신기』(1801)를 저술하였다. 사주당 이씨는 조선시대 현모양처이자 최고 여류 지성으로 꼽혔던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에 버금갈 만큼 학식과 부덕이 뛰어나 여성군자로 불린다. 성리학 수준이 일정한 경지에 올라 영조의 경연관(經筵官)이었던 한원진(韓元震, 1682~1751), 송명흠(宋明欽, 1705~1768) 같은 호서(湖西) 거유(巨儒)의 칭찬을 받았고, 동해모의(東海母儀, 해동 어머니의 모범)라는 호칭을 받기도 했다. 사주당은 경사(經史)를 주로 연구했으며, 결혼 직후에는 당호를 희현당(希賢堂)으로 했다가 ‘주자(朱子)를 배운다’는 뜻인 사주당으로 바꿨다. 아들 유희가 사주당의 사후에 쓴 「선비숙인이씨가장(先?淑人家狀)」가 발견, 번역되어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저서에는 『태교신기』 이외에 『교자집요(敎子輯要)』, 『가편어집(家編語集)』이 있다.
엮은이 : 최희석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한의원을 개원하여 현재 자연그린한방병원 원장으로 있으며 전통 한의학, 사상체질의학을 중심으로 진료하면서 대체보안요법도 폭넓게 연구해왔다. 건강장수학, 종양학, 임신 태교에 관한 연구로 여러 연구물을 출판하였으며, 조선대학교 보건환경대학원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 교수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동의수세보원해설≫, ≪임상맥진강좌입문≫, ≪100인의 암환자 이야기≫ 등 10여 권이 있다.
목 차
머리말 - ‘태교신기’ 해설서를 내면서
‘태교신기’ 추천의 글
서문
장구대전
제1장
제1절 사람 기질의 유래
제2절 태교와 스승의 가르침
제3절 태교의 책임이 아버지에게 있다
제4절 태교의 책임은 어머니에게도 있다
제5절 현명한 스승의 도리
제6절 자식에게 재능이 있어야 스승의 책임을 논할 수 있다
제2장
제1절 사물의 성질은 배태胚胎되었을 때의 기름養에 의한다
제2절 사람의 기질이 잉태 시의 기름에 달려 있다
제3장
제1절 선조들은 태교를 행하여 효자를 얻었다
제2절 안일한 태교에 대한 주의
제3절 사람은 태교를 해야 한다
제4장
제1절 태교는 온 집안이 해야 한다
제2절 임신부를 보호해야 한다
제3절 태교를 위해 보아야 할 것과 보지 않아야 할 것
제4절 태교를 위해 귀로 듣는 것에 대해
제5절 임신부의 마음가짐
제6절 임신부의 말하는 도리
제7절 임신부의 생활상 건강관리
제8절 임신부가 가정에서 할 일에 대해
제9절 임신부가 앉고 움직일 때 주의할 점
제10절 임신부가 다닐 때 주의할 점
제11절 임신부가 잠잘 때 주의할 점
제12절 임신부가 음식에 주의할 점
제13절 출산할 때 주의할 점
제14절 태교법의 총결
제5장
제1절 태교의 요점인 근신謹身할 것을 논하다
제2절 스스로 태교의 이치를 깨우치다
제3절 태교를 권하는 말
제6장
제1절 태교를 행하지 않았을 경우 해로움에 대하여 논하다
제7장
제1절 사술邪術에 마음이 혹惑해지는 것을 경계하다
제2절 사사로운 마음을 경계하다
제8장
제1절 태아를 잘 길러야 하는 이유
제2절 태교를 행하지 않는 것을 탄식하다
제9장
제1절 옛사람이 태교를 충실히 하였다는 것을 말하여 전편全篇의 내용을 상기시키다
제10장
제1절 태교의 본本을 거듭 강조하다
맺음말 ‘태교신기’ 해설을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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