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되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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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수잔 포워드 외
출판사항푸른육아, 발행일:2020/07/07
형태사항p.327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26776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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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독이 되는 부모의 대물림을 끊고‘진정한 나’를 찾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이 힘겨운 이유가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 때문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해결하기에도 어려움을 느낀다. 부모로부터 받은 몸과 마음의 상처는 유독성 화학물질과 같이 천천히 그리고 깊숙하게 침투해 어른이 된 후에도 계속 고통을 준다. 이런 감정적 상처가 계속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부모가 부모 역할을 자신의 부모로부터 배운 것이지, 교육 전문가로부터 배운 게 아니기 때문이다.
《독이 되는 부모》는 자식에 대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끔 한다. 저자인 수잔 포워드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심리치료 전문가로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부모를 여섯 가지로 나누어 ‘독이 되는 부모’라고 이름 했다. 독이 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존감이 낮은 것은 물론이고,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며 평생을 힘겹고 불행하게 살아간다. 더 무서운 것은 이런 자신의 삶을 자식에게 그대로 대물림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삶을 돌아보고, 올바른 부모상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힘들고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던 육아가 쉽고 편해지고,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독이 되는 부모는 대를 이어 상처를 준다


 부모라면 무엇보다 아이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아이에게 좋은 일이라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 모두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다. 그런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의 마음에 생채기를 남기고 깊은 상처를 주는 부모들도 많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독이 된다는 것도 모르는 체 말이다. 부모는 최선을 다해 키우지만, 아이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되어 평생‘불행’이라는 꼬리표를 아이에게 달아주는 것이다. 그것도 내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름하에 말이다.
어린아이는 마치 백지 같아서 거기에 부모가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삶이 완전히 달라진다. 부모의 의도에 따라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이 전혀 다르고, 그 아이 또한 부모에게 배운 대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는 부모의 요구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적합하지 않은지를 판단할 수 없다. 그러므로 부모가 아무리 좋은 의도로 행동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아이에게‘독’이 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잘못된 책임은 모두 부모에게 있다.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아이를 키우며 어떤 부모든 부족한 면을 드러내게 마련이고, 가끔씩 아이에게 실수를 하며 상처를 안겨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모든 부모들이 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성장 이후의 삶과 결혼생활, 배우자뿐 아니라 자신의 아이에게도 나쁜 영향을 끼치는 부모들이 있다. 첫째 자녀를 억압하고, 둘째 부모 자신의 문제에만 집착하여 자식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거나, 셋째 아이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을 빌미로 아이를 조종하고, 넷째 신체적으로 성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다섯째 잔인한 말이나 비난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죽이고, 여섯째 술 중독 등으로 인해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부모들을 말한다. 이런 부모들은 상처를 안고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에게도 똑같이 상처를 대물림하게 된다.


자신을 믿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어릴 때 매를 맞으며 자랐든, 비난받고 무시 받으며 자랐든, 오랫동안 방치되어 자랐든, 과보호 속에서 자랐든, 과도한 요구를 받으며 자랐든, 독이 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은 한결같이 삶이 힘들고 괴롭다.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며, 허무적이다. 또한 사랑할 줄 모르며, 삶에 대해 늘 무력하다. 더불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부모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비난한다. 부모에게 따진다거나 부모를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자기를 탓하는 게 훨씬 쉬운 까닭이다.
이런 사람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 시절의 상처를 계속 품고 살아가기 때문에 긍정적인 자아를 갖기가 극히 어렵다. 어릴 때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나 가치를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졌기 때문에 살면서 여러 가지 고통의 스펙트럼을 보인다.
어른이 되고 난 후의 삶이란 게 우리 힘으로는 어쩔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의 경험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우리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었던 어린 시절에 당한 일들을 책임져야 할 이유는 절대 없다! 우리가 할 일은 잘못된 과거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무언가 특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을 믿고 기억 속에 자리잡은 잘못된 어린 시절의 경험들을 현재로 이끌어 내어 문제를 직시하고 대면하며 내 안에서 끊어내는 것이다. 잠재된 부모의 잘못된 판단 기준을 배제하고 스스로를 굳게 믿으며‘나’자신을 다시 정의 내린다면 파괴적인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실제 사례 위주로 설명되어 있다. 쉽게 이해하면서 내 안에 쌓여 있는 독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과정을 통해 가정이 파괴되는지 그리고 반응이 아니라 대응을 통해 방어기제를 깨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부모가 준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지침들이 실려 있다. 더불어 대대로 대물림되는 독이 되는 부모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독이 되는 부모를 쉽게 용서하지 말라고 하며, 부정적인 근원을 떠나 나를 되돌아보고 또 나를 찾는 시간을 가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수잔 포워드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리치료 전문가이다.
미국 ABC 라디오 방송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심리치료에 관한 많은 저술과 강연활동으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독이 되는 부모가(Toxic Parents)》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높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 외에도《엄마와 딸 사이(Mothers Who Can’t Love)》, 미련한 사랑 (Obsessive Love ; When It Hurts Too Much Let Go),《돈의 화신(Money Demons)》등의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수잔 포워드 박사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심리치료 상담소 및 성폭행치료센터를 열어 심리치료 및 상담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옮긴이 : 김형섭
정신과 전문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구로병원, 용인정신병원 진료과장을 지냈다. 현재 좋은꿈 정신과 의원 원장이다. 저서로《정신질환의 약물치료》,《인생에도 연습은 있다》,《자신있게 살고 싶다면 실패의 기억부터 지워버려라》, 번역서로《하루가 36시간이라면 ;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하여》등이 있다.

 

옮긴이 : 지성학
정신과 전문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용인정신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옮긴이 : 황태연
정신과 전문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용인정신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WHO 협력기관장을 맡고 있다.

 

목 차

제1부_독이 되는 부모
Chapter1 부모님 말씀이 모두 옳아요 - 신처럼 군림하는 부모
 내가 틀리고 부모님이 옳아요 /
부모님은 제 실수를 자꾸 들추어내요 /
‘부정’은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게 한다 /
알고 보면 정말 좋은 분들이에요 /
아버지는 제 인생의 전부였어요 /
죽고 없는 부모를 신격화하지 마라 /
넌 정말 골칫덩어리야
Chapter2 내게는 어린 시절이 없어요 - 의무를 다하지 않는 무능한 부모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배우는가 /
어린 시절을 도둑맞다 /
부모와 자식의 역할이 뒤바뀌다 /
저 아니면 누가 부모님 요구를 들어주겠어요 /
‘상호 의존적’인 사람의 특성/
자식은 전혀 안중에도 없는 부모 /
이혼을 해도 자식은 책임져야 한다 /
어른이 되어서도 고통받는 이유
Chapter3 모든 게 부모님 마음대로예요 - 자식을 조종하는 부모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란다 /
직접적으로 대놓고 간섭하기 /
아직도 어린아이 취급하기 /
모자라는 사람 취급하기 /
은근히, 미묘하게 조종하기 /
다른 사람을 통해 조종하기 /
부모에 대한 자기 파괴적인 반항 /
무덤 속에서까지 자식을 조종한다 /
삶이 만족스러운 부모는 자식을 조종하지 않는다
Chapter4 술꾼 부모는 너무도 싫어요 - 술에 중독된 부모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가장하기 /
남의 감정에 더 책임감을 느껴요 /
왜 과거의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
누구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 수가 없어요 /
자신을 파괴하면서까지 속죄양이 되는 이유 /
능력 이상의 것을 해내는 보상 심리 /
상호 의존적인 부모들이 저지르는 실수 /
인생을 조종하는 열쇠는 부모가 쥐고 있다.
Chapter5 마음에 깊은 상처가 남았어요 - 잔인한 말로 상처를 주는 부모
 잔인한 말 한마디가 아이 인생을 망친다 /
자식을 경쟁자로 생각하는 부모 /
모욕적인 말로 낙인을 찍는 부모 /
자식을 완벽주의자로 몰아붙이는 부모 /
넌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 /
자식은 부모가 말하는 대로 자란다
Chapter6 때리는 것은 너무 아파요 - 신체적·성적으로 학대하는 부모
 부모가 자식을 때리는 진짜 이유 /
분노와 좌절감을 폭력으로 해소하는 부모 /
훌륭한 사람이 되라며 때리는 부모 /
학대에 침묵하는 배우자 /
내가 잘못해서 맞는 거야 /
가족의 비밀을 지키는 ‘착한 아이’ /
부글부글 가슴속에 끓는 분노의 냄비 /
가장 잔인하고 절망적인 성적 한 대 /
어린아이들은 왜 성적 학대에 침묵하는가 /
더럽고 부끄러운 것도 다 제 책임이에요 /
딸의 남자친구를 질투하는 아버지 /
강 건너 불 보듯 가만 있는 한쪽 부모 / 병든 부모와의 결속을 끊어라
Chapter7 도대체 부모들은 왜 그러는 걸까요 - 독이 되는 부모로 인한 병든 가족 체계
 오직 내 방식만 옳다고 하는 왜곡된 신념 /
보이지 않는 규칙과 맹목적인 복종 /
가족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은 나쁜 짓이다 /
혼돈으로 병든 가족의 균형 유지하기 /
독이 되는 부모의 문제 해결 방법

제2부_새로운 삶을 찾아서
Chapter8 그들을 용서하지 마라
 용서에는 함정이 있다
Chapter9 왜 아직도 어른이라는 생각이 안 들까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 /
잘못된 믿음에서 고통스러운 감정이 나온다 /
숨겨두었던 감정에 다가가라 /
행동은 믿음과 감정의 산물이다 /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서 /
정서적인 독립이 중요하다 /
때로는 이기적이어도 괜찮다 /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라 /
방어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여라 /
자기 입장을 분명히 말하라
Chapter10 정말로 책임져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절대 내 책임이 아니야 /
방어기제 깨트리기 /
억제된 분모를 터뜨려라 /
애도 감정과 분노는 쌍둥이다 /
즐거운 활동들을 실천하라 /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라
Chapter11 가해자인 부모와 대면하라
 왜 부모와 대면해야 하는가 /
어떻게 부모와 대면해야 하는가 /
독이 되는 부모의 반격 /
조용한 대면과 폭발적인 대면 /
대면이 주는 진정한 용기와 힘 /
대면이 부모 사이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 /
대면,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써라 /
대면 후 부모와의 관계 결정하기 /
늙고 병든 부모와 대면하기 /
세상을 떠난 부모와 대면하기 /
성적 학대의 상처와 직면하기 /
성적 학대의 가해자인 부모와 대면하기 /
희생자의 굴레에서 빠져나와라 /
단단한 돌벽 같은 부모에 대고 말하기 /
침묵하는 부모와 대면하기 /
이제부터 새로 시작하는 거야
Chapter12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라
 무능한 어머니들의 대물림을 끊고 /
절대 아버지처럼은 되지 않겠어 /
충동을 조절하는 기술 /
얘야, 가슴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나가는 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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