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새 생명 탄생을 기원하는 모든 분들께 위로와 공감, 용기를 전해주는 책”
최범채 원장(시엘병원, 의학박사) 추천도서!
임신을 간절히 바라는 난임 부부들을 위한 필독서
저자는 한 번도 임신 가능 여부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다가 난소 기능 수치 0.87로, ‘난소 기능 저하’와 나팔관 막힘 결과 통보를 받게 된다. 30대 초반에, 40대 중반의 난소 기능 나이로 시작하게 된 시험관 시술은, 여느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을 꿈꾸는 난임 환자들보다 여정이 험난하다. 다른 난임 환자들은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한 후 이식에 시도하지만, 난소 기능 저하 판정을 받고 한 달에 채취되는 난자의 개수는 4개 이하. 심지어 어떤 달에는 하나의 난자도 채취하지 못했다. 이식 실패도 아니라 난자 채취에서부터 매번 실패의 역사를 기록했던 저자도, 난임을 극복하고 쌍둥이 엄마가 되었다.
이 책의 특징은 난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조언과 희망의 메시지, 그리고 난임을 이겨내는 방법을 담았다는 것이다. 이렇다 할 이정표 없이 눈 덮인 들판을 걷던, 춥고 막막했던 그 날들을 떠올려야 했던 저자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오로지 저자만의 솔직한 생각과 생생한 경험담을 담았기에 예비부부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 충분한 공감과 위로 그리고 자극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마음 한편 위안과 희망을 얻고, 모두 상처가 남긴 흉터가 훈장이 되는 순간을 어서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 또한 담았다.
난소 기능 저하와 나팔관 막힘 판정을 받고
전국 난임병원을 돌다 7번의 난자 채취 시도 끝에
이식 성공, 남매 쌍둥이를 출산하다
난임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만큼 인정하기도 힘들다. 불안하지만, 그럼에도 출산의 끈을 놓지 않고 새 생명을 얻는 것은 고귀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해가 거듭할수록 난임 인구는 증가하는 추세지만, 누구나 그 안에 자신이 들어가게 되리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저자도 마찬가지로 임신이라는 단어에, 한 번도 의구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30대 초판의 파릇파릇한 새댁에게 인생은 ‘난임’이라는 카드를 불쑥 내밀었고, ‘아이’를 맞춰야 하는 고난도의 퍼즐 판은 ‘언제까지’라는 단서가 없어 너무나 가혹했다. 좋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아이를 낳고자 하는 의지가 분명했고, 7번의 난자 채취 시도 끝에 난임을 졸업하고 남매 쌍둥이를 얻었다.
현실 인정에서 체질 개선, 병원투어, 난자 채취,
이식 성공, 자연분만 쌍둥이 출산까지
난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난임일기!
769일 동안 난임의 강을 건너 39주 1일 만에 쌍둥이를 만났는데도, ‘난임’은 여전히 쉽지 않고, 아직도 아픈 단어다. 그럼에도 제 상처를 내보여 다른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한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으면 한다. 영영 엄마라는 이름을 가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의 무게에 짓눌렸다가, 빈번하게 눈물을 훔치는 게 일상이었지만, 쿨하게 난임 판정을 인정하고 슬기롭게 헤쳐 나가려는 저자의 움직임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덤덤하게 써내려간 이 난임 일상 기록은, 난임을 처음 접하는 이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슬기롭게 난임을 극복하고자 하는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울다가, 웃다가, 분노하다가, 착잡했다가,
앵그리 난임러가 전하는 감정의 변화
저자는 난임 판정을 받고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고, 임신하기 위해 점집에 가서 길을 묻기도 했으며, 마음을 다잡으려 불교대학에 다니기도 했다. 삼신할매 점지를 기다려보자는 친정엄마와 아이를 갖지 못한 언니를 위해 임신 사실을 숨겨야만 했던 동생, 그 사이에서 온갖 감정을 느끼며 그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저자의 마음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또 배란일을 계산하며 새벽에 관계를 가져야 아이가 잘 들어선다는 정보를 듣고 단잠 자는 남편을 깨우는 등 아이를 갖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부부관계를 새롭게 정의한다. 난임이라서, 난임 때문에 겪어야 했던 감정의 변화는 삶의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를 길러준다.
아이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을 위하여
매우 사적이고도 현실적인 난임치료 Q&A 수록!
난임 검사는 꼭 미리 받아야 할까? 인공수정 vs 체외수정 어느 방법이 좋을까? 알아두면 유용한 정부 지원과 혜택은 무엇일까? 병원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일과 병행하느냐, 시험관 시술에만 매진하느냐? 난임 부부에게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과 팁을 담았다.
난임이란 내겐 없는 단어라 생각하는 20대 후반의 여성들에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임신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파릇파릇한 새댁들에게,
우연히 난임 인구에 속하게 되었는데도 여전히 배란일에 연연하는 커플에게,
‘마음만 편히 먹으면 삼신할매가 아이를 점지해준다.’라는 말을 믿으며 넋 놓고 마냥 기다리는 부부에게,
시험관 시술 중, 이식 실패로 힘들어하는 난임학교 동문들에게,
‘나는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시시때때로 코끝이 시큰거리는 그대들에게,
든든한 난임 일상의 친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작가 소개
김여희
랜덤 플레이에서 우연히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순간을,
꽃을 꽂는 시간을,
좋아하는 이들 앞에 따뜻한 요리를 내는 일을,
서로의 시간을 나누는 일을,
천천히 내리는 커피 한 잔을
좋아합니다.
곱씹을수록 향기가 나지만 담백한 글을 짓고
선물 같은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고 싶습니다.
목 차
프롤로그
Chapter 1 내가 난임 판정을 받다니
01 다른 사람 이야기
02 뜬금포 난임 검사
03 나팔관 조영술
04 난임 너야 너, 제 난소 기능 수치 점수는요
05 현실 부정 속, 엉뚱한 시도
06 나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07 인도 친구 아나르의 조언
08 폴더 닫음 vs 현실 도피
09 쿨하게 인정하기로 했다
Chapter 2. 나는 난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01 난임, 뒤틀린 마음과 마음정리
02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03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04 난임 일상 속 빛바랜 우정
05 앵그리 난임러
06 난임 일상이어도 좋아!
07 아동일시보호소 자원봉사
08 갑상선 기능 저하
09 나를 설레게 하는 것
10 주지 스님과의 차담
11 임신 사실을 숨긴 동생
12 점집에 가서 길을 묻다
13 수정란 부자의 겨울
14 한 줄과 두 줄 사이
15 Life is like a puzzle
16 같은 길 다른 계절
Chapter 3. 슬기로운 난임생활
01 난임을 위한 스케줄 만들기
02 내 몸 바로 알기! 체질 개선의 시작
03 난임에 좋은 운동과 음식
04 요리는 나의 힘, 식생활 습관 바꾸기
05 제철 음식 요리로 몸보신 생활화하기
06 그 누구의 탓도 아니다
07 자기만의 대나무숲
08 적당한 음주는 난임 극복에 도움이 됩니다
09 부부관계 딜레마
10 불교대학 들어보셨나요?
Chapter 4. 병원 투어에서 시술, 이식 성공까지
01 첫 시술은 소파수술
02 과배란 주사의 심리학
03 첫 난자 채취와 이식의 순간
04 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다
05 병원을 쇼핑하다
06 두 번째 시술 결과, 난자 0
07 불면증 & 남 탓하기
08 과배란과 저자극 사이
09 한의원 투어
10 마이너스의 늪
11 난소에서 생긴 일(난소 낭종)
12 나는야 병원 유목민
13 또 그렇게 시간은 간다
14 정액 채취, 유쾌하지 않은 일
15 저자극과 설상가상 저반응군
16 세 번째 난자 채취와 실패
17 난자 공여라고요?
18 마인드컨트롤 하는 일상
19 난자 채취만 7번째
20 봄날의 이식과 위풍당당 부부싸움 그러나 B-HCG 236
Chapter 5. 출산 성공해야 비로소 난임 졸업!
01 임신 5주, 선홍빛 피비침
02 입덧, 먹덧, 토덧
03 임신 10주, 하혈
04 남매둥이 성별 확인
05 22주 정밀 초음파
06 자연분만을 도모하는 자
07 39주, 유도분만 중지
08 무통주사, 비록 천국은 없었지만
Chapter 6. 난임 극복 가이드 Q & A
01 난임검사 꼭 미리 받아야 할까?
02 인공수정 vs 체외수정, 어느 방법이 좋을까?
03 알아두면 유용한 정부 지원과 혜택은?
04 병원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05 일 병행 vs 시험관 시술 매진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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