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번 시작하면 놓을 줄 모르는 스마트폰 사용과 온라인 게임….
우리 아이, 공부는 스스로 잘하고 있나요?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절제력과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주도성을 키우는 법
스마트폰의 유혹을 이겨내고 내려놓는 절제력, 공부하라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스스로 책상 앞에 앉는 자기주도성이 있는 아이는 무엇이 다를까? 나아가 어려운 문제 앞에서 포기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힘은 어떻게 길러줄 수 있을까?
이는 특정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인 ‘자기조절력’에 달려 있다.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포기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목표를 위해 내딛는 마지막 한 걸음이 바로 자기조절력에서 나온다. 자기조절력이 강한 아이는 해야 할 일 앞에서 놀자는 친구의 제안이나, 스마트폰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스스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자기조절력은 아이의 공부력부터 원만한 사회성,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내면의 단단함까지 모두 길러 줄 수 있다.
영재 교육을 전공한 교육 전문가로 교육 현장에 오래 몸담은 저자는 성공적인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자기조절하는 능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한다. 자기조절력이 부족하면 학습 장애가 나타나고, 스마트폰 중독을 조절하지 않으면 벌어지는 문제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부모 역시 바뀌어야 한다고 피력한다. 이에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 유형 파악하기, 아이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법 등 아이의 자기조절력을 길러 주기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교육법을 이 책에 담았다.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하는 사춘기에 아이의 감정 조절을 위한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의 생활 습관이 자리 잡기 전인 초등 시기가 적기다. 다양한 문제 행동을 가진 아이와 부모를 상담하면서 겪은 풍부한 사례들과 부모와 아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며 얻은 지표가 담긴 이 책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상에 10분 앉는 아이 vs 1시간 앉는 아이
무엇이 공부력의 차이를 만들까?”
스마트폰만 보는 아이, 할 일을 미루는 아이를 책상에 앉히는 비결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말과 행동이 거칠어지는 민호, 숙제는 하지 않고 밤늦게 잠들어서 지각하는 현우, 수업시간에 계속 돌아다니는 서영이….
교육 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문제 행동이다. 특히 하기 싫은 일도 회피하지 않는 인내심과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한 초등 아이일수록 이와 같은 문제점이 더욱 잘 드러난다. 학습 수준이 심화되고 공부양도 많아지는 중학교에 진학하면 이는 학습 격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사춘기를 맞이하면 아이는 감정을 다스리는 일을 더욱 어려워한다. 아이의 생활 습관이나 태도가 고착화되기 전인 초등 시기에 반드시 ‘자기조절력’을 키워 줘야 하는 이유다.
자기조절력은 무작정 참는 힘이 아니라, 당장 쉬거나 놀고 싶어도 해야 할 숙제 먼저 끝내는 ‘절제력’과 아이 스스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판단력’, 회피하고 싶은 불안한 ‘감정조절’까지 포함한다. 아이가 성인이 된 이후의 성과와 원만한 사회생활까지 영향을 주는 이 능력은, 부모가 아이와 맺는 신뢰 관계와 대화법 등 바로 부모의 양육법에 따라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다.
백 마디 잔소리보다 효과적인 한 마디 믿음의 말
- 아이의 자기조절력이 자라는 부모의 대화법
책에는 부모가 아이에게 믿음의 씨앗을 심어주고 잠재력을 길러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대화법과 이를 뒷받침하는 심리학 연구 사례들이 담겨 있다. 이를 활용하여 실생활에서 잔소리 대신 아이의 장점에 초점을 맞추고 자기조절력을 길러 주는 대화를 바로 실천할 수 있다.
★ 성취감과 도전 의식을 향상시키는 세로토닌
좋아하고 관심 있는 일을 하면 뇌에서는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가 활성화된다.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했을 때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다는 의미다. 세로토닌 분비를 통해 행복을 경험한 아이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주어진 일을 지속하며 자기조절력을 기를 수 있다. 아이의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 3단계 대화법을 소개한다.
1) 아이에게 정해진 답을 주는 대신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묻기
2) 부모의 기준이 아닌 아이의 기준에서 하고 싶은 일에 귀 기울여 주기3) 좋아하는 일을 찾기까지 오래 걸려도 기다려주기
단순하고 당연해보이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아이가 실수하는 과정을 기다려주는 일은 쉽지 않다. 이 과정에서 부모도 아이도 몰랐던 내 아이의 잠재력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믿음의 말로 지능이 향상되는 피그말리온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란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해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은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실험에서 신뢰를 주는 말만으로도 아이들의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증명했다. 아이큐 테스트 결과와는 상관없이 무작위로 학생을 선정했다. 그리고 지능과는 상관없이 “너는 더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야”라는 말을 자주 들은 아이들은, 8개월 후 다시 진행한 지능과 성적 검사에서 크게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이처럼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너 지금 공부 안하면 대학 못 가”라고 이야기하면, 부모는 “지금 공부해야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아이는 ‘공부를 안 한다’와 ‘대학에 가지 못한다’는 것을 이미지로 상상하고 이는 무의식에 저장된다. 부모가 아이에게 스스로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의 말을 심어 주었을 때, 자기조절력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스스로 선택하고 집중해서 성취하는 아이를 기르는 부모 되는 법
아이가 살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부모가 대신 해결해 줄 수는 없다.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자기조절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양육이 중요한 이유다. 이 책에는 자기조절력이 부족해 다양한 문제를 겪는 아이들의 생생한 사례와 스스로 어떤 부모 유형인지 돌아볼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 아이에게 올바른 원칙을 심어주고 주도성을 보장하는 법, 건강한 애착을 형성하는 법이 실려 있다. 내 아이가 삶의 난관 앞에서도 유연하게 나아가는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이 책으로 도움을 얻길 바란다.
작가 소개
이주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재 교육을 전공한 교육 전문가로 미래창의 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KOFAC)에서 교육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창의융합인재(STEAM)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교육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사회공헌 부서의 교육을 맡아 저소득 계층의 아이들에게 영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장려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국공립기관에 직접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했다.
교육 일선에서 다양한 문제 행동을 가진 아이들과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를 상담하며, 아이의 문제 행동을 개선하기 위해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야 함을 피력한다.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회 피하는 아이, 감정 조절이 어려운 사춘기 아이,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 장애가 있는 아이 등 아이들의 다양한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핵심은 ‘자기조절력’이며, 이를 길러 주기 위해서 부모의 인식 변화가 무엇보다 절실함을 느껴 이 책을 썼다.
초등부터 내 아이가 주관을 가지고 공부하고, 삶을 살아나가는데 도움이 될 객관적 지표를 책에 담고자 했다.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아이와 부모 사례를 풍부하게 넣어, 부모에게 도움이 될 내 아이의 자기조절력 키우는 법,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법을 소개했다.
현재는 평범한 아이를 세계적인 인재로 키우는 영재 교육법을 연구하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학원도 운영하며 현장에서 아이들의 학습 코치 및 부모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스스로 선택하고 집중해서 성취하는 아이의 힘
1장 아이는 왜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할까?
알아서 하길 바라는 부모, 못 하겠다는 아이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간다
공부는 스스로 책상에 앉는 것부터 시작이다
아이의 불안을 읽으면 원인이 보인다
감정이 널뛰는 사춘기 아이에게 필요한 것
아이에게 스트레스, 부담이 커질 때
자기조절 성공 스토리: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내는 손흥민
2장 자기조절, 부모가 알아야 가르친다
애정과 통제 사이, 나는 어떤 부모일까?
부모 마음속 어린아이 들여다보기
점수가 아닌 아이의 노력을 인정하기
티칭하는 부모와 코칭하는 부모
자기조절 성공 스토리: 믿는 만큼 자라는 박혜란의 세 아들
3장 자기조절력은 원칙에서 나온다_ 초등 자기조절 연습 1.
아이 인생의 주인은 아이다
원칙 있는 부모의 말은 무엇이 다를까
원칙이 없으면 아이는 흔들린다
올바른 원칙은 안정감을 준다
회피하는 아이를 위해 계약서를 쓰라
자기조절 성공 스토리: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제로 이름난 조수미
4장 아이의 주도성을 보장한다_ 초등 자기조절 연습 2.
11살의 아이에게 필요한 것
부모 뜻 대로가 아닌 아이 뜻 대로
아이는 질문하는 엄마를 믿는다
자기조절 성공 스토리: 아이의 주도성을 일순위로 생각한 일론 머스크
5장 애착은 자기조절력의 필수 조건_ 초등 자기조절 연습 3.
바쁜 부모와 외로운 아이
과한 관심은 독이 된다
애착이 없이는 가르침이 소용 없다
부모의 스킨십이 아이의 자기조절력을 키운다
자기조절 성공 스토리: 애정으로 키워낸 아이들의 공통점
6장 부모의 말 속에서 자기조절을 배운다
아이를 바꾸는 피그말리온 효과
알아서 하는 아이를 만드는 부모의 말
성공의 씨앗을 말로 심어 주어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질문법
자기조절 성공 스토리: 상상력을 자극하는 칼 비테의 자녀 양육법
7장 스스로 하는 아이를 위한 부모의 선물
평생의 나침반이 되는 기준과 원칙
초등 시기에 잘 잡아둔 성공 태도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필요한 능력
두려움을 깨치는 용기
아이에게 스승은 결국 부모다
에필로그 아이가 세상을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나가도록
참고 자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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