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바라는 것이 우리 아이의 행복이라면,
한발 물러서 묵묵히 기다릴 용기가 필요하다
장자 철학에서 배우는 현명한 부모의 마음가짐
3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작가 김범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그간 관계와 소통, 독서법, 동·서양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집필해 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장자 철학을 쉽게 재해석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올바른 역할과 양육관을 제시했다.
한국 사회에서 문제시되는 현상 중 하나가 바로 ‘헬리콥터 부모’다. 헬리콥터 부모란 미성년 자녀 머리 위를 맴돌며 매사에 간섭하는 부모를 일컫는 말로, 과잉 양육하는 부모를 칭한다. 자녀를 부모 자신의 기준과 잣대에 맞추어 옳고 그름을 판단하니, 부모의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는 아이를 보면 불안과 불신이 가득해져 부모 생각을 강요하고 다그친다. 이러한 잘못된 양육관은 부모가 성인이 된 자녀를 대신해 ‘대학교수에게 성적 이의 제기’ ‘회사 인사팀에 부서 변경 요청’ 등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게 한다.
저자는 “우리 아이는 자신만의 고귀한 씨앗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마다 재능, 성격, 생김새, 장단점이 다르기에 맺을 수 있는 열매도 각기 다르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부모의 고정관념으로 그 씨앗이 싹 틔우지 못하는 불행이 없도록, 부모는 넉넉한 마음으로 자녀를 기다리고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장자 철학의 핵심인 ‘도(道)’의 관점에서 유연한 사고로 자녀의 개성과 고유한 속성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며, 저자가 장자 철학을 통해 우리 부모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자녀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소통의 기술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범준
직장인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그룹,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KB금융 등의 기업과 서울시, 경기도, 한국과학기술원, 국방부 등의 공공기관 및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의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강연했다.
그뿐만 아니라 관계와 소통, 독서법,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50여 권 썼다. 특히 동·서양 철학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쉽게 전달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철학이 단순히 학문적 영역에 머물지 않고 현대인의 삶에 폭넓게 확장되도록 노력 중이다.
장자 철학은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그리고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여유롭게 하는 실천적 지혜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어렵고 복잡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장자 철학을 자녀와의 관계에 쉽게 적용하면서, 삭막하고 혼란한 자녀와의 관계를 아름답게 복원하기를 기대하며 이 책을 썼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저자의 주요 저서로는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오십에 읽는 장자』,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_장자의 지혜로 풀어보는 부모와 자녀의 행복한 동행
들어가기 전에_장자의 생애에서 배우는 자유로운 삶의 예술
1장_고집과 편견에서 벗어날 용기
우리 자녀는 저마다의 빛깔로 반짝인다
멀쩡한 자녀의 마음에 구멍을 내는 부모의 어리석음
자녀가 이 세상에 당당히 날아오를 수 있도록
진정 자녀를 위한다면 기꺼이 멀어질 줄도 알아야 한다
‘나’를 내려놓을 때 비로소 자녀를 만날 수 있다
자녀를 지지하고 함께 배우는 겸손한 어른
스스로 세상에 나아가기 위해 터널 속을 걷고 있더라
2장_기꺼이 버팀목이 되어 사랑을 주기로 했다
정성스러운 한 끼로 자녀에게 전하는 사랑의 온기
자녀의 눈높이로 바라볼 줄 아는 사랑과 소통의 기술
시비를 가리지 않는 평화로운 부모가 되는 길
자녀가 빛나려면 부모부터 바뀌어야 한다
곁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자녀 내면의 고귀한 씨앗을 키워내는 원예가로서의 부모
3장_사랑과 신뢰를 갖고 기다려야 할 때
부모의 인내와 신뢰를 거름으로 맺는 달콤한 열매
쓸모없어 보이는 것에서도 반짝이는 삶의 의미
불안해 보여도 사실은 가장 완벽한 존재
자존감, 무한한 가능성의 원동력
자녀의 속도에 맞추어 줌으로써 가까워지는 거리
4장_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
부모 자신이 답이 되어야 한다
선한 영향력보다는 선한 무관심
모름을 겸허히 인정하며 가까워지는 관계
올바른 인성과 품성으로 단호히 정답을 말하는 부모
맺음말_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지혜로운 부모의 길, 그 출발점에 서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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