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의 발견 2 통영 진주 남해 사천의 맛

▣ 출판사서평

주인장이 품은 철학과 각 식당의 에피소드 총 망라
남도 해안으로 떠나는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필독서!

뛰어난 식당에는 뛰어난 오너들이 있다. 맛과 멋이 있는 식당에 사람이 없을 리가 없다. [식당의 발견]은 음식뿐만 아니라 오너들의 삶을 다룬다. 이들의 말 속엔 뚜렷한 철학과 신념이 있으며 이야기가 있다. 통영 출신의 기자 원성윤은 자신의 추억과 이들의 삶을 함께 풀어냈다. 관광객 입장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하기도 했고, 어쩔 때는 식당 할머니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기도 했다. 사진가 한상무는 수 차례 이 지역을 촬영 다녔던 경험과 인맥을 동원하여 취재의 정확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경상남도의 맛을 대표하는 17개의 식당을 찾았다. 당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미각 여행지, 바로 여기서 시작해 보자.

[식당의 발견: 통영, 진주, 남해, 사천 편]은 인터넷에 떠도는 맛집 정보를 배제하고 업계 관계자와 직접 다녀온 지인 및 지자체 공무원 및 유력 인사들을 통해 식당 정보를 모았다.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식당을 선정했고 식당의 진정한 맛을 찾는데 주력했다. 촬영을 위해 중간에 스케쥴을 바꿔가면서 두 번, 세 번 찾아간 식당도 있고 설득에 설득을 거쳐 취재 허락을 맞은 식당도 있었다. 취재를 하고 나니 모든 식당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싶다면 여기 소개된 식당을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첫인상은 무뚝뚝해 보일지 몰라도 음식을 먹고 돌아서는 당신의 뒷모습을 보며 감사를 표하는 주인장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편집, 제작, 필진
편집장 김영진이 전체 기획을 맡았고, 허핑턴 포스트의 기자 원성윤과 포토그래퍼 한상무가 함께 길을 나섰다. 이 책은 여행 가이드도 아니고 맛집 리스트북도 아니다. 자기가 운영하는 식당에 자부심을 가진 오너들을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식당의 발견]은 수백, 수천 개의 식당 중에서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이 몇 개나 될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시리즈 기획이다. 앞으로 국내 여러 여행지를 직접 돌아보면서, 믿을만한 식당을 찾아보고 독자들에게 식당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려 한다.

▣ 작가 소개

저 : 원성윤
''경상도엔 맛집이 없다''는 편견을 깨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 책을 썼다.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그는 통영초등학교, 충무중, 통영고를 나온 그야말로 통영 촌놈이다. [식당의 발견] 경남 편을 쓰게된 건 저자가 나고자란 곳에서 먹은 음식들을 올바르게 알리고 싶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서 정치, 경제, 사회 에디터를 맡고 있는 저자는 23살 어린 나이에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PD저널], [10아시아], [기자협회보] 등을 거치며 PD와 연예인, 기자들을 인터뷰하고 기사들을 쓰며 서울의 화려한 맛에 맛들렸으나 20대 후반에 들며 통영의 맛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 어릴 때 엄마가 해준 밥위에 얹힌 바닷가에서 난 반찬들은 서울에서 맛보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통영, 진주, 남해, 사천의 식당을 ''발견''해 내는 건 옛맛의 기억을 되살려내는 즐거운 작업이었다.

사진 : 한상무
대한항공 기내잡지 [모닝캄],한국타이어 사외보 [굴렁쇠]의 음식 및 여행 전속 사진작가다. 국제아동보호기구 [유니세프]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다수의 국내 패션, 라이프스타일 잡지에 기고하고 있다.

▣ 주요 목차

경남 맛의 비밀 10

Part 01 [통영의 맛]
분소식당
원조밀물식당
새풍화식당
충청회초장

Part 02 [진주의 맛]
하동복집
천황식당
아리랑한정식
지리산약초장어
하연옥
덕인당

Part 03 [남해, 사천의 맛]
만영
어부림
달반늘
남해자연맛집
한려수도멸치건어물직판
아!그집
원조물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