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고객평점
저자방현희
출판사항주니어김영사, 발행일:2012/12/28
형태사항p.199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496027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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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초 ㆍ 중 문학 교육 과정의 필독서!
한국 소설가 협회 추천 도서!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와 시인들이 원전을 충실히 되살려 쓴 ‘한국 고전문학 읽기’ 시리즈!
우리 민족의 정신과 지혜 삶의 가치를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배우는 바른 인성 교육 해법!

* 기획 의도
주니어김영사의 야심찬 고전 기획 ‘한국 고전문학 읽기’ 시리즈
요즘 교육 현장에서는 학교 가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왕따 학교 폭력이 팽배해 있는 요즘 교실은 아이들에게는 점점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어른들이 오랜 시간 동안 아이들을 경쟁 구도 속으로만 내몬 탓이 크다. 아이들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지식을 쌓고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법을 배우기보다 친구를 이기는 법 이번 성적은 몇 등이나 올릴 수 있는지 등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주변을 돌아보며 남을 배려할 여유 따위는 없고 성공을 위해 오로지 앞만 보며 달리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주니어김영사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고전문학 읽기’ 시리즈를 준비해 왔다. ‘한국 고전문학 읽기’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익혀야 할 인성 교육의 기초 학습 단계이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은 고전 속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삶의 가치가 담겨 있다. 아이들이 고전을 읽고 그 안에 담긴 삶의 가치를 배운다면 아이들은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한국 고전문학 읽기’ 시리즈는 시인 고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유중 교수가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우리나라 고전문학 작품 중에서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들을 골랐다. 그리고 심상대 고진하 정지아 김종광 정길연 등의 시인과 소설가가 원전이 지닌 고전의 참멋과 맛을 살리면서도 우리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살려 읽기 쉽게 풀어 썼다. 총 50권으로 [홍길동전][춘향전][사씨남정기][양반전 외]4권을 시작으로 [장화홍련전][심청전][별주부전][전우치전]을 비롯해 올 해 15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삼국사기][백제가요 향가 등]의 목록이 구성되어 주로 소설로만 구성된 다른 회사 시리즈와 목록에서도 차별화를 두었다.

왜 고전을 읽어야 할까?
고전은 시대를 뛰어넘어 끊임없이 읽히며 평가가 더해지는 책이다. 사람들은 흔히 고전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고전을 제대로 읽어 본 사람도 드물고 제대로 된 고전도 많지 않다. 어렸을 때 누구나 빼놓지 않고 읽었을 법한 각색한 전래동화를 읽고 대부분 고전을 읽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보니 고전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작품이나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고전의 맛과 멋을 살린 제대로 된 고전을 읽으면 고전은 ‘고리타분한 옛날이야기’라는 선입견을 털고 고전 자체의 깊이와 재미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국문학자가 직접 쓴 전문적인 해설
작품을 풀어 쓴 작가가 작품 해설을 쓴 기존 시리즈와 달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유중 교수가 직접 작품 해설을 썼다. 고전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작품의 의미 저자의 생애나 사상을 깊이 있게 다루어 고전을 권선징악의 편향적인 시각에서만 보는 관점을 바로잡았다. 각각의 고전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짚어 ‘고전은 고리타분한 옛날이야기’라는 선입견을 털고 고전 자체의 깊이와 재미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문가가 직접 쓴 신뢰할 수 있는 해설은 고전을 읽는 즐거움을 새로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내용 소개
[구운몽]은 조선 숙종 때 문신 김만중이 지은 고전 소설로 우리나라 문학사에서 볼 때 몽자류 소설의 효시가 되는 작품이다. 소설에는 당대 조선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유교 도교 불교 이 세 종교가 종합적으로 녹아 있으며 불교의 공(空) 사상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구운몽’은 글자 그대로 ‘아홉 개의 구름 같은 꿈’이란 뜻이다. 즉 ‘구’는 주인공 성진과 팔선녀를 가리키고 ‘운’은 인생무상이란 주제를 나타내며 ‘몽’은 이 소설의 구조가 환몽 구조란 것을 드러낸다. 불제자 성진이 양소유로 환생하여 팔선녀의 환신인 여덟 여인과 차례로 인연을 맺고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다 깨어 보니 그 모든 것이 꿈이었다. 이에 성진은 인간의 부귀영화가 일장춘몽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불가에 귀의한다.

▣ 작가 소개

글 : 방현희

상당한 수준의 신화적·심리학적 글쓰기 감각적이고 밀도 놓은 언어 창의적인 이야기 구성 삶의 이면을 투시하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이미 그 글쓰기를 인정받아온 소설가. 1964년 까만 닭과 까만 염소를 먹은 어머니가 봄볕이 밝아올 무렵 그녀를 낳았다. 외곬으로 자라던 그녀는 전북대학교 폐쇄병동에서 정신과학 실습 중 비로소 타인과 대화하는 법을 배웠다.

2001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2년 제1회 《문학|판》 장편공모에 『달항아리 속 금동물고기』가 당선되었다. 저서로는 소설집 『바빌론 특급우편』과 테마 소설집 『붉은 이마 여자』(공저) 심리 치유 우화집 『동냥그릇』『달을 좇는 스파이』 등이 있다.

원저 : 김만중
金萬重
본관은 광산 자는 중숙(重叔) 호는 서포(西浦)이다. 조선 숙종 때 한글소설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남긴 인물이다. 강화도가 후금 군사에게 함락될 때 부친 김익겸은 순절하고 만삭의 어머니 윤씨가 배 안에서 그를 출산했으므로 어릴 때 이름을 선상이라 했다. 조정의 주요 관직을 맡아 정치에 관해 옳은 말을 서슴지 않아서 파직과 복직을 거듭했는데 1687년에는 선천으로 유배되었다가 1689년에 남해로 이배되었다. 남해에서 어머니 부음을 듣고 상심해하다가 상기를 마친 직후 숨을 거두었다. 한글로 쓴 문학이라야 진정한 국문학이라는 국문학관을 피력하였으며 전문 한글인 『구운몽』으로 숙종 때 소설문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유배지에서 에세이들을 모아 『서포만필』을 엮었다. 이와는 별도로 1702년(숙종 28)에 문집 『서포집』이 간행되었다. 또한 1690년에 어머니의 일생을 기록한 「선비정경부인행장」은 한글로 번역되어 널리 읽혔다.

▣ 주요 목차

삶을 일깨우는 고전 읽기
고전이라는 다락방

돌다리에서 여덟 선녀를 만나다
버들가지로 새긴 약속
길을 떠나니 새 사람을 만나고
거문고 가락으로 정체를 속이다
귀신과 새로운 인연을 맺다
퉁소를 부니 청학이 내려와 춤추다
자객을 만나 오랑캐를 쳐부수다
공주가 정경패를 찾아가다
난양 공주와 정경패가 자매가 되었으니
정 소저가 죽었습니다
두 공주가 양소유를 속이다
낙유원에서 사냥하며 내기를 하다
벌주를 마시고 도성을 떠나다
양소유 세상 놀이 끝내고 불제자 성진으로 돌아오다

[구운몽]해설 ― 꿈과 현실을 오가는 대표적인 몽자류 소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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