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의 크리스마스 파티

고객평점
저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출판사항논장, 발행일:2016/11/30
형태사항p.61p. 국판:23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14248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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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여러분도 에밀이 누군지 잘 알죠?
에밀네 집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는 아주 재미있고 별났어요.
글쎄, 말썽꾸러기라는 사실이 온 마을 구석구석 알려진 에밀이
사람들의 칭찬을 듬뿍 받았지 뭐예요?
무엇보다도 에밀은 조금도 쩨쩨하지 않았으니까요!

오늘 에밀이 사는 카트훌트 농장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려요.
동네 사람들을 죄다 초대해서요. 돈이 많이 든다고 투덜대는 아빠에게
엄마는 이번에는 우리가 초대할 차례라고 핀잔을 주죠.
에밀과 이다는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만 같아 가슴이 설��楮� 재미있는 일!
그래요. 에밀네 집 파티는 아주 재미있고 별난 파티가 되었답니다.
희한하고도 재미있는 생각이 가득한 학교 선생님 덕분에요.
갑자기 선생님이 불쑥 밖에 나가 눈싸움을 하자고 하지 뭐예요?
파티에서 그런 우스꽝스러운 짓이라니!
하지만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에밀과 아이들은 눈 쌓인 마당으로 튀어나갔죠.
함께 나가자는 선생님에게 아빠는 이렇게 말했어요.
“나 참, 우리가 철딱서니 없는 애들입니까?”
깔깔 웃고 꽥꽥 소리치고 꺅꺅 고함을 지르고 한바탕 야단법석이 벌어졌죠.
곧이어 밥 먹을 시간, 다들 배가 터지도록 실컷 먹고 마시고는
집이 떠나가라 목청껏 노래 부르며 빙글빙글 춤을 추었답니다.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노는 것은 좋은 일이니 한 사람도 빠지지 않았죠.
다음에는 ‘애인을 찾으러 읍내에 간다’는 놀이를 했어요.
눈을 가리고 “이 사람이 당신의 애인인가요?” 하고 물어서 그렇다고 하면
그 사람에게 뽀뽀를 하는 거예요. 세상에, 어쩌자고 이런 엉뚱한 장난을!
뽀뽀를 하기 싫은 사람은 대신 돈을 내야 해요. 모두들 재미있어하는 가운데
에밀의 차례가 되었어요. 그런데 에밀의 상대가 바로 목사님 부인이었어요.
아직 목사님 부인은 아무한테도 뽀뽀를 받지 못했어요.
좀 어려운 데다가, 별로 예쁘지도 않고 뚱뚱하기 때문일까요?
하지만 에밀은 달랐어요. 덜컥 목사님 부인의 무릎에 올라가서는
무려 여덟 번이나 뽀뽀를 하는 거예요. 그러고는 소리쳤답니다.
“나는 쩨쩨하지 않다고!”

▣ 작가 소개

글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1907년 스웨덴 스모랜드 지방의 밤벨비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농부였던 아버지는 부지런하고 이야기하기를 좋아했고, 린드그렌은 아바지를 닮아 쾌활하고 잘 떠드는 아이였다. 학창시절 린드그렌은 국어와 작문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어 열세살 때 지은 글 <우리 농장의 정원>이 지방신문에서 주최하는 상을 받아 그 마을의 유명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린드그렌의 젊은 날은 순탄치 않았다. 사춘기에 격심한 정신적 방황을 거치고 결국 미혼모가 되는 등 시련이 있었지만, 늘 자신을 믿어 주었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바른 길로 되돌아왔고 이러한 시련이 자양분이 되어 주옥같은 작품의 자양분이 되었다.

결혼하여 두 아이를 낳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주부로 살던 린드그렌은 1945년, 어린 딸에게 자장가 대신 들려주던 이야기 <삐삐 롱스타킹>을 첫 작품으로 내놓으면서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이 작품이 출판 되자마자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후속편인 <삐삐선으로>, <삐삐의 남양여행>이 시리즈로 선보이게 된다. 1950년 단편집 <꼬마 닐스 칼손>으로 제1회 닐스 호르겔손상을 수상, 1957년에는 <라스무스와 방랑자>로 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였고, 그해 스웨덴 정부로부터 문학상을 받았다.

작가로서의 출발은 늦었지만 동화는 물론 그림책, 희곡, 미스테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2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대표작은 <미오, 나의 미오(1954>. <시끄러운 마을의 아이들(1946)>, <명탐정 카트레군의 모험(1951)> 등이 있다.

2002년 1월 , 95세의 나이로 사망했을 때 스웨덴 국왕 내외를 비롯하여 그녀의 작품을 읽고 자랐던 수많은 인파가 장례식장을 찾았으며 그녀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가 독일에만 1백50개가 넘을 만큼 스웨덴의 보배임을 넘어 인류의 유산으로 대우 받고 있다.

그림 : 비에른 베리
스웨덴의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삽화가. 1923년 독일 바이에른 주에서 스웨덴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으며 스웨덴 왕립 예술원과 파리에서 그래픽 아트를 공부했다. 베리는 직접 스몰란드 지방을 여행하며 집과 정원과 울타리 등을 꼼꼼히 살피고 박물관에서 그 시대의 풍경을 조사하여 에밀과 가족들의 모습을 만들어 냈다. ‘재빠른’ 화풍을 지녔으며 ‘붓을 많이 놀리지 않고도 정확하게’ 장면이나 인물을 표현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약 50년 동안 스톡홀름 일간지의 신문 화가로 활동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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