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진실을 감추기 위해 서로를 속이는 인물들,
절로 숨죽이며 읽게 되는 조마조마한 이야기
일본 역관이 조선 역관 최천종을 살해한 사건은 당대 사람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런데도 그 진상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묻혀 버렸습니다. 작가는 호기심을 품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어째서 그대로 덮어야만 했을까?’를 끈질기게 묻고 또 물으며, 그 시대 논리와 정서에 맞게 빈 조각들을 감쪽같이 맞춰 냅니다. 그 조각 가운데 하나가 일본의 오래된 음모가 담긴 책 한 권인데, 이 책이 사고로 조선통신사 사절단 짐 꾸러미에 들어갑니다. 책을 되찾아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놓인 일본 역관은 조선 표류민 아이를 이용하기로 하는데, 이 부분이 작가가 빚어낸 또 다른 주요 조각입니다. 이 영민한 아이는 책을 찾아 나서는 게 위험하다는 걸 직감하지만 쉽사리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바다 풍랑에 휩쓸려 조선에서 대마도로 표류한 것처럼 또다시 꼼짝없이 양국의 운명 한가운데 놓이고 맙니다. 이 아이는 이번에는 어디로 휩쓸려 갈까요? 이번에도 무력하게 표류해 버릴 것인지, 아니면 풍랑을 거르고 원하는 곳에 안전하게 정착할지 독자들은 숨죽이며 지켜보게 됩니다. 양국 간의 거대한 사건이 어린아이의 내면과 서로 단단하게 꼬여 움직이는 탁월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조경숙
1962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돌아온 바다』로 월간 샘터의 엄마가 쓴 동화상을 수상하였고, 『마음으로 듣는 소리』로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또한 계몽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지은 책으로 『동화로 읽는 파브르 곤충기』 시리즈, 『잠이 안 와』, 『점이와 도비의 도자기 만들기』, 『초록반 키다리 선생님』, 『통통 할머니와 홀쭉 할머니』 등이 있다.
그림 : 김태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1998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꿈 이야기’ 전 등 여러 전시회를 열기도 했으며, 지금은 한국출판미술협회 회원이자 ‘모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금방울전》 《장보고》《내 친구 솔셍이》《광개토대왕》《한국사 대탐험》《찬란했던 700년 역사, 고구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마상재 구경 2. 새벽의 비명 소리 3. 살인 사건 4. 답답한 수사 5. 두 얼굴의 스즈키 아저씨 6. 밝혀진 범인7. 조사 받는 산이 8. 에도 관리의 정체 9. 고마운 강이 형 10. 스즈키 덴조를 찾아라! 11. 잡혀 온 스즈키 덴조 12. 나는 누구인가? 13. 도둑으로 몰린 산이 14. 책의 비밀 15. 오래된 음모 16. 참수형 17. 아버지 품으로작가의 말
진실을 감추기 위해 서로를 속이는 인물들,
절로 숨죽이며 읽게 되는 조마조마한 이야기
일본 역관이 조선 역관 최천종을 살해한 사건은 당대 사람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런데도 그 진상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묻혀 버렸습니다. 작가는 호기심을 품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어째서 그대로 덮어야만 했을까?’를 끈질기게 묻고 또 물으며, 그 시대 논리와 정서에 맞게 빈 조각들을 감쪽같이 맞춰 냅니다. 그 조각 가운데 하나가 일본의 오래된 음모가 담긴 책 한 권인데, 이 책이 사고로 조선통신사 사절단 짐 꾸러미에 들어갑니다. 책을 되찾아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 놓인 일본 역관은 조선 표류민 아이를 이용하기로 하는데, 이 부분이 작가가 빚어낸 또 다른 주요 조각입니다. 이 영민한 아이는 책을 찾아 나서는 게 위험하다는 걸 직감하지만 쉽사리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바다 풍랑에 휩쓸려 조선에서 대마도로 표류한 것처럼 또다시 꼼짝없이 양국의 운명 한가운데 놓이고 맙니다. 이 아이는 이번에는 어디로 휩쓸려 갈까요? 이번에도 무력하게 표류해 버릴 것인지, 아니면 풍랑을 거르고 원하는 곳에 안전하게 정착할지 독자들은 숨죽이며 지켜보게 됩니다. 양국 간의 거대한 사건이 어린아이의 내면과 서로 단단하게 꼬여 움직이는 탁월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 조경숙
1962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돌아온 바다』로 월간 샘터의 엄마가 쓴 동화상을 수상하였고, 『마음으로 듣는 소리』로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또한 계몽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지은 책으로 『동화로 읽는 파브르 곤충기』 시리즈, 『잠이 안 와』, 『점이와 도비의 도자기 만들기』, 『초록반 키다리 선생님』, 『통통 할머니와 홀쭉 할머니』 등이 있다.
그림 : 김태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1998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꿈 이야기’ 전 등 여러 전시회를 열기도 했으며, 지금은 한국출판미술협회 회원이자 ‘모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금방울전》 《장보고》《내 친구 솔셍이》《광개토대왕》《한국사 대탐험》《찬란했던 700년 역사, 고구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마상재 구경 2. 새벽의 비명 소리 3. 살인 사건 4. 답답한 수사 5. 두 얼굴의 스즈키 아저씨 6. 밝혀진 범인7. 조사 받는 산이 8. 에도 관리의 정체 9. 고마운 강이 형 10. 스즈키 덴조를 찾아라! 11. 잡혀 온 스즈키 덴조 12. 나는 누구인가? 13. 도둑으로 몰린 산이 14. 책의 비밀 15. 오래된 음모 16. 참수형 17. 아버지 품으로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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