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을 위한 연가

고객평점
저자문정희
출판사항바우솔, 발행일:2017/01/25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3896865 [소득공제]
판매가격 11,000원   9,9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9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젊은 심장’처럼 살며 사랑하며 단단해지라고!

살면서 우리는 때때로 냉혹한 현실에, 한계에 부딪힙니다. 오르지 않는 성적, 최악의 취업난, 불안전한 생계에 시달리며 사람들은 많은 것을 포기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웅크린 겨울이 새로 태어날 봄을 품고 있듯이, 한계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화자는 생명을 위협하는 조난을 기꺼이 꿈꿉니다. 화자가 꿈꾸는 것은 물리적으로 눈 속에 발이 묶이는 정도가 아니라, 운명까지 묶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화자는 시퍼렇게 살아 있습니다. 꿈틀대는 강한 의지는 살아 있음의 증거입니다. 무너지지 않고 일어나려 노력한다면, 끝끝내 사랑한다면 모든 고난은 이겨낼 수 있습니다.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이 녹고 새싹이 움트듯이 말이지요. 시는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최선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한계를 모르는,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우리에게!

폭설에 뒤덮인 한계령이 주는 꿈과 희망과 축복!

한겨울 느닷없이 내린 폭설로 자동차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야단법석을 피우더라도 우리는 으레 펄펄 내리는 흰 눈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눈이 내릴 때마다 폭설로 발이 묶이는 한계령을 그리워하는 이가 많습니다. 못 잊을 사람과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인 한계령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시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소망이 솔직하고 강렬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구조의 손길도 거부한 채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화자의 소망은 다소 공상적이지만,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과 운명적으로 묶이고자 하는 간절함을 더욱 부각해 줍니다.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같이할 사람이 있음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요. 누군가와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는, 간혹 솔직해질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펼쳐지는 낭만적이고 때로는 맹목적일 정도로 순수한 사랑은 하얀 눈처럼 우리의 가슴속에 묵직하게 쌓여갑니다. 이 책을 통해 각박한 현실에서도 꿈과 희망을, 그리고 사랑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최고의 시와 최적의 그림이 이루는 앙상블!

시에서 화자는 폭설로 고립된 상황을 축복으로 여기며 기쁨과 행복을 느낍니다. 못 잊을 사람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못 잊을 사람’은 현재 화자가 사랑에 빠져 있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사랑했던 사람일 수도 사랑하고 싶은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가능성은 독자로 하여금 이 시를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주리 화가는 특유의 감각적 색채로 여기에 힘을 더했습니다. 연필과 콩테로 회화적 느낌을 살리고, 하양·검정·파랑·보라 등 다채로운 색감으로 지루하지 않은 설경을 펼쳐냈습니다. 특히, 겨울 눈안개처럼 부드럽고 뽀얀 겨울은 상상과 생각의 여지를 불러일으킵니다. 쉽지만 리듬감 있는 언어로 살아 숨 쉬는 글, 풍경과 화자의 마음을 생생하게 살려놓은 환상적 그림! 그림책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운 이야기가 포근한 눈 이불처럼 마음의 체온을 높여 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문정희
여성성과 일상성을 기초로 한 특유의 시적 에너지와 삶에 대한 통찰로 문단과 독자 모두의 사랑을 받아 온 문정희 시인은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 진명여고 재학 중 백일장을 석권하며 주목을 받았고, 여고생으로서는 한국 최초로 첫 시집 『꽃숨』을 발간했다. 196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마케도니아 테토보 세계문학 포럼에서 작품 「분수」로 〈올해의 시인상〉(2004), 2008년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문학 부문 등을 수상했다.

1996년 미국 Iowa대학(IWP) 국제 창작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영어 번역시집 『Windflower』, 『Woman on the Terrace』, 독어 번역시집 『Die Mohnblume im Haar』, 스페인어 번역시집 『Yo soy Moon』, 알바니아어 번역시집 『kenga e shigjetave』, 『Mln ditet e naimit』외 다수의 시가 프랑스어, 히부르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문정희시집』, 『새떼』,『혼자 무너지는 종소리』,『찔레』, 『하늘보다 먼곳에 매인 그네』, 『별이 뜨면 슬픔도 향기롭다』, 『남자를 위하여』, 『오라, 거짓 사랑아』,『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나는 문이다』『지금 장미를 따라』『사랑의 기쁨』 외에 장시 「아우내의 새」등의 시집이 있다.

그림 : 주리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로 마음속에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좋은 그림을 그리고자 늘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할머니 집에 가는 길』, 『흰 눈』, 『용감한 리나』, 『흑설공주』, 『유리 구두를 벗어 버린 신데렐라』 등이 있으며, 『여섯 번째 사요코』, 『방과 후』, 『승리보다 소중한 것』, 『모던보이』, 『지독한 장난』 등 다수의 소설 표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