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선생님을 구하러 땅속 마을로!”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의 주인공인 초등학교 1학년 강바우. 학교에서 아이들이 물건을 가져와서 사고파는 하루 장터가 열리고, 바우는 낯선 아이에게서 ‘그리는 대로 되는 크레파스’를 산다. 진짜로 믿지는 않았지만, 바우는 장난삼아 망태 할아버지가 선생님을 잡아가는 그림을 그린다. 그런데 이튿날 정말로 바우의 그림대로 선생님이 사라진다. 바우는 자신에게 크레파스를 판 꼬마 망태, 선생님 아들인 준서와 함께 선생님을 구하러 망태들이 사는 땅속 마을로 간다. 현실 공간인 학교와 환상 공간인 땅속 마을을 오가며 벌어지는 모험은 시종일관 흥미진진하다. 땅속 마을에서 무시무시한 망태 할아버지 검두루를 잠재우고 항아리에 갇힌 선생님을 구하려고 동분서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망태 할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훌쩍 성장하는 바우의 모습이 유쾌한 즐거움과 함께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망태 할아버지가 선생님을 잡아갔다고?”
옛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는 널리 알려진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를 모티프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옛이야기에서는 무시무시한 망태 할아버지가 말 안 듣는 아이들을 잡아간다면, 『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에서 망태 할아버지인 검두루에게 잡혀가는 사람은 선생님이다. 망태 할아버지가 어른의 말을 듣지 않는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의 말을 듣지 않는 어른도 잡아간다는 전복적인 설정은 유쾌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어른이 아이를 구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모험의 주인공이 되어 어른을 구하는 모습도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커다란 즐거움이 될 것이다. 차나무 작가는 망태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인물 ‘꼬마 망태’를 등장시켜 흥미를 북돋운다. 주인공 바우와 친구가 되는 꼬마 망태는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를 무섭게만 느꼈던 어린이들이 『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를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인물과 전복적인 설정을 통해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산뜻하게 풀어낸 점은 『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의 큰 미덕이다.
“책 읽는 거 정말 싫어!”
책 읽기가 두려운 아이들을 위한 동화
바우는 떠듬거리며 책을 읽는 게 부끄러워서 책 읽기 시간을 싫어한다. 학교에 가는 것도 싫어하고, 책을 읽지 않겠다고 하는 자신을 벌세우는 선생님도 싫어한다. 그래서 ‘그리는 대로 되는 크레파스’로 선생님이 사라지는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땅속 마을에 간 바우가 선생님을 구해 내려면 책을 읽어서 망태 할아버지를 잠들게 해야 한다. 다행히 마법의 사탕을 얻어서 먹은 바우는 긴 동화책도 척척 읽게 된다. 심지어 사탕이 다 녹아서 사라진 뒤에도 능숙하게 책을 읽는다. 책 읽기가 힘겨운 어린이라면 바우의 모습을 보면서 크게 공감하며, 나아가 용기도 얻게 될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포근하게 감싸 안으며 따뜻한 격려까지 보내는 작가의 역량이 믿음직스럽다.
▣ 작가 소개
글 : 차나무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슬렁슬렁 걷기와 바다 바라보기 그리고 상상하기를 참 좋아합니다. 하늘같이 늘 봐도 새롭고 좋은 글을 쓰고 싶어 합니다. 동화 『동글이와 댕글이』 『아빠가 되기는 정말 힘들어!』 『별이, 안녕』 『꿈꾸는 요요』 등을 펴냈습니다.
그림 : 노준구
대학에서 광고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졸업 후 영국으로 가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꿈꾸는 행성』 『환상 정원』 『찬이가 가르쳐 준 것』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선생님을 구하러 땅속 마을로!”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의 주인공인 초등학교 1학년 강바우. 학교에서 아이들이 물건을 가져와서 사고파는 하루 장터가 열리고, 바우는 낯선 아이에게서 ‘그리는 대로 되는 크레파스’를 산다. 진짜로 믿지는 않았지만, 바우는 장난삼아 망태 할아버지가 선생님을 잡아가는 그림을 그린다. 그런데 이튿날 정말로 바우의 그림대로 선생님이 사라진다. 바우는 자신에게 크레파스를 판 꼬마 망태, 선생님 아들인 준서와 함께 선생님을 구하러 망태들이 사는 땅속 마을로 간다. 현실 공간인 학교와 환상 공간인 땅속 마을을 오가며 벌어지는 모험은 시종일관 흥미진진하다. 땅속 마을에서 무시무시한 망태 할아버지 검두루를 잠재우고 항아리에 갇힌 선생님을 구하려고 동분서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망태 할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훌쩍 성장하는 바우의 모습이 유쾌한 즐거움과 함께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망태 할아버지가 선생님을 잡아갔다고?”
옛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는 널리 알려진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를 모티프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옛이야기에서는 무시무시한 망태 할아버지가 말 안 듣는 아이들을 잡아간다면, 『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에서 망태 할아버지인 검두루에게 잡혀가는 사람은 선생님이다. 망태 할아버지가 어른의 말을 듣지 않는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의 말을 듣지 않는 어른도 잡아간다는 전복적인 설정은 유쾌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어른이 아이를 구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모험의 주인공이 되어 어른을 구하는 모습도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커다란 즐거움이 될 것이다. 차나무 작가는 망태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인물 ‘꼬마 망태’를 등장시켜 흥미를 북돋운다. 주인공 바우와 친구가 되는 꼬마 망태는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를 무섭게만 느꼈던 어린이들이 『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를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인물과 전복적인 설정을 통해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산뜻하게 풀어낸 점은 『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의 큰 미덕이다.
“책 읽는 거 정말 싫어!”
책 읽기가 두려운 아이들을 위한 동화
바우는 떠듬거리며 책을 읽는 게 부끄러워서 책 읽기 시간을 싫어한다. 학교에 가는 것도 싫어하고, 책을 읽지 않겠다고 하는 자신을 벌세우는 선생님도 싫어한다. 그래서 ‘그리는 대로 되는 크레파스’로 선생님이 사라지는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땅속 마을에 간 바우가 선생님을 구해 내려면 책을 읽어서 망태 할아버지를 잠들게 해야 한다. 다행히 마법의 사탕을 얻어서 먹은 바우는 긴 동화책도 척척 읽게 된다. 심지어 사탕이 다 녹아서 사라진 뒤에도 능숙하게 책을 읽는다. 책 읽기가 힘겨운 어린이라면 바우의 모습을 보면서 크게 공감하며, 나아가 용기도 얻게 될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포근하게 감싸 안으며 따뜻한 격려까지 보내는 작가의 역량이 믿음직스럽다.
▣ 작가 소개
글 : 차나무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슬렁슬렁 걷기와 바다 바라보기 그리고 상상하기를 참 좋아합니다. 하늘같이 늘 봐도 새롭고 좋은 글을 쓰고 싶어 합니다. 동화 『동글이와 댕글이』 『아빠가 되기는 정말 힘들어!』 『별이, 안녕』 『꿈꾸는 요요』 등을 펴냈습니다.
그림 : 노준구
대학에서 광고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졸업 후 영국으로 가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꿈꾸는 행성』 『환상 정원』 『찬이가 가르쳐 준 것』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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