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자꾸만 보게 되는 연잎 장식 거울,
그 거울에서 들려오는 섬뜩한 속삭임
6학년이 된 연주는 1학년 때 한 반이었던 태영이를 다시 만나게 된다. 인기 많은 태영이는 늘 친구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지만 연주는 그 반대이다. 친구들에게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해 왔고, 최근에서야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그런 존재가 되었다. 튀지 않게 일 년을 보내고 싶은 연주에게 태영이 문예부에 들 것을 권한다. 할 수 없이 문예부가 된 연주는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오래된 건물의 낡은 교실로 향한다. 그곳에는 황금 장식을 두른 큰 거울이 하나 있다. 거울은 연주를 사로잡았다. 거울에 홀린 건 태영이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중에 문예부 동아리 장을 두고 태영이와 선경이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나머지 아이들 역시 두 친구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이간질하며 위태로운 싸움을 벌인다. 친구에게 외면 받지 않기 위해, 홀로 남겨지지 않기 위해 아이들은 서로의 마음속을 짐작하느라 분주하다. 이 틈바구니로 거울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너 불안하지? 친구들이 다 떠나갈까 봐. 내가 도와줄게.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해 줄게.” 거울 속에 갇힌 아이, 그 정체는 무엇일까?
친구를 사귄다는 일. 친구가 된다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쉽고도 어려운 일일 거예요. 어른이 된 내게도 친구를 사귀는 일은 쉽지가 않아요. 그래도 힘을 들일 만큼 가치 있는 일이니까 우리 모두 힘을 내보기로 해요. 그리고 꼭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말이 하나 있어요.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되기 전에 먼저 나 자신과 친구가 되자는 말이요. 나 스스로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된 다음, 친한 친구를 찾아 나서자고요. -작가의 말
친구에 갇힌 아이를 찾는 거울 소녀
십 년 전, 간절하게 친구를 바랐던 어떤 아이가 거울에 갇히고 만다. 검은 천에 덮인 채로 긴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기적처럼 천이 벗겨졌다. 거울을 벗어나려면 또 다른 누군가를 대신 거울 속에 가둬야 하는데……. 거울 소녀는 다섯 명의 소녀들을 지켜보며 그 대상을 정한다. 소녀들이 놀라지 않게, 도망치지 않게 그들이 가진 불안감을 이용해 꾀어낸다. 한때 거울 소녀를 괴롭혔던 그 불안감! 거울 소녀는 속삭인다. 친구들이 떠나갈까, 내 마음과 같지 않아 등을 돌릴까, 화가 났을까, 나와 생각이 다를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내 맘에 딱 맞는 친구를 가질 수 있게 해 주겠다고! 거울에서 쑥 빠져나온 이 존재를 아이들은 두려워하면서도 뿌리치지 못한다. 왜냐하면 친구를 잃는 일이 유령보다 더 무섭고 끔찍하기 때문이다. 친구에 갇혀 버린 아이들은 과연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친구를 가질 수 있을까?
▣ 작가 소개
글 : 김영주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가톨릭대학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며 어린이책을 쓰고 있다. 실험용 쥐가 주인공인 『하얀 쥐 이야기』로 제17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았다. 그동안 『뼈 없는 동물 이야기』, 『뼈 있는 동물 이야기』, 『누가 누가 대장일까?』, 『누가 누가 범인일까?』 등을 썼다.
그림 : 전명진
SI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 『달집 태우기』로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비밀 사이트 네버랜드』『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구스범스-진흙 괴물의 복수』『구스범스-쇼크 거리의 악몽』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월요일 1. 연주―8| 2. 태영―29| 3. 선경―43 ∥ 수요일 1. 선경―48|2. 연주―57|3. 태영―63 ∥ 목요일 1. 선경―76|2. 태영―79|3. 혜진―84 ∥ 금요일 1. 연주―94| 2. 선경―102|3. 연주―110 |A―132 ∥ 작가의 말…142
자꾸만 보게 되는 연잎 장식 거울,
그 거울에서 들려오는 섬뜩한 속삭임
6학년이 된 연주는 1학년 때 한 반이었던 태영이를 다시 만나게 된다. 인기 많은 태영이는 늘 친구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지만 연주는 그 반대이다. 친구들에게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해 왔고, 최근에서야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그런 존재가 되었다. 튀지 않게 일 년을 보내고 싶은 연주에게 태영이 문예부에 들 것을 권한다. 할 수 없이 문예부가 된 연주는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오래된 건물의 낡은 교실로 향한다. 그곳에는 황금 장식을 두른 큰 거울이 하나 있다. 거울은 연주를 사로잡았다. 거울에 홀린 건 태영이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중에 문예부 동아리 장을 두고 태영이와 선경이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나머지 아이들 역시 두 친구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이간질하며 위태로운 싸움을 벌인다. 친구에게 외면 받지 않기 위해, 홀로 남겨지지 않기 위해 아이들은 서로의 마음속을 짐작하느라 분주하다. 이 틈바구니로 거울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너 불안하지? 친구들이 다 떠나갈까 봐. 내가 도와줄게.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해 줄게.” 거울 속에 갇힌 아이, 그 정체는 무엇일까?
친구를 사귄다는 일. 친구가 된다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쉽고도 어려운 일일 거예요. 어른이 된 내게도 친구를 사귀는 일은 쉽지가 않아요. 그래도 힘을 들일 만큼 가치 있는 일이니까 우리 모두 힘을 내보기로 해요. 그리고 꼭 잊지 말았으면 하는 말이 하나 있어요.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되기 전에 먼저 나 자신과 친구가 되자는 말이요. 나 스스로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된 다음, 친한 친구를 찾아 나서자고요. -작가의 말
친구에 갇힌 아이를 찾는 거울 소녀
십 년 전, 간절하게 친구를 바랐던 어떤 아이가 거울에 갇히고 만다. 검은 천에 덮인 채로 긴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기적처럼 천이 벗겨졌다. 거울을 벗어나려면 또 다른 누군가를 대신 거울 속에 가둬야 하는데……. 거울 소녀는 다섯 명의 소녀들을 지켜보며 그 대상을 정한다. 소녀들이 놀라지 않게, 도망치지 않게 그들이 가진 불안감을 이용해 꾀어낸다. 한때 거울 소녀를 괴롭혔던 그 불안감! 거울 소녀는 속삭인다. 친구들이 떠나갈까, 내 마음과 같지 않아 등을 돌릴까, 화가 났을까, 나와 생각이 다를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내 맘에 딱 맞는 친구를 가질 수 있게 해 주겠다고! 거울에서 쑥 빠져나온 이 존재를 아이들은 두려워하면서도 뿌리치지 못한다. 왜냐하면 친구를 잃는 일이 유령보다 더 무섭고 끔찍하기 때문이다. 친구에 갇혀 버린 아이들은 과연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친구를 가질 수 있을까?
▣ 작가 소개
글 : 김영주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가톨릭대학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며 어린이책을 쓰고 있다. 실험용 쥐가 주인공인 『하얀 쥐 이야기』로 제17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았다. 그동안 『뼈 없는 동물 이야기』, 『뼈 있는 동물 이야기』, 『누가 누가 대장일까?』, 『누가 누가 범인일까?』 등을 썼다.
그림 : 전명진
SI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 『달집 태우기』로 ‘제4회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 『비밀 사이트 네버랜드』『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구스범스-진흙 괴물의 복수』『구스범스-쇼크 거리의 악몽』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월요일 1. 연주―8| 2. 태영―29| 3. 선경―43 ∥ 수요일 1. 선경―48|2. 연주―57|3. 태영―63 ∥ 목요일 1. 선경―76|2. 태영―79|3. 혜진―84 ∥ 금요일 1. 연주―94| 2. 선경―102|3. 연주―110 |A―132 ∥ 작가의 말…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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