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마음이 까맣게 졸아들 때 힘이 되는 최고의 파트너, 그리고 말 한마디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 안에서 오늘도 한 뼘씩 마음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으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하얀 단지]의 재승이는 갑작스러운 이사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다가, 하얀 단지에 얽힌 소문의 주인공인 수상한 아줌마와 엮인다. 호기심이 불러온 예기치 않은 사건을 통해 아줌마와 재승이가 세상 속에 섞여 들며 ‘오늘’에 두 발을 꼭 붙이고 우뚝 서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은 가을 운동회를 앞두고 꼭두각시 춤 파트너가 없어서 우울해하는 동생의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재훈이의 우여곡절을 속도감 있게 보여 준다. 오빠 노릇 좀 제대로 해 보려고 했더니 제 마음처럼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데다, 운동회 당일에는 예상치도 못한 꼬마 신랑이 등장해 운동장이 발칵 뒤집히기까지 하는데……. 익숙하고 편한 만큼 귀찮고 성가셔하기 십상인 존재, ‘가족’. 가족의 고민이 곧 나의 고민이 되는 낯선 경험을 통해 우리 곁에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게끔 만들어 주는 깜찍 발랄한 이야기이다.
[할아버지의 다음 역]은 늘 자랑스럽기만 했던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려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자 어찌할 바 모르는 수환이의 사정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치매로 허물어져 가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든 데다, 그런 마음을 내색해선 안 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다가 끝내 실수를 저지르는 아이의 내면을 현실감 있게 보여 준다. 또한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손자를 향한 내리사랑만큼은 소중하게 붙들고 있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가슴 찡한 감동을 남긴다.
[고양이가 사라진 날]은 엄마 아빠의 빈자리에서 여덟 살짜리 동생을 혼자 돌보는 은혁이의 고달픈 나날을 서정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동생이 천덕꾸러기가 될까 봐 걱정되는 마음을 퉁퉁대는 걸로밖에 표현하지 못하던 서툰 오빠가, 아이스크림 감과 고양이 사건을 통해 다정한 사랑의 방식을 배워 가는 과정을 찬찬히 보여 준다. 또한 마음이 먼저 자랄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인 아이들의 모습이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아이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따뜻한 동화의 힘
누구에게나 걱정거리가 있지만,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고 해결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다른 풍경을 띄게 된다.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은 어제의 걱정을 딛고 일어나 눈부신 얼굴로 오늘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실수해도 괜찮아. 때론 잘못할 수도 있지. 하지만 너를 믿어. 너는 잘해 낼 수 있어.” 하고 따스한 응원을 보내는 작품이다. 또한 우리 곁에 있는 최고의 파트너, ‘가족’을 발견하고 돌아보게끔 하는 동화이기도 하다. 얼굴만 마주치면 투닥거리기 바쁘다가도, 난처한 일이 생겼다는 소릴 들으면 만사 제쳐 놓고 두 팔을 걷어붙이게 만드는 존재, 익숙하고 편하다가도 돌연 귀찮아지거나 낯설어질 때도 있는 요상한 존재. 그럼에도 한없이 사랑하고 그리우며 고마워지는 가족이야말로 언제나 찰떡같은 내 편이고, 나 또한 그들의 편이라는 것을 가슴 뿌듯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장을 덮을 무렵에는, 그들이 걱정과 근심으로 위축되었을 때 “괜찮아, 다 괜찮아.” 하고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주는 마법 같은 한마디를 건넬 수 있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박현정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고 배꽃이 아름다운 남양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잡지사 기자, 방송 작가, 출판 기획 일을 하다가 좀 더 재미있고 신나는 글을 쓰고 싶어서 어린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동화를 쓰면서 매일매일 조금씩 더 재미있고 신나고 행복해지고 있습니다. 2011년 제19회 눈높이아동문학상과 2014년 제12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하얀 불꽃』, 『별통 아저씨의 선물』,『두 얼굴의 여친』(공저)이 있습니다.
그림 : 최정인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변함없이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 동화 속 개구쟁이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그림 도둑 준모》, 《바리공주》, 《반창고 우정》, 《삐딱한 자세가 좋아》, 《깡이의 꽃밭》, 《투명 친구 진짜 친구》, 《미움 일기장》,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오시큰둥이의 학교생활》, 《지우개 따먹기 법칙》, 《발차기만 백만 번》, 《고민 있으면 다 말해》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하얀 단지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
할아버지의 다음 역
고양이가 사라진 날
작가의 말
마음이 까맣게 졸아들 때 힘이 되는 최고의 파트너, 그리고 말 한마디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 안에서 오늘도 한 뼘씩 마음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으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하얀 단지]의 재승이는 갑작스러운 이사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다가, 하얀 단지에 얽힌 소문의 주인공인 수상한 아줌마와 엮인다. 호기심이 불러온 예기치 않은 사건을 통해 아줌마와 재승이가 세상 속에 섞여 들며 ‘오늘’에 두 발을 꼭 붙이고 우뚝 서는 모습을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은 가을 운동회를 앞두고 꼭두각시 춤 파트너가 없어서 우울해하는 동생의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재훈이의 우여곡절을 속도감 있게 보여 준다. 오빠 노릇 좀 제대로 해 보려고 했더니 제 마음처럼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데다, 운동회 당일에는 예상치도 못한 꼬마 신랑이 등장해 운동장이 발칵 뒤집히기까지 하는데……. 익숙하고 편한 만큼 귀찮고 성가셔하기 십상인 존재, ‘가족’. 가족의 고민이 곧 나의 고민이 되는 낯선 경험을 통해 우리 곁에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게끔 만들어 주는 깜찍 발랄한 이야기이다.
[할아버지의 다음 역]은 늘 자랑스럽기만 했던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려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자 어찌할 바 모르는 수환이의 사정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치매로 허물어져 가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든 데다, 그런 마음을 내색해선 안 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다가 끝내 실수를 저지르는 아이의 내면을 현실감 있게 보여 준다. 또한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손자를 향한 내리사랑만큼은 소중하게 붙들고 있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가슴 찡한 감동을 남긴다.
[고양이가 사라진 날]은 엄마 아빠의 빈자리에서 여덟 살짜리 동생을 혼자 돌보는 은혁이의 고달픈 나날을 서정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동생이 천덕꾸러기가 될까 봐 걱정되는 마음을 퉁퉁대는 걸로밖에 표현하지 못하던 서툰 오빠가, 아이스크림 감과 고양이 사건을 통해 다정한 사랑의 방식을 배워 가는 과정을 찬찬히 보여 준다. 또한 마음이 먼저 자랄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인 아이들의 모습이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아이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따뜻한 동화의 힘
누구에게나 걱정거리가 있지만,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고 해결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다른 풍경을 띄게 된다.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은 어제의 걱정을 딛고 일어나 눈부신 얼굴로 오늘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실수해도 괜찮아. 때론 잘못할 수도 있지. 하지만 너를 믿어. 너는 잘해 낼 수 있어.” 하고 따스한 응원을 보내는 작품이다. 또한 우리 곁에 있는 최고의 파트너, ‘가족’을 발견하고 돌아보게끔 하는 동화이기도 하다. 얼굴만 마주치면 투닥거리기 바쁘다가도, 난처한 일이 생겼다는 소릴 들으면 만사 제쳐 놓고 두 팔을 걷어붙이게 만드는 존재, 익숙하고 편하다가도 돌연 귀찮아지거나 낯설어질 때도 있는 요상한 존재. 그럼에도 한없이 사랑하고 그리우며 고마워지는 가족이야말로 언제나 찰떡같은 내 편이고, 나 또한 그들의 편이라는 것을 가슴 뿌듯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장을 덮을 무렵에는, 그들이 걱정과 근심으로 위축되었을 때 “괜찮아, 다 괜찮아.” 하고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주는 마법 같은 한마디를 건넬 수 있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박현정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고 배꽃이 아름다운 남양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잡지사 기자, 방송 작가, 출판 기획 일을 하다가 좀 더 재미있고 신나는 글을 쓰고 싶어서 어린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동화를 쓰면서 매일매일 조금씩 더 재미있고 신나고 행복해지고 있습니다. 2011년 제19회 눈높이아동문학상과 2014년 제12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하얀 불꽃』, 『별통 아저씨의 선물』,『두 얼굴의 여친』(공저)이 있습니다.
그림 : 최정인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변함없이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 동화 속 개구쟁이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특유의 풍부한 표현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그림 도둑 준모》, 《바리공주》, 《반창고 우정》, 《삐딱한 자세가 좋아》, 《깡이의 꽃밭》, 《투명 친구 진짜 친구》, 《미움 일기장》, 《살아난다면 살아난다》, 《오시큰둥이의 학교생활》, 《지우개 따먹기 법칙》, 《발차기만 백만 번》, 《고민 있으면 다 말해》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하얀 단지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
할아버지의 다음 역
고양이가 사라진 날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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