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용감하게 내 감정을 말해요
평범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인 채원이와 미호는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어느 날 골목길에서 낯선 아저씨를 만나게 됩니다. 깔끔한 외모에 새로 이사 왔다는 아저씨는 아이들의 호감을 삽니다. 미호에게 예쁜 인형을 선물해 주고, 또래의 딸이 있다며 안심시키며 미호의 신상을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미호는 친절한 아저씨가 고맙기도 하지만,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을 받습니다. 미호는 아저씨의 호의를 물리치는 것이 예의 없다고 생각하며, 싫은 내색도 하지 못합니다. 단짝 친구 채원은 미호에게 아저씨를 경계하라고 말합니다. 의심쩍은 미호는 자기와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아저씨의 집을 확인하면서, 아저씨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저씨의 정체를 알게 된 미호는 놀라게 되고, 미호네 집 앞에 아저씨가 나타나 검은 속내를 드러냅니다. 다행히 채원이와 채원 엄마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미호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자신을 닫아 버립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와 미호 친구들, 주변 사람들의 사랑, 관심과 도움으로 용감하고 당당한 미호로 거듭납니다.
흔히 성범죄자들은 외모나 행동이 일반 사람과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는 평범한 인상의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야기 속의 아저씨도 깔끔하고 인상 좋은 신사로 그려져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줍니다. 아동 성범죄는 낯선 사람뿐만 아니라 주위 가까운 사람도 조심해야 합니다. 아동 성범죄는 학교나 학원가는 길, 집 근처 동네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호도 자주 다니는 골목길에서 아저씨를 만나게 되지요.
노경실 작가는 이야기 속에서 미호가 자존감을 세워가는 과정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싫다’는 말도 못 하던 미호가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으며, 당당하게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합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 평소에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야 합니다. “싫어요” “안 해요” 같은 부모들이 생각하는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더라도 아이의 뜻이 타당하다면 존중하고 수용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에게도 “싫어요” “안 해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성범죄는 피해자 개인에게 벌어지는 사건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하는 문제라고 말합니다. 친구 채원이의 적극적인 행동이 없었다면 미호는 큰 피해를 입었을 것입니다. 채원이는 수상한 아저씨에 대한 정보를 가족에게 이야기하고, 가족들은 경찰서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동 성범죄는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더 큰 사건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It takes a village to raise a child.)’는 외국 속담이 있습니다.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뿐만 아니라, 아이가 만나고 접하는 사회 즉 가족, 학교, 지역 사회, 국가가 관심을 가져야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노경실
盧慶實
노경실은 어린이의 마음을 눈높이에 맞춰 현실감 있게 그려내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요즘에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고 풍부한 생각으로 자신을 펼칠 수 있도록 인문학을 함께 나누는 데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누나의 까만 십자가」,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오목렌즈」가 당선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고 번역하는 일에 힘쓰는 가운데, 한국작가회의 이사와 한국도서관협회 독서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계동 아이들』, 『진흙 쿠키, 꿈과 희망을 구워요』 『세상의 문 앞에서 선 아이』, 『다를 뿐이지 이상한 게 아니야』, 『북유럽 신화』, 『리어 왕』, 『우리 학교에 공자님이 오셨어요』 등 많은 작품을 썼고, 여러 작품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림 : 조윤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공예를 전공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과 창의적인 상상이 담긴 동화가 좋아서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덤이요, 덤!』, 『비밀귀신』, 『흑기사 황보찬일』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추천의 말|검은 그림자, 누구세요?|찌그러진 선물, 이상한 손길|안 돼! 그 차를 타면 안 돼!|다시 나타난 징그러운 그림자|만지지 마! 내 몸이야!|나는 지구랑 우주에 단 하나밖에 없는 보물|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용감하게 내 감정을 말해요
평범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인 채원이와 미호는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어느 날 골목길에서 낯선 아저씨를 만나게 됩니다. 깔끔한 외모에 새로 이사 왔다는 아저씨는 아이들의 호감을 삽니다. 미호에게 예쁜 인형을 선물해 주고, 또래의 딸이 있다며 안심시키며 미호의 신상을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미호는 친절한 아저씨가 고맙기도 하지만,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을 받습니다. 미호는 아저씨의 호의를 물리치는 것이 예의 없다고 생각하며, 싫은 내색도 하지 못합니다. 단짝 친구 채원은 미호에게 아저씨를 경계하라고 말합니다. 의심쩍은 미호는 자기와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아저씨의 집을 확인하면서, 아저씨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저씨의 정체를 알게 된 미호는 놀라게 되고, 미호네 집 앞에 아저씨가 나타나 검은 속내를 드러냅니다. 다행히 채원이와 채원 엄마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미호는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자신을 닫아 버립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와 미호 친구들, 주변 사람들의 사랑, 관심과 도움으로 용감하고 당당한 미호로 거듭납니다.
흔히 성범죄자들은 외모나 행동이 일반 사람과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는 평범한 인상의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야기 속의 아저씨도 깔끔하고 인상 좋은 신사로 그려져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줍니다. 아동 성범죄는 낯선 사람뿐만 아니라 주위 가까운 사람도 조심해야 합니다. 아동 성범죄는 학교나 학원가는 길, 집 근처 동네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호도 자주 다니는 골목길에서 아저씨를 만나게 되지요.
노경실 작가는 이야기 속에서 미호가 자존감을 세워가는 과정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싫다’는 말도 못 하던 미호가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으며, 당당하게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합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 평소에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야 합니다. “싫어요” “안 해요” 같은 부모들이 생각하는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더라도 아이의 뜻이 타당하다면 존중하고 수용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에게도 “싫어요” “안 해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성범죄는 피해자 개인에게 벌어지는 사건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하는 문제라고 말합니다. 친구 채원이의 적극적인 행동이 없었다면 미호는 큰 피해를 입었을 것입니다. 채원이는 수상한 아저씨에 대한 정보를 가족에게 이야기하고, 가족들은 경찰서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동 성범죄는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더 큰 사건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It takes a village to raise a child.)’는 외국 속담이 있습니다.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뿐만 아니라, 아이가 만나고 접하는 사회 즉 가족, 학교, 지역 사회, 국가가 관심을 가져야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노경실
盧慶實
노경실은 어린이의 마음을 눈높이에 맞춰 현실감 있게 그려내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요즘에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고 풍부한 생각으로 자신을 펼칠 수 있도록 인문학을 함께 나누는 데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누나의 까만 십자가」,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오목렌즈」가 당선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고 번역하는 일에 힘쓰는 가운데, 한국작가회의 이사와 한국도서관협회 독서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계동 아이들』, 『진흙 쿠키, 꿈과 희망을 구워요』 『세상의 문 앞에서 선 아이』, 『다를 뿐이지 이상한 게 아니야』, 『북유럽 신화』, 『리어 왕』, 『우리 학교에 공자님이 오셨어요』 등 많은 작품을 썼고, 여러 작품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림 : 조윤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공예를 전공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과 창의적인 상상이 담긴 동화가 좋아서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덤이요, 덤!』, 『비밀귀신』, 『흑기사 황보찬일』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추천의 말|검은 그림자, 누구세요?|찌그러진 선물, 이상한 손길|안 돼! 그 차를 타면 안 돼!|다시 나타난 징그러운 그림자|만지지 마! 내 몸이야!|나는 지구랑 우주에 단 하나밖에 없는 보물|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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