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왜 하얀색일까요?

▣ 출판사서평

호기심 가득한 질문과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느껴 보는 화학의 재미

이 책에서는 ‘발 냄새는 왜 나는 거예요?’, ‘세상에는 왜 그렇게 많은 색깔이 있는 거예요?’, ‘물은 왜 투명해요?’ 등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 담긴 질문들을 쏟아 낸다. 책에 담긴 알렉사의 질문들은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담겨 있는 질문들이다. 그 궁금증을 사이먼 박사님이 화학적 시각에서 풀어 주는 것이다. 질문에는 발 냄새의 원인이 되는 화학 반응, 세상의 수많은 색을 볼 수 있는 인체의 원리, 화학에서 중요한 물질인 ‘물’에 대한 특징과 화학적 반응 등에 대해 답해 준다. 사이먼 박사님은 아무리 엉뚱한 질문이라도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 주어 독자들도 화학 이론에 대해 지루하지 않게 다가갈 수 있다.
더불어 사이사이에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간단하게 해 볼 수 있는 화학 실험들을 덧붙였다. 묽은 염산과 묽은 암모니아를 이용하여 연기를 만들어 보는 ‘연기 나는 손’ 실험, 달걀 보존제로 쓰이는 규산화나트륨을 이용하여 만드는 ‘탱탱볼 만들기’ 실험, 우유로 꽃잎 모양을 만들어 보는 실험 등 화학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실험들이다.
우리의 몸, 청소, 요리, 건강, 안전, 자연, 색깔, 직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 화학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화학은 ‘과학’에만 한정된 이론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 쓰는 비누에도, 엄마가 요리를 할 때 꼭 사용하는 소금에도, 운동하고 마시는 탄산음료에도, 식물과 사람이 햇볕을 쬘 때에도, 물과 공기에도 화학은 존재한다. 그리고 저자는 화학자만이 화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 요리사, 기술자, 주부도 모두 화학을 이용하여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더불어 화학자든 누구든 좋아하는 일을 할 때에는 열정을 담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저자의 생각을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 작가 소개

글쓴이 : 알렉사 코엘료, 사이먼 쿠엘런 필드
알렉사 코엘료는 화학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호기심 많은 아이입니다. 알렉사는 열한 살 때 이 책을 통해 화학에 관한 놀라운 질문들을 한가득 던졌답니다. 알렉사의 질문을 정리하고 해답을 준 사이먼 쿠엘런 필드는 화학을 연구하면서 『요리에 숨어 있는 화학 반응』, 『괴짜 기계 장치』, 『왜 치약에 동결 방지제가 들어가는 걸까?』 등 많은 책을 썼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 주는 과학 웹사이트인 www.scitoys.com도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가토스에 살면서 즐겁게 화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림 : 최희옥
한국화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터학교 힐스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 국토 수놓은 식물 이야기』, 『조상들은 어떤 도구를 썼을까』, 『동요에서 찾은 놀라운 수학 원리』, 『통합 지식 100 우리나라 유적지』, 『4만 년 전 비밀을 품은 아이』, 『흥청망청과 땡전이 웬말??』 등이 있습니다.

역자 : 민청기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전자 회사 및 IT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펍헙 번역 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막힘없는 프로젝트』,『시간 지배자』, 『찰스 디킨스의 영국사 산책』(공역)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6

1장 사람의 몸이 화학을 만날 때 8
2장 집에서 볼 수 있는 화학 22
3장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는 화학 48
4장 폭발하고 냄새나는 화학 66
5장 식물 속에 숨어 있는 화학 84
6장 색깔 속에 숨어 있는 화학 94
7장 음식 속에 숨어 있는 화학 108
8장 우리 가까이에 있는 화학 132
9장 화학을 연구하는 사람들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