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한 사람의 희생이 아닌, 함께해야 완벽한 가족
“엄마는 한 번도 한가해 본 적이 없다. 내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에는 박사님이 되느라 바빴고, 초등학교 선생님일 때는 장학사가 되려고 공부를 하느라 바빴다. 장학사가 된 지금은 대학에 일자리를 알아보느라 바쁘다. 엄마는 만날 일하고, 공부하고, 사람들을 만나야 했다.” (우리 집 조데렐라 - 17쪽 중에서)
그렇게 바쁘게 일하고 공부하던 엄마가 드디어 교수가 되었습니다. 엄마가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는 동안, 큰아들은 파업을 선언하고, 작은아들은 반항을 합니다. 하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마가 일을 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은 아닙니다. 진우가 파업을 선언했던 이유는 ‘엄마가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이고, 신우가 반항을 하는 것도 ‘엄마가 우리를 부려 먹는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많은 문제들은 오해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족끼리는 더욱 그렇습니다.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얘기가 비수가 되어 아이의 가슴에 꽂히는 경우도 있고, 아이들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한 말이나 반응에 부모가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렇게 오해가 쌓여 관계가 흔들립니다. 한번 흔들린 관계는 저절로 풀어지지 않습니다. 신우처럼 삐걱한 관계에 윤활제 역할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엄마처럼 설령 실수였다 할지라도 잘 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스스로 하는 경험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책임감
이 책은 일하는 엄마를 소재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맞벌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고자 했던 것은 아닙니다. 작가는 말합니다. 어릴 적 집안일을 분담했던 경험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하는 힘을 만들어 주었고, 책임감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요.
“(요즘은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모두 해 주려고 하지요. 가끔 부모님들에게 모든 것을 해 달라고 의존하는 어린이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스스로 하는 일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책임감을 배울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테니까요.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하면 그 경험을 통해 얻는 기쁨과 책임감은 매우 크답니다. 이런 소소한 경험들을 가정에서 먼저 배웠으면 좋겠어요.” (작가의 말 중에서)
부모가 뭔가 해 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요즘의 아이들에게, 또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모든 것을 챙겨 주는 부모들에게, 이 책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또한 가족으로서의 삶뿐 아니라, 엄마와 자식이라는 이름 외에 ‘최선미’, ‘조진우’, ‘조신우’라는 개인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하지요. 이 책을 통해 아이는 부모 입장에서 부모는 아이 입장에서 또 각자 개인으로서, 가족과 나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곽영미
제주도에서 태어나 유치원 교사로 일하며, 성균관대학교 박사 과정에서 아동 문학·미디어 교육을 공부했습니다. 2007년 한국안데르센문학상 동화 부문 가작을 수상했으며, 2012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초원을 달리는 수피아》, 《옥수수 할아버지》, 《어마어마한 여덟 살의 비밀》, 《흙돼지 할아버지네 집》, 《두 섬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덕화
어릴 때 언니를 따라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풀 냄새 맡고 꽃도 따먹으면서, 햇살의 따사로움과 바람이 가져다주는 묘한 느낌을 좋아했습니다. 그때 자연으로부터 받은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들을 그림책에 담아 전달하고 싶습니다.
▣ 주요 목차
이상한 임명장
우리 집 조데렐라
대단한 우리 엄마
가훈 때문에 생긴 일
조엄마의 파업 선언
이주의 고백
청국장 때문이야
형의 비밀 일기장
우리 모두의 임명장
한 사람의 희생이 아닌, 함께해야 완벽한 가족
“엄마는 한 번도 한가해 본 적이 없다. 내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에는 박사님이 되느라 바빴고, 초등학교 선생님일 때는 장학사가 되려고 공부를 하느라 바빴다. 장학사가 된 지금은 대학에 일자리를 알아보느라 바쁘다. 엄마는 만날 일하고, 공부하고, 사람들을 만나야 했다.” (우리 집 조데렐라 - 17쪽 중에서)
그렇게 바쁘게 일하고 공부하던 엄마가 드디어 교수가 되었습니다. 엄마가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는 동안, 큰아들은 파업을 선언하고, 작은아들은 반항을 합니다. 하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마가 일을 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은 아닙니다. 진우가 파업을 선언했던 이유는 ‘엄마가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이고, 신우가 반항을 하는 것도 ‘엄마가 우리를 부려 먹는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많은 문제들은 오해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족끼리는 더욱 그렇습니다.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얘기가 비수가 되어 아이의 가슴에 꽂히는 경우도 있고, 아이들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한 말이나 반응에 부모가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렇게 오해가 쌓여 관계가 흔들립니다. 한번 흔들린 관계는 저절로 풀어지지 않습니다. 신우처럼 삐걱한 관계에 윤활제 역할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엄마처럼 설령 실수였다 할지라도 잘 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스스로 하는 경험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책임감
이 책은 일하는 엄마를 소재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맞벌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고자 했던 것은 아닙니다. 작가는 말합니다. 어릴 적 집안일을 분담했던 경험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하는 힘을 만들어 주었고, 책임감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요.
“(요즘은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모두 해 주려고 하지요. 가끔 부모님들에게 모든 것을 해 달라고 의존하는 어린이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스스로 하는 일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책임감을 배울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테니까요.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하면 그 경험을 통해 얻는 기쁨과 책임감은 매우 크답니다. 이런 소소한 경험들을 가정에서 먼저 배웠으면 좋겠어요.” (작가의 말 중에서)
부모가 뭔가 해 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요즘의 아이들에게, 또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모든 것을 챙겨 주는 부모들에게, 이 책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또한 가족으로서의 삶뿐 아니라, 엄마와 자식이라는 이름 외에 ‘최선미’, ‘조진우’, ‘조신우’라는 개인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하지요. 이 책을 통해 아이는 부모 입장에서 부모는 아이 입장에서 또 각자 개인으로서, 가족과 나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곽영미
제주도에서 태어나 유치원 교사로 일하며, 성균관대학교 박사 과정에서 아동 문학·미디어 교육을 공부했습니다. 2007년 한국안데르센문학상 동화 부문 가작을 수상했으며, 2012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초원을 달리는 수피아》, 《옥수수 할아버지》, 《어마어마한 여덟 살의 비밀》, 《흙돼지 할아버지네 집》, 《두 섬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덕화
어릴 때 언니를 따라 그림을 그리면서 그림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풀 냄새 맡고 꽃도 따먹으면서, 햇살의 따사로움과 바람이 가져다주는 묘한 느낌을 좋아했습니다. 그때 자연으로부터 받은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들을 그림책에 담아 전달하고 싶습니다.
▣ 주요 목차
이상한 임명장
우리 집 조데렐라
대단한 우리 엄마
가훈 때문에 생긴 일
조엄마의 파업 선언
이주의 고백
청국장 때문이야
형의 비밀 일기장
우리 모두의 임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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